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소방청과 손잡고 순직 소방관들을 기리는 추모 마라톤 대회 ‘119메모리얼런’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 2일 세종시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열린다. LG유플러스가 마라톤 대회를 주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이름과 함께 순직 소방관 한 명의 이름과 순직일이 적힌 배번표를 달고 달리게 된다. 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다 희생된 소방관들을 기억하고 참가자 간 추모의 마음을 연결한다는 취지다. 대회 코스는 소방을 상징하는 숫자 ‘119’를 형상화한 11.9㎞ 구간과 초보자를 위한 5㎞ 구간으로 구성된다. 모집은 오는 24일부터 공식 안내 홈페이지(119memorial.com)에서 시작되며, 총 2,0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고객뿐 아니라 일반인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는 5만원으로, 전액 순직 소방관 유가족 단체 **‘소방가족 희망나눔’**에 기부된다. 모금된 기부금은 유가족의 심리적·경제적 안정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소방청이 주관하는 추모문화제 ‘119메모리얼데이’와 함께 열려 의미를 더한다. 참가자들은 달리기를 마친 후 ▲그림작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자사 AI 기반 커머스 플랫폼 ‘티딜(T deal)’에서 추석 연휴를 맞아 특별 기획전을 연다. 이번 ‘추석 특집관’은 다음 달 9일까지 운영되며, 선물·음식뿐 아니라 여행·숙박 상품까지 대폭 확대해 풍성한 명절 혜택을 제공한다. 티딜은 고객의 구매 이력, 서비스 이용 패턴, 연령·성별 등을 AI로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플랫폼이다. 추천 상품은 문자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타 통신사 고객에게도 전달 가능하다. 행사 기간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원데이 특가’다. 매일 오전 10시, 안마의자·한우 선물세트 등 인기 상품 3종을 온라인 최저가로 한정수량 판매한다. 상품 구성은 매일 달라지며, 큰 폭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다양하다. 토스페이 결제 시 최대 5,000원 즉시 할인, 신규 이용 고객 2,000원 적립 혜택이 제공되며, 이는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출석체크 이벤트에선 매일 최소 50포인트에서 최대 200포인트까지 지급되며, 7일 연속 출석 시 전용 할인쿠폰(14%·최대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공유하기 더블적립 이벤트’도 마련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의 합작회사 설립을 조건부로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온라인 해외직구 시장에서 두 회사의 국내 소비자 정보 공유를 차단하는 것이 조건이다. '쏠림 현상'을 막겠다는 것이다. 소비자 정보의 과도한 유출을 막는 동시에, 국내 판매자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한 '역직구' 활성화까지 고려한 조처다. 공정위는 기업집단 신세계와 알리바바그룹이 합작회사를 설립해 지마켓(G마켓·옥션)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를 함께 지배하는 기업결합을 심사한 결과, 이같이 조건부로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정위는 합작회사 '그랜드오푸스홀딩' 산하 자회사로 편입되는 지마켓과 알리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국내 소비자 데이터를 기술적으로 분리해야 한다. 아울러 '국내 온라인 해외직구 시장'에서 상대방의 소비자 데이터(이름·ID·이메일·전화번호·서비스 이용기록·검색이력 등) 공유를 금지했다. 다만 해외직구 이외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이 데이터 공유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공정위는 두 회사의 합병이 국내 온라인 해외직구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크다고 봤다. 이 시장에서 알리와 지마켓의 시장점유율 각각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한국소비자원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무선 청소기 10종을 대상으로 최대흡입력을 시험평가하고, 제품별 표시·광고 내용을 검증한 결과 중국산 제품이 파스칼 단위를 사용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LG전자 제품 2종은 흡입력 표시 단위로 국제표준(IEC) 흡입력 단위인 와트(W)를 사용하고 있다. 다이슨(말레이시아산)·드리미(중국산) 등 2종은 미국재료시험협회(ASTM) 표준에서 통용되는 단위인 에어와트(AW)로 흡입력을 표시한다. 그러나 중국산인 로보락·샤오미·아이닉·아이룸·디베아·틴도우 등 6종은 진공도 단위인 파스칼(Pa)을 최대 흡입력으로 표시·광고했다. 소비자원은 "진공도는 흡입력을 이루는 1개 요소로 공기 유량은 없고 제품 내부 압력 상태만을 나타내는 물리량"이라며 "흡입력 단위로 (파스칼)을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설명했다. 흡입력 시험 결과 삼성전자·LG전자·다이슨 3종은 최대흡입력이 280와트 이상을 충족했다. 그러나 1만8000∼4만8000 파스칼 범위의 진공도 값을 흡입력인 것처럼 표시한 중국산 6종의 최대흡입력은 58∼160와트에 그쳐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로보락은 72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롯데카드 해킹 피해 규모가 당초 당국에 보고된 것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회원 약 960만 명 가운데 297만 명의 정보가 유출됐으며, 이 중 28만 명은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CVC 번호 등 결제 핵심정보가 포함돼 부정 사용 위험에 노출됐다. 롯데카드는 18일 서울 부영태평빌딩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해킹 피해 조사 결과, 고객정보 유출 사실이 확인됐다”며 “침해사고로 인한 피해액은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 조사 결과, 유출된 정보량은 당초 보고된 1.7GB보다 100배 이상 많은 200GB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출 시점은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27일 사이 온라인 결제 서버에서 발생했으며,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 서비스 종류 등이 포함됐다. 다만 롯데카드 측은 “오프라인 결제에 필요한 IC칩·마그네틱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고, 온라인 결제 역시 추가 인증 절차가 필요하다”며 직접적인 악용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단말기에 카드 정보를 직접 입력하는 ‘키인(Key-in) 거래’의 경우 일부 가맹점에서 부정 사용 가능성이 존재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IDEA 2025(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금상 2개를 비롯해 총 47개의 상을 거머쥐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1980년부터 주관하는 IDEA는 매년 디자인 혁신성,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를 기준으로 20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 삼성전자는 금상 2개, 은상 3개, 동상 3개, 입상 39개 등 총 47개 수상 기록을 세우며 대규모 성과를 올렸다. 금상: ‘삼성 모바일 비주얼 아이덴티티’와 ‘가전 포용 디자인’ 금상을 차지한 ‘삼성 모바일 디자인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은 다양한 갤럭시 폼팩터를 하나의 정체성으로 통합해 본질적 가치에 집중한다는 ‘에센셜(Essential)’ 철학을 담았다. 심사위원단은 “삼성만의 일관된 비주얼 언어가 브랜드의 차별성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금상 수상작인 **‘저시력자 포용 가전 디자인 콘셉트’**는 시각 장애인과 노년층까지 누구나 편리하게 제품을 쓸 수 있도록 버튼, 색상 체계, 촉각·청각 안내 등을 표준화한 점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충북 청주시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에서 신공장 기공식을 열고 글로벌 수준의 첨단 생산기지 구축에 나섰다. 지난 18일 열린 행사에는 유한양행 임직원과 시공사인 범일건설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신공장은 건물 연면적 1만6,593.51㎡(약 5,019평)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에 건설되며, 오는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후에는 연간 최대 7억정 규모의 경구용 고형제를 생산할 수 있는 첨단 제조라인을 갖추게 된다. 이번 신규 제조시설은 기존 오창 공장과 연계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국내외 제약사와의 협력 기회를 확대할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최신 자동화 시스템과 정밀한 환경 제어 기술이 적용돼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유한양행은 오송 신공장을 차세대 스마트 생산시설로 육성, 미래 성장 동력을 이끌 핵심 인프라로 삼을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공장은 글로벌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를 충족하는 수준으로 설계됐다”며 “향후 회사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현지에서 대규모 네트워킹 장을 열었다. 신한금융은 지난 18일 호치민에 위치한 신한베트남 본사에서 ‘2025 신한 퓨처스랩 베트남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현지 투자자와 파트너 기업을 직접 만나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데모데이에는 베트남 중앙은행 관계자, 김동환 금융위원회 디지털금융정책관,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김건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등 양국 금융권과 스타트업 업계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10개 참여 스타트업의 IR 발표와 현지 기업과의 업무협약 체결 사례가 공유됐으며, 이어진 투자자 및 파트너사와의 미팅을 통해 현지 네트워크 확장과 협력 기반 마련이 이뤄졌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데모데이가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10년간 쌓아온 스타트업 육성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혁신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생산적인 자금 공급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아이폰17 출시와 맞물려 중고폰 거래 서비스 업체 민팃이 고객 보상 혜택을 강화한다. 민팃(대표 이환용)은 19일 아이폰17 출시를 기념해 민팃 ATM과 ‘민팃 홈’ 서비스를 통해 중고폰을 판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5만원의 추가 보상금을 지급하는 ‘민팃 올(All) 보상)’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달 2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민팃 ATM뿐 아니라 집 앞에서 중고폰을 픽업하는 ‘민팃 홈’ 서비스로도 참여할 수 있다. 고객이 홈페이지에서 이벤트를 신청하면 전용 배송키트가 제공되며, 중고폰을 포장해 문 앞에 두면 수거되는 방식이다. 민팃은 배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기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충격 완화 기능이 강화된 전용 배송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제출 등 사전 정보 입력 절차도 생략돼 간편하며, 등급 판정 후 매입가에 동의하면 즉시 입금되는 점도 장점이다. 데이터 삭제 인증서 발급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해소했다. 민팃은 휴대폰 제조사별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 시점에 맞춰 꾸준히 ‘올 보상’ 이벤트를 이어왔다. 회사 측은 이번 이벤트가 단순한 판촉을 넘어 중고폰이 서랍 속에서 방치되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의 미국 특화 법인 ‘테더 USAT’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 확장 논의에 나섰다. 양종희 회장은 오는 2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에서 보 하인스(Bo Hines) 테더 USAT CEO를 만나 국내외 디지털 자산 규제 환경 변화에 대응한 스테이블코인 사업 기회 발굴과 글로벌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확산 대응 테더는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USDT’를 발행·운영하는 기업으로, 최근 미국 달러 연동 신규 스테이블코인 ‘USAT’ 출시를 예고했다. 특히, 미국 의회가 통과시킨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의 규정을 모두 충족하는 첫 사례로 꼽히며, 향후 제도권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하인스 CEO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 대통령 디지털자산 자문위원회 집행이사를 지낸 디지털 금융 정책 전문가로, 미국 내 디지털 자산 규제 체계 설계에 깊숙이 관여해온 인물이다. 그의 방한은 글로벌 규제와 사업 환경을 동시에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