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아이폰16이 인도네시아에서 사실상 판매 금지됐다. 애플이 자국에 약속한 투자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세계 4위 인구(약 3억 명)를 가진 인도네시아는 최근 다수의 다국적 기업이 중시하는 신흥 시장이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안타라 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글로벌 출시된 아이폰16은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되지 않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애플의 인도네시아 공식 웹사이트는 물론 해외 구매도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아이폰16에 대한 판매를 공식적으로 금지한 적은 없지만 현지 언론은 당초 애플이 약속한 금액의 투자를 이행하지 않은 데 따른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최근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 산업부 장관은 현지 매체에 애플이 투자하기로 한 금액 1조7100억 루피아(약 1524억 원) 중 아직 투자하지 않은 2400억 루피아를 마저 투자해야 아이폰16 국내 판매권을 얻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인구 3억 원 달하는 주요 신흥 시장...애플 성장세 영향 미칠까 앞서 애플은 2018년부터 총 1조6000억 루피아(약 1403억 원)를 투입해 인도네시아 현지에 연구 개발 시설을 설립했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 인공지능(AI) 지원 언어에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스웨덴어, 튀르키예어를 추가 지원해 총 20개 국으로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갤럭시 AI 지원 제품 사용자는 10월 말 부터 설정 앱에서 새롭게 지원되는 언어를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AI는 20개 언어를 구사하는 혁신적인 기능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은 자유로운 소통과 창의적 활동을 지원한다. 갤럭시 AI가 제공하는 언어 기능은 다음과 같다. 갤럭시 AI가 제공하는 언어 기능에는 ▲통화 중 음성을 실시간으로 통역하는 '실시간 통역' ▲대면 대화 내용을 즉시 번역해 분할·듀얼 화면에 텍스트로 표시하는 '통역' ▲효율적인 채팅을 돕는 '채팅 어시스트' ▲노트 내용의 번역과 정리를 지원하는 '노트 어시스트'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를 바로 번역하는 '텍스트 변환 어시스트' ▲웹페이지를 번역하는 '브라우징 어시스트' 등이 있다. 삼성전자는 언어 자체뿐 아니라 관련 문화와 지식을 갖춘 갤럭시 AI를 위해 세계 각지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언어 모델 연구와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애플의 최신 제품 아이폰16 시리즈의 '패닉 풀' 현상이 다음 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맥루머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iOS 18.1 업데이트를 통해 패닉풀 현상 등 버그들을 해결할 계획이다. iOS 18.1 업데이트는 오는 28일 진행된다. 패닉 풀은 아이폰 기기가 멈췄다가 전원이 자동으로 종료되고, 불시에 다시 켜지는 현상이다. 기기가 자체적으로 종료·재부팅되는 것이기 때문에 발생 빈도를 예측할 수 없다. 다만 기기 내 ‘설정’ 앱에서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분석 및 향상→분석데이터에 들어가면 패닉 풀 해당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패닉 풀 현상이 나타나면 분석데이터에 들어갔을 때 ‘panic-full-연도-월-날짜’ 등으로 이뤄진 기록이 남는다. 이번 패닉 풀 현상은 주로 최상위 기종인 아이폰16 프로 맥스와 아이폰16 프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6 시리즈를 사용 중인 일부 소비자들이 패닉 풀 현상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35만 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는 네이버 카페 ‘아사모(아이폰&아이패드&맥 사용자 모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혁신적인 하드웨어와 슬림한 디자인을 결합한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Galaxy Z Fold Special Edition)'을 25일 국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과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10.6mm의 두께와 236g의 무게는 '갤럭시 Z 폴드6'와 비교했을 때 1.5mm 얇고 3g이 가볍다. 슬림한 디자인에도 하드웨어는 한층 강력해졌다. 갤럭시 Z 시리즈 최초로 2억 화소의 광각 카메라가 탑재돼 더욱 생생하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또한 16GB 메모리를 탑재해 폴더블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펼쳤을 때 사용 가능한 메인 스크린은 20:18 비율의 203.1mm(8.0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넓은 대화면을 지원한다. 접었을 때 사용 가능한 커버 스크린의 경우 21:9의 비율의 164.8mm(6.5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더욱 자연스러운 바(Bar) 타입 제품과 같은 사용성과 그립감을 선사한다. AP(Application Pro
KT는 제주시 NIA 글로벌센터에 5G 오픈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5G 오픈랜 시스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오픈랜 실증단지 조성사업'의 결과물이다. 오픈랜 기술은 기지국 장비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파트를 분리하고, 장비간 인터페이스 표준화 해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를 상호 연동한다. 5G 오픈랜 시스템은 고객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5G 망에 오픈랜을 구축한 첫 사례이다. KT 5G 망에서 사용하고 있는 노키아의 데이터 처리 장비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작업으로 '쏠리드' 무선 장비와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로 연동했다. 특히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5G 통화 서비스(VoNR: Voice over New Radio) 기능을 지원한다. 5G 네트워크는 LTE 연결 여부에 따라 단독모드(SA)와 비단독모드(NSA)로 구분된다. 5G 오픈랜 시스템은 SA 환경에서 구축됐기 때문에 LTE 의존성 없이 단독으로 5G 통화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 KT는 일본 NTT 도코모와 오픈랜 기술교류회를 17일부터 18일까지 5G 오픈랜 시스템이 구축된 제주 NIA 글로벌센터에서 개최한다. 글로벌 기지국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전자가 강력한 인공지능(AI) PC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북5 Pro 360’을 28일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 북5 Pro 360’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 2(코드명 루나레이크)’를 탑재한 Copilot+ PC로 보다 뛰어난 AI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갤럭시 북5 Pro 360'의 AI 기능을 활용해 창작, 커뮤니케이션, 자료 검색 등 더 많은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갤럭시 북5 Pro 360’은 40.6cm(16형) 단일 사이즈이며, 색상은 그레이와 실버 두가지이다. 프로세서와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242만6000원, 257만6000원 두 개 모델로 출시된다. ‘갤럭시 북5 Pro 360’은 최대 47 TOPS(초당 최고 47조 회 연산)의 NPU(신경망처리장치) 성능을 지원하는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 2'를 탑재해 혁신적인 AI PC 경험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휴대폰과 연결(Phone Link)’ 기능을 활용해 ‘갤럭시 북5 Pro 360’과 갤럭시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노트 어시스트(No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울트라가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의 최신 스마트폰 평가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아이폰 16 프로 맥스 출시 이후 스마트폰 랭킹 점수를 발표했다. 해당 랭킹에서 갤럭시 S24 울트라는 총점 87점으로 1위에 올랐다. 아이폰15 프로 맥스는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애플 최신작인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86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갤럭시 S24 플러스, 아이폰14 프로 맥스, 아이폰15 프로는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갤럭시 S24 울트라는 컨슈머리포트의 평가 항목 10개 중 신뢰도, 만족도, 카메라, 디스플레이, 내구성, 성능 등 항목에서 가장 높은 5점을 받았다. 아이폰 16 프로 맥스는 사용 편의성과 통화에서 4점을 받아 갤럭시 S24 울트라보다 총점에서 1점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 리포트는 갤럭시 S24 울트라에 대해 “더 밝은 디스플레이, 진보한 프로세서와 카메라, 향상된 배터리 사용시간 등 전반적으로 우수하나 그중 가장 매력적인 기능은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AI 편집 등 갤럭시 AI 기능”이라고 평가했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일상 속 금융 편의성을 강화하는 '삼성월렛'에 '탭 이체(Tap to Transfer)' 기능을 10일부터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삼성월렛의 '탭 이체(Tap to Transfer)'기능은 갤럭시 스마트폰의 삼성월렛 사용자끼리 단말기 뒷면을 서로 맞대면 쉽고 빠른 계좌이체를 가능하게 해준다. 스마트폰에 탑재된 근거리 무선통신(Near Field Communication, NFC)을 기반으로 이체가 이뤄지며, 삼성월렛의 앱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기능이 지원될 예정이다. 삼성월렛 '탭 이체' 기능은 사용자의 금융 편의성을 높여준다. 계좌이체 시 수취인의 계좌번호를 물어보거나 일일이 입력하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시간과 노력을 단축할 수 있다. 착오 송금의 위험도 줄일 수 있다. 송금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이체를 원하는 사용자는 ▲ 삼성월렛에 등록된 계좌에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이체 금액을 입력한 뒤 ▲수취인의 스마트폰과 맞댄 후 지문 인식 등 보안 인증을 거치면 송금이 완료된다. 탭 이체 과정에서 전송되는 수취인 계좌번호는 암호화되어 송금자에게 전달된다. 실제 송금하는 사용자의 삼성월렛 화면에는 수취인의 계
KT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안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국제 표준 'ISO/IEC 18974'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ISO/IEC 18974는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 산하 오픈체인 프로젝트(OpenChian Project)가 규정한 국제 표준이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보안 관리 체계에 대한 기준을 제시한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소스 코드가 공개돼 있어 폭넓게 활용할 수 있지만 보안 취약점을 가지고 있을 확률도 비교적 높다. 만약 보안 취약점을 가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공급망에 유통된다면 전체 시스템의 보안성이 저하될 수 있다. 오픈체인 프로젝트는 공급망 참가자 간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규정된 보안 기준을 충족한 조직에 ISO/IEC 18974 인증을 부여한다. 이를 획득한 조직은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안 관리 체계와 역량을 갖춘 것으로 인정받는다. KT는 작년 오픈소스 라이선스 준수 표준 'ISO/IEC 5230' 인증에 이어 이번 ISO/IEC 18974까지 획득했다. 오픈소스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준수 기업으로서의 위상이 더욱 강화된 것이다. KT는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위해 오픈소스 관리
KT는 소상공인들이 필요한 상품만 선택해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으랏차차 패키지'의 가입 조건을 완화했다고 2일 밝혔다. 으랏차차 패키지는 전화, 인터넷, TV 등 통신 상품부터 AI링고전화, 하이오더, AI 로봇까지 다양한 매장 솔루션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맞춤형 결합 서비스다. KT는 이번 개편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비용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해 사업 확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전에는 KT 인터넷을 필수로 가입해야 결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최근 하이오더(테이블 오더), AI 서빙 로봇 등 솔루션 상품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KT는 인터넷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필요한 상품만 선택할 수 있도록 조건을 개선했다. KT는 KT 고객뿐만 아니라 모든 사장님에게 인터넷 통신사에 차별을 두지 않고 추가 비용과 복잡한 가입 절차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제 KT의 소상공인 고객들은 으랏차차 패키지 내에서 2개 이상의 상품을 결합하면, 계약 기간에 따라 인터넷 서비스를 결합했을 때와 동일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모바일+하이오더 가입 고객의 경우 이전에는 결합할인을 받을 수 없었지만, 가구당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