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LIFE platform

[新트렌드] ‘집콕’ 늘자 운동은 홈트, 여가는 독서 인기

URL복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운동은 집에서 하는 ‘홈트족’(홈 트레이닝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여가 활동이 제한되면서 실내 여가로 독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덩달아 관련 업계에서도 이 같은 경향을 반영해 관련 상품을 내놓으면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 VX와 공동으로 제공하는 홈트레이닝 전문 서비스 ‘스마트홈트’를 모바일에 이어 IPTV 플랫폼 ‘U+tv’에서 오는 15일 신규 출시한다.

 

이번 U+tv용 스마트홈트 출시에 따라 LG유플러스의 IPTV 고객은 유명 강사가 알려주는 40여 개의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큰 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U+tv용 스마트홈트는 UHD2, UHD3 셋톱박스에서 지원하며, 지원 모델은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해당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U+tv 고객에게는 스마트홈트의 모든 콘텐츠가 무료로 제공된다.

손민선 LG유플러스 클라우드서비스 담당 상무는 “스마트홈트의 인기와 함께 IPTV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게 됐다”며 “향후 계정 연동을 통해 모바일과 IPTV 간 운동 프로그램을 연결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서비스로 발전 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집 밖에서 즐길 수 있는 여가 활동이 제한되면서 실내 여가로 독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위메프는 지난 7~9월 상품 판매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서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 늘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특히 온라인 개학으로 원격 수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유·아동과 홈스쿨링 관련 도서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했다.

 

부문별 거래액을 보면 유아 도서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어린이, 온라인 교육, 학습·참고서, 해외원서 순이었다.

 

거래액이 가장 많은 상위 10개 품목 중에서도 한글·영어·역사 교재와 그림책 등 유·아동 학습 관련 도서는 총 9개였다.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취미 관련 도서는 62.4% 더 팔렸다.

 

또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분량이 많은 시리즈를 연속해서 볼 수 있는 만화책 거래액도 47% 늘었다.

같은 기간 중고 책 거래액은 343% 급증했다.

 

이는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실속을 챙기는 소비자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위메프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서점이나 도서관 이용이 어려워지면서 온라인을 통한 도서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위메프는 오는 13일 유·아동 도서부터 성인 취미 도서까지 100여 개 상품을 추천하는 도서 기획전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