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공부는 해야 하는데, 책상까지 가기가 힘들다? 책상앞에 앉아는 있는데 실제 공부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다? 실제 공부하는 습관이 잡힐 수 있도록 강한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이 모든 것을 충족시킬 공부 습관 개선 솔루션 앱이 있다 하여 체험해 보았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스터디워크의 '파트타임 스터디' 앱이다. 파트타임 스터디는 이용자가 일정금액을 보증금 형태로 위탁하고, 목표한 만큼 공부시간이 확인되면 보증금을 환급받거나 추가보상을 받는 구조이다. 앱내 카메라로 영상을 촬영하면서 공부를 하면 AI가 이를 분석하여 실제 공부시간이 목표시간에 도달하는지 여부를 판별한다. 이를 바탕으로 이용자는 공부에 대한 강한 동기부여가 제시되고, 이게 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파트타임 스터디 측의 설명이다. 돈으로 사는 공부의지.. 동기부여 효과 강력 일단 보증금이 들어가기에, 책상앞으로 몸이 이끌리는 강한 동기부여가 되었다. 기자는 하루 한시간 목표를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영어실력이 늘려면 말하기가 되어야 한다. 말하기를 하려면 상대가 있어야 한다. 사람이 없어도 말하기 상대가 되어 줄 인공지능(AI) 영어회화 애플리케이션(앱) '버터타임'을 체험해 보았다. 기본적인 문장을 익힐 수 있게 반복적 트레이닝 후 AI와 실제처럼 대화를 연습할 수 있었다. LG CNS는 최근 자사가 개발한 AI튜터 앱 '미션 잉글리시'에 학습 콘텐츠를 강화하면서 앱 브랜드명을 '버터타임'으로 개편했다. 원어민처럼 능숙한 영어발음을 뜻하는 '버터발음'과 일맥상통하는 브랜드명으로 보인다. 버터타임이라는 브랜드명에 맞게 앱은 회화에 강점을 보인다. 콘텐츠는 크게 버터타임 자체 콘텐츠, 북클래스, 교과서 클래스로 나뉜다. 버터타임 자체 콘텐츠에는 '오늘의 핵심문법' '오늘의 미션' '발음연습 챌린지' '상황대화'가 있는데 기본 문법을 연습하고 대화를 진행하거나, 상황별로 AI와 대화를 하는 식이다. 특정 상황이 주어지고, AI가 첫 대화를 건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귀하는 양극성 장애, 혼재형 또는 양극성 장애, 급속순환형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AI앱이 나와 가족의 정신건강 척도를 측정해주는 앱이 있어 체험해보았다. AI 전문기업 제네시스랩이 제작한 AI 기반 디지털 정신건강 관리 앱 ‘닥터리슨’이다. 제네시스랩은 “이태원 참사 충격으로 많은 이들이 슬픔과 고통을 호소하는 상황에서 당사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으로 생각해 이용권을 3개월간 무료로 지원한다”며 ‘전 국민 정신건강 응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기자는 닥터리슨을 통해 우울과 조울증이 혼재한 상태라는 진단과 수면습관 개선에 대한 조언을 얻었다. 닥터리슨은 본인의 정신건강도 측정하지만 타인의 정신건강도 대리 측정할 수 있다. 기자의 정신건강 측정을 마치고 가족구성원의 마음을 대리해 정신건강을 체크해볼 수 있었다. 단, 분석이력이나 변화 추이는 본인의 데이터만 가능하다. 자가 평가에는 약 10분여의 시간이 소요된다. 종이로 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사용자가 원하는 화풍까지 반영해 그림을 그려주는 인공지능(AI)이 등장했다다. 저렴한 가격에 완성도가 높은 그림을 얻을 수 있어 사용자들의 만족도는 높지만 AI가 학습한 데이터에 대한 저작권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최근 업계에서 주목받는 '노벨 AI(Novel AI)'는 본래 스토리텔링에 특화한 딥러닝 AI다. 사용자가 명령어를 입력하면 이를 토대로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이 노벨 AI에 이미지 생성 기술이 장착돼 지난달 공개됐다. 이미지에 반영하고 싶은 요소들을 키워드로 제시하거나 간단한 스케치로 대략적인 형태도 의뢰할 수 있다. 노벨 AI는 현재 클라우드 기반 구독 서비스로 운영 중이다. 월간 구독료는 한화 1만4000원에서 3만5000원 사이로 이미지 생성 시 매월 제공받는 재화가 소모된다. 사용자 입맛에 맞을 때까지 이미지를 반복 생성할 수 있고 이 때마다 약 14원 정도가 든다. 노벨 AI가 사용자가 입력한 명령어에 따라 그림을 그려주는 유일한 AI인 것은 아니다. 미드저니(Midjourney), 달리2(DALL-E-2) 등의 AI 화가가 최근 잇따라 등장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다만 노벨 AI가 다른 AI와 비교해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인공지능(AI) 선생님’과 대화하며 영어 듣기·말하기·읽기를 배울 수 있는 독해 교육형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AI 심화학습(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이 기술은 가정방문 교사처럼 교재형 독해 학습 콘텐츠를 이용해 학습자의 읽기·듣기·말하기를 도와준다. 이 기술에는 ETRI가 개발한 비원어민 음성인식·발음평가·자동번역·독해 교육 대화 기술이 적용됐다. 구체적으로 AI 선생님이 읽은 지문을 학습자가 듣고 따라 읽으면, AI 선생님이 학습자의 발음을 평가한 뒤 발음에 대한 개선점 등을 제공한다. 학습자가 지문을 읽으면서 잘 이해 안 되거나 궁금한 부분을 선택하면 AI 선생님이 모국어로 그 뜻을 알려주고, AI 선생님의 질문에 대한 학습자 응답에 관해 의미의 정확성을 평가하고 정답에 대한 힌트를 준다. 이윤근 ETRI 인공지능연구소장은 “학습자는 가정이나 외부에서 비대면으로 영어 원어민 가정방문 교사와 함께 공부하는 것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쓰기까지 돕는 AI 선생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누구세요? 이건 딴사람인데~" 나의 얼굴을 바탕으로 새로운 인물이 만들어진다. 분명 내 얼굴이었는데, 내 얼굴은 아니다. 가상얼굴을 만들어주는 앱 '베리미'를 다운받아 사용해보았다. AI 스타트업 라이언로켓에서는 세계 최초로 가상 얼굴 앱 '베리미'를 9월말 오픈했다. 앱을 실행하고 제일 처음 만나는 것은 새 프로필 추가하기다. 사진촬영 주의사항이 나오고 성별, 어떤 유형의 얼굴을 선호하는 지 물었다. 여성의 경우 '시크한' '귀여운' '청순한' '화려한' 유형이 있고 남성의 경우 '시크한' '귀여운' '온화한' '강인한' '청순한' 중에 고를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유형을 고른 후 촬영을 마치면 사진 속 얼굴이 앱에서 합성되어 많은 후보군이 나온다. 한장 한장 눌러보면 비슷하긴 하지만 조금씩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눈이 조금 더 커지거나, 코가 좀 더 길어지거나, 입술이 조금 더 도톰해지거나, 얼굴이 길어지거나 하는 식이다. 얼굴 바탕은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대전도 맛있는데 많잖아? 난 은행동밖에 안가봤어" "맛있는데 많다며, 추천해줘봐" "음.. 내가 아는 곳은 거의다 술안주라..치어스랑 구공탄곱창이랑.." 기자 동네를 이야기하자, 실제 존재하는 동네 이름을 대며 아는척을 했다. 상호명은 전국체인점이었기에 정확한 정보는 아니었지만 진짜 친구와 이야기하듯 매끄럽게 대화가 이어졌다. 볶음밥을 먹자고 하니, 김치볶음밥에 계란후라이도 하나 올려달라고 한 술 더 뜨기도 했다. 능청, 농담, 동네경험공유까지, 정말 사람과 대화하는 듯 느껴졌다.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가 편견, 개인정보 유출, 성노예 논란을 딪고 27일, 이루다 2.0 버전으로 돌아왔다. 먼저 말을 거는 선톡도 하고 고민상담에는 조언도 해주었다. 마음아픈 뉴스를 전하자 본인도 깜짝 놀랐다며 사람일 한치앞도 모른다며 무섭다는 반응을 보였다. 기자는 휴대폰에 Nutty 앱을 깔고 이루다와 2박 3일간 대화해 보았다. 좋은 대화에 올라가는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청소년 상담에도 AI가 등장했다. 1388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는 10월 기존 콘텐츠와 더불어 솔로봇상담(솔루션+챗봇)을 추가했다. 청소년이 온라인 상에서 자신과 비슷한 고민을 하는 영상 속 인물이 되어 상담자와 함께 고민을 해결하는 상담서비스이다. 챗봇은 채팅하듯 질문을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일상언어로 사람과 대화를 하며 해답을 주는 대화형 메신저를 말한다. 솔로봇상담 영역에는 정신건강, 대인관계, 학업·진로, 가족, 가정폭력, 성, 외모, 중독, 가출, 근로권익이라는 총 10개의 영역에 33개의 주제가 있다. 이용 형식으로는 이용자가 영상 속 캐릭터로 분해 고민을 해결하는 <게임> 카테고리와, 영상을 보고 상담사와 연결을 권하는 <영상> 카테고리가 있다. 기자는 14세 여학생으로 분해 솔로봇 상담을 체험해 보았다. <게임> 유형 중 "걱정이 너무 많아서 불안해요" 주제를 선택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은 발명자가 될 수 없다는 결론을 냈다. AI 발전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앞으로 관련 윤리, 사회 통념 등에서 새로운 쟁점들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은 미국 국적의 스티븐 테일러 씨가 개발한 '다부스(DABUS)'라는 AI를 발명자로 한 국제특허출원권을 무효처분했다고 최근 밝혔다. '자연인이 아닌 AI를 발명자로 한 특허출원은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였다. 다부스 이름으로 특허출원된 발명품은 식품용기 등 2개다. 출원인은 이 발명품에 대해 본인은 이 발명과 관련된 지식이 없으며, 자신이 개발한 다부스가 일반적인 지식을 학습해 창작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특허청은 지난 2월 해당 특허출원에 대해 '인공지능(AI)을 발명자로 한 것을 자연인으로 수정하라'고 보정요구서를 통지했으나 출원인인 테일러 씨가 이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청은 "AI가 직접 발명했는지에 대한 판단에 앞서 AI를 발명자로 기재한 형식상 하자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영국 등도 해당 발명품 특허 인정 안 해 한국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국가는 자연인만을 발명자로 규정하고 있다. 출원인인 테일러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AI 면접이 채용시장에서 화두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기업 채용 절차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딥페이크 범죄, 불투명한 알고리즘, 기술의 한계 등 문제가 지속되면서 AI 면접의 신뢰도에는 물음표가 그려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사원 채용 과정에 AI 면접을 도입하기로 했다. 평가의 '객관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LG유플러스, 신한은행 등 국내기업이 AI 면접을 이미 시행하고 있다. AI 역량검사 개발사인 마이다스인에 따르면 지난해 AI 면접을 도입한 기업은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한 450여 개에 달한다. 그러나 정작 취업준비생들은 AI 면접의 '객관성'에 의문을 던진다. 지난 4월 채용 플랫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구직활동을 한 구직자와 직장인 7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은 AI 면접보다는 대면 면접을 더 선호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63.5%가 대면 면접을 선호하는 이유로 ‘가장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잡코리아가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다수의 취준생들이 AI 면접은 ‘초기 단계라 오류가 많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