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경상도와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현장 복구와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억원을 기탁한다고 26일 밝혔다. KT는 그룹 차원에서 성금과 별도로 산불 진화 현장의 소방대원과 공무원 등 관계자들을 위한 식사를 제공하고 스마트폰 충전소 운영, 구호 물품 전달 등 다양한 현장 지원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KT그룹은 "산불로 갑작스럽게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성금과 현장 지원 활동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B금융지주는 26일 정기주주총회 종료 직후 이사회를 열고 조화준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조화준 신임 의장은 회계학 박사이자 폭넓은 경험과 식견을 겸비한 금융·재무 전문가로 KTF, BC카드 등 다양한 기업 CFO와 KT캐피탈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경영·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조 의장은 사외이사로서의 충실한 업무 수행 외에도 뛰어난 의사소통 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KB금융지주 이사회와 각 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에 크게 기여해왔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사회 의장에 여성을 선임하며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이사회 다양성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여성 사외이사 비율도 42.8%(3/7)를 유지하며 글로벌 주요 금융사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KB금융지주는 이사회의 다양성 확보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지배구조를 선진화하여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흔들림없이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금일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조화준 이사를 비롯하여 여정성, 최재홍, 김성용 이사 등 총 4명의 중임 사외이사와 차은영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김선엽 이정회계법인 대표 등 2명의 신임 사외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그룹 구광모 회장은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경영 방침으로 컴플라이언스 강화와 AI(인공지능), 바이오, 클린테크(ABC) 사업의 기반 강화를 제시했다. LG는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6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총은 권봉석 LG 부회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구광모 대표이사 회장은 서면으로 인사말을 전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는 글로벌 통상 마찰 및 지정학적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공급망 불안정, 고물가•고환율이 지속되며 대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한층 더 심화된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 이어 "올해는 글로벌 국제 관계, 경제 환경의 변화와 AI를 비롯한 기술혁신의 가속화 등으로 시대 질서의 거대한 축이 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LG에게 ‘새로운 성장의 사고’를 요구하고 있다"며 "LG는 오늘의 LG를 있게 한, 두 개의 축을 보다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핵심 가치는 ‘높은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경영’이다. 구 회장은 "컴플라이언스를 기업의 성장과 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생각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며, 이러한 인식의 전환에 있어 LG의 구성원 그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최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검사 결과는 국내 금융권의 심각한 내부 부패 실태를 다시 한번 여실히 드러냈다.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과 농협조합에서만 2천억 원대 부당대출이 적발됐으며,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사 등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이해관계자를 둘러싼 부적절한 거래가 발견되었다. 이러한 사건은 금융권의 내부통제 시스템이 사실상 무력화된 현실을 보여준다. 기업은행에서는 882억 원 상당의 부당대출이 이뤄졌으며, 그 과정에서 전·현직 임직원뿐만 아니라 배우자, 친인척, 심지어 거래처까지 광범위하게 연루되었다. 대출 증빙 조작, 허위 자금 조달 계획서 작성 등 조직적인 금융범죄가 만연했으며, 금품과 골프 접대까지 제공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 심각한 점은, 기업은행이 내부적으로 비위 행위를 인지하고도 금융감독원에 보고하지 않은 채 조직적으로 은폐를 시도했다는 사실이다. 농협조합의 경우에도 1083억 원 규모의 부당대출이 적발되었다. 법무사 사무장이 조합 임직원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허위 매매계약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대출을 실행했으며, 조합 측은 심사 과정에서 명백한 이상 징후를 간과했다. 금융기관이 기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은 다음달 1일 스타벅스 제휴 통장을 출시하고, 스타벅스 앱 내 KB국민은행 계좌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통장 상품명은 KB국민은행을 상징하는 STAR(별)와 스타벅스를 상징하는 STAR(별)의 만남을 상징해 ‘KB 별별통장’으로 결정됐다. ‘KB 별별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통장개설일로부터 1년간 최고 연 2.0%(300만원 이하, 기본이율 0.1%, 우대금리 최대 연 1.9%p, 2025.3.24기준, 세금공제 전)의 이율을 제공한다. 조건을 충족한 고객은 추가 제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존 급여이체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는 KB 별별통장으로 매월 합산 50만원 이상 입금 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월 1매, 연 최대 12매 제공한다. KB 별별통장을 스타벅스 계좌 간편결제 수단으로 연결하고, 사이렌오더로 음료를 주문하면 스타벅스 별 리워드도 추가 지급(일 1개, 월 최대 5개)한다. 또한, 스타벅스 앱 내에 최초 도입되는 계좌 간편결제의 경우, KB국민은행 계좌는 별도 계좌번호 입력 없이 편리하게 결제수단으로 등록할 수 있다. 상품에 대한 상세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동아제약은 대한약사회와 산불 피해 지역인 경상북도 의성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에 의약품 등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동아제약의 주요 의약품인 감기약 판피린, 어린이 감기약 챔프, 소화제 베나치오 등 총 5종의 의약품 3600여 개와 박카스D 4000병을 봉사약국 트럭을 통해 산불 피해 주민과 소방관 및 자원 봉사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봉사약국 트럭은 1.2톤 규모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이 제작한 차량이다. 과거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이었던 울진과 강원 지역 현장에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갑작스레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의약품을 긴급지원하게 되었다”며 “피해 주민들의 일상이 하루 빨리 회복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한국거래소는 25일 개최한 ‘2024년도 우수 컴플라이언스 시상식’에서 삼성증권이 법인 부문 최우수상을, IBK투자증권이 모범사례(Best Practice)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회원사의 준법감시체계, 거래소 규정 준수, 불공정거래 예방 등 내부통제 활동을 평가한 결과라고 발표했다. 또한 적극적인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및 정기적인 점검을 통한 내부통제 강화 등 공정거래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앞장선 금융투자업계 준법감시인 등 12명은 개인상을 받았다. 김근익 시장감시위원장은 “자본시장의 공정과 신뢰 구축에 있어 준법 감시 조직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한국거래소 역시 회원사와 함께 투자자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자본시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농심이 최근 경상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이머전시 푸드팩’ 3000세트를 긴급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농심이 지원하는 이머전시 푸드팩은 라면과 백산수 등으로 구성됐으며,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산불 진화 및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은 최근 경남 산청군과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 등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의성 산불은 현재까지도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며, 피해 면적이 6861헥타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의 이머전시 푸드팩은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게 식량을 공급할 수 있는 구호식품으로, 장기 보관이 가능하고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어 재난 구호에 적합하다. 앞서 농심은 지난 2월 19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 착수식'을 갖고 올해 총 2억 원 상당의 식품 1만2000세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머전시 푸드팩은 농심이 지난 2020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63세. 재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휴식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1962년생인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TV 사업을 세계 시장에서 19년 연속 1위로 이끈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다. 천안고와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LCD TV 랩장, 개발그룹장, 상품개발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7년부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맡으며 삼성 TV의 혁신을 주도했다. 2021년 말 부회장으로 승진한 뒤에는 삼성전자의 세트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을 맡아 TV뿐만 아니라 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기술 혁신을 이끌었다. 그의 리더십 아래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자산업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해왔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앞으로 3년간 추가로 그룹을 이끌게 됐다. 하나금융지주는 25일 서울 명동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함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함 회장의 임기는 2028년 3월까지 연장됐다.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함 회장을 두고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함 회장은 기업가치 제고, 비은행 부문 수익성 강화 등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지난달 27일 하나금융그룹 홈페이지에 공개된 사내 아나운서와의 인터뷰에서 그룹 CEO로서 가장 중요한 목표로 기업가치 제고, 즉 '밸류업'을 꼽은 바 있다. 당시 그는 "하나금융은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을 목표로 주주환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한정된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밸류업의 핵심"이라며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강조했다. 1956년생인 함 회장은 은행원으로 시작해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 자리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