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 무료폰 이라더니... 단말기 할부원금 30개월 할부 청구 80대인 A씨는 2024년 5월 2일 B 대리점으로부터 최신형 단말기를 제공하고 기존보다 저렴하게 요금이 청구된다는 전화 설명을 듣고 이동전화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후 A씨는 단말기 할부원금 319,000원이 30개월 할부로 청구되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B대리점은 단말기 대금이 무료라고 안내한 적 없다고 답변했다. A씨는 B대리점의 '오리발'에 소비자원에 하소연할 수밖에 없었다. # 이벤트 광고만 보고... 구두약정 불이행 70대인 C씨는 2023년 11월 28일 D대리점에서 이동전화 개통 시 3개월 요금을 면제해준다는 이벤트 광고를 보고 이동전화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계약 이후 3개월 동안 요금은 정상 청구되었고, D대리점에 계약해지 및 3개월 요금을 환급 요구했으나 D 대리점은 계약서 상 잘못이 없다며 환급을 거절했다. # 개통 사은품이라더니... 사은품 구매대금 청구 60대 E씨는 2024년 4월 25일 F대리점에 방문하여 이동전화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사은품으로 태블릿과 무선이어폰을 받았다. 그런데 E씨가 과다한 요금을 청구 받아 확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과 네이버플러스멤버십 간 제휴가 약 4년 만에 마침표를 찍는다. 내년 3월부터는 네이버플러스 회원이 혜택 중 하나로 티빙 이용권을 선택할 수 없다. 티빙은 지난 26일 "내년 3월 1일부로 티빙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제휴가 종료된다"며 "이번 제휴 종료는 양사 협의에 의한 제휴 종료"라고 공지했다. 1월 중 티빙을 선택할 멤버십 회원을 위해 2월까지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2월 정기 결제 시기가 돌아오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제휴 이용권은 자동 만료된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2020년 티빙의 대주주인 CJ ENM과 1500억 원 규모 지분을 교환하고, 네이버플러스멤버십과 티빙을 결합시킨 상품을 2021년 3월 내놨다. 티빙은 네이버와 제휴한 지 1년 만에 전체 가입자 수가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가입자 유치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전해진다. 네이버, 최근 넷플릭스와 제휴...영항 미쳤나 일각에서는 이번 제휴 종료가 최근 네이버와 넷플릭스 간 제휴로 인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네이버는 지난 11월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디지털 콘텐츠 혜택으로 넷플릭스의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가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외신들의 혹평을 받은 것과 달리 대중의 시선을 끄는 데 성공하면서 넷플릭스가 업계 1위 입지를 굳히는 모양새다. 온라인 스트리밍 집계 사이트 플랙스패트롤에 따르면 30일 기준 오징어 게임2는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93개국 1위에 올랐다. 26일 공개된 후 3일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다. 오징어 게임2는 27일 뉴질랜드를 제외한 92개국에서 1위, 28일에는 뉴질랜드에서도 1위를 거머쥐며 모든 넷플릭스 시청 국가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시즌1보다도 빠른 수치로 2021년 시즌1은 공개 후 1위에 오르기까지 8일이 걸렸다. 오징어게임2는 복수를 다짐한 '성기훈'(이정재)이 다시 게임으로 돌아와 '프론트맨'(이병헌)과 치열한 대결을 하는 내용으로 제작비가 무려 1000억 원 가량 투입됐다. 하지만 시즌1의 4배에 달하는 금액이 제작비로 들었음에도 공개 직후에는 외신들로부터 기대 이하라는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기발함 부족" 혹평에도 화제성 만큼은 최고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오징어 게임이 빨간불을 켰다"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배달앱 상생협의체가 어렵사리 수수료에 대한 상생안을 마련했지만 후속조치 없이 공회전이 지속되고 있다. 계엄, 탄핵사태로 추진 동력을 잃었다는 지적이다. 28일 자영업자 등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도출된 배달수수료 인하 상생안이 구체적인 배달 수수료 기준을 정하지 못하는 등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태다. 차등 수수료 도입 후 40여 일이 지난 지금도 거래액 기준 시점을 작년 또는 지난달 등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조차하지 못하면서 소상공인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계엄과 탄핵 사태로 정부의 정책 동력이 상실되면서 수수료율 적용 기준 등 실무적인 부분을 조율하고 실행하는 과정이 사실상 중단됐다고 지적한다. 앞서 배달앱 상생협의체는 지난달 12차례에 걸친 회의 끝에 배달 수수료에 대한 배달 플랫폼과 자영업자 사이의 최종 상생안을 내놨다. 극적으로 도출된 최종안에는 거래액 기준 상위 35% 입점업체에는 중개수수료 7.8%·배달비 2400~3400원, 상위 35~80%에는 중개수수료 6.8%·배달비 2100~3100원을 차등 부과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나머지 80~100%에는 중개수수료 2.0%·배달비 1900~2900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스토어에서 가전을 구매한 고객 10명 중 3명은 'AI 구독클럽'을 이용했다고 27일 밝혔다. 12월 1일부터 3주간 삼성스토어에서 판매된 가전 중 구독으로 판매된가전이 3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12월 1일부터 전국 삼성스토어 168개 전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AI 구독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구독클럽 판매 비중을 보면 냉장고 17%, 김치냉장고 15%, 세탁기 16% 등으로 김장철과 맞물려 냉장고 구독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독 고객 비중이 늘어난 데에는 초기 구매 비용을 줄여 구매 장벽을 낮춘 점과 90% 이상이 AI 제품으로 구성된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고객이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케어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올인원'과 '스마트' 등 다양한 요금제를 운영하는 것도 차별화된 장점이다. '올인원' 요금제는 제품, 무상 수리 서비스와 함께 ▲방문 케어 ▲셀프 케어 등 케어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전용 'AI 구독클럽 삼성카드'로 60개월까지 기간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으며, 중도 해지도 가능하다. '스마트' 요금제는 제품 구매와 함께 소비자가 원하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최근 무브먼트(MOVE) 코인 사태가 가상자산 시장을 강타하면서 몇 분 만에 수백 배씩 코인 가격이 요동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무브먼트 코인이 상장한 첫날 한국에서만 시세가 폭등하는 현상이 발생하자, 감독당국이 거래소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9일 밤 코인원에 상장된 무브먼트 코인은 상장 기준가 215원에서 3분 만에 99만8500원으로 4만6000배 치솟았다 . 그러나 이후 5분 만에 5000원으로 급락하는 등 급격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이날 코인 가격이 급등락한 이유는 유동성 문제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체로 코인이 발행되면 시장에서 에어드랍(무료 배포) 등으로 물량이 풀리고 난 뒤 유통되는 게 기본이다. 그러나 무브먼트는 시장에 물량이 완전히 풀리기도 전에 거래소에서 거래 지원을 시작하면서 유동성 부족 문제가 발생, 가격이 요동친 것이다. 당국 차원의 유동성 충분 여부 판단 기준 필요 무브먼트 네트워크 재단이 발행한 가상화폐 무브먼트 코인은 메타(전 페이스북)가 개발한 블록체인 프로그래밍 언어로 유명한데 출시와 함께 국내 및 해외 주요 거래소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료방송 서비스 만족도는 증가했지만, 가입자 증가율은 0%대. 과기정통부는 25일, 국내 방송산업 현황을 담은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와 23일, 유료방송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23년 기준 전년 대비 0%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유료방송은 인터넷텔레비전(IPTV)(KT, SKB, LGu+), 복수 종합유선방송 사업자(LG헬로비전, SKB(케이블TV), 딜라이브, CMB, HCN), 중소 종합유선방송 사업자(아름방송, 남인천방송, 충북방송, 광주방송, 금강방송, 푸른방송, 울산방송, 서경방송, 제주방송), 위성(스카이라이프) 등 18개 매체다. 유료방송 서비스 품질평가는 전체 18개 유료방송사업자가 제공하는 유료방송서비스를 대상으로 채널 전환시간, 주문형 비디오 광고 횟수, 시간 등의 정량적 항목과 영상 체감품질, 작품(콘텐츠) 서비스 단계별 이용자 만족도 등의 정성적 항목을 평가하는 것으로 2018년부터 매년 실시해왔다. 품질평가 결과, 올해는 전년도 대비 영상 체감품질, 서비스 단계별 이용자 만족도와 작품(콘텐츠) 만족도가 모두 향상 되었다. 음량수준은 기준을 충족하여 양호한 수준이며, 위성방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포털 등 온라인플랫폼의 불법사금융 광고 직접 제재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지난 17일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서울 마포구 경찰 민원콜센터 인근에서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열어 불법사금융 근절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국조실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청, 대검찰청 등 10개 부처·기관이 속해 있는 TF는 지난 2022년 8월부터 불법사금융을 근절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온라인플랫폼사가 불법금융광고 등을 게재하는 이용자를 제재하는 기준을 이용약관에 반영하도록 법적 의무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불법사금융 관련 정보가 주로 온라인을 통해 유통되기 때문에 온라인플랫폼사를 통해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목표다. 앞서 지난 9월 관련 내용이 담긴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플랫폼사업자가 의무를 위반할 경우 과징금을 부과된다. 시정 요구 건수, 지난해 대비 1.8배 증가 한편 불법사금융 정보 시정 요구는 지속해서 늘고 있는 실정이다. 김장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이 방송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포털사이트 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메타가 아일랜드에서 2억5100만유로(약 3784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물게 됐다. 유럽연합(EU) 전문 매체 유락티브는 아일랜드데이터보호위원회(DPC)가 지난 17일(현지 시각) EU가 정한 일반정보보호규정(GDPR)을 위반한 혐의로 메타에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이 2017년 7월부터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아일랜드 DPC는 EU 정보보호 규제 당국 역할을 한다. 메타를 비롯한 미국 빅테크 기업의 유럽 본부가 아일랜드에 있어서다. 앞서 메타는 2018년 9월 EU 회원국 내 약 300만 개를 비롯해 전 세계 2900만 개 페이스북 계정을 해킹 당했다고 당국에 신고했다. "개인정보 보호 시스템 제대로 설계 안 돼" 이로 인해 이용자가 설정한 공개 범위 외 접근 권한이 없는 사람도 다른 계정의 프로필을 볼 수 있었고 이름, 성별, 종교, 전화번호, 위치, 근무지 등 계정 이용자 정보가 유출됐다. DPC는 메타가 정보 보호 시스템을 제대로 설계하지 못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메타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과징금 2억4000만유로(약 3618억 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유플러스는 자사의 키즈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가 한국공항공사와 손잡고 김해국제공항에 유아동 전용 놀이터 '상상하는 하늘'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김해국제공항 국제선을 이용하는 유아동 동반 고객이라면 누구나 비행기 탑승 전 놀이터에서 아이들나라 교육 콘텐츠를 시청하고 신체활동을 하며 대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이들나라'는 독서, 학습, 놀이 등 다양한 목적에 맞는 7만여 편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LG유플러스의 대표 키즈 플랫폼이다. 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 콘텐츠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소아청소년과가 있는 대형병원 등 아동 방문이 많고 대기 시간이 긴 장소를 중심으로 아이들나라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나라는 대형병원에 이어 아동들의 대기 시간이 필요한 '공항'으로 아이들나라 놀이터를 확대한다. 이번에 새롭게 놀이터가 구축된 김해국제공항은 연간 1,5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국내 주요 공항이다.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여객청사 3층에 약 14평 규모로 마련된 아이들나라 놀이터는 영어와 여행을 주제로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존'과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플레이존'으로 구성됐다. 콘텐츠존에서는 아이들나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