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설날 부모님 용돈 얼마드리나요?" "송년모임 언제 할까요?" "강의 만족도 평가해주세요"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거나 취합해야 하는 일은 주변에서 쉽게 일어난다. 이럴 때 유용한 것이 설문조사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20일, 설문조사를 제작·공유할 수 있는 설문 플랫폼 '네이버 폼'을 시범 출시했다. 이전까지는 네이버 오피스에 포함되어 있는 네이버 폼을 이용하여 설문조사가 가능했다. 하지만 네이버 오피스가 이달 27일 종료하며 워드, 슬라이드, 셀, 폼 등의 기능을 사용할수 없게 됐다. 20일 출시된 네이버 폼은 오피스에 포함된 설문조사가 아닌 단독 설문 플랫폼으로 독립한 모양새다. 기존 네이버폼과 달라진 점은 PC와 모바일의 경계가 없어진 것이다. PC에서 작성한 설문조사를 모바일로 확인했을때 모바일 버전으로 볼 수 있다. 네이버측은 "PC와 모바일 경계없이 기기에 최적화한 사용자환경을 제공한다" 밝혔다. 또한 기존 유형화되어 있던 설문조사 폼의 갯수가 줄고, 직접 맞춤형으로 설문을 제작할 수 있도록 간소화한 것이 눈에 띄었다. 직접 만들기 및 객관식, 주관식, 별점형, 표형 등의 커다른 분류를 선택한 후 질문이나 페이지를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로켓배송으로 루비비통 가방, 샤넬 옷을 배송받게 될까. 한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의 모회사 쿠팡Inc는 18일, 명품 브랜드를 취급하는 온라인 패션 브랜드 '파페치'를 전격 인수했다고 밝혔다. 파페치는 1400여 개 명품 브랜드를 취급하며 190개국 이상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명품 패션 플랫폼이다. 미국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파페치는 15일까지도 부도위기에 몰려 "올해 말까지 5억 달러 자금을 구하지 못하면 도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었다. 이에 쿠팡Inc가 5억 달러(6500억 원)을 들여 파페치를 인수한 것이다. 쿠팡은 파페치를 인수하면서 패션과 명품 분야를 강화하게 됐다. 쿠팡은 이미 7월 로켓럭셔리를 열어 정품 인증이 된 명품 뷰티 품목을 취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대부분 취급하는 품목은 에스티로더, 맥, 비오템 등 화장품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쿠팡의 이번 파페치 인수로 명품 패션부분을 강화하거나 파페치 전용 명품관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명품시장 규모는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성장세를 거듭해왔다.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지난해 1인당 명품 소비액은 약 42만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갤럭시A 시리즈와 S 시리즈 사이에 있는 제품이 없어서 선택의 폭에 아쉬움이 있었는데... S23 FE가 나와서 구매했습니다. 만족합니다" (아이디 dam*****) "보급형이라는데 디자인은 S라인 폰들이랑 똑같이 예쁩니다. 일반 보급형처럼 느리지 않아 가성비 끝판왕입니다" (아이디 hye*****) "준수한 스피커와 디스플레이, 일상 사용에 부족함 없는 성능과 카메라, 정제된 외관 디자인이 매력... 가격은 플래그십 제품군에 비해 확실히 저렴" (아이디 afe****) 삼성전자가 1020세대를 겨냥한 '갤럭시 S23 FE'를 8일 국내출시했다. FE제품은 Fan Edition의 약자로, 주력모델의 주요기능은 가져가면서 사양은 낮춰 가격을 낮춘 모델을 말한다. 즉 가격은 낮춰진 사양만큼 저렴하지만 갤럭시 플래그십(주력상품)의 고사양 스펙을 갖춰 준프리미엄급 모델이라 불린다. 출고가는 84만7000원으로 갤럭시 S23 기본형의 115만5000원에 비해 30만 원 정도 낮다. 여기에 24개월 후 사용하던 제품 반납 조건으로 출고가의 50%를 보상받을 수 있는 할인 프로그램 등을 이용하면 실 구매가는 훨씬 낮아진다. "이름이 어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네이버에 생성형 AI 검색 '큐(Cue):'가 통합검색에 적용되었다는 소식에 직접 체험해보았다. 네이버는 앞선 8월, 생성형 AI 하이클로바X 기반 검색서비스 큐(Cue): 베타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큐(Cue):는 대화를 통해 답변을 찾아주는 네이버의 AI 검색이다. 떠오르는 생각을 대화하듯 입력하고,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한다. 네이버는 이번달 1일부터 기존 통합검색창에 큐:를 적용했다. 큐(Cue):는 대기 신청이후 승인이 완료된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으며, 만 19세 이상 실명 인증이 된 네이버 아이디로 사용 가능하다. 기자는 승인요청한지 58분만에 승인안내 메일을 받았다. 승인안내를 받으면 이후 통합검색에서 큐:를 이용 가능하다. 사람과 대화하듯 물어보면 대답 큐(Cue):를 이용하는 검색창이 기존 검색창에 검색하는 것과 다른 것은 사람에게 물어보듯 질문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기존 검색 패턴이 "잠실 맛집"같은 단어형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5대 국립과학관에서 메타버스 게임 '메타플리'를 출시하여 직접 체험해 보았다. 국내 5개 국립과학관(중앙, 과천, 광주, 대구, 부산과학관)은 메타버스 기반 국립온라인과학관 '메타플리'를 11월 22일 정식 런칭하고, 온·오프라인 동시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로 구현된 공간에 목표없는 비선형 게임플레이 형식인 샌드박스 형식의 플레이도 볼 수 있었지만, 퀘스트를 수행하며 스토리를 따라가는 형식도 동시에 구현했다. 또한 다중 사용자가 동시 접속 가능하고, 몬스터를 잡아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MMORPG 형식도 구현했다. 온라인과학관이라는 테마에 맞게 과학퀴즈를 맞추거나, 곤충·식물 채집, 낚시를 통한 생물도감 채우기 등을 통해 과학적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했다. 국립과학관 실물 모델링 건물 배치한 거대한 메타버스 메타플리는 5개의 테마(도시, 숲, 황야, 설원, 해변)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 테마 구간에 5대 국립과학관 건물이 위치해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회의록 요약, 녹음 중간 메모, 하이라이트 표시.. 네이버의 인공지능 회의록 관리 서비스 '클로바노트'가 업그레이드되어 정식 출시됐다. 클로바노트는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여 요약·정리 해주는 서비스다. 음성파일을 업로드하여 텍스트로 변환할 수도 있고, 회의나 강의같은 음성을 직접 녹음하는 것도 가능하다. SKT 가입자가 사용할 수 있는 AI 통화요약 에이닷(관련기사☞ [해봤습니다] 약속 놓칠 일 없겠네...AI 통화요약 'SKT 에이닷')은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준다는 점에서 유사점이 있었으나, 클로바노트가 좀 더 사무용에 가까웠다. 이미 녹음된 음성을 업로드하여 텍스트화하는 방법도 있지만, 버튼을 눌러 바로 녹음을 시작하는 방법도 있다. 녹음 중간에 북마크, 메모 기능이 있어 긴 녹음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북마크·메모 기능... 강의, 병원 상담 등에 도움 새 노트를 클릭하여 제목과 참석자, 메모를 추가할 수 있다. 제목을 작성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지금까지 1029개 구매" '반품 배송비 2만원' 저렴해서 클릭하고 보니 추가 금액 ... 쿠팡, 11번가, 위메프, G마켓, 티몬 등 주요 온라인 쇼핑이 여전히 다양한 다크패턴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크패턴은 온라인 상에서 사용자들을 속이기 위해 교묘하게 설계된 인터페이스를 의미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7월 31일, 온라인 다크패턴 세부 유형을 19개로 구분하고, 사업자 관리사항과 소비자 유의사항을 담은 '온라인 다크패턴 자율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다른 소비자들 몇명이 제품을 선택했는지 표기해 구입을 압박하거나, 마감 임박 등의 문구로 시간 제한 알림, 반품 배송비를 터무니없이 높이 책정한 사실을 숨겨놓는 등 다크패턴의 유형은 19개에 달했다.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38개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다크패턴 사용실태를 조사했더니, 확인된 다크패턴의 수가 총 429개로 쇼핑몰 당 평균 5.6개의 다크패턴 유형을 사용하고 있었다. # 사례 1. 취소 어렵게 하는 부당한 반품 배송비 40대 A씨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갤럭시 버즈2 이어폰을 결제한 다음 날, 타 사이트에서 2만원 정도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 '12시 시청역 김부장님 약속' 50대 프리랜서 A씨는 최근 잊고 있던 일정이 뜨면서 화들짝 놀랐다. SKT 서비스인 에이닷이 깔린 채 통화했던 녹음중에 일정에 관한 대화가 나오자 에이닷의 유도대로 스케줄을 저장했던 사실이 기억났던 것이다. # 통화녹음이 되지 않는 아이폰을 사용하던 30대 B씨는 최근 에이닷 서비스를 이용해 통화녹음 및 요약이 되어 업무가 편해졌다 밝혔다. 통화내용을 모두 텍스트로 기록해주는 것은 물론, AI가 통화내용을 분석하여 제목에 한줄 요약을 표시하여 원하는 통화녹음을 찾기도 수월해졌다.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이 AI 기술을 도입한 새로운 전화기능을 업그레이드하여 직접 사용해보았다. 통화내용을 모두 기록해주는 것도 유용했지만, 통화중에 전화번호가 언급되면 저장하도록 관련 창이 뜨고, 일정을 언급하면 캘린더에 기록하도록 유도하는 점도 상당히 편리했다. 자동 통화녹음 및 요약 갤럭시 유저인 기자는 기존에 네이버 AI 클로바 노트 앱 서비스를 이용하여 통화내용을 텍스트화하고 요약본을 보았다. 통화녹음을 누른 상태에서 통화종료후, 저장된 통화파일을 클로바노트에 업로드하면 통화내용이 문서화되어 나타나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선한 영향력의 확산' 기부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응원댓글을 통해 대기업이 대신 기부를 해주기도 하고(카카오톡 같이가치), 블로그를 쓰고 얻은 콩을 기부(네이버 해피빈)할 수도 있다. 이젠 게임하듯 캐쥬얼한 분위기로 기부가 가능하다. 스마일게이트의 사회공헌재단 '희망스튜디오'다. 스마일게이트가 게임회사로는 최초로 기부 플랫폼 희망스튜디오를 런칭해 방문해 보았다. 희망스튜디오는 파트너사와 기부자, 게임 유저들이 함께 참여해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참여형 플랫폼이다. 기부자들은 활동에 따라 플랫폼 내에서 레벨을 올리고 랭크를 달성한다. 게임회사인 특징을 살려 마치 게임을 하며 기부를 친근하게 느낄수 있도록 한 것이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권연주 실장은 기부 플랫폼의 탄생배경에 대해 "연말이 다가오면서 구성원들의 복지포인트가 소진되는데 이를 더 의미있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없을까 라는 고민이 있었다. 게임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인 재미와 기부를 연결하고자 한 게 기부 페이지의 시작이었다"며 스마일게이트 뉴스룸을 통해 밝혔다. 전통적인 기부는 '펀딩', 재능기부·봉사활동은 '힐링' 희망스튜디오 기부 플랫폼은 크게 기부를 위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CJ올리브영 모바일앱에 SNS형 커뮤니티 서비스 '셔터'가 도입되어 사용해보았다. 셔터는 올리브영 모바일앱 안에 구현된 커뮤니티 공간이다. 셔터의 기본 목적은 나와 같은 피부톤과 타입을 가진 사람들을 찾아 팔로우하고, 일상 사진을 통해 공유하는 것이다. 해시태그를 이용해 특정 키워드와 연관된 게시물만 모아서 볼 수도 있다. 셔터브리티라 불리는 셔터에서 활동하는 올리브영 인플루언서들을 살펴보고, 그들의 일상을 살펴보면서 자연스럽게 그들이 사용한 올리브영의 상품을 살펴보고 실구매로 연결되도록 링크되어져 있다. 구조도 여타 SNS처럼 전면에 사진이 배치되고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를 눌러 응원할 수 있다. 셔터는 철저하게 일상생활을 강조하여 자연스러운 사진을 추구한다. 사진을 업로드하려하면 어떤 사진을 올리면 좋은지 친절히 안내한다. '상품을 직접 사용하는 모습' '나의 일상이 담긴 셀피' '공간에 어울리는 나만의 아이템 사용법' 등을 추천한다. 피해야하는 사진으로 '상품 패키지만 있는 사진' '손등이나 손목에 테스트한 모습' '눈 혹은 입술 등 신체 일부만 보이는 사진'을 꼽고 있다. 상품 리뷰임이 강하게 보이는 모습을 배척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