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손잡고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 확대에 나선다. 삼성증권은 29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KODATA와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자본시장 전문성과 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 지원에 나서기 위한 것이다. 삼성증권은 기업금융 분야의 전문성을, KODATA는 1,300만 개 이상의 기업정보와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한 정보 활용 방안, 공동 추진 전략 수립, 인적 교류 및 네트워크 강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너지를 모색한다. 삼성증권은 초기 투자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상장·채권 발행·유상증자 등 생애주기 전반에 맞춤형 재무 솔루션을 제공해 장기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본시장에서 모험자본의 생산적 금융 기능을 확대하고, 벤처 투자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목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우량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 모험자본 생태계 확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KODATA 측도 “벤처·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고 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글로벌 클라우드 강자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전략적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 29일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현장에서 맷 가먼 AWS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AI·클라우드 분야 협력 가속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서 체결된 전략적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 성격을 띤다. LG유플러스는 당시 AWS와 국내 기업의 AI 전환(AX)과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관계를 공식화한 바 있다. 이번 회동을 통해 양사는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특히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서비스를 융합해 산업 전반에 새로운 혁신 모델을 제시한다는 목표를 공유했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소형 언어모델(sLLM) ‘익시젠(IXIgen)’을 AWS 베드록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하며 글로벌 무대 진출에 나선 상태다. 이번 APEC 회동은 해당 협력의 실행력을 높이고, AWS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AI 기반 서비스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회담 이후 LG유플러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에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며 ‘반도체 회복’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SSD 판매 호조, 폴더블 스마트폰 신모델 흥행이 동시에 맞물리며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크게 늘었다. 삼성전자는 30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1천6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10조4천832억원)를 16% 이상 웃돈 수치다. 매출은 86조617억원으로 8.8% 늘며 역대 분기 최대치를 새로 썼고, 순이익 역시 12조2천257억원으로 21% 증가했다. 실적을 이끈 주역은 단연 반도체다.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HBM3E, 서버 SSD 판매 확대로 분기 최대 메모리 매출을 기록하며 매출 33조1천억원, 영업이익 7조원을 달성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HBM 제품군에서 성과가 두드러졌다. HBM3E는 주요 글로벌 고객사 전원에게 양산 판매가 진행 중이며, 차세대 HBM4 역시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출하가 완료됐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 AMD, 인텔 등 글로벌 AI 반도
1. 승진 ◇ 용마로지스 ▲ 부회장 이종철 ▲ 사장 황병운 ◇ 동아에코팩 ▲ 부회장 박성근 ▲ 사장 오무환 ◇ 에스티젠바이오 ▲ 사장 이현민 ◇ 동아쏘시오홀딩스 ▲ 전무이사 경영지원실장 겸 정책지원팀장 고승현 ▲ 상무 경영기획실장 이대우 ▲ 상무보 준법경영팀장 정성연 ◇ 동아ST ▲ 전무 ETC사업본부장 김윤경 ▲ 상무 경영기획관리실장 김상운 ▲ 상무 준법경영실장 겸 법무팀장 홍경표 ▲ 상무 생산본부장 임진순 ▲ 상무보 R&D사업개발실장 정진석 ▲ 상무보 제품사업개발실장 겸 사업개발팀장 최영진 ◇ 동아제약 ▲ 상무보 박카스사업부장 송인식 ▲ 상무보 OTC사업부 마케팅부장 홍민아 ◇ 동아오츠카 ▲ 상무이사 경영지원실장 박재영 ▲ 상무보 환경경영 TFT단장 김준하 ◇ 아벤종합건설 ▲ 상무 경영지원실장 서호형 ▲ 상무보 안전보건실장 이증하 ▲ 상무보 사업지원실장 이동권 ▲ 상무보 기술지원실장 윤영호 ◇ 한국신동공업 ▲ 상무보 경영지원실장 겸 인사총무팀장 정유헌 ◇ 동아참메드 ▲ 상무보 경영관리실장 이상원 2. 전환 ◇ 에스티팜 ▲ 사장 대표이사 사장 겸 동아쏘시오그룹 R&D 최고책임자(CTO) 성무제 동아쏘시오그룹 임원 프로필 용마로지스 이종철 부회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글로벌 OTT 넷플릭스와 손잡고 체험형 전시를 선보인다. 30일 SK텔레콤은 성수동 T팩토리에서 넷플릭스 예능 시리즈 ‘피지컬: 아시아’와 협업한 팝업 전시 ‘T-스타디움 두근득근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이번 협업은 넷플릭스 인기 예능 ‘피지컬 100’의 후속작인 ‘피지컬: 아시아’를 테마로 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8개국에서 선발된 최강자들이 피지컬과 체력을 겨루는 대규모 서바이벌 예능으로, 공개 전부터 글로벌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T팩토리를 찾은 관람객들은 실제 프로그램 속 도전을 모티브로 한 체험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SKT는 프로그램 특유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현장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인터랙티브 요소를 마련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게임형 미션이 포함돼, 단순한 전시를 넘어 체험 중심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글로벌 콘텐츠와 ICT 체험 공간을 접목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가 몰입할 수 있는 문화·체험 마케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자사 대표 브라우저 서비스인 ‘삼성 인터넷’을 PC 환경으로 확장하며 본격적인 생태계 확대에 나섰다. 30일 삼성전자는 ‘삼성 인터넷 PC 브라우저’를 처음 공개하고 한국과 미국에서 베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삼성 인터넷 PC 브라우저는 그동안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익숙했던 모바일 브라우저 경험을 PC에서도 그대로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북마크, 방문 기록, 열어둔 탭 등 브라우저 데이터가 모바일과 PC 사이에서 실시간으로 연동되며, 삼성패스에 저장된 개인정보 역시 동기화돼 간편한 로그인과 자동완성이 가능하다. 개인정보 보호 기능도 강화됐다.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기본 제공되던 ‘스마트 추적 방지’ 기능이 PC 버전에도 적용돼, 쿠키 기반의 제삼자 트래킹을 사전에 탐지·차단함으로써 사용자 데이터 유출을 차단한다. 최근 온라인 광고·플랫폼 기업들의 무분별한 데이터 수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PC 브라우저에서의 보안 기능은 삼성 인터넷의 차별화 포인트로 평가된다. 이번 PC 브라우저에는 갤럭시 AI가 본격적으로 탑재됐다. 사용자는 웹 페이지를 열람하면서 ‘브라우징 어시스트’를 통해 손쉽게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4년 만에 새로운 최고경영자를 맞이했다. 최근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태와 개인정보 유출 파장이 장기화되면서 신뢰 회복과 조직 쇄신이 절실해진 상황에서, 그룹은 정재헌 대외협력 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 30일 SK그룹은 수펙스추구협의회 회의에서 정 사장을 SK텔레콤의 새 대표이사로 확정했다. 정 신임 CEO는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으로, SK텔레콤 역사상 처음으로 법조인 출신이 CEO 자리에 올랐다. 그는 2020년 법원을 떠나 SK텔레콤 법무그룹장으로 합류한 뒤, SK스퀘어 설립 시 투자지원센터장을 맡았고, 수펙스추구협의회 거버넌스위원장, SKT 대외협력 사장 등 그룹 내 주요 보직을 거쳤다. 특히 AI 기술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AI 거버넌스’를 정립한 핵심 인물로 꼽힌다. 이번 인사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실적 악화라는 복합 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SKT는 7월 위약금 면제와 요금 감면 등 대규모 보상 조치를 시행했지만, 가입자 이탈과 매출 감소로 3분기 영업이익이 90% 이상 급감했다. 업계에서는 정 신임 CEO가 법조인 출신답게 원칙과 규율을 앞세워 조직을 재정비하고 대내외 신뢰를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우리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내년 3월 주주총회 전까지 약 2개월간 심층 검증과 논의를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당연히 시장의 눈길은 임종룡 현 회장의 연임 여부에 쏠린다. 임 회장은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그룹의 안정화와 체질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왔다. 불과 1년 반 만에 우리금융은 '역대 최대 순이익 경신(3분기 누적 2조8천억 원)'이라는 성과를 거뒀고, 보험 자회사의 편입을 통해 숙원이었던 ‘종합금융그룹 체제’ 완성에도 성공했다. 자본비율 역시 12.92%로 중장기 목표치를 사실상 조기 달성했으며, 비은행 부문에서의 성장세도 뚜렷하다. 이는 단순한 실적 개선을 넘어 그룹의 장기 경쟁력을 확보한 전략적 성과다. 무엇보다 임 회장은 기획재정부 차관과 금융위원장,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거친 경험을 통해 금융 정책과 산업 구조 전반을 아우르는 시야를 갖췄다.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글로벌 경기 둔화와 규제 변화가 잇따르는 시점에서 이러한 경험은 그 자체로 그룹의 리스크 관리 능력과 연결된다. 안정성과 신뢰, 두 가지 키워드는 지금 우리금융이 놓쳐서는 안 되는 자산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가며 종합금융그룹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보험 자회사 편입 효과와 견조한 이익 구조가 맞물리면서 누적 순이익이 2조8천억원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우리금융은 29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연결 기준 3분기 순이익이 1조2천44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6%, 전 분기보다 33.0% 증가한 수치다. 1~9월 누적 순이익은 2조7천964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6천599억원) 대비 5.1% 늘었다. 순영업수익은 8조1천734억원으로 2.6%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6조7천318억원으로 1.8% 늘었고, 비이자이익은 1조4천415억원으로 4.6% 증가해 수익 구조 다변화가 뚜렷해졌다.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7%로 전 분기 대비 1.74%포인트 상승하며 수익성 지표 역시 개선됐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영업 기반과 보험사 편입 효과가 더해져 그룹 전체 실적이 성장했다”며 “자본비율에도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방카슈랑스 판매에서 동양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에스티가 제주대학교병원에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HiCardi)’를 추가 공급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보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아ST는 29일 제주대병원과 하이카디 122대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카디는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쥬가 개발하고 동아ST가 판매하는 국내 최초 웨어러블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환자의 심전도, 심박수, 호흡수, 산소포화도, 피부온도 등 주요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패치형 기기를 사용해 기존 심전도 검사 대비 착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제주대병원은 지난 2023년 처음으로 하이카디 8대를 도입해 심장내과 병동에서 활용해왔다. 병원 측은 지난 2년간의 사용 경험을 통해 하이카디의 임상적 효용성과 사용 편의성을 확인했으며, 중증·다중 질환 환자가 많은 병동 환경에서 보다 안전한 운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추가 도입을 결정했다. 제주대학교병원 최은광 기획조정실장은 “첨단 의료 기술 투자를 통해 환자 모니터링의 정확성과 신속성이 높아졌다”며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민 건강 증진과 환자 중심 진료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