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과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KB금융(회장 양종희)은 4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HD현대사이트솔루션(대표 조영철)과 ‘글로벌 파이낸싱 포괄적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 금융 지원을 넘어 판매와 금융을 결합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해외 주요 거점에서 공동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 송희준 영업전략본부장, 배연주 재경부문장과 KB금융 이재근 글로벌사업부문장, KB캐피탈 빈중일 사장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시작으로 글로벌 확장 양사는 우선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협력을 본격화한다. 인도네시아에는 KB국민은행을 포함해 7개 KB금융 계열사가 진출해 있으며, 현지 시장 경험과 건설기계 고객 데이터를 확보한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역량이 더해져 시너지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협력의 주요 내용은 ▲지역별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 ▲공동 리스크 관리 체계 마련 ▲현지 계열사와의 협업 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를 통해 판매 과정 전반에서 고객의 자금 부담을 줄이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미국의 관세 부과로 직·간접 피해가 예상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30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내놨다. 하나금융은 4일 “기업들의 경영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수출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핵심 역할을 맡은 하나은행은 총 23조2천억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 자금을 공급한다. 세부적으로는 ▲주요 기업 대출 특판 상품 16조원 ▲고정금리 우대 대출 3조원 ▲신속 지원 특별 프로그램 2조원 ▲행복플러스 소호 대출 특판 9천억원 ▲지역보증재단 보증부 대출 1조3천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갑작스러운 관세 인상으로 자금 경색을 겪는 기업들의 숨통을 트이게 한다는 방침이다.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된다. 하나은행은 무역보험공사와 협약을 맺고 7천억원 규모의 ‘2차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을 공급하며, 반도체·자동차·배터리 등 수출입 핵심 성장산업에는 4조원 규모의 우대금융을 집중 지원한다. 아울러 자동차 부품 업종의 피해 완화를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협력해 300억원 규모 금융지원을 진행 중이며, 현대차·기아 협력업체의 글로벌 공급망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고액 자산가와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을 위한 교류 프로그램을 다시 한 번 선보인다. 미래에셋증권 더세이지(The Sage) 강남파이낸스센터는 오는 10일 ‘미래에셋 마스터스 아카데미’ 2기 출범식을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마스터스 아카데미는 금융·건강·예술 등 다방면의 고품격 콘텐츠를 제공해 참여자들이 지식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프라이빗 플랫폼이다. 단순한 금융 세미나를 넘어, 예술 감상·웰니스 프로그램·문화 강연 등 다채로운 경험을 결합해 자산가와 오피니언 리더들이 폭넓게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특히 2기 프로그램에서는 전문 자산관리 강연과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건강 관리와 라이프스타일 세션, 예술과 문화가 결합된 체험형 콘텐츠까지 포함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를 통해 회원들이 단순 투자 지식 이상의 ‘지속 가능한 가치’를 함께 만들어 나가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출범식에서는 배우 정준호가 홍보대사로 위촉돼 아카데미 활동을 알리고, 다양한 인사들과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마스터스 아카데미는 단순한 강연 프로그램이 아닌, 자산가들이 장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대표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순자산 규모가 1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은 4일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과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의 순자산 합계가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종가 기준, 은행고배당 ETF의 순자산은 6,899억원, 코리아배당 ETF는 4,632억원으로 기록됐다. 은행고배당 ETF는 우리금융지주, 기업은행, 신한지주 등 고배당 성향이 뚜렷한 은행주 10곳에 집중 투자하며, 코리아배당 ETF는 배당성장률·현금흐름·부채비율 등을 종합 고려해 현대글로비스, 삼성생명, DB손해보험 등 30개 고배당 우량주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을 취한다. 최근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시장의 주목을 받으면서 관련 ETF로 자금이 유입되는 추세다. 특히 국회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에 따라 배당 확대 압력이 커지고, 고배당 기업의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시행되면서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은행고배당 ETF의 경우 주요 편입 종목들의 분기 배당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지난달 월 분배금이 68원에서 70원으로 늘었다”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투명하고 건전한 경영 체계 확립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하나은행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 도입 선포식을 열고, 전사적인 준법·윤리 경영 실천 의지를 공식화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호성 하나은행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과 부서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의 도입 취지와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단계별 실행 계획을 임직원들과 함께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기업이 법규 위반을 사전에 예방하고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운영하는 준법 체계다. 하나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 교육 강화 ▲내부 심사 및 모니터링 체계 구축 ▲상시 점검 프로세스 마련 등 실질적인 관리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공정거래 문화 확산은 단순히 규제 준수 차원을 넘어 고객 신뢰와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가치”라며 “임직원 모두가 윤리적 책임 의식을 갖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준법경영을 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 서울 2025(Kiaf SEOUL 2025)’에 2년 연속 리드파트너로 참여하며 금융과 예술의 만남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며, ‘공진(Resonance)’을 주제로 전 세계 20여 개국 175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올해는 전시 콘텐츠의 수준을 높이고 한국 현대미술의 국제적 위상을 드러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KB금융은 ‘별의 순간(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주제로 특별 전시와 다양한 고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코엑스 1층 B홀에 마련된 KB특별관에서는 지난 4월 화랑미술제 신진작가 특별전에서 ‘KB스타상’을 수상한 이다연 작가의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가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일상 속 특별한 순간을 예술적 체험 공간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신진작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KB 아트 스타디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아레테 콰르텟이 참여하는 ‘Kiaf Classic’ 공연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아티스트 토크’, ‘드로잉 클래스’, ‘키즈 아트 클래스’, ‘키즈 도슨트’ 프로그램 등 연령대별 맞춤형 문화 체험도 운영된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데이터 전문가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3일 그룹 차원의 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인 ‘하나 DxP(Data Expert Program)’ 3기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내부 선발 과정을 거친 직원들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약 8주간 데이터 분석 및 활용에 필요한 핵심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은 뒤, 6주 동안 실제 데이터를 가공·분석하고 팀 단위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금융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기를 예정이다. 이승열 하나금융 부회장은 “하나 DxP 과정을 통해 그룹의 데이터 핵심 인재를 꾸준히 육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데이터 경쟁력을 강화해 금융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2023년부터 DxP 과정을 운영하며 데이터 역량 내재화에 힘써왔다. 이번 3기 출범은 그룹 차원에서 데이터 기반 경영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AI와 빅데이터를 접목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강릉 지역 주민들을 위해 대규모 물품 지원에 나섰다. 우리금융은 2일 “강릉시에 2ℓ 생수 20만 병을 긴급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생수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강릉시청에 인계됐으며, 지역 내 취약계층과 긴급 생활용수가 필요한 가구에 우선적으로 배분될 예정이다. 최근 강릉 지역은 가뭄 장기화로 상수원 고갈과 생활용수 부족이 심각해 주민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이에 우리금융은 금융 지원을 넘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물품 지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강릉 지역 주민들의 생활고가 심화되고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생수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어려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은 우리금융이 추진해온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그룹은 지난여름 집중호우 피해 지원, 취약계층 금융교육, 청소년 진로 프로그램 등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ESG 경영 강화 차원에서 지역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TIGER 미국 S&P500 ETF’가 순자산 9조 원을 넘어섰다. 미국 증시 강세와 국내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이 맞물리며, 아시아 지역에서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ETF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자리매김했다. 미래에셋에 따르면 1일 종가 기준 이 상품의 순자산은 9조1,20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에 상장된 ETF 가운데 1위 규모이자, 아시아 증시에 상장된 S&P500 지수 기반 ETF 중에서도 최대 수준이다. 최근 미국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증시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국 대형주 중심의 안정적 성장에 베팅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해당 ETF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올해 들어 이 ETF에 대한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액은 1조3,825억 원에 달해 국내 상장 ETF 중 가장 많은 순매수 규모를 기록했다. 김남기 미래에셋 ETF운용부문 대표는 “TIGER 미국 S&P500 ETF는 상장 이후 꾸준히 투자자의 선택을 받아온 대표 상품”이라며 “아시아 최대 규모 S&P500 ETF로서 장기 투자 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빅테크 플랫폼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고금리 혜택을 앞세운 새로운 전용 통장을 선보였다. 은행은 2일 네이버페이와 함께 ‘네이버페이(Npay) 머니 우리 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선착순 30만 명을 대상으로 1년간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최고 연 4.0%의 금리를 제공한다. ‘네이버페이 머니 우리 통장’은 네이버페이 선불 충전금(Npay 머니)을 보관하고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다. 가입은 네이버 검색이나 전용 링크를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간편하게 가능하다.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신규 가입 고객 전원에게 5천 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5천포인트)가 지급되며, 5만 원 이상 결제 시 추가로 5천포인트가 제공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네이버페이와 은행 예금 기능을 결합해 고객 편의성과 혜택을 동시에 높였다”며 “앞으로도 빅테크와의 협력을 강화해 생활 금융 서비스 영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통장 출시로 우리은행은 젊은 세대와 온라인 금융 이용자층을 겨냥한 고객 유치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네이버페이 역시 충전금 보관 기능에 금리 혜택을 결합해 플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