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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과학

NH농협은행, 새희망홀씨 대출에 최고 0.5%p 우대금리 적용…저신용층 금융 부담 완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NH농협은행이 금융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새희망홀씨 대출 상품에 우대금리 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별도의 조건 없이 신청 방식에 따라 금리를 인하해주는 구조로, 포용금융 실천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NH농협은행은 4일 새희망홀씨 대출 상품에 ‘NH포용금융 우대금리’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은 별도 요건 없이 대면으로 신청할 경우 0.3%포인트, 비대면으로 신청할 경우 0.5%포인트의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제도는 복잡한 심사 조건이나 추가 서류 제출 없이 신청 방식만으로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모바일·인터넷뱅킹을 통한 비대면 신청 시 더 큰 금리 인하 폭을 제공해, 금융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의 편의성과 실질적인 비용 부담 완화를 동시에 고려했다는 평가다.

 

새희망홀씨는 저소득·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대표적인 서민금융 상품으로, 고금리 대출에 노출된 차주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성 금융상품이다. 이번 우대금리 도입으로 기존 이용 고객뿐 아니라 신규 차주의 금융 비용도 한층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NH농협은행은 이미 새희망홀씨 공급 부문에서 업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2019년부터 5년 연속 새희망홀씨 공급 목표 달성률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도 목표치인 5천500억원을 웃도는 5천674억원의 대출을 실행했다. 이는 서민금융 시장에서 농협은행의 역할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은행권에서는 이번 조치를 두고 단순한 금리 인하를 넘어, 금융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금융 접근성을 높이려는 정책적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특히 고금리 환경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금리 우대 폭이 체감 가능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차주들의 부담 경감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포용금융은 은행의 사회적 책임이자 지속 가능한 금융의 핵심 가치”라며 “금융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고 금융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관련 상품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농협은행의 이번 우대금리 정책이 다른 시중은행들의 서민금융 상품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용금융이 단순한 사회공헌 차원을 넘어, 금융사의 핵심 경영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은행권 전반의 금리·상품 구조에도 변화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