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2년간 지속된 대한변호사협회(변협)와 로톡의 분쟁에서 로톡의 손을 들어줬다. 변협이 소속 변호사의 로톡 서비스 이용을 금지한 것은 위법이라는 것이다. 공정위는 최근 변협과 서울지방변호사회(서울변회)가 소속 변호사들에게 특정 법률플랫폼 서비스 이용을 금지하고 탈퇴를 요구하는 등 구성 사업자의 광고를 제한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20억원(잠정)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로톡은 변호사에게 월정액을 받고 광고를 실어주는 법률 서비스 플랫폼이다. 시정명령에 따라 변협과 서울변회는 로톡 서비스 탈퇴를 강제하는 행위를 즉각 중지하고 앞으로도 해서는 안 된다. 공정위는 변협 등이 변호사들의 광고를 제한함으로써 변호사들 간의 자유로운 경쟁과 법률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변호사 선택권도 제한했다고 결론 냈다. 앞서 변협 등은 로톡의 서비스가 변호사법에 어긋난다며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소속 변호사들에게 로톡 탈퇴를 강요하기 시작했다. 변호사법은 돈을 받고 변호사를 알선해주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는데, 로톡이 사실상 돈을 받고 변호사를 소개해주는 브로커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변협은 2021년 5월 변호사 광고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넷마블은 캐주얼 힐링 게임 ‘머지 쿵야 아일랜드’(개발사 넷마블엔투)에 ‘딸기 쿵야’, ‘딸기 자원’ 등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딸기 쿵야는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신규 캐릭터로 6단계까지 성장이 가능하다. 딸기 쿵야는 원정대를 보내면 획득 난이도가 있는 자원 '과일 나무'를 가져온다. 딸기 쿵야와 함께 머지하면 귀여운 딸기 침대로 변신하는 자원도 추가했다. 딸기 자원은 '미지의 섬'이나 이벤트 카드 컬렉션 달성으로 획득할 수 있다. 다음달 20일까지 열리는 미지의 섬 시즌3를 즐기면 ‘딸기룽’, ‘딸기 자원’, ‘젬’ 등 다양한 보상을 얻으며, 오는 3월 28일까지 ‘딸기 이벤트 카드 컬렉션’ 조건을 달성해도 ‘딸기룽’, '딸기 자원'을 받는다.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넷마블 자체 IP ‘쿵야’를 활용한 머지 장르의 캐주얼 게임이다. 머지는 3가지 오브젝트를 합쳐 새로운 오브젝트를 합치는 게임 장르로, 이용자는 머지하면서 모은 자원, 쿵야들을 이용해 자신만의 섬을 만들고 꾸밀 수 있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해 저조한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더 세븐나이츠' 등 신착 출시에 박차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한국을 겨냥한 해커들의 공격이 더 대담해지고 빈번해지면서 국내 기업, 기관의 보안에 비상이 걸렸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계 해커 조직 '샤오치잉'은 지난 18일 한국인정지원센터(KAB)를 해킹하고 수만개의 개인정보를 탈취했다. KAB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정받은 국내 유일의 인정기관으로, 경영시스템 인증과 자격 인증 분야에서 특히 전문성을 공인받았다. ISO(국제표준화기구)의 국내 인증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출범했다. KAB는 약 10만 개 기업의 19만여 ISO 인증정보 빅데이터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다. 샤오치잉은 KAB를 해킹해 이름, 이메일, 비밀번호 등 민감정보 4만여 개의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밝히며 탈취한 개인정보를 엑셀파일로 공개했다. 이 파일에는 공무원 정보, 연구기관 및 유관기관 임직원 정보, 교육기관 관련 임직원 정보 등 3000명이 넘는 사람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CU 홈페이지도 샤오치잉은 KAB를 해킹하기 이틀 전인 지난 16일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과 CU 홈페이지를 해킹했다. 샤오치잉은 이날 새벽 텔레그램에 한국스포츠정책과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모바일 RPG ‘에픽세븐’이 지난 24일 신규 영웅 ‘아미드’를 업데이트 했다. 신규 영웅 ‘아미드’는 5성 등급의 냉기 속성 정령사 영웅이다. 모든 스킬에 자신 또는 아군의 행동 게이지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보유하고 있어 턴을 빠르게 확보하고 더욱 많은 공격기회를 가져갈 수 있다. 3번째 스킬인 ‘희망의 손길’은 지정한 아군의 약화 효과를 2개 해제하고 ‘속공’과 ‘공격력 증가’를 발생시켜 공격력을 극대화한다. ‘속공’은 턴 종료 시 행동 게이지를 50% 증가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 ‘에픽세븐’ 세계관 속 ‘아미드’는 그림자 엘프 종족의 무녀로 밝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진 캐릭터로 등장한다. 아미드에 대한 이야기는 오는 3월 9일까지 진행되는 발렌타인데이 기념 서브 스토리 ‘낭만 여행기’를 통해 상세히 알아볼 수 있다. 이번 서브 스토리에서는 ‘아미드’와 그의 연인인 영웅 ‘란’이 진정한 사랑을 알아가기 위해 여러 대륙을 모험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발렌타인데이 기념 서브 스토리 ‘낭만 여행기’를 플레이하면 파티 구성에서 자신과 전열에 위치한 아군에게 보호막을 부여하는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챗GPT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그림 그려주는 AI 같은 생성형 AI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생성형 AI는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이미지, 음악 및 텍스트와 같은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해주는 인공지능을 말한다. 디자인 실력이 없는 사람에게도 모양, 색상, 패턴 등의 키워드 입력만으로 독창적인 디자인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면서 아티스트가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측면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미지 생성 AI로 어떻게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는지 국내업체인 카카오브레인이 만든 비 디스커버를 체험해 보았다. 비 디스커버는 카카오브레인의 AI모델 칼로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국내업체가 AI 기반 이미지 생성 서비스를 앱으로 내놓은 첫 사례로 알려졌다. 문자를 입력하면 이미지를 생성하는데, 소재나 화풍, 색감 등 이용자가 정한 다섯가지 주제에 따라 그림을 그려준다. 원하는 검색어 고르는 가이드 버전 비 디스커버에서 어떤 그림을 요청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가이드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사물 ▲스타일 ▲장소 ▲시간 ▲색감의 주제 아래 검색어를 고를 수 있다. "What are you thinking of?" 라는 질문에 Comput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광화문과 경복궁이 인접한 그곳, 개관 10주년을 갓 넘긴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대한민국의 근현대사 관련 자료를 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가상공간은 익숙해도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대한 이해는 부족한 10·20세대의 이용자의 흥미를 고려하여 메타버스 공간에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이 탄생했다. 기자는 제페토 월드에 입점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을 찾아보았다.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은 물론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이순신 동상 등 테마월드로 조성된 광화문 일대를 퀵보드를 타고 둘러볼 수 있었다. 또한 해태를 깨우기 위해 보석을 모으면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을 자연스럽게 둘러볼 수 있다. 개관 10년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시발자동차, 올림픽 성화봉 등 14점 전시 제페토에 입장하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월드에 입장하면 제일 먼저 광화문과 역사박물관 앞에 서게 된다. 해결해야 할 퀘스트가 제시된다. 역사박물관 전시관에서 해태를 깨울 보석 아이템을 모으고, 모아진 보석 아이템으로 광화문 앞의 해태상을 깨워 펫으로 삼는 것이다. 박물관 안에 들어가면 1층과 2층으로 구분되어 있다. 1층에는 교통수단이 전시되어 있다. 일제강점기 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가 동맹에 나서면서 간편결제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양사의 전략적 협업은 조만간 국내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는 애플페이를 견제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이날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모바일 결제 경험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결제와 월렛(wallet) 부문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삼성페이는 앞으로 국내 총 55만 개에 달하는 네이버페이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해진다. 결제할 때 삼성페이도 선택지 중 하나로 제시되는 방식이다. 네이버페이는 오프라인 결제 시 그간 QR코드를 이용했지만 이제는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를 갖다 대면 결제가 되는 삼성페이의 방식을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가 한층 편리해지는 것이다. 네이버페이가 제공하는 포인트 등 다양한 혜택도 오프라인에서 그대로 적용된다. 양사 온·오프라인 영향력 확대 '윈윈' 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은 각각의 서비스를 올해 상반기 중으로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가 손을 잡고 서비스를 확대한 데는 내달 국내에 출시될 예정인 애플페이의 영향이 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통신 3사가 3월 한 달 동안 데이터를 무료 제공한다. 3사는 민생안정에 기여하기 위함이라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정부의 통신비 인하 압박에 보여주기식 대책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지난 15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자사 가입자에게 30GB 이상의 데이터를 무료 제공한다는 내용의 '가계통신비 경감을 통한 민생안정 대책'을 공개했다. 데이터 30GB는 한 달간 웨이브·유튜브·넷플릭스 등 주요 OTT 서비스의 HD급 고화질 동영상을 약 30시간 볼 수 있는 용량이다. 음악 스트리밍은 300시간, 웹툰은 1200화를 즐길 수 있다. 1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민생회의가 열린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날짜에 맞춰 이 같은 계획을 전격 발표한 것이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통신과 금융은 공공재 성격이 강한 만큼 물가 안정을 위한 고통 분담에 업계가 자발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KT는 해당 내용을 19세 이상의 자사 3G·LTE·5G 스마트폰 이용자에 적용한다. 이에 따라 약 2000만 명이 특별한 신청이나 절차 없이도 3월 한 달간 사용 중인 요금제의 기본 제공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LG유플러스가 개인정보 유출과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서비스 장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더불어 재발 방지를 위한 1000억원대의 투자 계획을 밝히고,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오면 세부적인 피해자 보상책도 내놓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황 대표는 최근 LG유플러스 서울 용산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탄한 방어력을 갖춰야 하는데 부족했다”며 “정보 유출과 인터넷 서비스 오류로 불편을 겪은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정보) 유출 원인과 경로 파악을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일 29만명분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알게 됐다. 29만명 중 18만명은 LG유플러스 고객이고, 나머지 11만명은 LG유플러스를 해지한 고객으로 밝혀졌다. 유출된 개인정보에는 이름, 주소, 생년월일,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이메일, 암호화된 비밀번호, 유심(USIM) 번호, 단말기 번호 등이 포함됐다. 유출 사태가 수습되기도 전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9일과 이달 5일 디도스 공격을 받으면서 총 다섯 차례의 인터넷 서비스 오류를 냈다. 구체적 보상안은 정부 조사 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이용자 감소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이 약 배달 사업 진출을 도모한다. 다만 약사회 등 업계의 반발이 거세 서비스가 추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안전상비의약품(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의약품)을 배달할 수 있도록 지난해 말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ICT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신청했다. 현행 약사법은 약국 외 장소에서는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다. 실증특례란 법적으로 금지되거나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경우 제한된 조건 하에서 시장 테스트를 허용하는 제도다. 테스트 기간은 최대 2년이며, 1회 연장할 수 있다. NIPA의 검토가 마무리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논의해 신기술서비스심의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하게 된다. 규제 샌드박스 지정까지 짧게는 몇 달에서 길게는 1년 이상도 걸릴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스토어'에서 이용할 수 있는 품목을 안전상비의약품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배민스토어는 배민에서 배달 음식 주문 외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각종 생활용품, 화장품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