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25 5G’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5일부터 통신 3사 가입 모델과 함께 자급제 모델로도 판매되며 가격은 44만9900원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의 ‘엑시노스 1280’을 탑재했다. 164.2mm(6.5형)의 대화면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최대 1000니트(nit) 밝기를 지원해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밝은 화면을 제공하며 블루라이트를 줄여주는 시력 보호 기능(Eye Comfort Shield)을 지원해 눈의 피로를 최소화 해준다. 후면에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와 동영상 손떨림 보정(VDIS)이 되는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 접사 카메라를 담았다. 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이다. 특히 후면 카메라는 OIS(광학식 손떨림 방지)와 VDIS(동영상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했다. 흔들림이나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최대 25W의 유선 충전을 지원하며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인기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 확률형 아이템의 획득 확률을 0%로 낮추고 거짓 공지한 넥슨이 116억 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3일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한 넥슨코리아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16억4200만 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유료 확률형 아이템 '큐브'는 지난 2010년 5월 메이플스토리에 도입됐다. 큐브를 사용하면 '잠재 능력'으로 불리는 3개의 옵션 중 하나가 무작위로 장비에 부여된다. 단기간에 게임 내 캐릭터의 능력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돈으로 구입하는 셈이다. 큐브는 개당 1200원 또는 2200원에 판매됐다. 모든 아이템의 당첨 확률이 동일하게 설정됐던 도입 당시와 달리 넥슨은 네 달 후부터 인기 옵션들이 덜 나오도록 확률 구조를 변경했다. 2011년 8월부터는 이용자 선호도가 특히 높은 특정 옵션의 당첨 확률을 0으로 설정해 아예 해당 옵션이 출현하지 않도록 확률 구조를 또 한 번 변경했다. 그러고는 2011년 8월 '큐브의 기능에 변경 사항이 없다'는 내용의 거짓 공지를 발표하기도 했다. 큐브 아이템으로 5500억 원 수익...116억 원 과징금 세발의 피 넥슨의 또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네이버 치지직 vs 아프리카 TV' 토종 라이브 플랫폼 시장이 뜨거워질 예정이다. 세계 최대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트위치가 올해 2월 27일부로 한국 시장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트위치는 2011년에 만들어진 미국 아마존닷컴 산하의 세계 최대의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2015년 한국에 영업을 시작하며 월평균 방문자 10억 명에 달하는 등 한국의 대표적인 라이브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댄 클랜시 트위치 CEO는 지난달 6일 생방송을 통해 한국 시장 철수를 발표했다.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한국의 망 사용료로 인한 과도한 비용 부담 때문이라고 밝혔다. 트위치가 방을 빼면서 토종 라이브 플랫폼에게 호재가 됐다. 실제로 트위치가 한국시장 철수를 선언하고 아프리카TV 주가가 상승하기도 했다. 비슷한 시기인 작년 12월 19일, 네이버는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네이버는 베타 서비스 시작과 함께 최대 1080p 60fps, 비트레이트 8Mbps 등 고화질 해상도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치지직 측도 트위치의 한국 철수라는 뜻밖의 호재(?)를 뒤늦게 알아챈 모습을 보였다. 공지사항을 통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넷마블은 신임 각자대표에 경영기획 담당 임원인 김병규 부사장을 승진 내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신임 각자 대표에 오른 김병규 부사장은 197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나와 삼성물산을 거쳐 지난 2015년 넷마블에 조인했고 전략기획, 법무, 정책, 해외 계열사 관리 등 넷마블컴퍼니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업무를 맡아온 ‘전략기획통(通)’이다. 넷마블은 “법무 뿐만 아니라 해외 계열사 관리와 전략 기획 등에도 전문성을 가진 40대 김병규 신임 각자 대표 내정자가 넷마블의 새로운 변화와 성장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넷마블은 김 내정자를 올해 3월 주주총회 승인 등 절차를 거쳐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권영식 대표와 함께 넷마블을 이끌어온 도기욱 대표는 각자 대표직을 내려놓고, 겸직하고 있던 최고재무책임자(CFO) 직책에 집중할 예정이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테크기업이 인공지능(AI) 학습 시 언론사의 뉴스 콘텐츠를 무상으로 사용하는 관행이 사라질지 주목된다. AI 학습용 콘텐츠에 대한 법적 분쟁이 불거진 데 더해 기업들이 나서서 저작권료를 지급하는 사례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수백만 건의 자사 기사가 AI 챗봇을 훈련하는 데 무단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소송 대상은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다. NYT는 "고유한 가치가 있는 NYT 저작물의 무단 복제 및 사용과 관련해 수십억 달러의 법적 손해와 실제 손해를 피고가 보상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구체적인 보상규모를 밝히진 않았다. 그간 AI 기업들은 인터넷을 통해 구할 수 있는 모든 출판물은 '공정이용' 조항에 따라 AI를 훈련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공정이용은 제한적인 상황에서 저작권자의 허가를 구하지 않고 저작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적 개념이다. 저작물이 교육이나 연구에 이용되는 경우 등이 그 예다. 그러나 NYT와 같은 언론사들은 AI가 뉴스의 문장을 거의 그대로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공정이용에 해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넷마블은 2일 오전 경영진과 전사 리더들을 대상으로 2024년 시무식을 진행했다. 시무식에서 넷마블·코웨이 방준혁 의장은 위기를 돌파하고 넷마블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방준혁 의장은 “작년부터 이어져 온 위기를 올해에는 반드시 극복하고 경쟁력을 회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 의장은 “저 뿐만 아니라 리더들 모두가 긍정적, 능동적 자세로 임해 넷마블 본연의 가치를 다시금 찾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스마일게이트 오랜지플래닛 창업재단이 2024년 상반기 정기 모집을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정기 모집은 2인 이상으로 구성된 예비·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예비 창업팀 ‘오렌지가든’ 10팀, 초기 투자 유지가 필요한 팀 대상 ‘오렌지팜’ 5팀 도합 15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모집 기한은 오는 29일이다. 오렌지가든에 선발되면 사무공간 6개월 지원, 분야별 전문가 1:1 밀착 코칭, 사업 단계별 고도화를 위한 워크숍 등을 제공 받는다. 또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경우 사업화 지원금과 함께 투자 검토 기회도 받을 수 있다. 오렌지팜의 경우, 사무공간 12개월 지원, 5000만 원에서 최대 2억 원 규모의 투자,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한 VC(Venture Capital) 멘토링,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와 연계 된 투자 기회 등을 제공 받는다. 지난해 정기모집에서는 상·하반기 총 32개 팀이 선정돼 그 중 14개팀이 투자를 유치했다. 이 중 8개 팀에는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직접 투자했다. 서상봉 오렌지플래닛 센터장은 “이번 상반기 정기모집으로 혁신적이고 좋은 사업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창업 초기 스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장애를 일으킨 우체국 금융시스템이 18시간 만에 복구됐지만 정부기관 전산시스템들이 툭하면 먹통이 되는 탓에 공공 IT 강국이라는 명성은 유명무실해지고 있다. 우정사업본부(우본)는 지난달 31일 “우체국 금융 서비스 일부 사용자 접속지연 해결을 위해 긴급 조치를 시행한 결과, 이날 오전 1시20분부터 서비스가 정상 재개됐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오전 7시께부터 우체국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 우체국페이 등에서 접속이 안 되거나 지연되는 장애가 발생했다. 이용자들은 송금, 인출, 공과금 납부 등 업무를 보려면 오프라인에서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해야 했다. 우체국 금융서비스 이용자는 약 260만 명 정도다. 우체국 금융시스템이 문제를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우본이 지난 5월 8일 빅데이터 신기술을 반영한 ‘차세대 금융시스템’을 개시한 당일 접속 폭주로 하루 넘게 간편 인증, 타행 이체 오류가 발생했고 이어 7월 10일 스마트뱅킹 접속 장애, 17일 자동이체 프로그램 오류가 이어졌다. 8월과 9월에도 체크카드 및 간편 인증 서비스 지연, 금융시스템 접속 등에서 1시간 이내의 장애를 겪었다. 새 시스템이 도입된 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소수 독과점 온라인 플랫폼 기업을 규제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는 '플랫폼 경쟁 촉진법(온플법)'이 소비자 권익을 침해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거대 플랫폼 사업자가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이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다. 30일 공정위에 따르면 온플법은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과 시장점유율, 이용자 수를 넘어서는 사업자를 '지배적 사업자' 내지 '게이트키퍼'로 지정하고 △자사우대 △끼워팔기 △멀티호밍 △최혜대우 등 4가지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내용이다. 공정위의 '독과점 심사지침'에는 온라인 기업의 자체 상품과 서비스를 타사 대비 유리하게 취급하는 것을 '자사우대', 특정 서비스에 가입하면 별도로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 혜택 등을 제한하는 것을 '끼워팔기'로 규정하고 있다. 이 중 자사우대, 끼워팔기 대상에 네이버와 쿠팡 등이 제공하는 OTT나 웹툰, 무료배송 서비스가 포함되면 소비자 이용도가 높은 해당 서비스의 운영이 중단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의 섣부른 사전 규제로 고물가 시대 소비자 부담만 가중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공정위 "소비자에 혜택 주는 플랫폼은 위법 아니" 현재 네이버는 월 4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빅테크 기업이 AI 학습에 방대한 양의 기사를 무단 사용하고,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 데 대해 국내 언론단체가 행동에 나섰다. 한국신문협회는 지난 28일 네이버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 학습에 뉴스 콘텐츠를 활용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이에 대한 시정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신문협회는 이날 의견서에서 언론사의 개별 이용 허락 절차를 거치지 않고 하이퍼클로버X의 학습을 위해 뉴스 콘텐츠를 사용하는 것은 불공정 계약, 저작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제휴사 약관에 명시된 기사 이용 근거는 '뉴스를 독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에 해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당사 AI 학습에 적용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네이버와 언론사 제휴 약관에는 ‘네이버는 서비스 개선,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연구를 위해 직접, 공동으로 또는 제삼자에게 위탁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약관 새로 만들어야...AI 학습에 활용한 뉴스 정보 공개도 필요" 신문협회는 “하이퍼클로바X를 학습시키기 위해 뉴스를 데이터로 사용하는 행위는 약관이 정한 사용 범위를 벗어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