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스피드메이트가 카카오의 AI 에이전트 ‘카나나’와 연동한 차량 정비 AI 메이트 ‘스피드 오토케어’를 출시하며 AI 기반 차량 관리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스피드메이트는 26일 “‘스피드 오토케어’가 카나나 앱과 연동돼 주변 매장 추천, 실시간 예약, 정비 항목 안내, 정비 이력 관리 등 운전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AI 기술과 오프라인 정비 인프라를 결합해 고객의 차량 관리 편의를 크게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10월 스피드메이트와 카카오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실질적 첫 결과물이다. 카나나 이용자가 차량 관리 관련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적절한 정비 정보를 안내하고, 필요한 경우 가까운 스피드메이트 매장으로 연결해 예약까지 지원한다. 카카오의 ‘카나나’는 생활 전반에 걸친 다양한 문제를 AI가 능동적으로 해결해주는 앱 서비스로, 이번 연동을 통해 차량 관리까지 기능을 확장하게 됐다. 스피드메이트는 카나나 사용자에게 오프라인과 연결된 완결형 정비 경험을 제공하고, 카카오는 고객 생활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SK스피드메이트는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스피드 오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중심 혁신의 방향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지난 25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그룹 데이터 혁신 세미나’에서 “데이터를 비즈니스와 문제 해결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고객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실질적 데이터 활용을 그룹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데이터는 금융을 바꾸는 도구가 아니라 고객의 삶을 바꾸는 도구”라며 “현장에서 검증된 아이디어와 데이터 기반 분석이 바로 고객 가치 창출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양 회장의 이러한 경영 철학을 실천하기 위한 자리로, KB금융 지주와 계열사의 데이터·AI 분야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전 직원에게 동시 공유됐다. 세미나에서는 ▲고객 금융안전망 구축 ▲소비패턴 분석 기반 맞춤형 카드 추천 ▲현장 데이터 활용성과 확산 전략 ▲AI Agent 도입 효과 등 다양한 실무 성과가 발표됐다. 특히 계열사 데이터·마케팅 조직 간 협업을 통해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을 열 번째로 수상하며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에 올랐다. 신한금융은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는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ESG 평가 행사로,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보고서를 평가하는 ‘지속가능성보고서상’ ▲50개 산업군·200여개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종합 측정하는 ‘지속가능성 지수’ 두 분야로 나눠 시상한다. 신한금융은 2020년부터 6년 연속으로 ‘지속가능성보고서상’을 수상해 오며, 보고서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ESG 공시 체계를 꾸준히 강화해 왔다. 특히 GRI, ISSB 등 글로벌 공시 기준을 통합 적용하고 데이터 기반 성과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그룹 14개 자회사 ESG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자체 플랫폼을 운영해 주요 성과를 체계적으로 공개하고, ESG 활동으로 창출된 사회적 가치를 화폐 가치로 환산해 투명하게 제시하는 점도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 부사장 승진 ▲ 양완모 ◇ 상무 승진 ▲ 오선미 ▲ 장효선 ▲ 조제영 ▲ 최화성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배송 전 청약철회를 요구했는데, 송장 발급되었다고 거부당했어요" "1개월 사용하고 액정에 검은 줄이 발생했는데, 소비자 과실이라며 수리를 안해줘요" "2주 써보니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는데, 배터리는 수리 대상이 아니라네요" "안테나 불량인데, 7일 지났다고 반품 안된대요" 중고 스마트폰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원에 접수된 중고 스마트폰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월 10여 건 안팎이었으나, 9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11월에는 53건으로 8월 대비 무려 4.4배 급증했다. 피해구제 신청 이유는 '품질'이 가장 많았다.액정의 파손이나 잔상 등 '액정 불량'이 약 45%로 가장 많았고, 전원 미작동이나 반복 부팅 등 '작동 불량'이 32%로 그 뒤를 이었다. 배터리 방전이나 충전 불량 등 '배터리 불량'(약 6%), 통화품질 불량(약 5%) 순이었다. '품질'에 이어 많은 피해구제 신청의 이유는 '계약'에 관련한 것이었다. 돈만 받고 제품을 배송해주지 않는 '계약 불이행'이 약 43.3%, 청약철회 거부가 42.7%로 비슷한 수치로 피해가 있었다. 특히 계약 관련 피해는 올해 9월 기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로그라이크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가 출시 한 달 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스마일게이트는 25일 출시 30일을 기념한 인포그래픽을 공개하며, 카제나가 지난달 22일 출시 이후 한 달간 다운로드 350만 건, 일일 활성 이용자(DAU) 111만 명, 총매출 40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용자의 80% 이상이 모바일 플랫폼에서 유입되며 성장세를 이끌었고, PC 버전을 포함한 전체 매출이 402억 원에 이르며 글로벌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스마일게이트는 모바일 중심의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게임 내 주요 이용 지표도 함께 공개됐다. 이용자들은 한 달 동안 핵심 콘텐츠인 ‘카오스’ 던전을 980만 6,029회 토벌에 성공했고, 1,186만 4,407회 도전 실패가 집계됐다. 전투 도중 ‘트라우마’ 상태에 빠진 전투원은 1,883만 4,180명에 달해 로그라이크 특유의 반복 도전 구조가 잘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수집·육성 지표도 눈에 띈다. 가장 많이 보유한 5성 전투원은 하루, 칼리페, 메이린 순으로 나타났으며, 5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GS리테일과 손잡고 고객의 일상 소비와 금융을 결합한 다양한 생활금융 서비스를 선보인다. KB국민은행은 25일 서울 여의도 신관에서 GS리테일과 ‘고객 일상에 혜택을 더하는 고객 경험 혁신’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금융·유통을 결합한 신규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허서홍 GS리테일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양사는 제휴 금융상품 출시부터 가맹점 금융지원까지 폭넓은 협력을 추진한다. 협약의 핵심은 고객 실생활에 직접 혜택을 주는 생활밀착형 서비스 확대다. 우선 KB국민은행은 GS리테일과 함께 제휴 파킹통장(수시입출금 통장)을 출시해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GS리테일 이용 고객이 보다 합리적인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되는 상품이다. 아울러 GS리테일이 운영 중인 알뜰폰 브랜드와 연계한 제휴 모바일 요금제도 선보인다. 금융과 통신을 결합해 가격경쟁력과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 GS25·랄라블라 등 GS리테일 가맹점과 협력사에 대한 생산적 금융 지원을 확대해 소상공인과 파트너사의 경영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결제 서비스 분야에서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맥도날드 코리아와 협력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천을 위한 기부 연계 금융상품을 선보인다. 하나은행은 25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맥도날드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사가 공동으로 ‘기부 적금’ 개발 및 마케팅 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양사는 금융상품 출시 일정에 맞춘 맥도날드 쿠폰 제공, 공동 광고 캠페인, 온·오프라인 홍보 등 다양한 협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기부문화 확산을 목표로 오는 12월에 출시되는 ‘행운기부런 적금’은 고객이 적금 만기 시 스스로 선택한 금액을 기부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상품 가입자와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총 6만 개의 맥도날드 쿠폰이 지급될 예정이며, 기부 참여 경험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동시에 MZ 세대까지 아우르는 ESG 기반 금융 경험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ESG 실천과 고객 경험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금융 생태계를 확대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협력 모델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지역사회 공헌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3년 연속으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선정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동아제약은 25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해당 제도에서 지속적인 사회책임 경영 활동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기업과 기관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실천해온 사회공헌 활동을 심사해 공식 인정하는 제도다. 환경경영·사회적 책임·투명경영 등 ESG의 7개 세부 영역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동아제약은 유기동물 보호, 여성 문학 지원, 지역 상생 행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유기동물 보호단체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동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반려동물 영양제 ‘벳플’ 판매 수익의 일부를 기부했다. 임직원 봉사단 ‘동아펫트너’는 유기동물센터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산책 및 목욕 봉사 등을 이어오고 있다. 1983년부터 후원해온 국내 대표 여성 문학 행사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도 동아제약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로 43회를 맞은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1,246명이 참가하는 등 여성 문학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B금융그룹이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명품가게(명예를 품은 가게)’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KB금융은 25일 경남 의령에서 한국경제인협회, 국가보훈부와 함께 2호점 ‘명품대장간’ 현판식을 진행하며 광복 80주년을 맞은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화했다. ‘명품가게’ 사업은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기리고 후손들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로, KB금융이 한경협,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전국 8개 지역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점포에는 리모델링, 시설 개선, 경영 컨설팅 등 실질적인 운영 환경 개선 솔루션이 제공된다. 지난 8월 서울 도봉구에서 1호점 ‘명예를 품은 학원(팔레트 미술교습소)’이 문을 열었다. 이번에 2호점으로 선정된 경남 의령의 ‘명품대장간’은 독립운동가 조소앙 선생의 후손 조수래 씨가 운영하는 ‘숲속의 대장간’이다. 조소앙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핵심 인물로 건국훈장 최고등급인 ‘대한민국장’을 받은 독립운동가이며, 정치·경제·교육의 균등을 강조한 ‘삼균주의’를 통해 대한민국 건국 이념의 방향을 제시한 대표 사상가다. KB금융은 후손이 운영하는 대장간의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