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 성수’를 5일 공식 오픈한다. SKT는 올해 2월 ‘T팩토리 홍대’ 운영을 종료한 이후, MZ세대와 특히 Z세대가 활발히 모이는 성수동을 새로운 거점으로 선택했다. 새 매장은 기존 홍대 매장보다 약 2.6배 넓은 650평 규모로 조성돼, 체험과 문화가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T팩토리 성수는 ‘참여형·체험형’을 키워드로, 11가지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했다. 매월 혹은 분기마다 콘텐츠가 교체돼 방문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한다. 아이돌 연습생의 하루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아이돌 데뷔 체험’, SKT의 AI 역량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 대형 미디어월에서 거대언어모델(LLM) ‘A.X(에이닷 엑스)’가 생성한 개인 맞춤형 환영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전시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콘서트, 토크쇼, 인기 브랜드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돼 고객들이 ‘놀면서 배우는’ 복합적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매장 내 ‘브랜드 스토리관’에서는 SKT의 혁신적 성과와 브랜드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다. 세계 최초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자사 대표 키즈 캐릭터 ‘무너’를 앞세워 어린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무인 문구점 브랜드 ‘문구야 놀자’와 협업해 전국 50여 개 매장을 무너 특화 매장으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내년 3월까지 점차 매장 수를 늘려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무너 특화 매장에서는 무너 캐릭터가 적용된 호루라기, 볼펜, 필통 등 다양한 문구류를 선보인다. 또한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천 원 쿠폰 증정 이벤트도 진행해, 어린이 고객들이 캐릭터 굿즈와 함께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을 위해 출시한 ‘U+ 키즈폰 무너 에디션’을 통해 무너를 키즈폰 마스코트로 자리매김시킨 바 있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휴대폰 캐릭터를 넘어, 무너를 아이들의 일상 속 브랜드로 확장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문구야 놀자’와의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키즈카페, 대형마트 등 어린이와 가족 고객이 자주 찾는 생활 공간으로 무너 특화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무너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고,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이끌 차세대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KT는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에이블스쿨(KT AIVLE School)’ 7기 교육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그룹사와 스타트업이 함께하는 대규모 채용 박람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KT를 비롯해 BC카드, KT 클라우드, KT SAT(위성통신), KT SPORTS 등 주요 그룹사가 직접 참여했으며, AI 전문성과 성장성을 갖춘 스타트업들도 함께 자리했다. 글로벌 셋톱박스 제조사 마르시스,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업 올거나이즈, 산업 AI 솔루션 기업 이지에이아이 등이 대표적이다. 참가 기업들은 현장에서 채용 상담과 면접을 진행하며 교육생들에게 실제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KT는 지난 2022년 1기 수료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00여 개 기업에 에이블스쿨 인재를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금융, 제조, 통신, 플랫폼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AI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다수 기업이 에이블스쿨 출신의 실무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우수 인재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가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LG는 지난 2일(현지시간)부터 뉴욕 타임스스퀘어, 런던 피카딜리 광장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 전광판에 홍보영상을 상영하며 글로벌 여론 환기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제작했으며, 경주의 역사적 상징인 첨성대, 얼굴무늬 수막새 기와, 금관 등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APEC 공식 홍보대사 지드래곤을 비롯해 블랙핑크, BTS 등 세계적인 K-팝 아티스트들이 함께 등장해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과 APEC 개최지 경주의 매력을 강조했다. LG는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 중이다. 지난주부터는 서울 광화문, 시청, 명동, 강남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지역 전광판에서 APEC 기간 열릴 경제인 행사 ‘최고경영자 회의(CEO Summit)’를 알리는 별도의 영상도 송출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경주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중요한 기회”라며 “LG 역시 국내외 홍보 역량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글로벌 게이머들의 기대 속에 신작 모바일 RPG ‘킹 오브 파이터 AFK’를 4일 정식 출시했다. 이번 작품은 넷마블네오가 개발했으며, 원작인 SNK의 인기 격투 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The King of Fighters)’ IP를 활용해 제작됐다. ‘킹 오브 파이터 AFK’는 90년대 아케이드 감성을 살린 2D 도트 그래픽과 고품질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플레이어가 친숙한 ‘킹 오브 파이터’ 캐릭터들을 수집·육성하며 즐길 수 있는 방치형 RPG다. 넷마블은 “단순 수집을 넘어 전략적 조합과 성장의 재미를 극대화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출시 버전에는 총 114종의 파이터 캐릭터가 등장하며, 캐릭터 덱에 편성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펫’ 시스템도 추가돼 전투의 전략성을 높였다. 또한 PvE 콘텐츠로는 10종의 던전과 최대 1만2천600 스테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스토리와 도전 과제가 마련돼 있다. 아울러 계정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시스템, 실시간 소규모 대전, 글로벌 랭킹 경쟁 등 PvP 콘텐츠도 풍부하게 제공된다. 특히 넷마블은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파이터와 던전, 협동 콘텐츠 등을 꾸준히 선보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KT와 LG유플러스의 해킹 의혹에 대해 직접 현장점검과 포렌식 조사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해킹 전문지 ‘프랙 매거진’은 최근 “APT Down: The North Korea Files”라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 기관·기업의 내부 자료 8GB가 유출됐다고 공개했다. 유출된 자료에는 행정안전부 GPKI 인증서, 외교부 내부 메일 서버 소스코드, 통일부·해양수산부 온나라 시스템 코드 등 민감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LG유플러스에서는 서버 관리 계정 시스템(APPM) 소스코드와 데이터베이스, 8938대 서버 정보, 4만여개 계정과 임직원·협력사 ID까지 유출된 것으로 추측된다. 그중 일부 기록은 올해 4월까지 외부 접근 흔적이 확인됐다. KT 역시 당시 유효했던 SSL 인증서가 외부로 빠져나간 정황이 드러났으며 현재는 만료된 상태다. 보안 업계는 공격 방식과 도구 등을 근거로 중국계 해커 개입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피해는 민간 기업에 그치지 않았다. 행정안전부의 행정전자서명(GPKI) 인증서, 외교부 내부 메일 서버 소스코드, 통일부와 해양수산부의 ‘온나라’ 시스템 소스코드 및 내부망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롯데카드가 해킹 사고를 당하고도 보름 넘게 이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3일 드러났다. 결제 내역 등 고객정보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금융당국이 긴급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3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실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롯데카드에 최초 해킹 사고가 발생한 시점은 지난달 14일 오후 7시 21분이다. 이날과 15일 이틀에 걸쳐 온라인 결제 서버 해킹이 이뤄졌는데, 실제 내부 파일이 외부로 반출된 것은 2회로 파악됐다. 해커는 지난달 16일에도 해킹 시도를 이어갔으나, 이때는 파일 반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롯데카드가 해킹 사고를 인지한 시점은 지난달 31일 정오이다. 사고 발생 후 17일이 지나서야 사태를 알게 된 셈이다. 금융당국 신고는 전날에서야 이뤄졌다. 롯데카드에 따르면 유출된 데이터 규모는 약 1.7기가바이트(GB) 정도로 파악됐다. 금감원은 반출 파일에 포함된 정보의 구체적 내용을 파악 중이다 . 다만 금감원은 "반출 실패한 파일을 토대로 추정할 때 카드 정보 등 온라인 결제 요청 내역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고객정보 유출 가능성을 염두에 뒀다는 의미다. 롯데카드도 금감원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한국적 공포 정서를 담은 신작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스마일게이트는 3일 자사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토브(STOVE)가 에이아이엑스랩(AIXLAB)이 개발 중인 공포 어드벤처 게임 **‘골목길: 귀흔’**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골목길: 귀흔’은 플레이어가 옛 한국 골목길을 배경으로 귀신의 흔적(귀흔)을 수집하며 탈출을 시도하는 방식의 공포 게임이다. 과거의 친숙한 골목 풍경을 사실적으로 구현하면서도, 낯설고 기괴하게 연출해 심리적 불안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게임 속에서 발생하는 각종 이상 현상을 직접 판별하고 대응해야 하며, 귀흔 수집 결과에 따라 서로 다른 결말을 맞는 멀티 엔딩 구조를 갖췄다. 주인공 ‘소연’이 음산하게 변한 골목에서 진실을 추적하고 생존을 모색하는 과정은 높은 몰입감과 압박감을 제공한다. 개발사 에이아이엑스랩은 2016년 설립된 인터랙티브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로, VR·AR·XR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작품을 다수 선보여왔다. 대표작인 ‘흉가 VR’, ‘금지된 예술 VR’은 대한민국 게임대상 VR 부문과 ‘이달의 우수게임’을 수상하며 작
KT가 창립 140주년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 즐기는 대규모 도심형 문화축제를 연다. KT는 오는 9월 5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K 페스타(K FESTA)’**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T의 전신인 한성전보총국 개국 14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기술·문화·예술을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축제의 본격적인 막은 9월 5일 오후 7시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 외벽에 설치된 초대형 미디어월 ‘KT 스퀘어’ 점등식으로 오른다. 사회는 아나운서 안현모가 맡으며, 카운트다운 후 오프닝 영상이 상영된다. 점등식 이후에는 풍물패 공연과 전자 현악 연주에 이어 자이언티와 빅히트 뮤직 신인 그룹 코르티스가 무대에 올라 축하 공연을 펼친다. KT는 광화문 놀이마당을 ‘KT 웨스트 파크’로 꾸며 누구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현장에는 ▲코르티스 신곡 안무를 증강현실(AR)로 배워보는 ‘댄스 챌린지 체험 부스’ ▲KT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체험존 ▲참여형 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다양한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6일에는 게임 OST 오케스트라 공연, 프로게임단 ‘KT 롤스터’ 팬미팅, 홍진호·강민 등 유명 프로게
SK텔레콤이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AI 활용법과 금융범죄 예방 교육을 결합한 현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3일 올해 12월까지 강원 정선, 경북 울진, 충남 태안, 전남 무안 등 전국 120여 곳을 찾아가 ‘찾아가는 행복안심스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시작한 ‘찾아가는 서비스’의 세 번째 단계로, 단순 유심 교체를 넘어선 포괄적 디지털 안전 지원이 핵심이다. 어르신 등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고객들은 SKT의 AI 서비스 ‘에이닷(A.)’을 통해 일상 속 AI 활용법을 배우고, 음성비서·일정 관리 등 생활 편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더불어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최신 금융범죄 수법을 사례별로 소개하고 단계별 대응 방법을 교육받아 실질적인 피해 예방 역량을 높일 수 있다. 현장에서는 유심 교체, 스마트폰 점검 및 클리닝, 액정보호필름 교체 등 맞춤형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교육 이후에는 AI 상담사 ‘AI Call’이 3개월 동안 주 1회씩 총 12회에 걸쳐 학습 내용을 반복 안내해 이해도를 높인다. 오는 11월부터는 경계선 지능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AI 활용 교육과 금융범죄 예방 교육도 새롭게 추가된다. S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