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영어실력이 늘려면 말하기가 되어야 한다. 말하기를 하려면 상대가 있어야 한다. 사람이 없어도 말하기 상대가 되어 줄 인공지능(AI) 영어회화 애플리케이션(앱) '버터타임'을 체험해 보았다. 기본적인 문장을 익힐 수 있게 반복적 트레이닝 후 AI와 실제처럼 대화를 연습할 수 있었다. LG CNS는 최근 자사가 개발한 AI튜터 앱 '미션 잉글리시'에 학습 콘텐츠를 강화하면서 앱 브랜드명을 '버터타임'으로 개편했다. 원어민처럼 능숙한 영어발음을 뜻하는 '버터발음'과 일맥상통하는 브랜드명으로 보인다. 버터타임이라는 브랜드명에 맞게 앱은 회화에 강점을 보인다. 콘텐츠는 크게 버터타임 자체 콘텐츠, 북클래스, 교과서 클래스로 나뉜다. 버터타임 자체 콘텐츠에는 '오늘의 핵심문법' '오늘의 미션' '발음연습 챌린지' '상황대화'가 있는데 기본 문법을 연습하고 대화를 진행하거나, 상황별로 AI와 대화를 하는 식이다. 특정 상황이 주어지고, AI가 첫 대화를 건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엔픽셀이 자사가 개발한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그랑사가(서비스명 Gran Saga : 格蘭騎士團)’를 대만·홍콩·마카오·말레이시아·싱가포르에 정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엔픽셀은 지난 10월 Qookka Games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대만·홍콩·마카오·말레이시아·싱가포르의 각 마켓별 사전등록과 함께 공식 사이트 오픈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특히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인기 가수 ‘태연’을 홍보모델로 선정하고 현지 TV∙옥외 광고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사전등록자 150만 명을 달성, 대만·홍콩에서 양대 앱 마켓 인기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는 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Qookka Games’는 2012년 설립된 홍콩 소재 게임사로 국내에는 ‘삼국지 전략판(三國志・戰略版)’의 개발사로 잘 알려져 있으며, 현지 시장 이해도와 운영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그랑사가’의 원활한 서비스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그랑사가’는 엔픽셀의 첫 프로젝트로 지난해 1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일본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며 다양한 업데이트 및 이벤트를 선보이며 인기리에 서비스를 이어가고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지능형 사이버범죄 신고도우미 챗봇인 ‘폴봇’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으로 휴대전화로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ECRM)을 이용하는 민원인은 음성인식 대화형 챗봇을 이용해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경찰청은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에 접수된 10만여 건의 신고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로 학습시켜 폴봇을 개발했다. 사용자가 질문하고 챗봇이 답변하는 통상의 방식과 달리 폴봇은 수사관처럼 신고자에게 피해 사실을 질문하고 대화를 이어나간다. 신고자가 폴봇의 질문에 차례대로 답변하면 맞춤형 진술서가 자동으로 작성된다. 또 음성인식 기술도 탑재해 긴 답변이 필요한 경우에는 음성으로 간편하게 답변할 수 있게 했고, 정형화된 답변은 버튼만 누르도록 했다. 경찰청은 서비스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폴봇의 학습 능력을 향상하고, 다양한 형태의 피해 유형별 진술서 형식도 새로 개발할 계획이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위메이드가 자체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의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지면서 게임업계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키워 온 블록체인 게임 시장이 위기에 직면했다. 위믹스는 '미르4 글로벌' 등 위메이드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의 기축통화다. 국내에서는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게임이 불법이지만 해외 이용자들은 게임 내 아이템을 일련의 과정을 거친 후 위믹스로 환전, 현금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최근 위믹스가 '유통량 불일치'를 이유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로부터 상장폐지 처분을 받으면서 관련 사업에 악영향이 불가피해졌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는 현재 21개의 게임이 온보딩(연동) 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위메이드는 당초 내년 1분기까지 100개의 게임을 온보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위메이드 측은 미르4 등의 P2E 기능은 해외 시장에서만 적용하고 있고, 국내 4개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위믹스가 상장폐지 되더라도 해외 거래소 20여 곳에선 여전히 위믹스를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을 들며 이용자 피해 등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업계 전반에 악영향 미칠 가능성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소통플랫폼 테이블에 산업통산자원부가 앉았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이달 10일부터 '대한상의 소통플랫폼'을 활용하여 국민들의 경제제안에 대한 민·관 온라인 소통 창구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상의 소통플랫폼은 2021년부터 운영이 되어왔으나 실질적인 답변을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했으며, 산업부도 국민들의 긴밀한 소통을 위해 플랫폼이 필요했었다. '정부의 지원'과 '소통창구'라는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이다. 산업부와 대한상의는 국민이 정책에 쉽게 참여하고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창구를 활성화시켜야 한다는데 뜻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200인 이상 공감 얻은 제안, 투표·토론 거쳐 답변 게시 대한상의 소통플랫폼은 <제안하기><토론과 투표><상의대응><정보마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안하기>는 국민이 경제이슈에 관련된 의견을 직접 말할 수 있는 창구이다. 성장·분배·금융 등 경제이슈 분류를 선택하고 게시글 공개여부를 선택하여 제안 내용을 입력할 수 있다. 공개된 게시글은 1개월 내에 200인 이상의 공감을 받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위메이드가 자체 발행 가상화폐인 '위믹스' 상장폐지 처분에 법적 대응을 단행했다. 다음 달 초 4개 거래소에서 거래가 종료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전략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28일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상장 폐지) 결정 효력을 정지시키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업비트' '빗썸' 등 2개 디지털자산 거래소다. 이번 상장폐지 결정에 참여한 '코인원'과 '코빗'에 대해서도 신청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이른 시일 안에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닥사, DAXA)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이다. 닥사는 지난 24일 위믹스를 상장폐지하기로 결정했다. 닥사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5곳이 뭉쳐 출범한 단체다. 가상화폐 관련 입법 공백 속에 상장폐지 권한은 닥사에 일임된 상태다. 상폐 이유는 유통량 불일치...위메이드 "명백한 갑질" 닥사가 밝힌 위믹스 상장폐지 이유는 유통량 불일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와 신뢰 훼손 등이다. 위믹스가 상장돼 있는 4개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는 지난달 위믹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캐나다 소재 블랙버드 인터랙티브(BBI)가 개발하고 독일 코흐 미디어가 퍼블리싱하는 신작 게임 ‘크로스파이어: 리전’을 다음달 8일 정식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크로스파이어: 리전’은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게임 지식재산(IP)인 ‘크로스파이어’로 개발한 PC 실시간 전략(RTS) 게임으로, 거대 군사 기업과 테러리스트 간 전쟁을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9명의 지휘관, 66개 유닛을 이용해 캠페인, 협동방어·협동공격 모드, 아케이드 등 다양한 모드로 컴퓨터 또는 다른 사람과 플레이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 진행한 ‘크로스파이어: 리전’ 얼리 액세스(유료 사전 체험)를 통해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수집, 콘텐츠와 밸런스 등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정부의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방침에도 업계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세액공제 대상이 '직접 제작비'에 한정될 뿐더러 공제율도 높은 제작비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정부는 내년 1월부터 영상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대상을 OTT 기업까지 확대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7월 이와 같은 '2022 세제개편안'을 확정지었다. 현행 조세특례제한법 제25조의 6에 따르연 대기업은 3%,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7%와 10%의 영상 콘텐츠 제작비용을 세액 공제 받는다. 일몰 대상이었던 기존 방송·영화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적용 기한도 3년 연장된다. 그러나 업계는 해당 정책의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세액공제 대상이 직접 제작비로 한정되기 때문이다. 국내 OTT 기업들이 제공하는 콘텐츠들은 직접 제작한 것보다는 외주를 통해 만들어진 것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제작사에 제작비를 투자하고 저작권을 소유하는 방식이다. 투자비가 아닌 제작비 세액 지원으로는 실효성을 갖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18일 개최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권은태 디지털방송정책과장은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고령자와 장애인과 같은 디지털 약자층이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을 크게 느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7월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키오스크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46.6%는 이용 중 불편이나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최근 4년 7개월간(2018년 1월∼올해 7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키오스크 관련 소비자 불만 96건이 접수됐다고 소비자원은 전했다. 키오스크 이용이 어려운 이유(중복응답)로는 ‘주문이 늦어서 뒷사람 눈치가 보임’이 52.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조작 어려움(46.8%)’, ‘기기 오류(39.1%)’ 순이었다. 60대 이상의 경우는 ‘조작 어려움(53.6%)’의 비중이 컸고 다른 연령대에 비해 ‘주문화면의 작은 글씨로 인한 불편(23.2%)’도 비율이 높았다. 키오스크 이용 평균 만족도가 3.58점이었던 데 비해 60대는 3.31점으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았다. 업종별 피해경험(중복응답)으로는 외식업의 경우 ‘주문 실수를 인지하지 못해 다른 상품을 받은 경우(93.9%)’가 가장 많았고, 유통점포는 ‘상품변경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우리 국민 10명 중 3명이 이용하는 국민비서 ‘구삐’의 생활형 행정정보 알림서비스가 네이버와 토스 등 기존 8개에서 우리은행·하나은행 등 금융사 4개를 포함해 12개로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우리은행, 우리카드, 하나은행, 하나카드 등 4개 금융사와 국민비서 서비스 제공 업무협약을 맺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국민비서 구삐의 서비스 앱 채널이 현행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KB스타뱅킹, 신한 쏠(SOL) 등 8개에서 총 12개로 늘어난다. 지난 5월 국민은행·카드, 신한은행·카드 등에 이어 우리은행·카드, 하나은행·카드가 추가돼 4대 시중 금융사의 대표 모바일 앱이 모두 연계된다. 국민비서 구삐는 국민 생활에 필요한 교통, 건강, 교육 등 생활형 행정정보를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민간 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3월 서비스 개시 이후 올해 10월 13일 기준 가입자 1500만 명을 돌파했다. 한편 국민비서 구삐는 백신접종 예약, 교통 범칙금 안내 등 기존 알림서비스 27종에 이어 지난 9일부터 7종의 신규서비스를 추가해 총 34종으로 알림서비스를 확대했다. 추가된 주요 알림서비스는 국가공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