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쏘시오그룹이 오는 29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제43회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을 연다.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현장 접수도 가능해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참가자들도 참여할 수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수석문화재단,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제약, 동아에스티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1983년 시작된 이래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여성 백일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43회를 맞는 백일장은 한국 문학의 저변 확대와 여성 문학인 발굴을 목표로 꾸준히 이어져 왔다. 참가 자격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시 ▲산문 ▲아동문학(동시·동화) 중 한 부문을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시제와 글제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공개되며, 참가자는 네 가지 글제 중 하나를 골라 작품을 작성하면 된다. 대회에서는 장원 3명, 우수상 3명, 장려상 9명, 입선 14명 등 총 29명을 선발해 총 4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출간되며, 일부는 문학광장 누리집과 브런치스토리에 게재된다. 행사 당일에는 백일장뿐 아니라 문학 강연과 가을 음악 콘서트도 함께 열려 문학과 예술이 어우러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지난 14일 선보인 ‘포테토칩 K-양념치킨맛’이 출시 2주 만에 판매량 100만 봉을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제품은 농심이 2023년부터 운영해온 포테토칩 ‘포슐랭가이드’ 시리즈의 네 번째 제품으로, 시리즈 중 가장 빠른 초기 판매 속도를 기록했다. 바삭한 감자칩에 고추장·간장·마늘을 조합한 시즈닝을 입혀 한국식 양념치킨 특유의 매콤달콤한 풍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온라인에서는 “진짜 양념치킨 맛이라 놀랐다”, “옛날 양념치킨의 달콤하고 매콤한 맛이 그대로 재현됐다”, “맥주 안주로 손색없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농심의 스포츠 마케팅도 흥행에 힘을 보탰다. 농심은 KBO와 협업해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결승타 주인공을 ‘포테토칩 선정 오늘의 포텐터짐’으로 뽑아 상금과 제품을 증정하고 있다. 승부처에서 활약한 선수에게 재미있는 네이밍과 함께 수여되는 시상은 야구팬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양념치킨 맛을 그대로 담아낸 점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포테토칩을 통해 다양한 K푸드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확대해 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보이스피싱 피해로 억울하게 생긴 빚이 앞으로는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심사 과정에서 ‘신규 채무’로 간주되지 않아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지 않게 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3일 서울 중구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정책서민금융·채무조정 현장 간담회’에서 “보이스피싱 피해금은 채무조정 신청 제한 기준에서 제외하겠다”며 “정책서민금융과 채무조정은 사람을 살리는 금융”이라고 밝혔다. 현행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제도는 최근 6개월 내 발생한 신규 채무가 전체 채무액의 30%를 넘으면 신청이 불가능하다. 대출을 고의로 늘려 상환을 회피하려는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한 장치지만,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경우에도 이 규정이 그대로 적용돼 제도 이용이 막히는 부작용이 있었다. 실제로 보이스피싱 피해로 3600만 원의 빚을 떠안은 한 피해자는 전체 채무의 30% 이상이 최근 발생했다는 이유로 채무조정을 신청하지 못한 채 돌아서야 했다. 올해 보이스피싱 피해액 8856억원...91.5% 급증 이 같은 제도적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금융당국은 올해 말까지 신용회복지원 협약을 개정해, 은행의 피해확인서나 경찰의 전기통신금융사기 신고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국내 이동통신 3사 모두가 올해 해킹 또는 보안 침해 정황으로 사이버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됐다. LG유플러스가 최근 서버 해킹 정황을 뒤늦게 신고하면서, 통신업계의 보안 관리 실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3일 오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자사 서버에서 해킹 정황이 발견됐다고 신고하고, 기술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SK텔레콤, KT에 이어 LG유플러스까지 해킹 관련 신고를 하며 통신 3사 모두가 사이버 침해 피해를 공식적으로 보고한 셈이다. 앞서 KISA는 지난 7월 화이트해커로부터 “LG유플러스의 내부자 계정을 관리하는 APPM 서버가 해킹됐다”는 제보를 받았다. 다음 달 미국 보안 전문지 ‘프랙(Frack)’은 LG유플러스의 서버와 계정 정보가 유출됐다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2년 동안 APPM 서버 내 작업 이력과 8938개의 서버, 4만2526개의 계정, 167명의 사용자 ID 및 실명 정보가 외부로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LG유플러스는 “해당 정보가 협력사 시큐어키를 통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직접 침입 정황은 없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경북 김천시에서 열린 ‘2025 김천김밥축제’ 현장에서 이색 마케팅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증권은 글로벌 증시 호황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주식불장 패키지’ 2,000세트를 현장 경품으로 증정했다. 김밥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소스로 구성된 패키지는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삼성증권 부스에는 행사 기간 내내 관람객이 몰렸다. 서울에서 축제를 찾은 한 대학생은 “주식불장 소스를 맛본 뒤 계좌를 바로 개설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다른 방문객 역시 “경품으로 받은 불장세트 덕분에 주식투자에서도 좋은 기운을 받을 것 같다”고 기대를 전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대학생 모임 등도 부스를 찾아 다양한 경품을 받아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삼성증권 모바일트레이딩 앱 ‘엠팝(mPOP)’ 로고가 새겨진 파란색 풍선은 어린이들의 호응을 얻으며 행사장을 물들였다. 김천김밥축제는 첫날에만 8만 명이 방문했고, 이틀간 지난해 기록인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 부스 역시 이벤트 참여를 위해 긴 줄이 이어지며 눈길을 끌었다. ‘주식불장 패키지’는 삼성증권의 브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중단됐던 정부 전산시스템 복구율이 70%를 넘어섰다. 핵심 대국민 서비스와 부처 주요 업무 시스템이 순차적으로 정상화되면서 행정 기능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오후 9시 기준, 전체 709개 정부 전산시스템 가운데 508개가 복구돼 복구율이 71.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 8개가 늘어난 수치다. 이번에 복구된 주요 시스템에는 ▲행정안전부 현장인파관리시스템(3등급)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4등급) ▲국무조정실 조세심판정보시스템(3등급) ▲대테러인권보호관 홈페이지(4등급)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산업정보공유통합포털(4등급) ▲Any-ID 플랫폼(구 통합인증)(4등급) ▲국민비서 상담서비스(챗봇)(3등급) 등이 포함됐다. 또한 이날 오후 12시에는 장애를 겪었던 ‘문서24’ 시스템이 복구돼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문서24’는 국민이 온라인으로 행정·공공기관과 전자문서를 수발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1등급 대국민 서비스로, 복구 이후 접속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 행안부 "이번주 내로 핵심 시스템 복구 마무리" 이외에도 오후 6시 기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전자가 자사 최초의 ‘트라이폴드폰’을 공개하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 탈환에 나선다. 다음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첫 실물이 선보일 예정으로, 전 세계 주요국 정상 앞에서 삼성의 폴더블 기술력을 과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8~31일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대한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경제 전시관 내에 ‘갤럭시 트라이폴드(가칭)’ 전시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삼성의 단독 행사 대신 국내 주요 기업들과 함께 국가 대표 기술력을 알리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신제품 홍보를 넘어, 삼성의 기술 리더십을 세계 정상들에게 직접 각인시키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삼성은 올해 안에 트라이폴드폰을 출시하겠다고 예고했으며, 업계는 이르면 11월 공식 공개 및 판매 개시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글로벌 주목도가 높은 APEC 무대에서 실물을 처음 공개함으로써, 별도의 언팩 행사보다 더 큰 파급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확인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 트라이폴드는 화면 양쪽을 안으로 접는 ‘듀얼 인폴딩(G자형)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그린엔푸드와 손잡고 가맹점주를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가맹점주의 창업 부담을 줄이고 장기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금융 서비스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24일 신한은행은 그린엔푸드와 프랜차이즈 가맹점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창업 초기부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의 금융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다. 신한은행은 가맹점 맞춤형 금융지원 상품을 비롯해 운영자금 대출, 결제 서비스, 가맹금 예치 서비스 등 금융 인프라를 제공하고, 그린엔푸드는 점주들에게 본사 차원의 다양한 경영 지원 프로그램을 병행할 예정이다. 그린엔푸드는 닭강정 전문 브랜드 ‘강정천하’를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가맹점과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초기 창업 단계에서부터 교육, 물류 지원, 마케팅 협업 등을 제공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권 지원이 더해지면서 가맹점주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창업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앞으로 금융서비스 공동 개발, 가맹점 금융지원 확대, 잠재고객 공동 확보, 신한은행의 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그룹이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대적인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그룹은 이번 조치가 단순한 인사 이동에 그치지 않고 전사 차원의 체질 전환을 목표로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임 대표이사 선임…"전문가 중심 리더십 강화" 24일 미래에셋그룹은 “글로벌, AI·디지털, 리스크 관리”를 3대 성장 축으로 삼고 계열사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미래에셋캐피탈에는 신성장투자 분야 전문가인 정지광 신임 대표이사가 선임됐으며, ▲미래에셋컨설팅에는 부동산 개발 분야 경험이 풍부한 채창선 대표이사가 새롭게 취임했다.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도 계열사 특화 비전과 전문성을 갖춘 새 리더십을 구축했다. AI·디지털·연금·IB 강화 이번 개편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신기술 전담조직인 ‘테크앤드AI(Tech&AI) 부문’ 신설이다. 그룹은 이를 통해 AI와 웹3(Web3)를 결합한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디지털자산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급성장하는 연금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3개였던 연금 RM(기업금융) 부문을 4개 부문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다국적기업 및 공기업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티머니가 아이폰 사용자도 K-패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티머니 K-패스’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애플페이 티머니를 사용하는 아이폰·애플워치 고객도 대중교통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티머니는 지난 7월 애플페이 티머니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K-패스 연동을 바라는 고객 요청을 적극 반영해 이번 기능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뿐 아니라 iOS 고객도 모바일티머니 앱을 통해 K-패스를 발급받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K-패스는 대중교통 요금의 일정 비율을 환급해주는 교통비 할인 제도로, 수도권 등 지정 지역에서 최대 2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청년은 30%, 저소득층은 53%까지 지원된다. 모바일티머니 K-패스를 이용하면 여기에 더해 월 최대 7000원의 추가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별도의 연회비나 조건 없이 사용금액의 10%가 다음 달 T마일리지로 지급된다. 서비스 이용은 간단하다.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교통카드를 발급한 뒤 애플 지갑에 K-패스를 등록하면 된다. 아이폰 ‘익스프레스 모드’를 활성화하면 화면을 켜지 않고 교통단말기에 태그만 해도 자동 결제가 가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