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금융그룹의 통합 금융 플랫폼 ‘유니버설뱅킹’이 출시 6개월 만에 회원 수 100만 명을 넘어섰다. 우리금융은 10일, 그룹 모바일 앱 ‘우리WON뱅킹’ 내에서 제공하는 유니버설뱅킹 서비스가 1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유니버설뱅킹은 은행·증권·카드·캐피탈·저축은행 등 우리금융 계열사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통합 서비스다. 이용자는 ‘우리WON뱅킹’ 접속만으로 주식 거래, 카드 결제 내역 조회, 캐피탈 대출 신청, 저축은행 상품 가입 등 금융 생활 전반을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에 개별 앱을 오가며 거래하던 불편함을 줄이고, 로그인과 인증 절차도 단순화했다. 우리금융은 서비스 출시 이후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융상품 추천, 자산관리, 맞춤형 혜택 제공 등 서비스 연계성을 높인 점이 호응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단일 플랫폼을 통해 고객의 금융 생활 전반을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과 그룹사 간 시너지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롯데멤버스와 손잡고 여름 쇼핑 시즌에 맞춘 포인트 적립 행사를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롯데멤버스의 간편결제 서비스 ‘엘페이(L.pay)’에 신한은행 계좌를 처음 등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금액의 4%를 ‘엘포인트(L.POINT)’로 적립해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엘포인트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뒤 엘페이에 신한은행 계좌를 등록하고 결제하면 자동으로 적용된다. 특히 한도와 횟수 제한이 없어 행사 기간 동안 결제할 때마다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충전한 엘포인트는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온 등 롯데 계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플랫폼은 물론, 제휴 가맹점에서도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신한은행과 롯데멤버스는 지난해 11월 롯데백화점·롯데면세점과 ‘데이터 기반 사업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마케팅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해당 협약의 일환으로, 양사가 보유한 고객 데이터와 채널을 활용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롯데멤버스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Weverse)’와 제휴해 팬 활동에 특화된 5G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인다. KT는 10일 ‘5G 위버스 초이스’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제는 위버스를 통해 아티스트 콘텐츠를 즐기고 디지털 상품을 구매하는 팬층을 겨냥한 상품으로, 기본 데이터는 5G 무제한이며 매월 ‘위버스 젤리’를 최대 40개(약 1만2천 원 상당) 제공한다. ‘위버스 젤리’는 아티스트 독점 콘텐츠, 멤버십, 굿즈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화폐다. 요금제는 ▲베이직(월 9만 원, 젤리 20개) ▲스페셜(월 11만 원, 젤리 30개) ▲프리미엄(월 13만 원, 젤리 40개)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모든 요금제에서 기본 데이터는 무제한이며, 테더링과 로밍 데이터, 부가 혜택 등에서는 차등이 있다. KT는 이번 제휴를 통해 MZ세대와 글로벌 팬덤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위버스는 하이브가 운영하는 글로벌 팬 플랫폼으로, 방탄소년단(BTS)과 뉴진스, 세븐틴 등 국내외 인기 아티스트들의 콘텐츠와 커뮤니티를 제공하며 전 세계 245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KT 관계자는 “이번 요금제는 팬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과 LG유플러스가 갈수록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LG유플러스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권과 통신사가 보이스피싱 대응 역량을 결합해 범죄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최신 보이스피싱 수법과 범죄 동향 공유 ▲피해 예방을 위한 기술·제도적 지원 체계 마련 ▲실무 협의체 운영을 통한 구체적 실행 계획 수립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정기 협의체를 구성해 실시간 정보 교환과 공동 대응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사기 의심 거래와 통신 패턴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메신저·기관 사칭형 범죄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금융사와 통신사 간 협력 필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는 우리은행과 전국적인 통신망과 데이터 역량을 갖춘 LG유플러스의 협업은 의미가 크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서울 코엑스 전역에서 운영 중인 삼성전자의 ‘The Galaxy UNFOLDERS(더 갤럭시 언폴더스)’ 체험존이 개장 15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만 명을 넘어서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5일부터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코엑스 내외부 전역에 마련했다. 8일까지 집계된 방문객 수는 약 10만 3천 명으로, 하루 평균 7천 명꼴로 현장을 찾았다. 특히 1030세대의 반응이 두드러졌다. 전체 방문객의 75% 이상이 10~30대였으며, 이 중 20대가 30% 이상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53%로 남성보다 다소 많았다. 이번 체험존의 인기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젊은 세대의 문화와 트렌드를 반영한 기획에서 비롯됐다. 삼성전자는 프랑스 출신 아티스트 장 줄리앙(Jean Jullien)과 협업해 ‘종이’의 얇고 가볍고 접히는 특성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장 줄리앙이 직접 만든 캐릭터와 함께 다양한 폴더블 기능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가장 화제를 모은 콘텐츠는 ‘갤럭시 Z 플립7’의 넓어진 커버 디스플레이를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 A씨는 2024년 2월 24일 해피포인트 3,500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보고 홈헬스 서비스 7일 무료 체험을 신청했다. A씨는 포인트는 지급받고 서비스는 전혀 이용하지 않았는데 체험 기간 종료 후 월 구독료 2만9900원이 자동 결제된 것을 뒤늦게 알게 되어 환급을 요구했다. 사업자는 이벤트 신청 시 무료 체험 기간 종료 후 월간 구독 서비스 이용에 대해 사전 동의하였다는 이유로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았음에도 환급을 거부했다. #B씨는 2023년 1월 12일 G마켓 포인트 제공 광고를 보고 경매사이트 7일 무료 체험을 신청했다. B씨는 무료 체험 종료 전 서비스 이용을 해지하려 했으나 이벤트 신청 3일 이내에는 신청이 불가하게 되어 있었다. 이후 해지 기한을 잊고 지내다가 2023년 2월 2만9900원이 결제된 사실을 알게 되어 환급을 요구했다. 사업자는 B씨가 기한 내에 정기구독 해지 신청을 하지 않았다며 결제대금 환급을 거절했다. #C씨는 2025년 3월 26일 인공지능 관련 휴대폰 어플 1년 무료 구독권을 등록하고 사용하였으나 연간 구독료 29만 원이 즉시 결제됐다. C씨는 해당 어플 개발사가 해외사업자이므로 앱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대표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에서 예비군 동원훈련 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8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병무청 시스템과 연동해 예비군 대상자가 ‘하나원큐’ 앱에서 손쉽게 본인의 동원훈련 일정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존에는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확인 가능했지만, 이번 서비스로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다. 하나은행은 행정안전부의 ‘공공기관 디지털서비스 개방’ 사업에 참여해 생활밀착형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4분기에는 병역의무자를 위한 ‘병역판정검사 일정조회’ 서비스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부 관계자는 “국가 예비전력인 예비군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생활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하나원큐’에서는 예비군 일정 조회 외에도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생활 안전정보 ▲맞춤형 정부 혜택 알림 ‘혜택알리미’ ▲고향사랑기부 서비스 ▲해외여행객 대상 ‘스마트 패스’ ▲정부24 전자증명서 발급 ▲국민비서 등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하나은행은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신한금융그룹과 손잡고 통신 요금 할인과 금융 리워드를 한 번에 제공하는 패키지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KT는 8일, 신한은행·신한카드와 함께 ‘KT-신한금융패키지’를 올해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통신사와 금융권의 서비스 결합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장기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이다. 프로모션은 KT 이동통신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이 신한카드의 ‘KT가족만족DC카드’로 통신 요금을 자동결제하고, 해당 카드의 결제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지정할 경우 적용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월 최대 3만7천원 상당의 할인 및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통신 요금 할인 ▲신한카드 이용 실적에 따른 추가 할인 ▲신한은행 결제 계좌 이용 시 금융 우대 서비스 등이 결합된다. 예를 들어, 일정 금액 이상 카드 사용 시 통신 요금에서 직접 차감되는 방식으로 혜택이 제공되며, 신한은행 거래 고객은 금리 우대나 수수료 감면 등 부가 금융 혜택도 누릴 수 있다. KT 관계자는 “통신과 금융 서비스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대에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생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AI 기반 스마트 홈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 회사는 8일, 오는 9월 5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AI 홈’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우고, 하반기 출시 예정인 최신 가전과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공식 개막 전날인 4일에는 베를린 ‘시티 큐브’에 마련된 단독 전시장에서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연다. 이 자리에는 김철기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이 연사로 나서, AI가 가정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맞춰 맞춤형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자사 AI 기술과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연동성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가전제품, 조명, 보안, 에너지 관리까지 집 안 모든 요소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해, 사용자가 집 안팎 어디서든 손쉽게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경험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IFA의 주제는 ‘미래를 상상하다(Imagine the Future)’로, 글로벌 가전·IT 업계가 AI·친환경·스마트 기술을 중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2025년 2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8일 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3,04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9% 증가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3조 8,4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으며, 순이익은 2,171억 원으로 31.9% 성장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증권사들의 평균 전망치인 2,836억 원을 약 7.4% 웃도는 수준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견조한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기반 확대와 혁신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실적은 5G, AI, 데이터 서비스 등 신성장 동력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기업 고객 및 개인 소비자 대상의 서비스 확대가 실적 호조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향후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다양한 신사업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