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시스템이 미국 방산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며 국산 항공전자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화시스템은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Boeing)이 생산하는 한국 공군의 F-15K와 미 공군의 F-15EX 전투기에 ‘대화면 다기능 전시기(ELAD, Eagle Large Area Display)’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개발한 항전장비가 보잉의 주력 전투기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은 방위사업청이 추진 중인 F-15K 성능개량 사업을 계기로 성사됐다. 방사청은 지난해 11월 보잉과 산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외 대형 무기 도입 사업에 국내 기업 참여를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해 왔다. 이 같은 정부 주도의 산업협력과 한화시스템의 항전장비 기술력이 결합되며 미국 시장 진입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한화시스템이 공급하는 대화면 다기능 전시기는 기존에 분산돼 있던 각종 비행·전술 정보를 하나의 대형 화면으로 통합해 제공하는 항공전자 장비다. 조종사는 터치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임무 컴퓨터와 직접 연동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상황 인식 능력과 임무 수행 효율을 높일 수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건강을 챙기면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선물형 제품을 선보이며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비타민C 브랜드 비타그란의 신제품 ‘비타그란 비타민C 구미젤리 버라이어티팩’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바스켓 형태의 벌크 타입으로 구성돼 넉넉한 용량과 높은 활용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해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며, 최근 확산되고 있는 ‘건강 중심 선물’ 트렌드를 반영했다. 버라이어티팩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채널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비타그란 비타민C 구미젤리 3종(오렌지·복숭아·포도)이 각각 15포씩, 총 45포가 담겼다. 한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 개인 소비는 물론 가족이나 지인에게 선물하기에도 용이하다. 비타그란 비타민C 구미젤리는 쫀득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과일 풍미로 간식처럼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으며, 1포만 섭취해도 비타민C와 비타민E, 아연을 1일 영양성분 기준치 100%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감사 인사나 응원, 격려 등 다양한 상황에서 가볍게 전달할 수 있는 실속형 선물로, 건강과 실용성을 동시에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시스템이 차세대 한국형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인 천궁-III(M-SAM 블록-III)의 핵심 센서 개발을 맡으며 국내 방공체계 고도화에 본격 착수했다.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관하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M-SAM) 3단계 사업’의 다기능레이다(MFR·Multi-Function Radar) 체계개발 시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2006억 원(VAT 제외)이며, 사업 기간은 2030년 6월까지다. 천궁-III는 ‘한국형 패트리어트’로 불리는 M-SAM 시리즈의 최신 모델로, 2012년 천궁-II 성능개량 이후 약 13년 만에 개발되는 신규 체계다. 기존 천궁-I이 항공기 요격에 특화된 체계였다면, 천궁-II는 탄도미사일까지 요격할 수 있도록 성능이 확장됐다. 천궁-III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진화된 적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탐지·요격 능력과 동시교전 성능을 대폭 강화한다. 이번에 한화시스템이 개발을 맡는 다기능레이다(MFR)는 천궁-III의 핵심 장비로, 표적 탐지·추적부터 요격 지원까지 수행하는 지대공 방어체계의 ‘눈’ 역할을 한다. 단일 레이다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가 다목적 차량(MPV) 스타리아의 상품성을 한층 끌어올린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스타리아(The New STARIA)’**를 출시했다. 2021년 4월 첫 출시 이후 약 4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이번 모델은 디자인 완성도와 실내 편의성, 주행 안정성 전반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17일 현대차에 따르면 더 뉴 스타리아는 실내 공간의 개방감을 외장 디자인까지 확장한 ‘인사이드 아웃(Inside-Out)’ 디자인 테마를 적용했다. 전면부는 기존 3분할 구조의 주간주행등(DRL)을 하나의 수평형 연속 램프로 연결해 미래적인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램프 측면에는 음각 형태의 ‘STARIA’ 로고를 새롭게 새겼다. 여기에 수평형 에어 인테이크 그릴을 적용해 차체의 안정감과 와이드한 인상을 동시에 강화했다. 실내는 수평적 레이아웃을 중심으로 시각적 안정감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10.25인치였던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화면은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로 확대됐으며, 일부 인포테인먼트 및 공조 조작계는 터치 방식에서 물리 버튼으로 변경돼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해졌다. 센터페시아에는 가로형 센터 에어벤트를 적용했고, 크
이혜진 기자 | SPC그룹이 인공지능(AI)을 경영 전반에 접목하는 ‘AI 트랜스포메이션(AI Transformation)’을 본격화한다. 그룹의 IT·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타나인이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F&B 산업 특화 AI 혁신에 나선다. 섹타나인은 네이버클라우드와 1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1784에서 ‘F&B 특화 AI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와 김대일 섹타나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SPC그룹이 축적해 온 방대한 F&B 리테일 운영 경험과 데이터에 네이버클라우드의 첨단 AI 기술과 안정적인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해 AI 기반 F&B 플랫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동시에 제조·물류·매장 운영 전반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향후 외부 기업에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모델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SPC그룹의 멤버십 플랫폼인 ‘해피포인트 앱’에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한다. 고객의 구매 이력과 이용 패턴,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혜택과 메뉴를 추천하고, AI 챗봇 상담을 고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그룹이 대표적인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인 ‘맑은학교 만들기’를 통해 2026년도 지원 대상 학교 6곳을 선정했다. 한화그룹은 16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 모차르트홀에서 ‘2026 맑은학교 만들기 선정식’을 열고 서울 토성초, 수원 연무초, 대전 산성초, 논산 연무초, 나주 영강초, 하동 진교초 등 전국 6개 초등학교를 지원 대상으로 발표했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환경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 사업이다. 한화그룹은 이 사업을 통해 공기질 개선 설비와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고 환경교육을 병행해 왔으며, 지금까지 전국 21개 학교에서 약 1만5천 명의 학생들에게 친환경 교육 인프라를 제공했다. 올해 대상 학교 선정에는 지난 10월 15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공모에 전국 54개 학교가 지원해 전년 대비 38% 증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화그룹은 교육환경 개선 필요성과 지역 균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지원 학교를 확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한화솔루션 사장)을 비롯해 심민철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국장,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제가 왜 강원랜드 앱을 모두에게 추천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전설적인 강원랜드 카지노가 이제 편리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온라인에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완전 무료이고..." 축구선수 손흥민을 사칭한 딥페이크 불법 도박광고가 SNS에 퍼졌다. 최근 손흥민을 비롯해 호날두 등 유명 스포츠스타나 유튜버 등 유명인이 직접 온라인 도박을 추천하는 것처럼 영상을 제작하는 사례가 늘어 한국소비자원이 유명 SNS 플랫폼인 페이스북의 실태파악을 나섰다. 그 결과, 딥페이크 등 부당한 방식의 허위 광고 사례 38건이 확인됐다. AI기술이 발달할수록 딥페이크를 이용한 광고가 최근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도박까지 여파가 미친것이다. 온라인 도박은 그 자체로 불법이다. 그러나 이들 광고가 유명인이나 공공기관이 홍보하는 것처럼 조작하여 합법적이라고 소비자를 오인시킬 우려가 있어 문제가 된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딥페이크 제작이 쉬워지면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손흥민이 추천" 유명인 및 뉴스 방송에서 추천하는 것처럼 조작 소비자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도박사이트 광고 신속조사를 진행한 결과, 유명인이나 언론사 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가 체코 신규 원전 사업에서 핵심 설비 공급사로 참여하며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주축이 된 ‘팀코리아(Team Korea)’가 수주한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과 관련해 한수원과 총 5조6천억 원 규모의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원전 핵심 설비인 주기기를 약 4조9천억 원 규모로 공급하고, 터빈과 발전기 등 발전 설비를 약 7천억 원 규모로 제공하게 된다. 이는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설비 공급을 국내 기업이 맡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급 대상은 APR1000급(1천MW 규모) 원자로를 적용한 두코바니 5·6호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오는 2027년 11월부터 2032년 8월까지 순차적으로 설비 제작과 납품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기간에 걸친 안정적인 공급 계약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향후 수년간 수주 잔고 확대와 실적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한수원이 체코 발주처인 두코바니Ⅱ 원자력발전소(EDUⅡ)와 체결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동아제약은 잇몸관리 전문 브랜드 ‘검가드’가 인터덴탈 브러쉬 치간칫솔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잇몸을 보호하는 코팅 와이어를 적용하고, 치간 공간에 부드럽게 들어가도록 설계한 V컷 브러쉬를 채택해 민감한 잇몸 부담을 줄이면서 세정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치간 간격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0.4mm의 SSSS(4S)와 0.7mm의 SSS(3S) 등 가는 타입 2종으로 구성해 한국인에게 적합하도록 설계했다. 사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제품에는 L자형 컴포트 핸들을 적용해 가장 안쪽 어금니 부위까지 손쉽게 닿아 세밀한 세정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개별 위생캡을 제공해 출퇴근이나 여행 등 외출 시 휴대 편의성을 높였다. 신제품은 동아제약 공식몰 ‘디몰(:Dmall)’을 비롯해 동아제약 네이버 생활 공식스토어, 쿠팡 등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임플란트 시술 환자나 치료 중인 경우 치간 이물질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으면 염증이 발생해 임플란트주위염을 유발할 수 있다”며 “검가드 치간칫솔은 자극을 최소화하고 치간 세정력을 강화한 전문 제품으로 보다 세밀한 잇몸 케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이혜진 기자 | SPC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전문 기업 섹타나인이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해피포인트 앱에서 대규모 할인 기획전을 선보인다. SPC 섹타나인은 해피포인트 앱을 통해 홀리데이 시즌 케이크와 겨울 간식, 라이프스타일 굿즈 등을 혜택가로 제공하는 기획전 ‘해피팝업(HAPPY POP-UP)’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12월 21일까지 단 일주일간 운영된다. ‘해피팝업’은 지난 7월부터 해피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매월 진행해 온 SPC 브랜드 통합 프로모션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서비스 혜택을 큐레이션 형태로 제공하며 회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연말 기획전에는 파리바게뜨, SPC삼립, 배스킨라빈스, 던킨, 파스쿠찌, 쉐이크쉑, 잠바 등 SPC 주요 7개 브랜드가 참여해 연말 파티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크리스마스와 연말 파티의 필수 아이템인 케이크 혜택이 대폭 강화됐다. 파리바게뜨의 2025 홀리데이 시즌 대표 케이크 ‘베리밤(BERRY BOMB)’은 2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배스킨라빈스는 ‘골든 브륄레 판타지’를 포함한 시즌 케이크 4종에 대해 최대 25% 혜택을 마련했다. 파스쿠찌의 ‘원더랜드 트리’를 비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