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이하 김부장 이야기)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촬영 지원에 참여한 자동차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가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5일 SK스피드메이트에 따르면 스피드메이트는 극 중 주인공 ‘김부장’의 형이 운영하는 정비소의 촬영 장소를 제공하고 로고를 노출하는 방식으로 제작 지원에 참여했다. 드라마 속 카센터가 주요 전환 포인트마다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자연스레 브랜드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김부장 이야기’는 서울에 자가를 보유하고 대기업에 다니는 삶을 성공이라 믿어온 중년 직장인이 실패를 겪으며 다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김부장이 힘든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형을 찾아가고, 형의 제안으로 세차장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일상을 꾸려가는 장면들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었다. 특히 그의 변화와 재기의 배경 공간이 된 카센터가 스피드메이트 매장이라는 점이 자연스럽게 브랜드 노출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다.
드라마는 방송과 OTT 플랫폼에서 모두 높은 인기를 기록하며 중장년층뿐 아니라 다양한 세대의 공감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스피드메이트 브랜드도 함께 각인되며 인지도 상승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스피드메이트는 이를 계기로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 15년 만에 브랜드 로고를 새롭게 바꾸며 ‘내 차 정비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 또한 직장인의 정비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화요일 야간 시간대에 운영하는 ‘별빛정비’, 한국타이어와 협업해 독점 패턴 타이어 ‘로드메이트S’를 선보이는 등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카카오의 차량관리 서비스 ‘카나나’와 연동되는 AI 기반 정비 솔루션 ‘스피드 오토케어’도 출시하며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정비 환경 구축에 나섰다.
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고객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드라마 제작지원에 참여했다”며 “혁신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