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9 (수)

  • 흐림동두천 17.3℃
  • 흐림강릉 15.5℃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6.7℃
  • 흐림대구 16.6℃
  • 흐림울산 13.8℃
  • 흐림광주 15.8℃
  • 흐림부산 14.7℃
  • 흐림고창 13.1℃
  • 흐림제주 14.3℃
  • 흐림강화 12.9℃
  • 흐림보은 15.7℃
  • 흐림금산 16.2℃
  • 흐림강진군 15.7℃
  • 흐림경주시 14.4℃
  • 흐림거제 14.8℃
기상청 제공

GAME platform

스마일게이트, 북미 ‘애니메 엑스포’ 첫 참가…서브컬처 신작으로 글로벌 공략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북미 최대 서브컬처 행사 무대에 처음으로 오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자체 IP 기반 신작을 앞세워 일본·북미 중심의 애니메이션풍 게임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7월 2일부터 5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애니메 엑스포 2026에 참가해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와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 등 신작 2종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애니메 엑스포는 전 세계 서브컬처 팬과 콘텐츠 기업이 집결하는 대표 행사로, 글로벌 IP 경쟁력을 가늠하는 주요 플랫폼으로 꼽힌다.

 

■ 서브컬처 IP 전면에…“글로벌 팬덤 직접 공략”

 

이번 참가에서 스마일게이트는 단순 전시를 넘어 체험 중심 부스를 구성한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굿즈 제공 이벤트와 코스프레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장 참여도를 높이고,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컨트롤나인이 개발 중인 ‘미래시’는 현장 시연 공간을 통해 북미 이용자들에게 처음으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개발 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이용자 피드백을 확보해 완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다.

 

■ 일본 중심 시장 균열…K-서브컬처 도전장

 

애니메이션풍 게임 시장은 일본 기업들이 강세를 보여온 분야다. 그러나 최근 한국 게임사들도 자체 IP와 아트 스타일을 앞세워 시장 진입을 확대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역시 기존 ‘크로스파이어’ 중심의 FPS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서브컬처 장르로 IP 다각화를 시도하는 흐름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보를 ‘IP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본다. 단일 히트작 의존도를 낮추고, 글로벌 팬덤 기반의 장기 수익 모델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 북미·글로벌 테스트베드…라이브 서비스 전초기지

 

스마일게이트는 애니메 엑스포를 북미 시장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장 반응과 유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게임 완성도를 높이고, 출시 전 마케팅 효과까지 동시에 노린다. 특히 코스프레·굿즈 중심의 팬덤 문화가 강한 서브컬처 장르 특성상, 오프라인 접점 확보가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이노주 스마일게이트 이사는 “애니메 엑스포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과 처음 만나는 만큼 완성도 높은 부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공개될 다양한 콘텐츠와 브랜드 소식에도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참가가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IP 전략 전환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북미 서브컬처 시장에서 초기 반응을 확보할 경우, 향후 콘텐츠 확장과 장기 서비스 전략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