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정부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육성에 본격 나섰다. 제작비 세액 공제를 통해 우수한 콘텐츠 제작을 독려하고 OTT 어워즈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열린 비상 경제장관회의에서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산업혁신 및 글로벌 전략’을 발표하고 국정 과제인 ‘글로벌 미디어 강국’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정부는 우선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해 현재 영화와 방송에만 해당되는 제작비 세액 공제를 OTT까지 확대하도록 했다. 국내에서 지출한 영화와 방송 프로그램 제작비에 대해 중소기업은 10%, 중견기업은 7%, 대기업은 3% 상당의 세액을 공제한다. 다만 세액 공제 적용 대상이 투자비가 아닌 제작비에 한정된다는 점에서 실효성의 한계도 지적된다. 현재 대부분의 플랫폼 사업자들은 콘텐츠 제작을 외주업체에 맡기고 있어서다. ‘글로벌 OTT 어워즈’ 개최해 인지도 제고 도모 아울러 정부는 가칭 ‘글로벌 OTT 어워즈’를 여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부산국제영화제 등 인지도 높은 국제행사에서 국내 OTT 콘텐츠를 소개해 위상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국내 OTT의 글로벌 진출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일일 10만 명이 찾는 식약처의 식품안전정보 사이트 식품안전나라에 채팅 로봇 서비스 '푸디'가 정식 운영을 개시했다. 식품안전나라는 식품안전 지식부터 위해·예방 전문정보까지 식품안전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포털로 2015년 6월부터 운영해온 사이트이다. 푸디는 소비자와 식품 관련 영업자가 궁금한 사항을 PC나 스마트폰으로 질의하면 24시간 바로 답변하는 시스템이다. ‘푸디’라는 이름은 식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아 식품(Food)과 정보(Information)를 합성했다. 채팅 로봇 서비스를 이용하여 정보와 민원을 24시간 안내하는 정부부처가 늘고 있는 가운데, 식약처도 그 흐름에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 관계자는 “다른 정부부처의 어떤 채팅봇보다 기능이 강력하다고 생각한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푸디를 효과적으로 쓰는 방법을 찾아보고자 기자가 직접 체험해보았다. 푸디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 초기화면에서 챗봇 안내 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금융당국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의 자체 발행 코인 현황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법적으로 국내 거래소는 코인을 자체 발행할 수 없지만 일부 의심 사례가 있어 점검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다. 최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전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서면으로 협조를 요청하고 자체 발행 코인 취급 현황 등을 지난 17일부터 조사하고 있다. 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 제10조의20에 따르면 가상자산사업자는 사업자나 사업자의 특수관계인이 발행한 가상자산을 매매 또는 교환, 중개·알선·대행해서는 안 된다. 이를 위반하면 1억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6일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두나무·빗썸·코인원·코빗·스트리미) 대표들은 FIU와의 간담회에서 "FTX 사태의 본질은 경영진이 고객 자산을 부당하게 유용하고, 자기발행코인인 FTT를 악용한 것에 기인했다"며 "국내에서는 특금법에 따라 자체 발행 코인이 제한되는 만큼 FTX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FTX는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로 그간 FTT라는 코인을 자체 발행해 왔다. 이 코인의 가격이 올라 자산의 가치가 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LG유플러스는 이화여대와 ‘메타버스 캠퍼스 서비스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화여대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을 내년 선보인다. ECC·대강당을 비롯한 주요 시설이 3차원 모델링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숙명여대에 특화 메타버스 캠퍼스를 구축했다. 김정태 이화여자대학교 정보통신처장은 “메타버스 가상 캠퍼스가 시·공간의 물리적 제약 없이 교류와 소통, 교육의 장이 돼 오프라인과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이화여대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현실 캠퍼스만큼 유용하고 매일 방문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의 자체 예치 서비스 '고파이'의 출금 지연이 지속되고 있다. FTX 파산 사태 등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리면서 '코인런'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예치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은 고팍스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파이는 보유 중인 가상자산을 특정 상품에 예치해 이자수익을 가상자산으로 받는 서비스로 자유형과 고정형 상품으로 나뉜다. 자유형 예치상품은 별도의 모집, 예치기간 없이 자유롭게 가상자산 입출금이 가능하고 이자수익은 하루 단위로 계산돼 고팍스 지갑에 쌓인다. 현재 원금과 이자 지급이 중단된 상품이 이 자유형 상품이다. 고정형 예치상품은 모집, 예치 기간이 정해져 있으며, 만기일에 원금과 이자수익을 돌려받는다. 오는 24일 만기가 돌아오는데 고정형 상품의 원금·이자 지급 역시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사태의 배경에는 세계 3위 가상자산거래소 FTX의 파산이 있다. FTX에 자금 1억7500만 달러 가량이 묶인 미국 가상자산 대출업체 제네시스 트레이딩이 고팍스가 고파이 예치금을 맡긴 운용사이기 때문이다. 제네시스 트레이딩의 서비스는 현재 중단된 상태다.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귀하는 양극성 장애, 혼재형 또는 양극성 장애, 급속순환형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AI앱이 나와 가족의 정신건강 척도를 측정해주는 앱이 있어 체험해보았다. AI 전문기업 제네시스랩이 제작한 AI 기반 디지털 정신건강 관리 앱 ‘닥터리슨’이다. 제네시스랩은 “이태원 참사 충격으로 많은 이들이 슬픔과 고통을 호소하는 상황에서 당사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으로 생각해 이용권을 3개월간 무료로 지원한다”며 ‘전 국민 정신건강 응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기자는 닥터리슨을 통해 우울과 조울증이 혼재한 상태라는 진단과 수면습관 개선에 대한 조언을 얻었다. 닥터리슨은 본인의 정신건강도 측정하지만 타인의 정신건강도 대리 측정할 수 있다. 기자의 정신건강 측정을 마치고 가족구성원의 마음을 대리해 정신건강을 체크해볼 수 있었다. 단, 분석이력이나 변화 추이는 본인의 데이터만 가능하다. 자가 평가에는 약 10분여의 시간이 소요된다. 종이로 된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앞으로는 따로 사는 부모의 보조금 혜택까지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공공서비스 열람 및 신청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혜적 공공서비스 목록 관리 및 맞춤 안내에 관한 규정’ 고시를 개정해 오는 22일부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4월부터 '‘정부24’ 사이트에서 중앙부처, 지자체 등이 제공하는 각종 혜택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인 ‘보조금24’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이 서비스로는 주민등록상 같은 세대에 거주하는 가족이 받을 수 있는 혜택만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고시 개정으로 가족이 이용 동의를 신청한 후 본인이 이에 동의하면 분리세대 가족까지 혜택을 열람할 수 있게 된다. 가족관계등록부상 분리세대 가족(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의 혜택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2월 중순부터 적용된다. 가족 열람 이용 동의를 하려면 정부24 사이트에 회원가입한 후 보조금24에 접속해 '가족 등록/관리'에서 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된다.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다면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분리세대 가족 혜택 확인을 위한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정부가 이동통신 3사의 주파수 할당을 취소하거나 이용기간을 단축하는 사상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아울러 할당이 최소된 주파주 대역 중 1개를 신규 사업자에게 배분할 의지를 내보여 제4 통신사가 등장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8일 5G 이동통신 28㎓ 대역 주파수 할당조건에 따른 이행 성과를 발표하고 KT와 LG유플러스에 주파수 할당 취소 처분을 내렸다. SK텔레콤에게는 주파수 이용기간(5년)의 10%(6개월)를 단축했다. 28㎓ 대역은 속도가 빠르고 지연이 적으면서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메타버스, 증강현실 등 차세대 첨단기술에 유리한 기술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18년 5G 주파수 28㎓ 대역을 할당하면서 회사당 1만5000대의 장치 설치 조건을 내걸었다. 이행 평가 점수가 30점 미만이면 주파수 할당 취소, 70점 미만일 경우 이용기간 축소 대상이다. 이번 조치는 과기정통부의 점검에서 SKT는 30.5점, LG유플은 28.9점, KT는 27.3점을 각각 받는 데 그친 결과다. 할당 취소를 면한 SKT 역시 내년 5월 31일까지 1만5000대의 장치 설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할당이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생각나 다시 보았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가상 치유농장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다. 빡빡한 현실 속에서 가상 치유농장 체험으로 리프레쉬가 된 느낌이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도시생활에 지친 주인공이 고향인 농촌으로 돌아와 자연과 교감하며 힐링하는 모습을 담았다. 가상치유농장 프로그램에서도 영화 리틀 포레스트 처럼 토마토 작물을 기르고 물을 뿌리기도 하며 자연의 소리를 듣는다. 체험 마지막에는 영화 주인공이 개와 생활하는 것처럼 농장주와 개가 배웅해주었다. 게임처럼 미션 해결하면 이동 치유농장이란 몸이나 마음이 불편한 사람들이 보살핌을 받으며 재활의 목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농장을 말한다. 하지만 치유농장에 대한 인식도 낮거니와, 자신만의 농장을 가질 수 있는 여건이 없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농촌진흥청은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과 바쁜 도시민을 위해 3D공간에서 치유농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가상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정관장 브랜드로 유명한 KGC인삼공사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앱 '케어나우 3.0'을 내놓았다. 케어나우3.0 앱을 처음 설치했을 때 첫 느낌은 정관장 멤버십에 약간의 건강상식을 덧붙여놓은 앱 같았다. 그러나 이주일간 체험해 본 케어나우는 건강정보는 물론 포인트 적립같은 앱테크까지 가능해서 정관장의 멤버십앱 그 이상의 가치를 했다. 모은 포인트로 정관장 매장 및 정몰이라 불리는 건강관리쇼핑몰에서 쇼핑이 가능했다. 건강분석+영양코치+건강상식 케어나우 앱은 홈·건강분석·영양코치·건강상식·멤버십 등 5개의 카테고리로 이루어져 있다. 건강분석은 설문을 통해 내 상태에 필요한 영양제 추천, 생활가이드가 안내된다. 건강설문은 나이·키·몸무게·질환정보·투약 및 복용정보·식습관·생활습관 및 원하는 증상에 관한 조사이다. 약 5분여 동안 하나하나 체크하고 설문을 마치니, 기자의 맞춤 건강 리포트가 화면에 나타났다. 건강점수는 48점, 식이는 67점, 운동은 6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