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아파트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돕는 로봇이 본격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에도 비대면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가 도입되는 것이라 주목된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아파트 단지에 커뮤니티 시설 안내와 예약 등을 도와주는 로봇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로봇은 자율주행과 음성인식 등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탑재했다"며 "커뮤니티 시설 내부를 돌아다니며 시설 안내와 예약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커뮤니티 로봇은 음성인식 디스플레이 기능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입주민의 커뮤니티 시설 이용을 돕고 가벼운 짐도 나를 수 있다. 삼성물산은 현재 시공사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반포3주구(반포주공1단지 3주택지구) 재건축 조합에 각각 커뮤니티 로봇 한 대를 도입하겠다고 제안한 상황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협력사가 작년에 로봇 개발을 완료해 바로 투입이 가능하다”며 “래미안 기존 단지에 로봇을 도입할지 여부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 본 기사는 보도자료를 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어려운 때일수록 일확천금을 꿈꾸는 이들이 늘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로또 수익금이 눈덩이로 불어나고 있다. 이틈을 타 로또 당첨번호를 예측해준다며 유혹하는 사기행각도 늘어나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로또 당첨 번호 예측 서비스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 구제신청이 지난해 88건 접수돼 2018년 41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로또 예측 서비스는 사업자가 임의로 조합한 번호를 로또 당첨이 예측된다며 소비자에게 유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회원의 기간과 등급에 따라 예상 번호를 제공하며 등급에 따라 가입비는 10만원 미만부터 100만 원 이상까지 다양하다. 피해 구제 신청 중 81.8%(72건)는 당첨 예측번호가 계속해서 당첨되지 않아 계약을 해지하고 대금 환급을 요구했지만, 사업자가 거절하는 사례 등 '계약해지'와 관련된 것이었다. 당첨되지 않으면 가입비를 환급해주겠다고 약속한 경우에도 약관의 환급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거나 환급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환급을 하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 또 로또 예측 서비스 사업자는 인터넷에서 무료로 당첨 번호 예측 서비스를 제공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A 씨(35세, 경기 광명)는 올 초까지만 해도 저녁 식사 반찬거리와 아이들 간식거리를 사러 매일 집 근처 전통시장을 들르는 게 일과였다. 낯익은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훈훈한 정(情)을 느낄 수 있고 맛있는 즉석 먹거리도 다양해서 시장을 이용했는데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집 밖에 거의 나가지 않다 보니 장보기를 못 하고 있었다. “온라인을 통해 직접 시장을 방문한 듯 즐겨 먹던 시장 음식도 주문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반가웠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동네 시장 상인 분들에게도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KT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비대면 소통 방식으로 전통시장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온라인 라이브 전통시장 쇼핑’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이달 초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결혼식 및 온라인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이은 ‘마음을 담다’ 캠페인의 하나로, 코로나19로 단절된 사회 구성원들을 연결하고 응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KT는 17일 경기 ‘광명시장’과 오는 24일 서울 ‘수유시장’에서 비대면 전통시장 라이브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KT 공식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청각 장애인 김소희 씨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구현된 ‘목소리’로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게 됐다. KT가 TV 광고의 주인공 김소희 씨에 이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직접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은 더 많은 분을 찾아간다. KT는 인공지능 기술로 목소리를 구현해 주는 ‘목소리 찾기’ 프로젝트 참가자를 9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 목소리 찾기는 KT의 기업 캠페인 ‘마음을 담다’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삶에 도움이 되는 기술로 일상의 불편함을 덜어주고자 하는 고민에서 시작됐다. 참가 대상은 태어나면서부터 청력을 잃었거나, 여러 사유로 목소리를 잃은 사람이다.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녹음 작업에 참여할 수 있는 2촌 이내의 동성 가족 구성원이 2명 이상 꼭 필요하다. 여성 참가자의 경우, 엄마·자매·딸 등이 이에 해당된다. 선발된 참가자는 광고에서처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만든 목소리를 갖게 된다. KT는 이 음성으로 일상생활에서 가족 ·지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앱의 주요 기능은 ‘내 목소리 재생’과 ‘실시간 음성 통화’ 두 가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낯선 곳에 이사 오게 되면 내 주변에 생활편의 시설이 어디 있는지도 모를 때가 많다. 그럴 때 내비게이션을 켜면 상세하게 안내해준다. 하지만 총선이 다가 오는 요즘 주변에 투표까지 알려주는 내비게이션은 찾기 힘들다. 게다가 마스크 재고 현황까지 알려주는 앱은 별도로 깔아야 한다. 하지만 내비게이션에 이런 편의를 모두 제공한다면 유권자들이 당황하지 않고 투표소를 찾을 수 있을 것이고 마스크 품절 대란 속에서도 재고가 있는 약국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에 KT는 이달부터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원내비(ONE NAVI)’의 생활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해 서비스한다고 9일 밝혔다. 강화된 기능에는 ▲4.15총선 사전투표소·투표소 위치 안내 ▲공적마스크 판매처의 실시간 마스크 재고 ▲스쿨존 ‘30Km 이하 안전 운행’ 주의 안내 강화 ▲주요 대형마트 휴무일·영업 여부 정보 제공 ▲교차로·진출입로 안내 시인성 강화 ▲제주 C-ITS(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실시간 정보 표시 등이 포함돼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사전투표는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는 사전투표 기간 중 어디서나 원내비에서 가까운 투표소를 검색해 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가 더욱 강력한 2차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자 대면 대화 필요가 증가하자 영상통화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데이터 요즘도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가운데 KT가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나섰다. KT는 8일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확산되고 있는 ‘언택트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9일부터 5G 영상통화앱 ‘나를’ 데이터 요금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나를’은 3D아바타, AR이모티커를 활용한 영상통화 앱으로 지난해 5G 상용과 함께 출시된 KT의 대표 5G 서비스다. 최대 8명까지 그룹통화가 가능하며, 마피아게임, 그림퀴즈, 토크살롱, 유튜브 같이보기 등 영상통화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다자간 영상통화를 지원하는 ‘나를’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가족과 친구간 다자 영상통화 및 업무상 화상회의 등에 적극 활용되며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다. 실제로 재택근무 등이 활발하게 이뤄진 3월 이용자 수가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KT는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과 함께 ‘마음을 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강력한 2차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는 가운데 다양한 TV서비스를 활용해 집안에서 운동하며 건강 지키고, 쇼핑도 하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야외활동이 줄면서 소비욕구를 채우고 건강도 지키기 위해 소비자들이 새로운 대안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8일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실내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건강과 쇼핑 관련 5G 실감형 서비스를 더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지난 2월과 3월의 스마트홈트‧U+AR쇼핑‧U+VR‧U+AR‧지포스나우(GeForce Now) 등 5G서비스의 이용량이 1월 대비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스마트홈트’는 LG유플러스가 카카오 VX와 손잡고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 250여 편의 운동 콘텐츠를 제공하는 홈트레이닝 전문 서비스다. 인공지능(AI) 코칭과 ‘AR 자세보기’ 기능을 통해 운동 자세를 교정할 수 있다. 스마트홈트의 3월 월 평균 이용자 수(MAU)는 1월 대비 38% 늘어났다. 특히 이용자가 실제로 운동을 실행한 횟수는 두 배 이상 늘어난 약 3만 건이었다. 스마트홈트를 통해 실제 집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이용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편집국장] ‘배달의 민족’(이하 배민)의 수수료 개편이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배민은 이달 1일부터 8만8천원의 월정액 배달 앱 ‘울트라 콜’ 중심의 정액제 수수료 체계를 주문 성사될 때마다 5.8%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정률제로 바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즘(코로나19) 사태로 혼란한 틈을 타 기습적인 수수료 인상을 감행한 것이다.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소상공인의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독과점의 지위를 이용해 자신들의 잇속만 챙긴 배민에 대해 소비자 뿐 아니라 정치권에서 조차 강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 배민의 수수료 꼼수 인상에 대해 소상공인연합회는 수수료 정책 변경으로 전보다 수수료 부담이 줄어든 곳은 월매출 155만 원 이하 점포에 불과하고 대다수 소상공인은 엄청난 수수료 인상 부담을 감내해야 한다고 논평했다.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극심할 때 배달 앱 업체들이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일방적 이용료 인상으로 과도한 이윤을 추구하며 자영업자들을 나락으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배민의 과도한 수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블라썸 핑크(Blossom Pink)’ 색상 LG 프라엘(LG Pra.L) 초음파 클렌저를 6일 국내 출시했다. LG전자는 기존 코튼 화이트 색상에 이어 봄을 맞아 벚꽃을 연상시키는 블라썸 핑크 색상을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미세먼지나 황사 등이 빈번히 발생하는 봄철에는 깨끗한 세안에 관심이 더욱 높아진다. LG전자는 고객들의 취향과 성향을 고려해 실리콘 타입의 저자극 초음파 진동을 적용한 ‘초음파 클렌저’, 미세모 타입의 ‘듀얼 모션 클렌저’ 등 두 종류의 클렌저 라인업을 갖췄다. LG 프라엘 초음파 클렌저는 피부 자극은 줄이면서도 탁월한 세정력을 갖췄다. 최대 초당 37만 회에 달하는 초음파 진동이 피부 각질층을 부드럽게 흔들어 균열을 내고, 세안제로 미세한 기포를 만들어 원활한 세안을 돕는다. 실리콘 브러시는 최대 분당 4,200회 미세하게 진동하며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LG 프라엘 초음파 클렌저는 브러시와 본체가 하나로 붙어있는 바디 일체형 디자인과 한 손에 쏙 들어가는 콤팩트한 사이즈가 장점이다. 집에서는 물론 여행이나 출장을 다닐 때도 휴대하기 편리하다. 브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P씨는 지난 2월 인터넷 카페 ‘겟딜’에서 국산 대형 TV를 역수입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광고를 보고 294만 원을 계좌이체하고 구매 대행을 의뢰했다. 하지만 배송이 늦어져 문의를 하면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지체되고 있다는 핑계를 대다가 결국 연락을 끊었다. 이에 P씨는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국내 피해자들과 함께 경찰에 ‘사기죄’로 고소한 상태다. 최근 해외직구가 활발해지면서 관련 소비자 불만도 늘고 있는 가운데 해외 구매대행 사업자 ‘겟딜’과 관련된 구매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겟딜’은 미국 소재 사업자로, 인터넷 쇼핑몰과 카페에서 국산 대형 TV를 역수입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광고한 뒤 현금 결제를 유도했다. 하지만 소비자가 물품 대금을 결제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지연이나 제조사 물량 조절 등을 핑계로 배송을 미루다 연락을 끊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원은 최근 ‘겟딜’과 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다수 접수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달 20일부터 일주일간 소비자원에는 ‘겟딜’ 관련 소비자 상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