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 홍범식 CEO가 다음 달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6 개막 기조연설자로 나서 AI 기반 통신 서비스 전략을 공개한다. 이번 연설은 LG유플러스가 글로벌 AI 응용 서비스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는 상징적 무대로 평가된다. 회사에 따르면 홍 CEO는 ‘사람 중심 AI(Human-centric AI)’를 주제로, 음성 통화 환경을 지능형 서비스로 확장하는 AI 콜 에이전트 시대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핵심 소개 대상은 LG유플러스의 AI 통화 애플리케이션 **‘익시오(ixi-O)’**로, 글로벌 무대에서 처음 공개된다. 익시오는 실시간 음성 인식과 대화 맥락 분석을 기반으로 통화 중 정보 정리, 일정 관리, 후속 액션 제안 등 사용자 보조 기능을 제공하는 AI 서비스다. 단순 통화 도구를 넘어 개인 비서형 인터페이스로 진화하는 모델로, 통신사가 보유한 네트워크·데이터 인프라와 AI 기술을 결합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홍 CEO는 연설에서 AI가 사람 간 연결을 보완하고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는 생성형 AI 확산 이후 통신 산업이 단순 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은 설 명절 전후 급증하는 보이스피싱과 신종 스캠 범죄로부터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경찰청과 공동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840여 개 KB국민은행·KB증권 영업점의 객장 TV와 디지털 디스플레이, 주요 계열사 SNS 채널을 활용해 범죄 예방 영상을 집중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이 제작한 영상은 최근 확산 중인 투자리딩방 사기, 로맨스 스캠, 팀미션 부업 사기 등 이른바 ‘신종 스캠’ 수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용자가 실제 피해 상황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사례 기반 설명과 함께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았을 경우 즉시 통화를 종료하라는 핵심 행동 지침을 전달한다. 이번 캠페인은 금융권의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한 범죄 예방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KB금융은 전국 영업망의 디지털 사이니지와 온라인 채널을 연계해 오프라인 고객 접점과 모바일 이용자를 동시에 공략하는 다층적 정보 전달 체계를 구축했다. 기술 측면에서는 AI 기반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FDS)이 핵심 역할을 한다. KB국민은행은 거래 패턴 분석과 실시간 위험 탐지를 통해 금융사기 의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효성중공업이 미국에서 약 7,900억 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단일 프로젝트 기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이자, 미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 가운데 최대급 전력 설비 수주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계약에는 765킬로볼트(kV) 초고압 변압기와 리액터 등 핵심 송전 설비가 포함됐다. 이는 대용량 전력을 장거리로 안정적으로 송전하는 데 필수적인 장비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으로 급증하는 미국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 설비다. AI·데이터센터 시대… 초고압 송전 기술 수요 확대 미국은 향후 10년간 전력 수요가 약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I 데이터센터는 고밀도 연산 환경 특성상 대규모 전력을 지속적으로 소비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765kV급 초고압 송전망은 기존 345kV·500kV 대비 송전 손실을 줄이고 전력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는다. 효성중공업은 이미 지난해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시장에서 765kV 변압기와 800kV 차단기를 포함한 초고압 설비 풀 패키지를 공급하며 기술 경쟁력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의료 전시회 WHX 두바이 2026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초음파 진단 장비 신제품을 공개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번 전시는 중동 지역 의료 인프라 고도화 흐름에 맞춰 진단 정확성과 장비 효율을 동시에 강화한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삼성은 차세대 초음파 진단기 ‘V4’와 노트북형 ‘에보 Q10’을 글로벌 출시하고, 영상의학과 전용 프리미엄 모델 ‘R20’을 중동 시장에 처음 소개한다. AI 기반 영상 분석과 하드웨어 설계 혁신을 결합해 임상 환경에서의 사용성과 신뢰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팬리스 설계·AI 가속… 차세대 초음파 ‘V4’ V4는 최신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기반으로 회로와 기구 설계를 통합 최적화한 장비다. 기존 대비 전력 소모를 약 35% 줄이면서 고해상도 영상과 AI 기반 진단 보조 기능을 동시에 구현한다. 특히 냉각팬 없이 열을 제어하는 팬리스 구조를 채택해 소음을 최소화하고 장비 내구성을 높였다. 의료 현장에서 조용한 검사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유지보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장 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상용 통신망에 본격 적용하며 네트워크 운영의 자동화·자율화를 추진한다. 장애 대응부터 품질 최적화까지 운영 전 과정을 AI가 분석·판단·조치하는 구조로 전환해, 통신 인프라를 ‘자율 운영 시스템’으로 진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 에이전트 기반 네트워크 자율 운영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상용망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특정 기능 중심의 자동화가 이뤄졌다면, 이제는 운영 전반을 AI가 통합 관리하는 체계로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핵심 플랫폼 ‘AION’… 반복 업무 자동화와 선제 대응 자율 운영 네트워크의 중심에는 AI 플랫폼 **AION**이 있다. 이 플랫폼은 네트워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자동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반복적인 운영 업무를 자동화하는 동시에, 장애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해 품질 저하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회사에 따르면 AION 도입 이후 모바일 고객 품질 불만 접수는 약 70%, 홈 서비스 관련 불만은 56% 줄었다. 이는 AI 기반 모니터링과 자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WDS 2026(월드 디펜스 쇼)에 공동 참가해 육·해·공과 우주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방산 수출 패키지를 선보였다. 세 회사는 인공지능(AI)과 첨단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중심 전장 솔루션을 앞세워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화는 약 677㎡ 규모(야외 전시 포함)의 통합 부스를 마련해 지상 화력 체계부터 해군 플랫폼, 공중 방어 시스템, 우주 기반 정보 분석 기술까지 연계된 미래 전장 개념을 제시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산업 전략 ‘비전 2030’과 맞물린 첨단 방산 협력 가능성을 염두에 둔 구성이다. AI·센서 기반 다층 방어 체계 한화시스템은 복합 공중 위협 대응을 위한 차세대 **다목적 레이다(MMR)**를 처음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드론, 유·무인 항공기, 로켓·포탄·박격포(RAM) 등 저고도 위협을 동시에 탐지·추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네트워크 기반 통합 운용을 통해 실시간 상황 인식과 교전 결정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 블록-I’**도 전시됐다. 레이저 요격 기술은 저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SK네트웍스가 지난해 인공지능(AI) 중심 사업 전환 과정에서 비용 구조 변화가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투자 평가 이익과 재무 구조 개선에 힘입어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이는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디지털 기반으로 재편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과도기적 실적 변동으로 해석된다. 회사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86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2% 감소했다. 매출은 6조7천452억 원으로 11.9% 줄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50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증가했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4분기 기준 매출은 1조6천195억 원으로 감소했고, 영업이익 역시 44억 원에 그쳤다. 이는 자회사 신제품 출시 비용과 정보통신 마케팅 비용 집행이 집중된 영향이다. 디지털 전환 비용 반영… AI 중심 구조 재정비 SK네트웍스는 자회사 신제품 개발과 정보통신 사업 관련 마케팅 투자 확대가 단기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디지털 서비스와 AI 기반 사업 확대를 위한 선제적 비용 집행이 포함됐다는 점에서,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성장 기반 구축에 초점을 맞춘 전략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투자 주식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전신 제어(Whole-body control) 학습 단계를 사실상 졸업하고 상용 환경을 향한 실전 훈련에 들어섰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로봇 전문 기업인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틀라스가 연속 공중제비와 빙판 보행을 수행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로봇의 이동성과 균형 제어 기술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알렸다. 이번 영상은 CES 이후 처음 공개된 아틀라스 시연으로, 단순 동작 демон스트레이션을 넘어 연속 동작에서의 제어 안정성을 강조한다. 아틀라스는 옆돌기와 백 텀블링을 체조 선수처럼 끊김 없이 이어 수행하고, 착지 충격을 흡수한 뒤 즉시 균형을 회복한다. 이는 도약–공중 자세 제어–충격 흡수–자세 복귀로 이어지는 전 과정이 하나의 통합 제어 체계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텀블링뿐 아니라 빙판 위 보행 장면도 함께 공개했다. 미끄러운 표면에서 발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로봇은 실시간으로 무게 중심을 재계산하며 전진한다. 이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고속 판단 로직과 관절 단위 힘 제어 기술이 결합된 결과다. 흥미로운 점은 성공 장면뿐 아니라 실패 장면도 함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가 청소년 대상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인재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운영 중인 ‘LG AI 청소년 캠프’ 3기가 본격 일정에 돌입하며, 체계적인 멘토링과 글로벌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학생들의 실전 AI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LG는 지난 5일부터 서울대학교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LG AI 청소년 캠프’ 3기 오프라인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캠프는 단순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청소년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현실 문제를 직접 해결해보는 프로젝트 기반 프로그램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선발된 중학교 1~3학년 학생 100명이 참가해 5월까지 약 10주간 집중 교육을 받는다. 교육 과정은 서울대 교수진과 대학원생, 대학생 멘토 등 총 25명이 참여하는 밀착형 멘토링 구조로 운영된다. 참가 학생들은 AI 기초 이론부터 비전 AI, 코딩, 디자인 싱킹, 문제 해결 방법론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하며 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특히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AI 기술 사례를 접목해, 기술 이해를 넘어 창의적 사고와 협업 능력까지 함께 키우도록 구성됐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금융지주가 지난해 3조원대 순이익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실적이 단순한 이익 증가를 넘어, 디지털 금융과 인공지능(AI) 기반 사업 확장을 위한 재무적 기반을 강화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조1천4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과징금 충당금을 반영한 수치임에도 역대 최대 수준에 근접한 성과다. 수익 구조를 보면 비이자이익이 23.7% 증가하며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수수료, 유가증권, 외환, 보험 등 비은행 영역이 고르게 확대되면서 금융 플랫폼 기반 수익 구조가 강화된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디지털 서비스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기반으로 작용한다고 평가한다. 특히 높은 주주환원 정책과 보통주 자본비율(CET1) 개선은 기술 투자 여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지난해 말 CET1 비율은 12.9%로 목표치를 상회했으며, 이는 대규모 IT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서비스 고도화에 필요한 자본 안정성을 확보했음을 보여준다. 우리금융은 올해 기업금융과 디지털 역량을 결합한 ‘생산적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