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청소이모님으로 대접받는 로봇청소기. 시중에 유통되는 일부 로봇청소기가 사생활 침해와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발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인터넷진흥원과 시중에 유통중인 6개 제품의 보안 실태를 조사했다. 최근 미국에서 로봇청소기가 촬영한 화장실 내부사진이 SNS를 통해 확산되고, 해킹된 중국산 로봇청소기에서 인종차별적 욕설이 나오는 등 로봇청소기 보안 관련 소비자 불안이 가중되어 왔다. 최근 출시되는 로봇청소기는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외부 서버와 통신하는 사물인터넷(IoT) 제품이다. 사물인터넷이란 센서와 프로세서를 장착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즉 사물인터넷이 적용된 로봇청소기는 집안 구조를 인식하기 위해 카메라와 센서를 이용해 데이터를 수집한다. 문제는 보안성이다. 보안이 취약하여 불법적인 접근이나 조작 가능성이 있을 경우 집 내부를 촬영한 사진이 외부로 노출되거나 카메라 기능이 강제로 활성화 되는 등 사생활이 그대로 노출될 수 있다. '중국산' 나르왈 · 드리미 · 에코백스, 보안에 취약 전문인력의 공격 시나리오에 기반하여 도출된 결과 나르왈, 드리미, 에코백스는 모바일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하반기 채용박람회를 통해 미래 인재 확보에 나선다. 회사는 지난 2일 서울대학교 채용박람회에 이어, 오는 4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리는 채용박람회에도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연구개발(R&D) 관련 직군 탐색과 문의가 늘어난 만큼, 현직자가 직접 참여해 구직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이화여대 채용박람회에는 유한양행을 졸업한 동문 출신 현직자가 상담관으로 나서며, 임상의학본부, R&BD, 중앙연구소 등 주요 연구부서 현직자들이 인사팀과 함께 채용 정보 및 직무 상담을 진행한다. 이화여대 ECC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학부생과 대학원생, 졸업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유한양행은 2026년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회사의 R&D 인력은 2021년 277명에서 2025년 상반기 기준 449명으로 늘었으며, 같은 기간 연구개발비 역시 꾸준히 증가해 올해 상반기에는 1,073억 원을 집행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물산이 초고령 사회를 대비해 1~2인 소가구 노인을 위한 인공지능(AI) 돌봄 로봇 실증 사업을 시작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3일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원펜타스, 경기도 용인 삼성노블카운티에 거주하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홈 AI 컴패니언(companion·동반자) 로봇 서비스’ 실증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삼성물산은 삼성생명공익재단의 실버타운인 삼성노블카운티, 로봇 전문기업 로보케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추진한다. 실증은 연말까지 약 15주간 진행되며, 총 40가구에 로봇을 배치해 서비스 유용성과 개선점을 확인한다. 로봇은 높이 30cm, 폭 21cm, 무게 4kg의 소형 기기다. 음성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노인과 대화를 나누며 정서적 교감을 돕는 ‘말동무’ 역할, 호출 응답·응급 상황 알림을 수행하는 ‘집사’ 역할, 복약 알림을 제공하는 ‘전담 간호사’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집 구조를 지도화(매핑)해 정확히 인식하고, 전방 카메라로 장애물을 회피하며 평균 보행 속도(0.6~1.0m/s)에 맞춰 이동한다. 이를 통해 안전하게 노인을 동행하거나 돌발 상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환경경영 체계를 강화하며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 절감 등 환경영향 저감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회사는 ESG위원회를 통해 환경경영 및 관련 정책에 관한 주요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으며, ESG경영실과 실무협의회가 전사 차원의 전략 수립과 실행을 담당한다. 이를 바탕으로 장단기 환경목표를 설정하고 기후위기 대응 과제와 실행 방안을 관리하고 있다. 사업장별 환경관리도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본사와 지점, 오창공장, 중앙연구소 등은 대기오염물질, 수자원, 유해화학물질, 폐기물 배출량 등을 관련 법규에 맞춰 관리한다. 특히 오창공장은 질소산화물(NOx) 배출 저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고효율 초저녹스 보일러 가동시간 확대를 통해 NOx 배출량을 전년 대비 25.2% 줄였으며, 내년에는 저녹스 보일러에 배기가스 재순환장치(F.G.R)를 설치해 추가로 60% 이상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수자원 절감도 추진 중이다. 오창공장은 냉동 시스템을 흡수식에서 전기식 터보 냉동기로 교체해 용수 사용량을 줄였으며, 물 재이용 시설을 구축해 자원 순환 활용을 확대했다. 중앙연구소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1989년 첫선을 보인 대표 해물라면 ‘새우탕큰사발면’의 정체성을 이어가는 봉지면 신제품 ‘새우탕면’을 오는 15일 정식 출시한다. 새우탕면은 지난 2월 대형마트 한정판으로 먼저 선보여 출시 2주 만에 준비 물량이 모두 완판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당시 온라인과 SNS에는 “새우와 해물 맛이 진하고 칼칼하다”, “건더기 구성이 알차고 면발이 쫄깃하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으며, 상시 판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청도 잇따랐다. 농심은 이러한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정식 출시를 결정했다. 신제품은 새우를 기본으로 한 깊고 진한 해물 국물에 건새우, 어포, 건미역, 당근 등 풍성한 건더기를 담았다. 특히 이번 정식 제품에는 후첨 분말을 새롭게 적용해 새우의 풍미와 시원한 국물맛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농심 관계자는 “한정판 출시 당시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소비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정식 출시를 확정하게 됐다”며 “해물라면의 대명사 새우탕의 풍미를 더 깊고 진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숙취해소를 넘어 음주로 인한 위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신제품을 내놓았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1일, 기능성 표시 식품 ‘모닝케어 위솔루션 젤리스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위 점막 보호 기능성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별 인정을 받은 원료 ‘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그린세라-F)’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성분은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이 검증돼 음주로 약해지기 쉬운 위벽 보호에 효과가 기대된다. ‘위솔루션 젤리스틱’은 복숭아와 배 추출물이 더해져 달콤하고 부담 없는 맛을 갖췄으며,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스틱형 젤리 제형으로 출시됐다. 제품 패키지에는 모닝케어 전속 모델인 배우 임시완의 이미지가 적용됐으며, 이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다. 신제품은 전국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출시 기념으로 1+1 프로모션과 간 솔루션 젤리스틱 교차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모닝케어는 숙취해소를 넘어 음주로 인한 다양한 건강 고민을 해결하는 브랜드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음주 건강 시장을 선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프랑스 정통 샌드위치 전문점 리나스(LINA’S)가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 브런치 특화 매장을 열었다. 29일 SPC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문을 연 ‘리나스 용산 아이파크몰점’은 아이파크몰 더센터 4층에 위치하며, 163㎡(약 50평) 규모에 85석을 갖췄다. 매장은 리나스를 상징하는 초록색을 기본으로, 우드와 크림 톤을 더한 ‘테라스 가든’ 콘셉트로 꾸며져 도심 속 작은 정원을 연상시키는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신규 매장에서는 리나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브런치 메뉴 3종을 만나볼 수 있다. 감자와 치즈 요리인 알리고(Aligot)에 당근 라페, 채소 샐러드를 곁들인 ‘프렌치 클래식 플래터’ 바삭한 프랑스 빵 위에 달걀 프라이와 치즈를 더한 ‘크로크마담 플래터’ 치즈와 베샤멜 소스를 담백하게 조합한 ‘크로크무슈 플래터’ 함께 어울릴 음료로는 ‘바질 토마토 에이드’, ‘유자 말차 에이드’를 새롭게 출시해 브런치와의 조화를 강화했다. 오픈을 기념해 오는 9월 3일까지 아이파크몰 앱에서 전 메뉴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리나스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층이 모이는 용산에 새로운 매장을 선보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쏘시오그룹이 경북 상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역 아동들을 위한 벽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28일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에스티젠바이오, 동아오츠카, 용마로지스, 에스티팜, 앱티스 등 계열사에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 60여 명이 상주 공검초등학교를 찾아 벽화 그리기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신입사원 집체 교육의 일환으로, 그룹의 경영철학인 ‘정도경영’을 이해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입사원들은 복도와 급식소 등 낡은 벽면을 환하고 따뜻한 색감으로 꾸몄으며, 학생들의 동심과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학교가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글로벌 팬덤을 겨냥한 특별 상품을 선보인다. 농심은 20일부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해 작품 속 라면을 재현한 스페셜 제품을 자사 온라인몰 ‘농심몰’에서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과 한국 문화를 사실적으로 담아내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이다. 극 중 주인공 그룹 ‘헌트릭스’ 멤버들이 중요한 활동을 앞두고 한국 대표 음식들을 즐기는 장면이 화제가 됐는데, 당시 등장한 라면이 농심 신라면과 흡사하다는 점이 국내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농심은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실제로 작품 속 라면과 유사한 디자인의 제품을 제작했다. 이번 스페셜 세트는 신라면컵 패키지에 주인공 캐릭터 ‘루미(RUMI)’, ‘미라(MIRA)’, ‘조이(ZOEY)’를 입힌 6입 세트(캐릭터별 2개씩)로 구성됐다. 총 1,000세트가 준비되며, 29일 오전 10시부터 농심몰 사전 예약을 통해 판매가 시작된다. 구매 리뷰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농심 선물세트도 증정될 예정이다. 농심은 이번 협업에 대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인기가 높아진 이후 농심몰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국소비자원이 증권사 앱 7개의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했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증권사 앱은 KB증권이었다. 종합 만족도가 가장 낮은 앱은 키움증권이었다. 조사대상은 확보고객 비율 및 월간 이용자 수 상위 7개사로 KB증권(M-able), NH투자증권(나무증권), 미래에셋증권(M-STOCK), 삼성증권(mPOP), 신한투자증권(신한SOL증권), 키움증권(영웅문S#), 한국투자증권(한투)이다. 최근 6개월 이내 증권사 모바일 앱 서비스를 통해 국내·해외주식 투자 경험이 있는 소비자 2100명에게 온라인 설문을 받았다. 조사대상 사업자와 협의하여 업체별로 300명씩 추렸다고 한다. KB증권이 7개의 앱 중 가장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차지한 이유는 뭘까. KB증권은 고객 대응성, 고객 지향성에서 7개 증권사 중 가장 우위를 차지했다. 정보제공, 주식거래, 부가서비스, 혜택·이벤트, 고객지원·상담에서도 가장 점수가 높았다. 참고로 2021년에 실시된 증권 앱 소비자 만족도는 NH 투자증권이 가장 높았다. 3년만에 KB증권이 근소한 차로 소비자만족도에서 우위를 점했다. NH투자증권은 앱·화면 디자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