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정부가 지난 17일 발생한 지자체 행정전산망 먹통의 원인을 네트워크 장비 '라우터(서로 다른 네트워크를 연결해주는 장치)'의 포트 불량으로 최종 결론냈다. 그러나 장비가 고장난 원인과 여러 정부 기관의 시스템이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장애를 일으킨 이유 등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않아 반쪽짜리 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과 송상효 숭실대 교수 등 '지방행정전산서비스 개편 태스크포스(TF)' 공동 팀장은 지난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원인 및 향후 대책 브리핑'에서 8일 만에 조사 결과를 밝혔다. TF는 네트워크 장비의 구간을 나눠 반복적인 부하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라우터에서 패킷(데이터의 전송단위)을 전송할 때 용량이 큰 패킷이 유실되는 현상이 관찰됐다고 말했다. 1500바이트 이상의 패킷을 전송할 때 약 90%가 유실되면서 전산망이 마비가 됐다는 것이다. 이 현상의 원인은 라우터 장비의 케이블을 연결하는 모듈에 있는 포트 중 일부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TF는 “다양한 시나리오 상황에서 네트워크 영역에서의 접속 지연 및 이상 유무 확인 과정을 거쳤으나, 라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정부 전산망이 또 먹통이 됐다. 일주일 새 벌써 4번째 전산망 마비 사태로 사실상 '디지털 재난'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난 24일 행정안전부는 당일 발생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장애를 오후 8시 40분께 완전히 복구했다고 밝혔다. 장애가 발생한지 7시간 만이다. 모바일신분증 웹사이트와 앱은 이날 오후 1시 57분께 오류가 발생해 접속이 중단됐다. 이후 웹과 앱 접속은 약 1시간 정도 만에 가능해졌지만 모바일신분증 발급은 한동안 불가능했다. 모바일신분증 서비스 장애는 시스템을 운영·관리하는 조폐공사가 운영 서버를 자체 점검하던 중 발생했다. 조폐공사는 이날 시스템 장애 원인을 "환경설정 오류로 인한 서버 다운"이라고 설명했다. 조폐공사는 환경설정 오류를 해결하고 서버를 재기동해 오후 2시49분께 모바일 신분증 앱 일부를 정상했고, 이어 홈페이지와 앱 기능 일부, 신규 발급과 검증 앱 기능 등을 순차적으로 복구했다. 모바일신분증 서비스 중단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정부의 행정전산망이 툭 하면 먹통이 되면서 정부의 디지털 역량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7일 공무원 행정전산망인 '새올' 시스템과 온라인 민원 서비스 '정부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LG유플러스는 전날 오후 이사회를 열어 황 대표의 유임과 전무 승진 1명, 상무 신규 선임 7명을 결정하는 내용의 2024년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황 대표는 3년 더 회사를 이끌게 됐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LG그룹에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연임이 최종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는 지난해 영업이익 1조813억 원을 거두며 창사 이래 첫 영업이익 1조 원 시대를 열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회선 영업을 강화하며 지난 9월 KT를 제치고 무선통신 시장 점유율 2위(27.2%)로 올라섰다. 이동통신 3사 순위가 바뀐 것은 27년 만에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이와 함께 전무 1명 승진과 7명의 상무 신규 선임도 확정했다. 전병기 AI·데이터사이언스그룹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전병기 전무는 1974년생으로 포항공대 전자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받고 LG유플러스에서 인공지능(AI) 기술 담당 등을 맡았다. 상무로 신규 선임된 이들은 ▲김동연 LG 통신서비스팀 책임 ▲김수경 기술컨설팅담당 ▲김성묵 전략투자담당 ▲배경룡 NW기획담당 ▲이재선 LG경영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다음이 뉴스 검색시, 검색제휴 언론사들의 노출을 배제하고 콘텐츠 제휴가 된 일부의 언론사 뉴스만 우선노출 되도록 설정을 변경하여 논란이다. 다음은 22일, 뉴스검색 설정기능을 개선했다고 밝히며 뉴스 검색 결과의 기본값을 전체 언론사에서 콘텐츠 제휴 언론사로 변경했다. 뉴스검색 설정창에 버튼을 눌러 전체 옵션을 선택하면 모든 언론사의 뉴스를 볼 수 있지만,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설정되어져 있는 기본값을 변경할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사실상 검색제휴 언론사들의 뉴스는 배제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네이버와 다음은 뉴스제휴평가위원회를 통해 심사에 통과한 언론사와 콘텐츠제휴, 스탠드제휴, 검색제휴를 맺어왔다. 콘텐츠제휴는 기사에 대해 별도의 금전적 대가에 기반하여 인링크 방식으로 포털에 제공하는 형태의 뉴스 서비스 제휴방식이고, 뉴스 스탠드는 언론사 웹사이트 첫 페이지 상단과 동일한 범위 내에서 구성한 언론사의 뉴스정보를 아웃링크 방식으로 제공하는 형태의 뉴스 서비스 제휴이다. 뉴스 검색 제휴는 기사에 대해 별도의 금전적 대가 없이 검색결과에서 아웃링크 방식으로 제공하는 형태의 뉴스 서비스 제휴이다. 다음은 검색 방식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돈세탁 혐의 등으로 천문학적 액수의 벌금을 내게 되면서 시장이 또다시 부침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다만 이번 사태가 '사법리스크' 해소 등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낙관론도 제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 재무부와 법무부는 21일(현지시간) 바이낸스가 은행보안법(BS),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 등을 위반한 혐의를 인정하고 43억 달러(약 5조5000억원) 상당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자오창펑은 CEO직에서 사임한다. 또한 바이낸스는 미국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기로 했다. 바이낸스는 이란, 러시아, 북한 등이 미국 제재를 피할 수 있게 돕고, 테러단체, 랜섬웨어 가해자 등과의 거래 10만 여건을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돈세탁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지 않은 것도 위법으로 판단됐다. 보도 직후 투자금 1조3천억원 유출 ‘사법리스크’ 해소 낙관적인 시선도 미 법무부 장관인 메릭 갈랜드는 이에 대해 “바이낸스가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동안 저지른 범죄 때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기간 내 비대면 계좌 내 국내주식 대체입고 및 매매 시 최대 100만 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11월 한달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에서 이벤트 기간 내 참여 신청을 해야 한다. 타사대체입고란 다른 증권사에서 보유중인 주식을 삼성증권으로 옮겨오는 것을 의미한다. 참여방법은 4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되는데 기간 내 이벤트 신청을 하고, 비대면 계좌 내 타사대체입고(최소 입고금액 1000만 원 이상) 하고, 온라인 국내주식 1000만 원 이상 매매하고, 2023년 12월 31일(일)까지 잔고유지 시 최소 5000원부터 최대 100만 원까지 리워드를 지급한다. 최소 순입고액 1000만 원을 하고 1000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 매매시 5000원, 1억 원 이상 매매시 1만 원 리워드를 지급하고, 단계적으로 최대 순입고액 30억 원을 하고 1000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 매매시 50만 원, 1억 원 이상 매매시 100만원 리워드를 지급한다. 국내 ETF 종목 입고 금액은 2배로 인정해준다. 한편, 삼성증권은 타사 해외주식을 삼성증권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은 23일 게임시장이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글로벌 게임시장의 불황에 대해 코로나19 종식 이후 야외 활동 증가와 숏폼 미디어의 부상으로 게임 플레이 시간이 줄었고 여기에 더해 경기 둔화로 게임 이용자들의 지출이 감소하고 개발자 인건비 상승이 게임업체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킨 결과라고 봤다. 오동환·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의 수요 반등과 구조조정 효과로 내년부터 국내 게임시장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다만 “기업마다 기존 게임 매출 안정성과 신작 라인업에 따라 이익 회복 규모는 차이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오·유 연구원은 “게임시장이 아직은 어둡지만 반등의 실마리가 관찰되고 있다.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은 올해 3분기부터 반등이 나타나고 있고 코로나19 기저효과가 해소되며 소폭이나마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내년에는 수요와 공급을 회복한 시장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T는 23∼2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KT는 ‘대한민국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를 기치로 내걸고, 3개 구역에서 사회 취약계층 및 국민 안전 관련 혁신 서비스 11개를 소개한다. KT 전시부스는 입구에서부터 디지털 플랫폼을 의미하는 대형 디지털 미디어 아트로 관람객이 시각적 경험을 통해 디지털혁신 서비스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기획됐다. KT는 체험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관람객들이 혁신 아이템을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게 세부 공간을 디자인했다. KT 부스 관람객들은 총 3개의 구역에서 11개의 전시 아이템을 체험할 수 있다. 부스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편리한 서비스 존'에는 KT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지니버스'를 활용해 초등학생들이 직접 가상의 도시를 건설하고 도로명 주소를 익혀볼 수 있다. 지니버스 외에도 지능형 교통 인프라 솔루션인 ‘KT 로드마스터’와 디지털트윈 스트리밍 기술이 전시된다. 안전한 사회 존에서는 ‘안녕’과 ‘당뇨트윈’, 재난 사항에 대비해 끊김 없는 통신 인프라를 제공하는 ‘5G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네이버가 뉴스 서비스에 '3차 댓글' 기능 도입했다가 나흘 만에 철회했다. 총선을 5개월 앞둔 시점에서 정치적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이다. 네이버는 지난 20일 “앞서 선보인 뉴스 댓글 내 인용답글 작성 기능과 관련해 부작용을 둘러싼 우려가 있어 제외한다”며 “아직 사용자 경험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조기 종료로 이용자에게 혼선을 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밝혔다. 인용답글이란 기사의 댓글에 달린 답글에 추가로 달린 댓글을 뜻한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16일 “이제 특정 답글을 지정해 ‘답글의 답글’을 작성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인용답글 기능을 도입하기 전까지 네이버 기사 댓글에 답글을 다는 것은 가능했지만 '댓글의 답글'에 추가로 댓글을 다는 인용답글은 불가능했다. 인용답글은 뉴스 서비스 이용자 간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도입됐지만 '댓글 전쟁'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작성자 간 저격과 비방에 악용되고 특정 사회 현안에 대한 과도한 논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총선 전 정치적 갈등 심화 우려도 아울러 총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정치적 갈등을 부추기고 여론 조작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증권이 이벤트 신청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채권을 거래하면 최대 15만 원을 지급하는 채권 거래 이벤트를 11월 한달간 진행한다. 삼성증권은 최근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이번 이벤트는 총 3가지로 구성되는데 모든 이벤트는 중복 지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1번째 이벤트는 기간 내 엠팝(mPOP) 온라인 해외채권 1000달러 이상 순매수시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0원을 지급한다. 기존고객·첫거래 고객 모두 가능하다. 2번째 이벤트는 채권 무거래 고객 대상으로 기간내 온라인 국내 장외채권 100만 원 이상 첫 순매수시 배달의 민족 상품권 1만 원을 지급한다. 3번째 이벤트는 기간내 온라인 국내 장외채권 누적 순매수 금액별 리워드를 지급한다. 순매수급간에 따른 현금 리워드를 지급하는데 1000만 원 이상시 현금 1만 원부터 최대 5억 원 이상시 현금 15만 원까지 지급한다. 한편 삼성증권은 중개형ISA 계좌에서 국내 장외채권 10만 원 이상 첫 매수거래 시 이마트-GS상품권 5000원을 전원 지급하고 중개형ISA 계좌에서 국내 장외채권 순매수 금액별 이마트-GS상품권을 1만 원에서 최대 10만 원까지 지급하는 중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