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 대전환의 파고 속에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 경영진이 직접 AI를 실습하고 실행에 나섰다. 진옥동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술을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리더가 직접 실행에 나설 때 비로소 AI 시대를 주도할 수 있다”며 강한 리더십을 주문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1일 경기도 용인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2025년 하반기 경영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AX(AI 전환)-점화(Ignition)’를 주제로, 단순히 AI를 학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업 리더들이 직접 AI를 활용해 구체적인 업무 해결에 나서도록 설계됐다. 진 회장은 이날 포럼에서 “자동차 경주에서 순위가 뒤바뀌는 것은 직선 구간이 아니라 급격한 코너에서다. 지금이 바로 기업의 생존과 지속 가능성을 가를 AI 대전환의 코너”라며 “기술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리더가 직접 민첩하게 행동해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신한금융은 이번 경영포럼에 앞서 6주간의 사전 몰입형 AI 교육과 포럼 직전·후 집중 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경영진들의 이해도를 높여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룹 CEO들이 각 사별로 AI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배달 라이더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인 '배달애플리케이션 수수료 상한제'에 반대하고 나섰다. 해당 제도를 두고 이해당사자들 간 이견이 뚜렷해지면서 정책 향방에 관심이 모아진다. 1일 배달 업계에 따르면 전국배달대행노동조합모임(전배모)은 지난달 27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전배모는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등 주요 배달앱과 계약한 전국 라이더, 배달대행 협력사 수백 명이 권익향상을 목적으로 출범한 단체다. 이날 전배모는 "배달 산업은 상점의 중개수수료와 라이더의 배달비가 직접 연동되는 구조"라며 "상한제를 통해 중개수수료를 인위적으로 낮추면 그 부담은 결국 배달비 감소로 이어지고 라이더 수익 하락으로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중개수수료로 배달비 충당해와..."라이더 수입 더 줄어들 것" 이어 "지난 정부가 상생협의체를 통해 마련한 상생방안 시행 이후 배달 기본 단가가 하락했다"며 "배달앱들이 수수료를 낮춰 기본 배달료도 낮아진 상황에서 수수료 상한제를 실시하면 더욱 수입이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달 라이더들의 배달비는 배달앱들이 입점업체에 받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오는 10월 오픈AI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챗GPT-5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1일 AI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오는 10월 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데브데이'(DevDay)를 개최한다. 데브데이는 오픈AI가 챗GPT 출시 이듬해부터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가 3번째다. 올 10월 열리는 데브데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1500명 이상의 개발자가 참석하며 최신 모델과 도구를 활용한 데모 등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11월 열린 첫 행사에서는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새 AI 모델 'GPT-4 터보'를 선보인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와 런던, 싱가포르 등 3곳에서 나눠 열린 지난해 행사는 생태계 확장에 초점을 맞춘 기술 행사가 진행됐다. 새로운 모델이 발표되진 않았다. 올해 행사에서는 샘 올트먼 CEO라 GPT-5 출시가 임박했음을 공개적으로 밝힌 만큼 새 모델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샘 올트먼 ,지난 2월 "GPT-5 몇 달 내 출시" GPT-5는 기존 GPT-4.5보다 고도화된 오픈AI의 차세대 AI 모델로, 일반 모델과 추론 모델을 통합한 형태로 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서울 용산구의 돼지고기 전문 맛집 ‘남영돈’과 협업해 배홍동칼빔면을 활용한 여름 한정 메뉴 ‘남영돈 배칼’을 오는 9월 말까지 선보인다. 농심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진행 중인 ‘농심면가60’ 프로젝트의 3분기 대표 다이닝으로 남영돈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농심면가60’은 레스토랑 예약 앱 캐치테이블과 협력해 전국 60곳의 다이닝에서 농심 라면을 활용한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행사다. 농심은 분기별로 대표 다이닝을 선정해 특별한 메뉴를 소개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서울 3대 고깃집’으로 불리는 남영돈은 돼지고기 특화 레스토랑으로 이번 협업에서 농심의 비빔면 ‘배홍동칼빔면’을 색다르게 재해석했다. ‘남영돈 배칼’은 배와 홍고추, 동치미를 갈아 숙성시키고 다진 김치를 넣어 만든 배홍동칼빔면 특제 비빔장에 남영돈만의 특제 소스를 더해 돼지고기와의 궁합을 극대화했다. 쫄깃하고 탱탱한 칼국수 스타일의 배홍동 면발 위에 남영돈이 배칼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최상급 돼지고기 다짐육과 당근, 오이, 상추 등 다양한 채소를 올려 풍부한 식감을 완성했다. 농심 관계자는 “비빔면이 가장 맛있는 계절을 맞아 돼지고기와 환상의 궁합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시·청각 장애인의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 스마일게이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시·청각 장애인의 게임 접근성 개선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우선 시·청각 장애인 이용자들이 게임 이용에서 기대하는 접근성 개선 요소와 실질적 수요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게임 업계 차원의 전략 수립과 정부 정책·제도 개선의 근거가 될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 연구를 통해 장애인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실제로 이를 적용한 개선 사례를 발굴함으로써 게임 산업계의 공감대도 넓힌다는 방침이다. 연구 종료 이후에도 양측은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발표회와 포럼을 열어 산업계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다양성·포용성 최고책임자(CDIO)는 “게임 접근성은 더 많은 이용자와 시장을 연결해주는 핵심 전략 중 하나”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실효성 있는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져 업계 전반의 접근성 수준을 높이고, 포용적 개발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NH농협은행의 차세대 컨택센터(콜센터) 구축 사업을 단독으로 맡아 총 400억 원 규모의 AI 기반 상담 시스템을 선보인다. KT는 NH농협은행과 ‘차세대 컨택센터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14개월 동안 전국 농협은행 및 상호금융을 포함한 금융권 상담 인프라를 AI 중심으로 전면 개편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기존 인터넷 기반 통합 컨택센터(IPCC)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AI 컨택센터(AICC) 기술을 본격 도입해 NH농협은행의 상담 체계를 차세대 플랫폼으로 바꿀 예정이다. 단순 문의는 AI가 즉각적으로 처리하고, 보다 복잡한 상담은 상담사에게 신속히 연결되는 구조로, 고객 대기 시간을 단축하고 맞춤형 상담 품질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약 3,100만 명에 달하는 NH농협 고객들이 한층 빠르고 정교한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KT는 이번 사업 입찰 과정에서 AI 콜봇·챗봇, 자동 상담 요약, 음성인식(STT)·음성합성(TTS), 지능형 상담 지원, 지식관리시스템(KMS) 등 최신 AICC 기술을 활용한 고객 경험 혁신 전략을 내세웠다. 특히 금융권에서만 약 30건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미래 지향점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1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2013년 첫 발간 이후 13번째로, LG유플러스는 매년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대외에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경영보고 기준인 ‘GRI 스탠다드 2021’을 충실히 따르고,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를 연계해 글로벌 ESG 흐름에 발맞췄다. 특히 보고서는 두 개의 스페셜 페이지를 통해 LG유플러스가 집중하는 ‘AX(Advanced Experience) 기술과 연결의 가치’, 그리고 생물다양성 보호 활동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AX기술과 연결의 가치’에서는 AI 그 자체보다 이를 이용하는 사람과 사회에 초점을 맞춘 LG유플러스의 철학을 담았다. ‘사람 중심 AI로 만드는 밝은 세상’을 슬로건으로,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Assured) AI, 개인 맞춤형(Adaptive) 경험, 일상에 동행하는(Accompanied) AI를 거쳐 궁극적으로 인류와 세상을 이롭게(Altruistic) 하는 AI를 만들겠다는 4A 인텔리전스 전략을 제시했다. 생물다양성 분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50대 이상 시니어 고객을 위한 전용 브랜드와 맞춤형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고령층 고객 공략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1일, 시니어 고객 전용 브랜드 ‘우리 원더라이프(WON THE LIFE)’를 새롭게 론칭하고, 모바일뱅킹 앱 ‘우리WON뱅킹’에서 비대면 시니어 통합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니어 통합서비스’는 우리WON뱅킹 내에서 시니어 고객을 위한 금융상품, 전문 상담,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한눈에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자산관리, 세무, 부동산, 신탁, 연금 등 금융 분야 콘텐츠는 물론 건강, 여가, 일자리, 디지털 역량 강화와 같은 비금융 정보까지 폭넓게 담아 시니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른다. 특히 별도의 메뉴를 통해 클릭 한 번으로 전문 상담센터에 연결돼 펀드, 신탁, 연금 등 복잡한 자산 관련 상담도 손쉽게 받을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시니어 고객층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단순 금융상품을 넘어 건강, 일자리, 여가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할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적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비대면 다이렉트 국내선물옵션 계좌를 보유한 신규 및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할인 특급 이벤트 시즌2’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코스피200선물과 코스피200옵션 거래 수수료를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코스피200선물의 수수료는 기존 0.0018%에서 0.0003%로, 코스피200옵션은 0.09%에서 0.013%로 각각 크게 인하된다. 참여 대상은 비대면으로 개설한 다이렉트 국내선물옵션 계좌를 보유하고 이번에 처음 거래를 시작하는 고객과 함께, 신청일 기준 전일을 포함해 과거 6개월간 거래 이력이 없는 휴면 고객이다. 이벤트 신청 기간은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로, 신청 고객은 접수 다음 날부터 최대 5개월간 할인된 수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국내 파생상품 시장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이 보다 부담 없이 거래를 시작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증권 공식 홈페이지나 투자상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 AI연구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주최 'AI 윤리 글로벌 포럼'에 참석하며 AI 윤리와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 논의에 적극 나섰다. LG AI연구원은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3회 유네스코 AI 윤리 글로벌 포럼에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유네스코 194개 회원국과 12개 국제기구에서 1천명 이상의 관계자가 참석해 AI 거버넌스와 윤리 문제를 폭넓게 논의했다. 포럼에서 김명신 LG AI연구원 정책수석은 ‘AI 시대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션에 패널로 나서 톰슨 로이터 재단, 마이크로소프트, SAP, 인포시스 등과 함께 민간 부문의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 수석은 “AI 윤리 기준과 국제 규범 정립에 대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만큼, LG AI연구원도 AI가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고 통제된다는 기본 원칙 아래 이러한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AI연구원은 이번 포럼에서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AI 윤리 MOOC(대규모 공개 온라인 강좌)’ 프로젝트의 준비 현황도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AI 전문가,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