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콜마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대규모기업집단(대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렸다. 화장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 기업으로는 첫 사례로, 기술 기반 제조기업의 성장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콜마그룹은 29일 자산총액 5조원을 돌파하며 대기업집단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그룹 자산은 5조2천428억원 규모로, 창업주 윤동한 회장이 1990년 직원 4명으로 회사를 설립한 지 36년 만에 이룬 성과다. ■ ‘저마진 구조’ ODM의 한계 돌파 그동안 화장품 ODM 산업은 브랜드사가 아닌 ‘제조 파트너’ 역할에 머물며 낮은 납품 단가와 제한된 수익성 구조가 한계로 지적돼 왔다. 이런 환경에서 콜마그룹이 자산 5조원을 넘긴 것은 단순 외형 성장을 넘어 산업 구조 자체의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핵심 계열사 실적도 성장을 뒷받침했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7천224억원, 영업이익 2천39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수주 확대와 북미·중국 생산 거점 강화가 주효했다. 제약·바이오 축인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케이캡(테고프라잔)’ 성장과 수액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임직원 참여형 기부 활동을 통해 자원순환과 사회공헌을 결합한 ESG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신한금융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물품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한금융은 앞서 3월 ‘의류순환 DAY’를 통해 의류와 패션잡화, 생활용품 등 약 5천여 점의 물품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행사 당일에는 임직원과 관계자들이 직접 기부 물품을 진열하고 판매에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 기부를 넘어 자원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물품 판매 수익금의 절반은 폐의류를 재활용해 학교용 벤치를 제작하는 ‘아름다운X학교벤치’ 사업에 기부됐다. 이 사업은 버려지는 의류를 업사이클링해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시설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로, 제작 과정 자체를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확장한 점이 특징이다. 금융권에서는 ESG 활동이 단순 기부에서 벗어나 ‘참여형’과 ‘순환형’ 모델로 진화하는 흐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프리미엄 멀티비타민 브랜드 ‘오쏘몰(Orthomol)’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간편 섭취 트렌드에 맞춘 구강용해형 제형으로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동아제약은 물 없이 입에서 녹여 섭취하는 파우더형 멀티비타민 ‘오쏘몰 이뮨 ODP(Orally Dispersible Powder)’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액상과 정제를 결합한 ‘이중제형’에서 한 단계 확장된 형태로, 제형 혁신을 통해 소비자 경험을 넓혔다는 설명이다. 이번 신제품은 2020년 ‘오쏘몰 이뮨’ 출시 이후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제형 제품이다. 직접 섭취형 분말 비타민 기준으로 18종 기능성분을 담았으며, 기존 제품과 동일한 미량영양소 설계를 적용해 브랜드 고유의 영양 밸런스를 유지했다. 주요 성분으로는 비타민C, 아연, 비타민B6, 나이아신 등이 포함돼 면역 기능 유지와 항산화,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여기에 오렌지 풍미를 더해 복용 부담을 낮춘 점도 특징이다. 가장 큰 차별점은 ‘섭취 편의성’이다. 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직장인이나 수험생 등 바쁜 일상 속에서도 꾸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중국 대표 제약·식품 기업과 손잡고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글로벌 확장에 나선다. 콜라겐 제품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 중인 중국 건기식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모습이다. 농심은 지난 28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왕라오지약업과 ‘기능식품 상호 도입 협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리우옌핑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제품 개발과 유통 전략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양사의 제품을 서로의 시장에 도입하는 ‘크로스보더’ 전략이다. 농심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라이필(Lifill)’ 콜라겐 제품 2종은 왕라오지약업의 유통망을 통해 올해 하반기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대상 제품은 ‘더마콜라겐 비오틴맥스’와 ‘탱탱 젤리스틱’으로, 현지 규제에 맞춘 성분 설계와 패키지 현지화를 거쳐 약국, 대형마트, 이커머스 채널을 중심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농심은 특히 초저분자 콜라겐 기술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다. 173달톤 수준의 저분자 구조를 적용해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능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중국에서 ‘이너뷰티’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아프리카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구조 전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글로벌 연구 협력 성과를 공개했다. 에너지 전환과 공급망 재편 등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향후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28일 서울 양재 본사에서 SOAS 런던대학교 산하 지속가능한 구조 전환 연구소(CSST)와 공동으로 아프리카 관련 연구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비즈니스 성장 잠재력’을 주제로 지난 2년간 진행된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CSST는 경제학자 장하준 교수가 주도해 2024년 설립된 연구기관으로,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산업 발전 전략과 정책 과제를 연구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연구소 설립 단계부터 참여해 공급망, 재생에너지, 핵심 광물, 인프라 개발 등 아프리카 산업 구조의 핵심 영역에 대한 연구를 지원해왔다. 이날 보고회에는 장하준 교수와 안토니오 안드레오니 교수 등 주요 연구진을 비롯해 SOAS, 맨체스터대학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관계자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 및 공공기관 인사들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성 김 전략기획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화재가 글로벌 ESG 평가 지표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World) 지수에 2년 연속 편입됐다. 기후변화 대응과 포용 금융 등 전사적 ESG 전략이 국제적으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DJSI는 S&P 글로벌이 주관하는 대표적인 ESG 지수로,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약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를 종합 평가해 매년 발표된다. 이 가운데 월드 지수는 상위 10% 수준인 약 250개 기업만 포함되는 최상위 등급이다. 삼성화재는 이번 평가에서 기후위기 대응 체계와 포용 금융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탄소중립 로드맵 이행, 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친환경 투자 강화 등 환경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사회안전망 네트워크 ‘더 링크(The LINK)’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재난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등 보험사의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장애인 직무 인큐베이팅 모델을 도입해 고용과 경력 개발을 지원하고, 장애 청소년 자립을 위한 교육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중심으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7억달러 규모의 선순위 글로벌 채권 발행에 성공하며 해외 자금 조달 경쟁력을 입증했다. 변동·고정금리 구조를 병행한 듀얼 트랜치 전략으로 투자 수요를 끌어냈다는 평가다. KB국민은행은 28일 지난 27일 7억달러 규모 글로벌 채권 발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3년·5년물 이중 구조…금리 경쟁력 확보 이번 채권은 ▲3년 만기 변동금리부채권(FRN) 3억달러 ▲5년 만기 고정금리부채권 4억달러로 구성됐다. 금리는 각각 무위험지표금리인 SOFR에 0.48%포인트를 가산한 수준과, 5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에 0.33%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이는 KB국민은행뿐 아니라 국내 시중은행 기준으로도 역대 최저 스프레드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금리 변동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투자자 신뢰를 바탕으로 조달 비용을 크게 낮춘 사례로 보고 있다. 179개 기관 참여…주문 49억달러 몰려 투자 수요 역시 강하게 나타났다. 이번 발행에는 총 179개 글로벌 기관 투자자가 참여했으며, 주문 규모는 약 49억달러로 집계됐다. 발행액 대비 약 7배 수준의 초과 수요다. KB국민은행은 발행에 앞서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주요 아시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증권 컨소시엄이 서울 핵심 입지인 홈플러스 영등포점 매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도심 내 대형 유통부지의 주거 개발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KB증권은 28일 자사 컨소시엄이 서울 영등포구 소재 홈플러스 영등포점 인수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PFV 설립→브릿지론 조달…개발 절차 본격 착수 컨소시엄은 다음 달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하고 본계약 체결 및 계약금 납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7월에는 브릿지론을 조달해 소유권을 확보하고,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공동주택 개발에 착수한다. 브릿지론은 본격적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이전 단계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로, 사업 초기 리스크 관리와 속도 확보 측면에서 핵심 역할을 한다. “주관 넘어 직접 투자”…책임형 PF 모델 강화 이번 사업의 특징은 KB증권이 단순 금융 주관을 넘어 직접 에쿼티 투자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최근 부동산 PF 시장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금융사가 사업 주체로서 책임을 분담하는 ‘책임형 PF’ 모델을 강화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정부가 PF 구조의 건전성을 강조하며 제도 개선을 추진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 테크 액티브 펀드인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가 순자산 2조원을 넘어섰다. AI·반도체 중심의 성장주 투자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며 공모펀드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8일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 순자산이 2조92억원(27일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두 배로 확대된 것이다. 공모펀드 침체 속 ‘자금 유입’…일주일 새 1,590억 최근 공모펀드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해당 펀드는 최근 일주일 동안 약 1,590억원이 유입되며 투자자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단기 테마에 따른 변동성이 큰 일반 펀드와 달리, 글로벌 성장 산업 중심의 일관된 운용 전략이 투자 신뢰를 높인 것으로 보고 있다. 1년 수익률 262.8%…“메가펀드 1위” 성과 측면에서도 두드러진다. 미래에셋코어테크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F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262.8%로, 참조지수인 코스피를 약 103%포인트 웃돌았다. 이는 순자산 1조원 이상 ‘메가펀드’ 가운데 1년 수익률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연금자산 70조원을 돌파하며 증권업계 1위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과 디지털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가 결합되면서 자금 유입과 수익률 모두에서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미래에셋증권은 28일 기준 연금자산이 70조1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43조5천억원 대비 26조6천억원(61%) 증가한 규모다. 퇴직·개인연금 동반 성장…“두 축 모두 확대” 부문별로는 퇴직연금 잔고가 30조1천억원에서 45조8천억원으로 52%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개인연금 역시 13조4천억원에서 24조3천억원으로 81% 급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2026년 1분기에는 전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4조원 이상의 퇴직연금 자금이 신규 유입되며 시장 내 존재감을 강화했다. 이는 단순한 규모 확대를 넘어 고객 신뢰 기반이 뒷받침된 결과로 해석된다. “수익이 성장 견인”…누적 운용수익 12.6조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고객 수익’을 꼽는다.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바탕으로 2026년 3월 말 기준 연금 고객에게 약 12조6천억원의 누적 운용수익을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미국·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