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내년 갤럭시 모델에 탑재될 삼성전자의 첫 생성형 인공지능(AI) ‘삼성 가우스(Samsung Gauss)’가 공개됐다. 챗GPT가 쏘아올린 생성형 AI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8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삼성 AI 포럼 2023’ 둘째 날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삼성 가우스'는 정규분포 이론을 정립한 천재 수학자 칼 프리드리히 가우스로부터 영감을 얻은 모델로, 삼성이 추구하는 생성형 AI의 무한한 가능성을 뜻한다. 머신 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텍스트를 생성하는 언어 ▲코드를 생성하는 코드 ▲이미지를 생성하는 이미지 등 3가지 모델로 구성돼 있다. ‘삼성 가우스’는 이르면 내년 초 공개될 갤럭시S24 시리즈에 ‘온디바이스 AI’ 기술 형태로 탑재될 전망이다. 챗GPT처럼 단순 명령으로 각종 서비스 제공될까 온디바이스 AI는 기기 자체에 AI 기능을 넣은 형태로 가상 서버를 통해 AI 서비스를 지원받는 클라우드 AI와 비교된다.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 사업부 상무는 지난달 31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삼성 가우스’(Samsung Gauss)를 처음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가우스’를 활용한 온디바이스 AI 기술도 함께 공개하며 생성형 AI 모델들을 다양한 제품에 단계적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8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삼성 AI 포럼 2023’ 둘째 날 행사를 열고 삼성 가우스를 첫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리서치에서 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삼성전자의 AI 연구 인력뿐만 아니라, AI 기술 교류를 위해 학계 및 업계 AI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2017년부터 매년 SAIT와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삼성 AI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가우스를 활용해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생성형 AI 모델을 단계적으로 제품에 탑재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머신 러닝과 AI 기술의 근본이 되는 정규분포 이론을 정립한 천재 수학자 칼 프리드리히 가우스의 이름을 딴 삼성 가우스는 머신 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 언어 모델 ▲ 코드 모델 ▲ 이미지 모델 등 3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클라우드와 온디바이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퇴직연금 전용 알고리즘을 개발해 코스콤에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심사를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과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이 알고리즘,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개인의 투자 성향을 반영한 포트폴리오를 구성·운용하는 자산 관리 서비스다. 현재 퇴직연금 시장에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사업자는 맞춤 포트폴리오만 제시할 수 있지만, 혁신금융 서비스 자격을 얻게 되면 매수·매도·리밸런싱 등 일임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베드 심사가 진행되는 알고리즘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AI 펀드 운용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투자자별 성향을 고려해 자산배분, 인컴형, 테마형 등 전략으로 구분한 총 14개의 알고리즘이다. 테스트베드 심사는 내년 6월 완료될 예정이다. 이현경 미래에셋자산운용 AI금융공학운용부문 대표는 “이번 테스트베드 참여를 시작으로 퇴직연금 AI로보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연금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미래에셋의 연금자산 운용 역량에 인공지능 기반 리서치 및 운용 조직 고도화를 통해 쌓아온 투자전략과 노하우를 결합할 것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 '12시 시청역 김부장님 약속' 50대 프리랜서 A씨는 최근 잊고 있던 일정이 뜨면서 화들짝 놀랐다. SKT 서비스인 에이닷이 깔린 채 통화했던 녹음중에 일정에 관한 대화가 나오자 에이닷의 유도대로 스케줄을 저장했던 사실이 기억났던 것이다. # 통화녹음이 되지 않는 아이폰을 사용하던 30대 B씨는 최근 에이닷 서비스를 이용해 통화녹음 및 요약이 되어 업무가 편해졌다 밝혔다. 통화내용을 모두 텍스트로 기록해주는 것은 물론, AI가 통화내용을 분석하여 제목에 한줄 요약을 표시하여 원하는 통화녹음을 찾기도 수월해졌다.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이 AI 기술을 도입한 새로운 전화기능을 업그레이드하여 직접 사용해보았다. 통화내용을 모두 기록해주는 것도 유용했지만, 통화중에 전화번호가 언급되면 저장하도록 관련 창이 뜨고, 일정을 언급하면 캘린더에 기록하도록 유도하는 점도 상당히 편리했다. 자동 통화녹음 및 요약 갤럭시 유저인 기자는 기존에 네이버 AI 클로바 노트 앱 서비스를 이용하여 통화내용을 텍스트화하고 요약본을 보았다. 통화녹음을 누른 상태에서 통화종료후, 저장된 통화파일을 클로바노트에 업로드하면 통화내용이 문서화되어 나타나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번 부를 때마다 30분 정도 기다립니다. 좀 줄여주세요" "출퇴근시간에 예약 누르니 1시간이 지난 지금도 안잡힙니다"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자유게시판 글 발췌) 교통약자들의 외침이 조금 누그러질수 있을 것 같다.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17일, 교통약자의 원활한 이동지원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 수요자들은 앞으로 40% 빨라진 시간안에 차량배차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이동권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 대전교통약자지원센터의 업무를 맡게 된 대전교통공사에서는 교통약자들의 "배차 대기시간이 길다"는 불만을 접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백방으로 알아보던 중, 데이터분석을 통해 고객 배차 대기시간을 효율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알아보기로 했다. 이어 디지털정부실 통합데이터분석센터에 도움을 청했다. 대전에는 올해 기준 약 2만 명의 교통약자가 등록되어 있다. 교통 약자 이동지원을 위한 96대의 전용 차량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한해동안 운행횟수는 약 110만회였다. 이동차량 이용을 희망하는 교통약자는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SK네트웍스는 데이터 솔루션 및 컨설팅 기업인 ‘엔코아’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인공지능(AI) 중심 밸류체인을 고도화한다고 6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엔코아 지분 88.47% 인수를 위한 주금 951억1000만 원 납입을 완료했다. 지난 7월 이사회 의결 후 약 3개월 만이다. 이날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사옥에서는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와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이화식 엔코아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SK네트웍스는 국내 데이터 관리 선두주자인 엔코아를 자회사로 둠으로써 안정적 수익 확보와 데이터 기반 경영체계 확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전사에 걸친 AI 중심의 밸류체인(Value Chain) 구축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엔코아는 통신, 금융, 모빌리티 등 산업에서 500여개 고객을 갖춘 데이터 관리 컨설팅 및 솔루션 분야 기업이다. 데이터 관리 비즈니스의 경우 모델링, 메타데이터, 품질 관리 등 9개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풀스택(Full Stack) 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있다. 정보통신, 생활가전 렌탈, 모빌리티, 호텔 등 다양한 산업을 영위하는 SK네트웍스가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T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인공지능(AI) 미래교육·디지털혁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KT와 EBS는 AI 기반 교육 플랫폼과 고품질 교육 콘텐츠를 결합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KT의 AI 학습 기술을 EBS 전용 학습 콘텐츠 약 80만 편에 적용하고, AI 교수 학습 플랫폼을 고도화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 관련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KT는 AI 기반 미래 교육 플랫폼(AI 교수 학습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전국 시도교육청에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엄선된 EBS 학습 전용 콘텐츠 약 80만 편을 KT의 AI 학습 엔진 기술과 결합해 학습자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할 예정이다. 더욱 풍부하고 효과적인 학습 활동 서비스를 공교육 현장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KT는 기대하고 있다. 박정호 KT 커스터머DX사업단 상무는 “KT가 보유한 AI 기반의 에듀테크 역량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교육 환경을 넘어 맞춤형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미래 교육의 표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인공지능(AI)과 사람처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오픈AI의 챗봇 챗GPT가 문자를 주고 받는 데서 나아가 듣고, 보고, 말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오픈AI는 챗GPT와 음성으로 대화하고 이미지를 보고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생활 속에서 챗GPT를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프롬프트를 통해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았던 챗GPT가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마존의 알렉사, 애플의 시리, 삼성의 빅스비와 유사한 기능이지만 기존 음성AI 서비스가 이용자의 음성 명령을 실행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과 달리 챗GPT는 '대화'를 할 수 있다. 예컨대 알렉사 등은 미리 설정된 제한된 질문 목록에 대해서만 답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챗 GPT는 음성으로 질문을 하면 이를 텍스트로 변환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전달하고, 답변을 받아 다시 음성으로 변환해 말한다. LLM은 인터넷에서 수집한 방대한 양의 텍스트를 분석해 즉석에서 언어를 생성하기 때문에 더 빠르고 유연한 답변이 가능하다. 챗GPT 음성은 5가지 형태로 구성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인공지능(AI) 혁신기술 전망을 담은 유튜브 영상(All About AI)을 제작해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영상은 AI 기술 자연어 처리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임희석 고려대학교 교수(휴먼-인스파이어드 AI 연구소장)가 빠르게 변화하는 혁신기술의 미래에 대한 조언을 담아 AI의 개념을 위한 사전학습 편부터 모두 7편으로 구성됐다. AI의 기본 개념을 위한 사전학습 편부터 AI 산업에 대해 ▲무엇(What) ▲왜(Why) ▲어떻게(How) ▲누가(Who) ▲응용 분야(Where) ▲언제(When)의 5W 1H 주제 카테고리로 분류해 투자자들에게 AI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에 주력했다. 한편 지난 5월 ‘AI가 불러온 신산업 혁명’ 콘텐츠를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여 총조회수 112만 건을 기록, 미래에셋증권 유튜브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7월 글로벌 주요 국가들에 투자해야 하는 주된 이유와 핵심 포인트 담은 ‘글로벌 토크’ 시리즈를 공개한 바 있다. 미래에셋그룹의 주요 관계사 및 현지법인과 협업해 제작한 영상이다. 올해 초에는 2023 글로벌 시장 전망 특집으로 일본, 중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인공지능(AI)이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일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다음 달부터 교사의 사무작업 축소를 위해 생성형 AI를 도입한다. 생성형 AI는 교육 현장에서 △교원연수나 홍보자료 제작 △학부모 안내문 작성 △동아리 등 학습활동 관련 회계 등 행정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외국인 학부모 안내문 제작을 위한 번역도 담당한다. 니혼게이자이는 "사가현에 있는 히가시메이칸 중·고등학교는 교원 전원이 견학 후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는 등의 업무에 생성형 AI를 이용하고 있다"며 "AI를 이용해 연습문제 초안을 만들어 수업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부과학성은 각 학교 교장들에 AI 활용범위에 대한 재량을 맡기고, 개인정보 유출 관련 대책을 수립한 학교에 우선적으로 생성형 AI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이 교육현장에 AI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교사들의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지적이 잇따른 데 있다. AI, 한국 교사 업무환경 개선 해결책 될까 OECD가 2019년에 발표한 '교원 및 교수학습 국제비교 조사'(TALIS)에 따르면 중등 교사 기준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