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최근 국내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상장지수펀드(ETF) 3종의 순자산 합계가 1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국내 반도체 투자 TIGER ETF 3종 순자산 합계는 1조1361억 원이다. 국내 운용사 중 최대 규모다. TIGER 반도체 ETF 시리즈를 대표하는 상품은 ‘TIGER Fn반도체TOP10 ETF’다. 29일 기준 순자산은 7852억 원으로, 국내 상장된 반도체 ETF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29일 기준 24%)’와 ‘SK하이닉스(24%)’를 비롯해 국내 반도체 상위 10개 기업에 집중 투자하며, 2021년 8월 상장 아래 약 2년 6개월 만에 순자산 80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TIGER 반도체 ETF’는 2006년 출시된 국내 최초 반도체 ETF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초대형주부터 ‘한미반도체’ 등 중소형주까지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분산투자한다. 지난 한 해 동안 1000억 원 이상이 유입되며 29일 기준 순자산 2383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과 인공지능(AI)·데이터 담당 실무자들이 모여 ‘AD(AI·Data) 캔미팅’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진 회장이 그룹사 최고경영자(CEO), 은행·카드 계열사 AI·데이터 실무자들과 함께 디지털 전환 관련 현안과 해외 금융권 트렌드를 공유하고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디지털 기반 사업 추진 가속을 위해 개발 환경 조성과 역량 공유가 뒷받침돼야 하며 이것이 고객의 실질적인 편의성 제고로 이어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신한금융은 ‘AD 캔미팅’과 같은 그룹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위한 경영진-실무자 간 현안 공유와 소통 시간을 분기마다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진옥동 회장은 이 자리에서 “AI와 데이터는 그룹의 미래를 이끌 핵심 경쟁력으로 여기에 모인 직원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여러분 개개인이 기술이라는 것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디자이너로서 고객과 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정부가 전산 시스템 이원화·통폐합에 나선다. 지난해 잇따라 발생한 '행정망 먹통' 사태의 재발을 막겠다는 취지다. 행정안전부는 ‘디지털 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을 지난 31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는 상시 장애 예방, 신속한 대응·복구, 서비스 안정성 기반 강화 등 3대 전략과 12개 핵심 추진과제가 포함됐다. 특히 정부는 시스템을 통폐합해 관리체계를 효율화한다. 현재 정부의 행정시스템 중 이용 빈도와 업무 영향도, 파급도가 높은 300여 개가 1·2등급으로 관리되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 1만7000여 개의 시스템 등급을 재산정하고, 이용자가 적고 성과가 낮은 3등급을 단계적으로 통폐합할 방침이다. 1·2등급에는 예산을 투입해 시스템 이원화를 의무화한다. 우회로 장치를 설치해 장애 발생 시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를 막겠다는 것이다. 노후화된 전산장비도 순차적으로 교체한다. 대기업에 빗장 열어...법 개정해 700억 이상 SW 사업 허용 정부는 또 700억 원 이상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에 대한 대기업 참여를 허용하기로 했다. 경쟁을 촉진해 시스템 품질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지금까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한 회사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 묻힐 뻔 했던 돈을 찾았다. 신용카드 포인트 6174원과 휴면예금 7100원. 계좌정보 통합 조회 서비스인 어카운트 인포를 깔고 포인트 현금화, 휴면예금/보험 조회 서비스를 이용했다. 정보 출처는 금융위원회가 만든 e-금융교육센터 플랫폼. '신나요 여사가 알려주는 신용카드 이야기'를 시청했다. 영상에서 신용카드 결제일은 12~14일 사이로 해 두는 것이 좋다는 조언도 받아 적었다.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사용한 실적과 청구금액을 일치시킬 수 있어 전월 이용액을 파악하기 쉬워진다는 이유였다. # 국민연금을 더 받을 수 있는 법을 알게됐다. 가입기간을 늘리는 것이 효과적이란다. 국민연금 20년을 냈을 때 나오는 금액을 100이라 가정을 하면 가입기간을 1년 늘리면 평균 5%의 연금액 증가한다고 한다. 국민연금은 공무원연금이나 사학연금과 달리, 보험료를 많이 낸다고 많이 돌려받는 구조가 아니다. 고소득자가 낸 연금에 비해 저소득자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받는 구조로 무조건 보험료를 많이 낸다고 연금을 많이 받는 것은 아니다. 결국 국민연금을 더 받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가입기간을 늘리는 것이다. 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이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우리은행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 프로리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메인 스폰서 계약을 2025년까지 2년간 연장했다고 31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전날 서울 종로구 ‘LoL 파크’에서 라이엇게임즈과 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 조혁진 라이엇게임즈코리아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가했다. 우리은행은 2019년 금융권 최초로 LCK 타이틀 후원사를 맡았고, ‘우리WON뱅킹 고등 LoL 리그’를 개최해 신인 발굴에 기여했다. 지난해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에서는 e스포츠 국가대표팀 후원을 맡기도 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LCK와 함께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두 종목의 타이틀 스폰서로 2025년까지 참여한다. 특히 VCT 퍼시픽은 우리은행이 올해부터 후원하는 e스포츠 리그로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라이엇게임즈와 우리은행은 다음 달부터 LCK 및 VCT 퍼시픽 팬들을 위해 오는 2월부터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으로 국민들에게 기쁨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지난해 SK네트웍스의 미국 투자법인과 파트너십을 맺은 비벡 라나디베(Vivek Ranadivé) 보우캐피탈 회장 겸 새크라멘토 킹스 구단주(이하 비벡 회장)가 사업형 투자회사로 진화하는 SK네트웍스와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SK네트웍스는 30일 본사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소재 삼일빌딩에서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과 비벡 회장이 참석해 ‘SK네트웍스 르네상스 프로젝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SK네트웍스가 AI 중심의 사업형 투자회사로서 가치를 극대화하는 과정에서 향후 대규모 투자 협력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향후 투자 집행 시 SK네트웍스 자사주 일부를 비벡 회장과 미국 주요 투자자들이 인수키로 한 것이다. 비벡 회장은 1997년 소프트웨어 기업 ‘팁코’를 설립해 2014년 43억 달러에 매각에 성공했으며, 미국 벤처 업계에서 40년 이상 투자시장을 이끈 인물로 유명하다. 또한 2013년에는 ‘새크라멘토 킹스’를 인수해 NBA 구단의 첫 인도인 구단주가 되기도 했다. 비벡 회장이 이끌고 있는 보우캐피탈은 UCLA, UC버클리 등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10개 캠퍼스, 6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출시가 또 미뤘졌다. 자율주행 레벨도 하향 조정됐다. 애플카 개발에 매년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는데도 애플이 기술적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카 출시 시기가 2028년으로 2년 늦춰졌다고 보도했다. 애플카 출시가 미뤄진 것은 4년 전 2025년에서 2026년으로 1년 연기된 이후 두 번째다. 자율주행 기능도 '레벨 2+' 수준으로 내려간다. 레벨 2+는 차선 이탈 방지, 차로 유지, 차량 간 간격 유지,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 등의 '도움'을 받는 수준으로 운전자의 통제가 필수다. 애플은 2014년 애플카 개발을 위한 '타이탄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완전 자율주행인 '레벨 5'로 정했었다. 이후 대부분의 도로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지만 특수 조건에서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한 '레벨 4'로 낮춘 데 이어 한 번 더 기능을 대폭 하향한 것이다. 레벨 2+는 테슬라의 주행 보조 기능인 '오토파일럿'과 유사한 수준으로 "테슬라의 모방 제품"이라는 조롱까지 나오고 있다. 매년 수억달러 투입에도 개발 지지부진 애플은 우선 레벨2+ 수준의 애플카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애플이 클래식 음악에 특화된 음원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 '애플뮤직 클래시컬'을 국내에 출시했다. CD나 LP를 선호하는 클래식 애호가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애플은 지난 29일 서울 명동 애플 매장에서 열린 애플뮤직 클래시컬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을 열었다. 조너선 그루버 애플뮤직클래시컬 총괄은 이날 "클래식 음악은 독특한 데이터 구조를 가지고 있고, 대중음악에 비해 훨씬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며 "여러 명의 연주자가 같은 작품을 연주하고 리코딩하는 경우가 있어 정보의 복잡성이 증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년간의 작업을 통해 클래식 음악 고유의 레퍼토리 데이터베이스를 설계하고 구축했다"며 "모든 작품의 작곡가, 별칭, 시대 및 악기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등장해 직접 고른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하고 연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유명 음악가 독점 음반·플레이리스트 제공 애플뮤직 클래시컬은 지난해 북미와 유럽 등에서 먼저 출시됐지만 한국을 비롯한 6개국은 번역 등 현지화가 늦어져 10개월 가량 지연됐다. 애플뮤직 클래시컬은 기술적으로 최고 음질(최대 192kHz/24비트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우리은행이 자체 캐릭터인 ‘위비프렌즈’를 6년 만에 다시 활용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조병규 은행장 등 우리은행 1200여 명 임직원이 참석한 지난 27일 경영전략회의에서 위비프렌즈를 우리금융그룹 전체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키우고, 이를 마케팅 등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우리은행은 K-POP 아이돌로 재탄생한 위비프렌즈를 우리금융그룹 전체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육성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마케팅에도 적극 활용해 금융권 캐릭터 1위 자리를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5년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꿀벌 ‘위비’ 캐릭터를 론칭했으나 우리은행 모바일 뱅킹앱 서비스가 위비뱅크에서 우리WON뱅킹으로 전환되고 위비톡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위비프렌즈도 2019년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조 행장은 작년 7월 취임 후 금융권 트렌드로 자리잡은 캐릭터 사업의 필요성을 다시 인식하고 ‘위비프렌즈 리턴즈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임직원 설문을 통해 80%에 달하는 위비프렌즈 복귀 여론을 확인하고 6년 만에 컴백하는 위비프렌즈의 정체성을 ‘K-POP 아이돌’로 정했다. 좀 더 세련된 디자인으로 외모를 새 단장하는 한편 캐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넷마블은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에 신규 서버 ‘만사형통’을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서버 ‘만사형통’은 일정기간 시작부터 홍문 30레벨로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접속만 해도 ‘전설의 파편’, ‘최상급 내공/무공의 정수’, ‘신령의 정수 주머니’ 등을 획득해 빠르게 성장을 이룰 수 있다. 이와 함께 풍부한 경험치를 신속하게 획득할 수 있는 ‘고대 등급의 사냥 장비’와 기존 ‘빛나는 전설 등급의 성물’보다 높은 능력치를 보유한 ‘고대 등급 성물’을 업데이트했다. 또 토너먼트 방식의 온라인 비무 대회 ‘레볼루션 챌린지 시즌5’를 2월2일까지 진행한다. 비무 팀전 점수 합산 기준 상위 32개 팀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총상금으로 현금 1500만 원을 비롯해 아이템 ‘흑신석’ 2만 개 등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천고마비’, ‘오색찬란’ 서버 내에서 선발된 상위 4명의 이용자들은 2월 2일까지 개최되는 ‘미니 레볼루션 챌린지’에 참가할 수 있다. ‘미니 레볼루션 챌린지’ 참가자 전원에게는 ‘흑신석’, ‘레볼루션 챌린지 챔피언의 영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