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는 컵라면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한 한정판 ‘신라면 햄버거컵’, ‘신라면 슈퍼스타컵’, ‘신라면 스파이시퀸컵’ 3종을 오는 10일부터 전국 유통 채널과 이커머스에서 선보인다. 이번 제품은 농심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세계관을 활용해 선보이는 세 번째 협업 시리즈다. 앞서 농심은 지난 8월 주요 제품 패키지에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적용한 글로벌 에디션과 영화 속 패키지를 그대로 재현한 스페셜 제품을 한정 판매한 바 있다. 이번에는 작품에 등장한 라면의 맛을 현실에서 구현해 소비자 경험을 한 단계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신제품 3종은 기존 신라면의 정통 매운맛부터 애니메이션 세계관에서 착안한 이색 조합까지 폭넓은 풍미를 구현했다. 가장 눈에 띄는 ‘신라면 햄버거컵’에는 체더치즈·토마토·볶음양파·치폴레 등 햄버거를 구성하는 주요 재료의 맛을 조합했다. 여기에 훈연 소고기 향을 더해 라면과 햄버거 풍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신라면 슈퍼스타컵’은 극 중 ‘슈퍼스타 맛 라면’을 식재료와 시각 요소로 재현했다. 소시지·치즈·김치가 어우러진 사골 육수 베이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신한EZ손해보험이 디지털 생활보험 플랫폼 ‘신한 SOL EZ손보’를 전면 리뉴얼해 개인화 서비스와 건강·운전 기반 보험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회사는 지난 8월 1차 고도화 이후 이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추가 개편을 진행해 1일 새 버전을 공개했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고객 생활패턴에 기반한 보험 혜택 강화다. 우선 걸음 수에 따라 건강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쏠walk’ 서비스가 새롭게 도입됐다. 고객의 하루 걸음 수가 6,000보를 넘는 일수에 따라 월 최대 10%까지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삼성헬스·애플 건강 앱과 연동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운영 중이던 운전 습관 기반 서비스 ‘쏠Drive’와 함께 생활 데이터 기반 맞춤형 보험 혜택이 보다 확대된 셈이다. 고객 보장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보장분석 서비스’도 추가됐다. 신한EZ손해보험은 시그널플래너와의 제휴를 통해 실손보험·암보험 등 기존 가입 보험의 보장 내역을 정리한 리포트를 제공하며, 컨설팅이 필요한 고객에게 보다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앱 전반의 편의성 개선도 이뤄졌다. 이벤트·포인트 혜택을 모아볼 수 있는 ‘혜택’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퇴직연금 사업자 중 업계 최상위권 성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한 결과로, 안정적 운용능력과 가입자 보호 체계 양측에서 공신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퇴직연금사업자 평가는 사업자의 역량과 가입자 관리 수준을 다각도로 점검하는 국가 공식 평가 제도다. 평가 항목은 ▲가입자 관리 역량 ▲수익률 성과 ▲상품 구성 및 운용역량 ▲운영 프로세스·건전성 등 총 4개 분야와 15개 세부 지표로 구성되며, 정량 데이터와 정성 평가를 함께 반영해 종합 성과를 산정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평가에서 다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회사는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도입 이후 업계 최초로 ‘디폴트옵션 전문위원회’를 별도로 설치해 상품 구성·적합성 검증·사후 성과 모니터링 등을 체계화했다. 또한 다양한 자산군을 활용한 상품 라인업 확장,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는 리스크 관리 체계, 가입자 맞춤형 연금 컨설팅 등 운용·관리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디지털 기반 관리 플랫폼을 고도화해 중·장년층뿐 아니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1일 서울 명동 본사에서 그룹 출범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해 그룹의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100년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금융은 2005년 금융지주 체제로 전환한 이후 은행·보험·증권·카드·자산운용 등 전 사업 부문을 고르게 확대한 ‘종합 금융그룹’으로 성장해 왔다. 특히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을 통해 국내 대표 은행으로 도약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디지털 전환 전략을 바탕으로 최근 수년간 안정적인 실적과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기념식과 함께 진행된 경영진 대담에서 함영주 회장은 금융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금융의 본질은 결국 모두의 행복을 만드는 일”이라며 “고객과 주주, 사회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나금융이 중심에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금융이 한국투자금융에서 출발해 1991년 은행 전환, 2005년 지주사 전환, 2015년 통합하나은행 출범을 거치며 지속적으로 변화해 왔다”며 “이제는 미래 100년을 준비해야 할 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는 1일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의 성과 확대와 통신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급속도로 확대되는 AI 기반 서비스 수요와 통신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조직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LG유플러스는 먼저 주요 사업 영역에서 상품 조직과 사업 조직을 분리해 각 기능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상품 개발과 영업·사업 운영 간 협업 구조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했다. AX 부문은 기존 통합 구조를 해체해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와 상품 출시 기능을 각각 독립시켰으며, 이를 기반으로 AX 사업의 확장 속도와 기술 상용화를 동시에 끌어올릴 방침이다. AX 기술 개발 조직 또한 핵심 사업별 전담 체제로 재편돼, 특정 영역에 특화된 기술 개발이 가능해졌다. 본업인 통신 사업에서도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홈·B2B 영역에서 광범위한 조직 재정비가 이뤄졌다. 모바일 사업은 디지털 중심의 고객 경험 강화 전략에 따라 디지털 사업과 상품 조직을 분리했으며, 홈 사업 역시 인터넷·IPTV 등 핵심 상품군의 기획 기능과 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은 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한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5’에 참가해 차세대 영상 솔루션과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라인업을 대거 공개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올해 전시에서 영상진단의 정확성·일관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의료진에게 미래 의료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RSNA에서 가장 주목받는 장비는 미국 시장에 처음 공개되는 영상의학과 전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20’이다. 삼성은 글로벌 주요 병원 관계자와 전문의 약 200명을 초청해 시카고 현대미술관에서 R20 공식 론칭 행사도 별도로 진행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R20은 고난도 진단 환경에서도 균일한 화질을 제공하도록 새롭게 설계된 최상위 모델로, 기존 대비 화질·속도·사용성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했다. R20의 핵심 기술은 ‘서드 하모닉(3rd Harmonic)’으로, 기본 신호보다 세 배 높은 주파수를 활용해 체형·연령·성별에 따른 영상 품질 편차를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하모닉 기술보다 깊이와 해상도 모두에서 안정적인 이미지를 구현해 간·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수백억원대 대규모 가상자산 유출 사태가 발생한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가 회원 피해액 전액을 회사 자산으로 보전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지난 29일 현재까지 파악된 총 피해 자산 445억원 중 회사 보유분 59억원을 제외한 회원 피해 약 386억원을 전액 회사 자산으로 보전했다고 밝혔다. 이 중 약 23억 원의 자산은 동결된 상태다. 앞서 두나무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4시 42분께 솔라나(Solana) 네트워크 기반 디지털 자산 일부가 내부에서 지정하지 않은 외부 지갑 주소로 이체된 정황이 드러났다.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 조직 '라자루스' 배후 지목 유출된 가상자산은 솔라나 기반 디지털 자산 총 24종으로, 더블제로·액세스프로토콜·봉크·두들즈·드리프트·후마파이낸스·아이오넷·지토·주피터·솔레이어·매직에덴·캣인어독스월드·무뎅·오르카·펏지펭귄·피스네트워크·레이디움·렌더토큰·솔라나·소닉SVM·쑨·오피셜트럼프·유에스디코인(USDC)·웜홀이 포함됐다. 정부 기관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국가정보원, 경찰, 금융감독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은 업비트 현장 조사에 나섰으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테러수사대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애플이 내년 9월 첫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높은 가격이 판매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IT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애플의 폴더블폰은 현재 엔지니어링 검증(EVT) 단계에 진입했으며, 본격적인 양산 준비에 착수한 상태다. 폴더블 아이폰 가격은 약 2399~2500달러(약 354만 원)로 전망된다. 이는 기존 아이폰 프로 모델 대비 약 두 배 수준이며, 삼성 갤럭시 Z 폴드 7(미국 1999달러, 약 294만 원)보다 약 25% 높은 금액이다. 구글의 픽셀 10 프로 폴드(1799달러, 약 265만 원)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폴더블폰을 ‘아이폰 울트라’라는 브랜드로 내놓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가격과 제품 지속성이 초기 모델의 최대 위험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북타입 구조 예상...주름과 내구성 개선 관건 폴더블 아이폰은 북 타입(Book-type) 구조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는 커버 5.5형, 폴더블 패널 7.8형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는 커버 1개, 내부 1개, 후면 2개로 구성되어 총 4개가 장착될 예정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