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8월 29일 내놓은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은 할인률은 좋았지만 가맹처가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자는 앱 형식의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하기 위해 대전 둔산동 골목형 상권을 찾았다. 수천개의 상점 중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온누리상품권 앱)이 사용가능한 가맹처는 42개에 불과했다. 앱 설치해야 사용 가능…실물 카드 결제 방식으로 사용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을 신규 출시하며 10% 할인, 소득공제 40%, 카드 사용실적으로 합산해주는 혜택을 내놓았다. 온누리 상품권은 전통시장이나 골목형 상점가 등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으로, 그동안 지류·전자·모바일 형태로 사용되어 왔다.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은 '온누리 상품권 앱'을 설치하고, 신용카드·계좌를 등록한 후, 연결한 신용카드를 실물카드결제 방식으로 사용하는 형식이다. 즉시 10% 할인효과…카드실적으로 반영 온라인상품권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다음달 출범을 앞두면서 성공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출범한 디지털 보험사들이 적자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카카아페이손보가 디지털 보험업계의 판을 뒤집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최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10월 중 카카오페이손보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손보는 빅테크가 내놓은 첫 보험사다. 지난해 9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가 각각 60%, 40%를 출자해 설립을 예고한 카카오페이손보는 '디지털 보험사'다. 디지털 보험사는 총 보험계약건수 및 수입보험료의 90% 이상을 통신수단을 통해 모집한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020년 9월 보험사업추진테스크포스(TF)를 만든 후 지난해 6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보험업 예비인가를 승인받았다. 당해 9월 금융위원회가 카카오페이 내 보험·증권 상품 판매 행위에 법 위반의 소지가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리면서 난항을 겪다가 올해 가까스로 출범할 수 있게 됐다. 보험 서비스는 성격에 따라 대면, TM(텔레마케팅), CM(사이버마케팅)으로 나뉘는데 카카오페이손보는 CM만 추진할 계획이다. 주력 상품은 카카오키즈 연계 어린이보험, 카카오모빌리티 연계 택시안심·바이크·대리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토스뱅크가 적금 혜택 축소에 예금 금리 인상까지 유보하면서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체크카드 캐시백 규모를 줄인 데 이어 고객의 신뢰를 져버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최근 ‘키워봐요 적금’ 특약을 개정해 다음 달 1일부터 긴급 출금 기능인 ‘미리 빼기’ 횟수를 기존 최대 6회에서 2회로 축소한다. 토스뱅크가 지난 6월 출시한 '키워봐요 적금' 상품은 적금을 해지하지 않고도 6번이나 목돈을 인출할 수 있게 한 '파격 혜택'으로 출시 사흘 만에 10만 명의 소비자들을 끌어 모았다. 기존 은행의 적금 긴급 출금 가능 횟수는 최대 2회 정도였다. 토스뱅크 측은 이에 대해 금융당국의 지침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해당 상품 출시 일주일 후 전 은행권에 정기적금 만기 분할 해지 횟수를 최대 3회까지만 허용하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보냈다. 만기를 포함해 적금 해지 횟수가 7회가 되면 사실상 수시입출금식 예금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 한국은행 측 입장이다. 문제는 토스뱅크 측이 출시한 상품의 혜택을 단 몇 개월 만에 축소하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선듯한 바람에 아름답게 물든 단풍까지. 가을은 등산의 계절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올가을 산행을 효과적으로 기록하고 관리하고 싶은 사람들, 또는 산길이 익숙하지 않은 초보 등산객이 눈여겨 볼 만한 두 가지 애플리케이션(앱)을 소개한다. 기자는 지난 9월 12일 대전 우성이산을 등산 앱 램블러를 이용하여 한 번, 9월 20일 램블러 따라가기 기능과 또다른 등산 앱 트랭글을 함께 작동시키면서 다시 한 번 등반한 후기를 기록했다. 램블러는 경로마다 사진·음성·메모 등 기록이 편하고, 트랭글은 고도·경사·속도 등 실시간 수치를 보여줘 편리했다. 두 앱 모두 배지 부여나 커뮤니티 기능을 두었지만, 렘블러가 기본에 충실하다면 트랭글이 레벨 업 등 게임같은 재미가 있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등산 어플' 키워드로 검색하면 등산에 관련한 앱만 18개가 나온다. 이 중 램블러와 트랭글이 한국인라면 가장 많이 들어보고 쓰고있는 한국형 등산 앱이기에 선택하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여의도 불꽃축제 입장권을 응모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화그룹은 자사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의 공동 브랜드인 라이프플러스 이름으로 '라이프 플러스 트라이브' 앱을 이달 7일 출시했다. 라이프 플러스 트라이브 앱에서는 이외에도 러닝, 골프 분야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라이프 플러스 트라이브 앱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불꽃축제 입장권이다. 앱을 통해 오는 10월 8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2022 서울세계불꽃축제 입장권을 응모할 수 있다. 불꽃축제를 가장 앞에서 볼 수 있는 공식 입장 티켓을 받는 골든티켓 이벤트가 그것이다. 트라이브란 특정 집단을 뜻하는 영어단어로 한화 라이프 플러스 트라이브 앱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취향에 따라 하나의 공동체로 묶는 역할을 한다.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트라이브에 입장해 원하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 라이프 플러스 트라이브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배달 애플리케이션(앱)들이 포장주문 수수료 인상을 유보했다. '포장주문 수수료 0원 프로모션'이 이달을 끝으로 종료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지만 소비자와 자영업자들의 거센 비판에 배달앱들이 한 발 물러선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포장주문 수수료 0원 프로모션을 올해 말까지 연장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이 프로모션은 2020년 말부터 6개월 단위로 연장돼 왔다. 하지만 지난 6월 두 업체가 3개월 연장을 결정하면서 업계에서는 이후 프로모션이 종료될 것으로 추측했다. 당시 이 소식이 알려지자 자영업자들의 불만의 목소리는 커졌다. 배달앱에 지불하는 수수료 부담이 지나치게 커진다는 이유에서다. 배달앱들은 지난해 단건 배달 수수료도 인상한 바 있다. 또 소비자들은 수수료 확대로 음식 가격이 인상될까 우려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배달앱들이 결국 포장 수수료 유료화 카드를 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로 배달 수요가 줄어든 데다 고물가로 인해 사업 비용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앞으로 상장사 최대주주와 주요주주, 경영진이 자사 주식을 매매하려면 최소 한 달 전 매매계획서를 공시해야 한다. 기존에는 내부자 주식 거래에 대해 사후 공시만 의무사항이었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부자거래 사전공시제도 도입방안'을 발표했다. 불법, 불공정 내부자 거래를 막고 소액 주주를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금융위는 연내 자본시장법 개정 등을 통해 제도화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전 의무 공시 대상은 '상장사 내부자'로 CEO(최고경영자)와 이사, 감사 등 임원을 비롯해 경영 일선에 있지는 않지만 사실상 의사결정권 주식의 10% 이상을 소유한 최대주주와 주요주주를 포함한다. 이들은 거래금액이 50억 원 이상이거나 발행 주식수의 1% 이상을 매매할 경우 사전에 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주식 외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매매 계획도 의무공시해야 한다. 또 매매일 기준 과거 1년간 거래금액을 합산해 의무공시 대상 여부를 판단하도록 해 쪼개기 매수 등 공시 의무를 의도적으로 회피하는 행위 등을 차단했다. 금융당국의 이번 조치는 지난해 12월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주식 대량 매도 사태로 인한 영향이 크다
[편집자주] 우리 사회는 디지털로의 대전환 시대를 맞아 플랫폼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산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도 본격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은 일상을 이롭게 하는 건전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굿라이프]를 기획했습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전자투표 진행해주세요" 관리사무소 앞에 투표함을 두어 주민들의 동의를 얻었던 아파트들은 이제 선거함을 치우고 휴대폰으로 전자투표 페이지를 보낸다. 아파트 입주민들의 관리비 청구서 확인, 민원 요청, 투표 등 잡다한 일들을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이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파트너, 모빌, 아파트스토리, 잘살아보세, 아파트아이 등이 있다. 아파트 관리 앱은 이용자가 임의로 선택하는 것은 아니다. 거주하는 아파트와 제휴한 업체의 앱을 사용할 수 있다. 관리비 확인 · 할인 · 온라인 납부 기능 아파트 관리앱의 가장 큰 기능은 관리비 확인이다. 관리사무소에서 우편함에 종이로 된 관리비청구서를 꼽아줄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휴대폰으로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종이로 된 청구서와 마찬가지로 관리비 세부
[편집자주] 우리 사회는 디지털로의 대전환 시대를 맞아 플랫폼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산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도 본격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은 일상을 이롭게 하는 건전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굿라이프]를 기획했습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전체 가구의 약 28%다. 네 가구 중 한 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애플리케이션(앱) 시장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기자는 개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사’에게 유용한 앱 몇 가지를 정리해 봤다. 반려동물 버전 쿠팡…반려동물 용품 전문 쇼핑몰 - 펫프렌즈 펫프렌즈는 펫커머스(펫+이커머스) 1위를 달리고 있는 반려동물 전문 쇼핑몰이다. 회원가입시 반려동물을 개와 고양이 중에 고를 수 있다. 주요기능은 온라인 제품 구매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것이 눈에 띈다. '방시리'라는 인공지능 맞춤 서비스로 회원가입시 입력한 반려동물 데이터에 맞춰 사료, 간식, 용품을 추천한다.
[편집자주] 우리 사회는 디지털로의 대전환 시대를 맞아 플랫폼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산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도 본격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은 일상을 이롭게 하는 건전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굿라이프]를 기획했습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네이버, 쿠팡, 토스 등 빅테크사의 소액후불결제 서비스를 악용한 '페이깡'이 성행하고 있다. 소액후불결제는 고객이 30만 원 한도로 신용카드처럼 후불결제를 할 수 있는 혁신금융서비스다. 금융 이력 부족자(신 파일러)도 이용할 수 있다. 페이깡이란 소액후불결제를 통해 물건을 대리 구매한 뒤 구매자로부터 소정의 이자를 제외한 현금을 돌려받는 행위다. 기존의 '카드깡'과 유사하다. 예컨대, A가 소액후불결제로 20만 원의 상품을 구매해 B의 주소로 상품을 보낸다. B는 물품 값으로 현금 18만 원을 A에게 현금으로 지급하는 식이다. 실제로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한 온란인 커뮤니티에는 페이깡이 버젓이 자행되고 있었다. "네이버 후불결제 20만 원 75% 판매" "쿠팡 후불결제 8만 원 삽니다" 해당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 제목이다. 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