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이 보건·복지 분야에서 사회혁신을 주도할 청년 인재를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출범시켰다.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해 청년들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혁신 프로그램 ‘유일한 아카데미’를 지난 8일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제약·바이오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청년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 문제해결 중심(PBL, Problem-Based Learning)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유일한 아카데미’에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103명이 지원해 3.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30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청년들은 앞으로 8월 12일까지 5주간 전문가 강연, 현장 탐방, 실무자 인터뷰, 디자인씽킹 워크숍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보건·복지 분야의 사회문제를 탐색하고 솔루션을 기획하게 된다.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유한양행 ESG경영실 조민철 상무를 비롯해 희망친구 기아대책 최창남 회장, 더나은미래 김윤곤 대표, 진저티프로젝트 박선자 이사 등 협력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청년들을 격려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도입한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 3년 8개월 만에 누적 판매 잔액 2조원을 돌파했다. 2021년 11월 첫선을 보인 이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온 것이다. 하나은행은 10일 “퇴직연금 자산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용하면서도 장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ETF를 엄격하게 선별해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4분기 이후 50여 개 ETF를 추가해 현재 총 159개의 상품 라인업을 갖췄다”고 밝혔다. 퇴직연금 ETF는 분산투자와 투명한 운용 구조 덕분에 장기 투자가 필요한 연금 자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나은행은 이에 따라 고객의 은퇴 후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상품 선정 과정에서 시장 상황, 운용 전략, 비용 구조 등을 면밀히 검토해 까다로운 심사를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ETF는 저비용·투명성 등 ETF 고유의 장점을 활용해 고객의 노후자산을 장기적으로 키워갈 수 있는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맞춤형 포트폴리오로 퇴직연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 양종희 회장이 저출생 극복과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저고위)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 전달식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과 양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 사회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이라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2023년 0.72명, 2024년 0.75명으로 여전히 바닥 수준이지만, 지난 4월 통계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0.06명 오른 0.79명을 기록하며 소폭 반등 조짐을 보였다. 양종희 회장은 평소 “저출생 문제는 우리 사회 존립을 위협할 정도로 절박한 과제이며,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KB금융은 이러한 철학 아래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선도적으로 펼쳐왔다. 특히 KB금융은 지난해 서울시 등 전국 주요 지자체와 협력해 소상공인의 출산·육아 부담 완화를 위해 총 135억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전개했다. 출산휴가·육아휴직 대체인력 인건비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출산·육아 응원금 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미국채권 거래를 처음 시작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0만원의 현금 리워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8월 29일까지 진행되며, 삼성증권 온라인 채널에서 미국채권을 처음 순매수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미국채권을 온라인으로 순매수한 금액에 따라 리워드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순매수금액이 ▲1천 달러 이상이면 1만원 ▲5천 달러 이상 2만원 ▲10만 달러 이상일 경우 최대 15만원을 받을 수 있다. 두 번째는 해외채권 거래 이력이 없는 고객(2025년 6월 20일까지 해외채권 거래가 한 번도 없었던 고객)에게 제공되는 혜택이다. 이 고객이 온라인 채널을 통해 미국채권을 5천 달러 이상 첫 순매수하면 5만원을 전원 지급한다. 두 가지 이벤트는 중복 참여가 가능해,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2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대상 채권은 2025년 10월 31일 이후 만기가 도래하는 미국채이며, 미국 국채는 최소 100달러부터 매수할 수 있다. 매수는 미국 증시 휴장일을 제외하고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삼성증권 모바일앱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네트웍스가 구성원의 신체·정신 건강부터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강한 기업문화 구축에 힘쓰고 있다. 회사는 건강하고 행복한 구성원이야말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원동력이라는 경영 철학 아래, 다양한 복지 활동을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다. SK네트웍스(대표 이호정 사장)는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름맞이 몸짱 이벤트’를 통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월부터 6주간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인바디(체성분) 변화를 2주 간격으로 측정해, 가장 큰 개선폭을 보인 직원들에게 허리 마사지기와 비타민 등 건강 관련 상품을 시상했다. 체력 관리 과정과 전문 영양사의 식단 컨설팅도 함께 지원돼 참여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한 SK네트웍스는 올 2월부터 8월까지 종로구 보건소와 협력해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며 임직원의 금연을 독려하고 있다. 금연 보조제 제공은 물론 총 9회에 걸친 대면·비대면 상담과 금연 성공 시 혜택까지 마련해 단발성이 아닌, 실질적인 건강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신 건강도 챙긴다. SK네트웍스는 임직원과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연간 8회의 전문 상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개인투자자를 위한 국채 청약을 7월에도 이어간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15일까지 개인투자용 국채 7월 청약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국채는 총 1,400억원 규모로, 만기별로는 5년물 900억원, 10년물 400억원, 20년물 100억원이 배정됐다. 발행 예정 물량은 지난달과 동일한 수준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높은 가산금리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번 10년물과 20년물에는 역대 최고 수준의 가산금리인 각각 0.5%, 0.675%가 부여됐다. 이에 따른 세전 기준 만기 수익률은 5년물이 16.08%(연 3.21%), 10년물 39.47%(연 3.94%), 20년물은 무려 98.90%(연 4.94%)에 달한다. 개인투자용 국채 5년물은 지난 3월 청약률 191%를 기록한 이후 4월 164%, 5월 158%, 6월 121%로 4개월 연속 초과청약 행진을 이어왔다. 이번 청약에서도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지속될지 주목된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달부터 지난해 6월 발행된 개인투자용 국채에 대한 중도환매 신청도 받을 계획이다. 중도환매 신청 기간은 10일부터 16일까지로, 고객들은 영업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우리은행이 정보보호의 날(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을 맞아 고객정보 보호와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우리은행은 9일,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비롯해 주요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해킹 등 실제 발생 가능한 사이버 공격 시나리오를 가정해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고객정보 유출 사고 발생을 가정해 탐지부터 보고, 대응, 사후조치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이 확산되면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이번 실전형 모의훈련을 통해 임직원의 정보보호 인식을 한층 높이는 동시에 전사적 대응 체계를 강화해 고객 신뢰를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사이버 위기 대응 훈련과 보안 점검을 통해 잠재적인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고, 고객의 소중한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외국인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였다. 하나은행은 9일, 외국인이 국내에 입국하기 전에 계좌 개설에 필요한 정보를 미리 입력할 수 있는 ‘입국 전 사전 정보등록 서비스’를 국내 은행권 최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한국 입국을 앞둔 외국인이 하나은행 계좌를 개설할 때 필요한 개인 정보를 해외에서 QR코드를 통해 사전에 입력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 총 16개 언어를 지원해 다양한 국적의 고객들이 자국어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입력된 정보는 고객이 국내에 도착한 뒤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을 방문하면 즉시 확인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복잡한 서류 작성 및 대기 시간을 크게 줄여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국내 은행권에서 처음 시도되는 입국 전 사전등록 방식으로, 외국인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 친화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외국인 유학생·근로자 등 해외에서 한국으로 이동하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대한민국 대표 스낵 새우깡에 알싸한 와사비 맛을 더한 신제품 ‘와사비새우깡’을 오는 8월 선보인다. 이는 지난 2021년 출시된 새우깡 블랙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새우깡 신제품이다. 이번 제품 출시는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선택에서 비롯됐다. 농심은 지난해 운영한 새우깡 팝업스토어에서 ‘이색 새우깡 시식 투표’를 진행했고, 그 결과 와사비새우깡이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선호도를 입증했다. 농심은 이후 품질과 맛을 보강해 정식 제품으로 출시를 확정했다. 와사비새우깡은 기존 새우깡의 고소한 감칠맛에 알싸한 와사비 풍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농심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스낵 새우깡이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해 새롭게 변신했다”며 “특유의 고소하고 톡 쏘는 맛은 일상 속 기분 전환은 물론 술안주로도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농심은 와사비새우깡의 그린 컬러를 활용해 도서, 맥주, 식기 등 다양한 분야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와사비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기업 뉴엔AI에 따르면 ‘와사비’ 관련 온라인 언급량은 2022년 약 85만 건에서 2024년 135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치아교정기 전용 세정제 ‘클리덴트 세정폼’을 새롭게 선보이며 치아교정기 위생 관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아제약은 9일, 클리덴트 세정폼이 치아교정기에 남아 있는 음식물 찌꺼기와 유해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위생 관리를 돕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치아교정기는 구조상 틈새가 많아 음식물과 세균이 쉽게 남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수지만, 일반 주방세제나 치약을 사용할 경우 계면활성제·연마제 등으로 교정기를 손상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에 출시된 클리덴트 세정폼은 특허받은 천연 유래 성분을 함유해 얼룩과 플라그 제거는 물론, 미백 및 살균·항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살균력 시험에서 사용 5분 후 구강 내 주요 유해 세균 4종(진지발리스균, 뮤탄스균, 칸디다균, 인터미디어균)에 대해 99.9% 살균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파라벤, 설페이트계 계면활성제 등 17가지 유해 성분을 첨가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폼 타입으로 다양한 형태의 치아교정기에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50mL와 150mL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돼 휴대성도 높였다. 사용법은 교정기에 3~5회 정도 펌핑해 고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