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그룹이 미국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NGLS) 설계 사업에 참여하며 글로벌 방산·조선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단순 수주를 넘어 ‘설계 단계’부터 참여했다는 점에서 향후 플랫폼 주도권 확보 가능성까지 열렸다는 평가다. 한화필리조선소와 한화디펜스USA는 함정 설계 전문기업 VARD(Vard Marine US, Inc)와 미국 해군의 차세대 군수지원함(NGLS, Next Generation Logistics Ship) 개념설계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기업이 미국 현지 조선소 기반으로 미 해군 함정 사업을 수행하는 첫 사례로, 한화의 북미 방산 진출 전략의 전환점으로 꼽힌다. “설계부터 들어간다”…플랫폼 주도권 확보 시동 이번 사업에서 한화는 단순 제조가 아닌 개념설계(Concept Design) 단계부터 참여한다. 이는 함정의 구조, 운용 개념, 기술 스택을 정의하는 핵심 단계로, 향후 후속 사업 수주와 기술 표준 선점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양사는 주 계약자인 VARD와 협력해 ▲시장 조사 ▲NGLS 플랫폼 개념설계 ▲설계 개선 ▲생산 공정 최적화 ▲비용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스카이라이프 조일 신임 대표이사를 둘러싼 사퇴설이 제기되면서, KT 그룹의 대규모 인사를 앞두고 계열사 경영 구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임 직후 불거진 이례적인 상황으로, 그룹 지배구조 및 전략 재편 신호로 해석하는 시각도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조일 대표는 최근 모회사인 KT로부터 사퇴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관계자들은 “사퇴 통보가 있었던 것은 사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며, 내부적으로 일정 수준의 인사 조정이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 다만 KT스카이라이프 측은 “확인된 바 없다”는 공식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곧 그룹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가 예정돼 있어 관련 사안은 이후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선임 나흘 만 ‘사퇴설’…이례적 인사 흐름 조일 대표는 지난 26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공식 선임된 직후 경영에 착수했다. 그러나 불과 며칠 만에 사퇴설이 제기되면서, 업계에서는 “이례적인 인사 흐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안이 단순 인사 변동이 아니라 KT 그룹 전반의 권력 구조 재편 과정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특히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의 미국법인 유한USA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이노가 전략적 협력을 통해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단순 의료기기 수출을 넘어 AI 기반 환자 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약은 휴이노의 AI 심전도 모니터링 제품군과 임상 예측 솔루션을 미국 병원에 공급하고, 현지 유통·인허가·운영까지 통합 지원하는 구조로 추진된다. 유한USA의 현지 네트워크와 휴이노의 AI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 AI 심전도부터 임상 예측까지…“병원 데이터 실시간 분석” 핵심 제품은 웨어러블 심전계 ‘메모패치 M(MEMO Patch M)’이다. 최대 8일 연속 측정이 가능한 초경량 기기로, 제세동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측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국제 의료기기 안전 규격 최고 등급(Type CF Defib-proof)을 충족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 510(k) 승인을 확보해 미국 시장 진입 기반도 갖췄다. 이와 함께 ‘메모큐(MEMO Cue)’는 병원 내 환자의 심전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AI 텔레메트리 솔루션이다. 별도의 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정부의 ‘으뜸효율가전 환급사업’에서 단일 유통채널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이커머스 기반 정책 연계 플랫폼 역량을 입증했다. 물류·데이터·마케팅을 결합한 구조로 소비자 혜택과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동시에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쿠팡은 지난해 해당 사업을 통해 자사 플랫폼에서 가전을 구매한 고객들이 총 227억5000만원 규모의 환급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으뜸효율가전 환급사업’은 에너지 효율 1등급 가전 구매 시 구매금액의 10%(최대 30만원)를 환급하는 정책으로, 고효율 제품 보급과 에너지 절감 유도를 목표로 한다. ■ ‘로켓설치+기획전’ 결합…구매 경험 혁신 쿠팡은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체 서비스인 ‘로켓설치’와 ‘쿠가세(쿠팡 가전·디지털 세일)’ 기획전을 연계했다. 로켓설치는 주문부터 배송, 설치까지 일괄 제공하는 서비스로, 소비자는 별도 일정 조율 없이 빠르게 가전을 설치할 수 있다. 여기에 할인 기획전을 결합해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하면서 고효율 가전 구매 장벽을 낮췄다. 이는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구매–배송–설치–혜택’까지 이어지는 통합 소비 경험을 제공한 사례로, 이커머스 플랫폼의 서비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배민)’에서 외주 상담 인력을 통한 고객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하면서, 플랫폼 기업의 ‘외부 인력 보안 관리’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회사는 공식 사과와 함께 외주 계약 해지, 채용 기준 강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 해킹이 아닌 ‘사회공학적 침투’ 방식으로 발생했다는 점에서 플랫폼 보안 구조의 취약성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특히 고객 상담 업무를 맡는 외주 인력이 내부 시스템 접근 권한을 활용해 정보를 유출한 사례로, 데이터 접근 통제와 인력 검증 체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 외주 상담사 위장 취업…텔레그램 기반 범죄 조직 연계 경찰 수사에 따르면, 범죄 조직은 텔레그램을 통해 의뢰를 받고 보복 대행 범죄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피해자 개인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배민 고객센터 외주업체에 상담사로 위장 취업했다. 이들은 내부 시스템 접근 권한을 이용해 고객 정보를 빼돌린 뒤, 이를 활용해 현관문 오물 투척 등 보복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기존의 외부 해킹과 달리 ‘내부자 위협(Insider Threat)’에 해당하는 사례로, 최근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HS효성첨단소재가 베트남 생산기지에 대규모 태양광 설비와 에너지 관리 IT를 결합한 ‘스마트 그린 팩토리’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재생에너지 도입을 넘어 에너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기반 제조 경쟁력 확보에 나선 것이다. 회사는 베트남 동나이성 연짝 공단 내 공장 지붕에 17.5㎿p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오는 8월 추가 설비까지 완공되면 총 37.5㎿p 규모로 확대된다. 이는 동남아 제조 거점 내에서도 대형 수준의 지붕형 태양광 인프라다. ■ 태양광+디지털 결합…‘에너지 운영’도 데이터 기반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태양광 설비와 에너지 IT를 결합한 구조다. HS효성첨단소재는 누리플렉스와 협력해 에너지 사물인터넷(IoT) 기반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발전량, 소비 전력, 탄소 배출량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공장 운영에 최적화된 에너지 사용 전략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생산 설비와 에너지 데이터를 연동해 전력 사용 패턴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스마트 에너지 관리’가 가능해진 점이 특징이다. 이는 기존 제조 공장의 단순 전력 소비 구조에서 벗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그룹이 국가적 에너지 위기 대응에 맞춰 전 계열사 차원의 에너지 절감 정책을 도입하며, 단순 절약을 넘어 디지털 기반 운영 효율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량 운행 제한부터 업무 방식까지 전반을 재설계하는 ‘스마트 오퍼레이션 전환’ 성격이 짙다는 평가다. 이번 조치는 최근 글로벌 에너지 가격 변동성과 전력 수급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금융그룹 차원에서 비용 절감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 차량 5부제 도입…이동 데이터 기반 에너지 관리 미래에셋그룹은 이달 31일부터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시행한다. 차량번호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 운행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업무용 차량뿐 아니라 출퇴근 차량까지 포함된다. 다만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은 제외해 저탄소 이동 수단 전환을 유도한다. 이는 단순한 차량 운행 제한을 넘어, 향후 이동 데이터 기반 에너지 관리 체계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 “사무실도 플랫폼처럼 관리”…전력 사용 최적화 사내 공간 운영 방식도 ‘데이터 기반 절감’ 중심으로 전환된다. 점심시간과 퇴근 이후 조명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카메라 기반 비전 AI를 적용한 프리미엄 가전을 선보이며 ‘AI 생활가전 플랫폼’ 전략을 강화한다. 와인 보관을 넘어 재고 관리, 데이터 기록, 음식 페어링 추천까지 수행하는 ‘AI 와인 매니저’를 통해 주방 가전의 역할을 한 단계 확장했다는 평가다. 이번에 출시되는 ‘인피니트 AI 와인 냉장고’는 삼성 초프리미엄 라인업인 ‘인피니트(Infinite)’ 시리즈의 신제품으로, 디자인과 소재뿐 아니라 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가전 제품에 비전 AI를 결합해 사용자 개입 없이 데이터를 자동 축적·관리하는 ‘자율형 가전’으로 진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 카메라가 와인 관리…‘AI 비전 + 매니저’ 결합 신제품의 핵심은 상단에 탑재된 ‘AI 비전’ 카메라와 이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AI 와인 매니저’ 기능이다. 냉장고 문이 열리면 카메라가 와인병의 입출고를 자동 감지하고, 병이 수납되면 위치를 인식한 뒤 라벨 정보를 분석해 와인 이름, 품종, 빈티지 등 데이터를 자동으로 기록한다. 이 정보는 스마트싱스와 연동돼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별도의 입력 없이도 보유 와인 목록, 보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대표 브랜드 ‘짜파게티’를 중심으로 셰프 IP와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한 ‘푸드테크형 마케팅’에 나선다. 단순 제품 광고를 넘어 레시피·콘텐츠·플랫폼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라면 브랜드의 확장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모델로 발탁된 후덕죽 셰프는 중식 경력 58년의 베테랑으로, 최근 흑백요리사 시즌2 출연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했다. 농심은 셰프의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활용해 ‘짜파게티=레시피 확장형 플랫폼’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 셰프 협업 레시피 ‘라초 짜파게티’…제품 경험 확장 농심은 후덕죽 셰프와 공동으로 개발한 ‘라초(辣炒) 짜파게티’ 레시피를 공개했다. 라초는 ‘맵게 볶는다’는 의미로, 기존 짜파게티에 매콤한 중화풍 소스를 더해 풍미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삼겹살, 고추, 마늘, 두반장, 식초 등을 활용해 만든 라초 소스에 면과 분말스프를 함께 볶고, 마지막에 조미유를 더하는 방식으로 기존 제품 대비 ‘조리 경험’ 자체를 확장했다. 이는 단순 제품 소비를 넘어 ‘사용자 참여형 레시피 콘텐츠’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최근 식품업계에서 확산되는 ‘레시피 IP화’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솔루션 이사회가 자사주 매입에 나서며 유상증자를 둘러싼 시장 우려를 정면 돌파하는 모습이다. 경영진에 이어 사외이사 전원이 주식 매입에 참여하면서, 재무 안정과 미래 기술 투자에 대한 ‘책임경영’ 메시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지분 매입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AI 인프라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한화솔루션의 전략적 투자 방향에 대한 내부 신뢰를 시장에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 이사회까지 ‘책임 매수’…유상증자 신뢰도 제고 한화솔루션 사외이사 4인은 최근 발표된 유상증자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자발적으로 주식 매입에 나서기로 했다. 장재수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송광호, 배성호, 이아영 이사 등 전원이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장재수 의장은 “재무구조 안정화와 신용도 방어,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가 병행돼야 한다”며 유상증자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앞서 김동관 부회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도 약 42억원 규모의 지분 매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 부회장은 약 30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할 예정이며, 케미칼·큐셀 부문 대표 등 주요 경영진도 추가 매수에 동참했다. 이처럼 이사회와 경영진이 동시에 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