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1조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861만주를 소각하며 국내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강력한 주주환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일회성 주주친화 정책이 아니라, 자본비율(CET1)에 연동된 구조적 환원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평가도 달라지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1월 15일 전일 종가 기준 약 1조2,000억원 규모에 해당하는 자사주 861만주를 소각했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약 2.3%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EPS·BPS)를 직접적으로 끌어올리는 효과를 낸다. 이번 소각의 배경에는 KB금융이 공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있다. 이 계획의 핵심은 전년도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CET1) 13%를 초과하는 자본은 한도 없이 전부 주주환원에 사용하고, 연중 CET1이 13.5%를 넘어서면 추가로 환원 재원을 확보하는 구조다. 즉, 자본이 쌓이면 자동으로 배당이나 자사주 소각으로 주주에게 되돌아오도록 설계된 ‘룰 기반 환원 모델’이다. 이 시스템이 중요한 이유는 금융지주 주가의 가장 큰 할인 요인인 ‘자본 과잉’을 제거하기 때문이다. 은행지주는 규제상 높은 자본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1조2,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자사주 소각에 나서며 주주환원 정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수준의 자사주 매입에 이어, 2026년에도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KB금융은 지난 1월 15일 자사주 861만주를 소각하고, 이달 말까지 한국거래소 변경 상장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소각된 주식은 지난해 5월 이후 추가로 매입한 물량으로, 전일 종가 기준 약 1조2,000억원 규모다. 발행주식 총수의 약 2.3%에 해당하는 물량이 시장에서 사라지는 셈이다. 이번 소각은 KB금융이 추진 중인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다. KB금융은 안정적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바탕으로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해 왔으며, 유통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BPS)을 끌어올리는 구조를 구축해 왔다. 실제로 KB금융은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1,500만주가 넘는 자사주를 매입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을 단행했다. 변동성이 큰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시장과 약속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켰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해외주식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절세계좌인 ‘RIA(리인베스트먼트 어카운트)’ 출시를 앞두고 사전신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외주식 차익을 국내 주식 장기 투자로 연결하는 구조의 계좌로, 투자자들의 세제 관심을 겨냥한 상품이라는 평가다. 삼성증권은 오는 1월 26일부터 30일까지 ‘RIA 계좌 출시 사전신청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외주식을 보유한 국내 거주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RIA 계좌 출시 알림을 신청한 뒤 실제 계좌를 개설하면 현금 리워드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RIA 계좌는 해외주식을 매도한 뒤 원화로 환전해 국내 주식에 장기 투자할 경우, 한시적으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에 대한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구조의 전용 계좌다. 해외주식 투자 비중이 급증한 상황에서, 차익을 국내 시장으로 유입시키기 위한 정책적 취지가 반영된 상품으로 해석된다. 삼성증권이 사전에 진행한 고객 설문조사(응답자 약 5,000명)에 따르면, RIA 계좌를 대략적으로라도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81%에 달했으며, 향후 세제 혜택을 활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65%, 세제 혜택을 위해 해외주식을 매도하고 국내 주식에 투자할 의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쏘시오그룹이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에 나섰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신입사원 교육 과정과 연계한 방식으로 운영돼 의미를 더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22일 경북 상주시에 위치한 인재개발원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신입사원 50여 명이 직접 참여해 김장김치를 담그고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이날 신입사원들은 배추 손질부터 양념 버무리기, 포장 작업까지 전 과정을 맡아 서툴지만 정성을 담아 김장을 준비했다. 완성된 김치는 상주 지역의 취약가구에 전달돼 겨울철 식생활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상주시 은척면 여성자원봉사대와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도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와 기업이 협력하는 상생형 봉사활동으로 운영됐다. 단순한 기업 기부를 넘어 지역 봉사단체와의 협업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신입사원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정도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체험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단순한 교육이나 봉사 차원을 넘어, 조직 문화 속에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영유아 전용 쿨링 패치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잦은 발열과 체온 관리가 필요한 영유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으로, 기존 성인용 쿨링 패치와 차별화를 꾀했다. 동아제약은 23일 영유아 맞춤형 쿨링 패치 ‘챔쿨 열냉각시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갑작스러운 고열이나 미열이 나타날 때, 언제 어디서나 이마에 간편하게 부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영유아 이마 크기에 맞춰 가로 9cm, 세로 4cm로 제작해 눈썹이나 머리카락에 닿는 불편함을 줄였다. 기존 쿨링 패치가 성인 기준으로 설계돼 아이들에게는 크기가 맞지 않거나 쉽게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던 점을 개선한 것이다. 부착력도 강화했다. 시트 전면에 하이드로겔을 균일하게 도포해 굴곡진 이마에도 안정적으로 밀착되도록 했으며, 움직임이 많은 영유아의 특성을 고려해 쉽게 들뜨지 않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알로에베라와 판테놀 성분을 함유해 피부 진정과 보습 효과를 더해 민감한 영유아 피부에도 자극을 최소화했다. 안전성도 강조했다. 챔쿨 열냉각시트는 파라벤, 색소, 향료를 넣지 않았으며 국내 생산 제품으로 KC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한국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솔루션과 KAIST가 10년간 운영해온 미래기술 산학협력 프로젝트가 지난해 말 공식 종료됐다. 국내 석유화학 업계 최초의 장기 산학 공동 연구소라는 상징성과 함께, 원천기술 확보와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출범한 이 모델은 일정 수준의 성과를 남겼지만, 동시에 구조적 한계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6년 출범한 ‘한화솔루션–KAIST 미래기술연구소’는 단기 실적 중심의 기업 연구소와 달리 10년 단위 장기 협력을 전제로 설계됐다. 1단계(2016~2020년)는 연구 기반과 원천기술 확보, 2단계(2021~2025년)는 성과 고도화와 인재 양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연구 분야는 차세대 석유화학 소재, 에너지 절감형 화학공정, 이산화탄소 포집 및 수소 생산 촉매, 바이오 기반 원료 등으로, 모두 석유화학 산업의 ‘탈탄소·고부가’ 전환과 직결된 영역이다. 이 과정에서 총 34건의 특허가 출원됐고, 일부 기술은 한화솔루션 내부 연구과제로 연계됐다. 그러나 10년간의 연구 규모를 감안하면 특허 34건이라는 숫자는 ‘상징적 성과’로는 의미가 있지만, 글로벌 화학·소재 기업들과의 기술 격차를 단숨에 좁히기에는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나온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대한 보상으로 지급한 5만원 쿠폰 봉인이 해제됐다. 쿠팡은 이달 15일 오전 10시부터 1인당 5만원 상당의 구매이용권 쿠폰을 지급했다. 모바일인덱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5만원 쿠폰은 신규 설치와 이용자 증가에는 효과가 있었지만, 실제 결제로 전환하는 것에는 실패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쿠팡 쿠폰으로 0원 결제 진짜 되네요" "이 쿠폰만 쓰고 탈퇴할래요" 쿠팡의 5만원 쿠폰이 지급되기 시작한 15일부터 맘카페 등 커뮤니티에는 '쿠폰 생성' 소식을 알리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쿠폰은 쿠팡·쿠팡트레블·쿠팡이츠·쿠팡알럭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1인당 5만 원 상당의 구매이용권으로, 탈퇴 회원을 포함해 총 3,370만 명이 대상이다. 쿠폰 구성은 로켓배송 상품 5천 원·쿠팡이츠 5천 원·쿠팡 트레블 2만 원·쿠팡 알럭스(패션뷰티) 2만 원이다.유효기간은 3개월이다. 신규 설치 5만 건 이상, 일간 사용자 수 5% 증가율 실제 사용자들은 이번 보상에 어떻게 반응했을까. 쿠팡 보상 쿠폰 지급의 결과, 신규 설치 건수는 5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쿠폰 지급이 시작된 15일에는 19,7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금융투자업계에서 실적은 경영자의 가장 강력한 '방패'가 되곤 한다. NH투자증권 윤병운 대표에게도 2025년의 성적표는 그 자체로 든든한 방패처럼 보였다. 대표주관 실적 5,876억 원으로 업계 3위에 올라섰고, 전년도 4위에서 한 단계 상승하며 취임 이후의 가파른 호실적 흐름을 숫자로 증명해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NH투자증권을 감싸는 공기는 이 화려한 숫자들과 정반대로 흐르고 있다. 2026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차기 대표 인선이 가시화되는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윤 대표의 '숫자'가 아니라 그 이면에 가려진 '신뢰의 구멍'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실적은 과거를 설명하지만, 평판은 미래의 생존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IB 시장의 생리는 현재의 숫자가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냉정하다. IPO는 오늘 수임해 내일 상장시키는 단기전이 아니다. 딜 수임부터 실제 상장까지 대개 2~3년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2025년의 준수한 실적은 사실 2022~2023년 무렵 확보한 파이프라인이 무난히 완주된 결과, 즉 과거의 유산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경영자의 진정한 역량은 현재의 숫자가 아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NH농협은행이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금융 이해력 제고에 나선다. NH농협은행은 19일 전국 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서 겨울방학 특강 ‘톡톡 눈송이, 데굴데굴 눈덩이! : 저축과 투자, 돈이 자라나는 마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금융의 기본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금융 기초 내용으로 구성됐다. 저축의 중요성과 단기·장기 저축의 개념을 비롯해 투자와 투기의 차이, 주식·채권·부동산 등 주요 투자상품의 종류와 특징을 다룬다. 아울러 투자의 필요성과 분산투자의 중요성 등 장기적인 자산 관리의 기초 개념도 함께 설명한다. NH농협은행은 금융을 처음 접하는 청소년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개념을 사례 중심으로 풀어내고, 참여형 교육을 통해 흥미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겨울방학 특강은 서울 본부·강남을 포함해 강원, 경기, 경남,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전남, 전북, 제주, 충남, 충북 등 전국 14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화재가 임직원의 준법 의식을 높이고 윤리경영 문화를 조직 전반에 확산하기 위한 내부 행사에 나섰다. 삼성화재는 19일 ‘2026 컴플러스데이(Complus Day)’를 개최하고,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한 컴플라이언스 교육과 내부통제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융권 전반에서 내부통제와 소비자 보호 강화 요구가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기획됐다. ‘컴플러스데이’는 2025년 신설된 사내 준법 문화 행사로, 컴플라이언스(Compliance)와 플러스(Plus)를 결합한 명칭이다. 준법경영을 통해 고객과 임직원 모두에게 긍정적인 가치를 더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올해 행사는 컴플라이언스팀과 소비자정책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등 내부통제 관련 부서가 함께 참여해 ‘디지털 시대의 올바른 컴플라이언스’를 주제로 운영됐다. 개인정보 보호, 정보보안, 소비자 권익 보호 등 최근 금융업계의 핵심 이슈가 프로그램 전반에 반영됐다. 행사는 체험형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됐다. 삼성화재 본사 33층에서 진행된 ‘미션, 컴플러스’ 세션에서는 방탈출 콘셉트의 체험 부스를 통해 임직원들이 내부통제 기준과 준법 절차를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