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의 수소 상용 트럭이 유럽 시장에서 누적 주행거리 2,000만km를 돌파했다. 단순한 판매 성과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장기간 운행 데이터를 축적했다는 점에서, 수소 기반 상용 모빌리티가 실증 단계를 넘어 상용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현대차에 따르면 해당 수소전기트럭은 2020년 스위스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 이후 물류·특장 분야에서 활용 범위를 넓혀 왔다. 냉장·냉동 운송, 도시 청소 차량, 컨테이너 운반, 크레인 특장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운영되며 내구성과 운행 효율을 검증받았다. 현재 유럽 5개국에서 총 165대가 상업 운송에 투입돼 장거리 물류와 도심 배송을 병행하고 있다. 이 차량은 주행 중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 연료전지 기반 구조를 갖는다. 동일 거리(2,000만km)를 디젤 상용 트럭이 운행했을 경우와 비교하면 약 1만3,000톤의 탄소 배출을 줄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대규모 산림이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장거리 상용 운송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탈탄소 수단이 가능함을 보여준다. 현대차는 이번 주행 기록을 기술 고도화의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솔루션이 글로벌 태양광 시장 변동성과 석유화학 업황 둔화의 영향을 받으며 2025년 연간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미국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첨단 제조 투자 확대를 통해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3조3,544억원, 영업손실 3,5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전통 화학 사업의 수익성 압박과 글로벌 공급망 변수 속에서도, 에너지 전환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이 진행 중임을 보여준다. 특히 태양광과 첨단 소재 분야에서의 설비 투자와 생산 체계 고도화가 중장기 경쟁력 확보 전략의 핵심으로 평가된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6조8,594억원, 영업손실 852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통관 지연 여파로 태양광 모듈 판매가 일시적으로 줄었지만, 북미 주택용 에너지 솔루션 수요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내 태양광 모듈 생산과 공급망을 디지털 기반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제조 체계를 강화하며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회사는 1분기부터 미국 공장의 정상 가동과 판매량 회복, 가격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케미칼 부문은 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지주가 디지털 금융과 비이자 수익 확대를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통적인 이자 기반 수익 구조에 AI·플랫폼 중심 금융 서비스를 결합하면서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신한금융은 2025년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기준)이 4조9,71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11.7% 증가한 수치로, 그룹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이다. 대출 자산 성장에 따른 이자 이익 확대와 함께 증시 활성화, 디지털 투자 서비스 확산 등으로 비이자 부문 수익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된 배경이다. 이자이익은 11조6,945억원으로 전년보다 2.6% 증가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그룹과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90%, 1.56%로 소폭 하락했지만, 디지털 채널을 통한 자산 확대와 고객 기반 확장이 이를 상쇄했다. 특히 모바일 중심 대출·예금 플랫폼 고도화가 거래 비용을 낮추고 처리 효율을 높이면서 수익 구조 안정성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비이자이익은 3조7,442억원으로 14.4% 늘었다. 증권 수탁 수수료, 자산관리(WM), 보험 및 투자 상품 판매가 고르게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항균 기능성 유리 파우더 소재 ‘퓨로텍(PuroTec™)’을 앞세워 아시아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제조 허브로 부상한 인도를 중심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생산 능력 확대와 연구개발 고도화를 통해 기능성 소재 사업을 차세대 성장축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핵심 무대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산업 소재 박람회 ‘플라스트인디아(PLASTINDIA)’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 처음 참가해 가전, 건축자재, 위생용품, 포장재,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퓨로텍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B2B 고객과의 접점을 넓혔다. 약 80개국 3,200여 개 기업이 참가한 대형 행사에서 LG전자는 기능성 소재 기술력을 전면에 내세워 신규 사업 기회 발굴에 집중했다. 퓨로텍은 유리 파우더 기반 항균·항곰팡이 소재로, 플라스틱이나 페인트, 고무 등 다양한 소재에 소량 첨가하는 방식으로 적용된다. 미생물에 의한 악취와 오염을 억제하는 것이 특징이며, 생활 밀착형 제품의 위생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어 글로벌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LG전자는 전시 부스에서 세탁기, 냉장고, 에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두산그룹이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에 성금 10억 원을 전달했다. 두산은 장기적인 기부와 연계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자립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두산그룹은 4일 바보의 나눔에 성금 10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 전달식은 전날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렸으며,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과 구요비 바보의 나눔 이사장 주교가 참석해 기부 취지를 공유했다. 바보의 나눔은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된 민간 모금 기관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2012년부터 매년 이 기관에 성금을 전달하며 10년 넘게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 가운데 일부는 가족을 돌보며 가장 역할을 하는 ‘가족돌봄 아동·청소년’, 이른바 ‘영 케어러(Young Carer)’를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 영 케어러는 부모나 조부모, 한부모 가정 구성원이 질병이나 장애를 앓고 있어 어린 나이부터 간병과 생계 부담을 함께 떠안는 아동·청소년을 의미한다. 두산은 2022년부터 바보의 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NH농협은행이 금융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새희망홀씨 대출 상품에 우대금리 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별도의 조건 없이 신청 방식에 따라 금리를 인하해주는 구조로, 포용금융 실천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NH농협은행은 4일 새희망홀씨 대출 상품에 ‘NH포용금융 우대금리’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은 별도 요건 없이 대면으로 신청할 경우 0.3%포인트, 비대면으로 신청할 경우 0.5%포인트의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제도는 복잡한 심사 조건이나 추가 서류 제출 없이 신청 방식만으로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모바일·인터넷뱅킹을 통한 비대면 신청 시 더 큰 금리 인하 폭을 제공해, 금융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의 편의성과 실질적인 비용 부담 완화를 동시에 고려했다는 평가다. 새희망홀씨는 저소득·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대표적인 서민금융 상품으로, 고금리 대출에 노출된 차주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성 금융상품이다. 이번 우대금리 도입으로 기존 이용 고객뿐 아니라 신규 차주의 금융 비용도 한층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NH농협은행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북미와 유럽을 잇는 글로벌 B2B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하며 공조와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별화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AI 기술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고객 접점을 넓히고, 질적 성장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최근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 EXPO 2026’에 참가해 북미 시장에 특화된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 LG전자는 주거용과 상업용, 산업용을 아우르는 다양한 공조 시스템을 공개했으며, 특히 대형 건물과 공장, 데이터센터 등에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고성능 냉각 솔루션에 주력했다. 북미 시장을 겨냥한 ‘유니터리 시스템’은 설치와 유지 관리가 용이한 통합형 공조 솔루션으로, 상업용 건물과 중소형 시설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냉각 솔루션도 함께 선보이며, 고발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차세대 공조 기술을 제시했다. LG전자는 핵심 공조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Core Tech)’도 전시했다. 컴프레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의 생수 브랜드 백산수가 세계적인 식품 품질 평가기관으로부터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으며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단순한 브랜드 인지도를 넘어, 실제 미각 전문가들의 블라인드 평가를 통해 ‘물맛’ 자체의 우수성이 입증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농심은 백산수가 국제식음료품평원(International Taste Institute, ITI)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3스타’를 4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ITI는 유럽을 대표하는 식품·음료 품질 평가 기관으로, 매년 전 세계 제품을 대상으로 엄격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한다. 백산수는 심사에서 ‘가볍고 부드러운 풍미로 상쾌한 만족을 주는 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05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설립된 ITI는 유럽 20여 개국 출신의 약 200명 미각 전문가들이 참여해 제품을 심사한다. 첫인상, 비주얼, 향, 맛, 끝맛 등 5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평균 90점 이상을 획득한 제품에만 최고 등급인 3스타를 부여한다. 식음료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평가 기준으로 꼽힌다. 백산수가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한 배경으로는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41종의 과일과 채소를 한 포에 담은 스틱형 샐러드 제품 ‘퓨레카(PUREKA)’를 출시하며 웰니스 식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채소 섭취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실천이 어려운 소비자들을 겨냥해,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건강 루틴을 만들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동아제약은 4일 ‘퓨레카’를 공식 론칭하고, 건강한 식습관 관리를 위한 웰니스 식품 라인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퓨레카는 최근 건강관리와 식습관 개선에 적극적인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기획된 제품으로, 식사 전 채소를 먼저 섭취하는 ‘거꾸로 식사법’ 트렌드에 착안해 개발됐다. 채소-단백질-탄수화물 순으로 섭취할 경우 식후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에 주목해, 식사 전 간편하게 채소를 먼저 섭취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한다. 브랜드명 퓨레카는 순수함을 의미하는 ‘Pure’와 발견을 뜻하는 ‘Eureka’를 결합한 합성어로, 일상에서 순수한 건강 루틴을 발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틱 1포에 41종의 과일과 채소를 담아 세척과 손질 과정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수용성·불용성 식이섬유를 듀얼 배합해 포만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폐암이 여전히 국내 암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표적치료와 면역항암 치료 확산에 힘입어 생존율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화재는 4일 ‘건강정보 통합플랫폼’을 활용해 최근 10년간 자사 가입 고객의 폐암 관련 의료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폐암은 가장 치명적인 암 가운데 하나로 나타났지만 치료 기술 발전에 따라 생존 가능성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폐암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며, 2015년 이후 줄곧 암 사망 원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폐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진단 시 이미 병기가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아 치명률이 높은 질환으로 분류된다. 삼성화재 분석에 따르면 성별에 따른 생존 격차도 뚜렷했다. 2015년부터 2020년 사이 폐암 진단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5년 이내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남성의 사망률은 53.0%로 여성(29.6%)보다 약 1.8배 높았다. 흡연율 차이, 직업 환경, 건강검진 참여도 등이 이러한 격차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다만 전체적인 생존율은 개선되는 추세다. 폐암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