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자동차 관리 전문기업 SK스피드메이트가 카카오의 AI 에이전트 ‘카나나’와 손잡고 차량 정비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정비 추천부터 예약까지, 자동차 관리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혁신 모델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SK스피드메이트(대표 안무인)는 29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 사옥에서 카카오와 AI 기반 차량 정비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안무인 SK스피드메이트 대표와 김종한 카카오 카나나 성과리더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모델 발굴에 나선다. 향후 카카오의 AI 메이트 서비스 ‘카나나’ 사용자가 차량 관리나 점검 관련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자동 진단과 정비 추천을 제공하고 인근 스피드메이트 매장 예약 및 결제까지 연동되는 ‘심리스(Seamless) 정비 경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스피드메이트는 전국 580여 개의 정비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카나나의 AI 대화형 인터페이스와 결합 시 정비 접근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미디어·광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31일 SK네트웍스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SK스퀘어가 보유한 미디어렙사 인크로스 지분 36.06%(4,631,251주)를 392억 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하고,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SK네트웍스가 추진 중인 AI 중심 사업지주회사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자사 데이터 관리 및 AI 기술 역량을 인크로스의 광고·커머스 플랫폼에 접목해 사업 혁신과 시너지 창출을 꾀하기 위한 것이다. ■ “AI 트랜스포메이션 통해 인크로스 사업 경쟁력 극대화” 인크로스는 국내 3대 미디어렙사 중 하나로, 디스플레이 광고(DA)·검색광고(SA)·커머스렙(T딜) 등 디지털 광고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광고 효율을 높이는 정교한 데이터 분석 역량과 플랫폼 운영 경험을 통해, 빠르게 성장 중인 온라인 광고 시장(연평균 성장률 5% 이상)에서 견고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SK네트웍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 AI 역량을 접목, 인크로스의 ‘AI 트랜스포메이션(AX)’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SK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은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오리진)’의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30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11월 5일까지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마친 글로벌 이용자들이 플레이스테이션5와 스팀(Steam) 플랫폼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원작 IP의 세계관을 확장한 오리지널 스토리와 함께, 광활한 필드 탐험·액션 전투·퍼즐 요소 등이 결합된 오픈월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넷마블은 이번 CBT를 통해 게임 최적화, 밸런스, 글로벌 이용자 반응을 집중 점검해 정식 서비스에 반영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또 오는 11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5’에 참가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시연 버전을 공개한다. 현장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체험존을 마련해 글로벌 기대작의 완성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를 돌파한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이다. 기존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의 성공 경험을 계승하면서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견조한 실적을 발표하며 균형 잡힌 이익 구조를 재확인했다. KB금융(회장 양종희)은 30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5년 3분기 경영실적을 공개했다. 그룹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6,860억원으로, 금리 하락 국면에도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다변화된 이익 포트폴리오가 뒷받침됐다. 올해 누적 당기순이익은 5조1,217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78%를 기록했다. 순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하며 증권, 방카슈랑스, 신탁 등 비이자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다. 9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83%, BIS 자기자본비율은 16.28%로 자본적정성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나상록 KB금융 재무총괄(CFO)은 “부동산에서 자본시장 중심으로 국내 경제 패러다임이 이동하는 전환기에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은행의 펀드 판매, 증권의 DCM·IPO 실적 등을 기반으로 자본시장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비은행 부문 이익 기여도가 4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사별로는 국민은행이 3분기 순이익 1조1,769억원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은행과 증권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통합형 계좌 상품을 선보였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급여 관리와 주식 거래를 동시에 지원하는 ‘모두 다 하나통장’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하나은행 입출금 계좌에 증권 계좌를 결합한 형태로, 국내·해외 주식 거래를 지원한다. 고객은 증권 계좌로 자금을 별도로 이체하지 않고도 은행 계좌 잔액을 활용해 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모두 다 하나통장’은 파킹통장형 입출금 상품으로, 200만 원 이하 예치금에 최고 연 2.5%(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 금리는 연 0.1%이며, 급여 이체 시 연 1.4%, 증권 계좌를 통한 주식 거래 시 연 1.0%의 우대금리가 추가 적용된다. 또한 우대 항목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하면 다음 달부터 모든 이체 및 출금 수수료가 횟수 제한 없이 면제된다. 최근 늘어나는 미성년자의 투자 수요를 고려해 만 19세 미만 고객도 모바일 앱 ‘하나원큐’의 ‘내 아이 통장 만들기’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판매 한도는 10만 좌이며, 판매 기간은 2026년 12월 말까지다. 출시 기념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국내 대표 여성 문학 공모전인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이 올해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 ‘제43회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에 총 1,246명이 참가해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1983년 시작해 올해로 43회를 맞은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여성 백일장으로, 여성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배부받은 원고지에 ‘삐에로’, ‘쓰레기’, ‘달콤’, ‘안경’ 중 한 글제를 택해 시·산문·아동문학(동시·동화) 중 한 부문을 창작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2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원은 시 부문 차은지 씨, 산문 부문 원지호 씨, 아동문학 부문 김주영 씨가 차지했다.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발간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광장 누리집과 브런치스토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김애란 작가의 문학 강연과 가을 음악 콘서트가 함께 진행돼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백상환 동아제약 사장은 시상식에서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이 재능 있는 여성 문학인을 발굴하고 문학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포용금융과 소상공인 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올 3분기 8,269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3분기 누적 사회적 가치는 2조4,140억원으로 집계됐다. KB금융은 매년 ESG 경영활동이 사회와 환경에 미친 효과를 화폐 가치로 환산해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분기별 성과도 공개해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분기에는 금융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활동이 두드러졌다. ‘KB새희망홀씨Ⅱ’ 등 저금리 대출 상품과 금리우대 지원, 소상공인 보증재원 출연, ‘지역신용보증재단 전환보증서 담보대출’ 이자 캐시백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청년 일자리 지원, 미래세대 육성 프로그램 운영, 수해 피해복구 지원 등도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 관계자는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금융으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이머전시 푸드팩’으로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농심은 지난 2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푸드뱅크 나눔 페스티벌’에서 사회공헌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푸드뱅크 나눔 페스티벌은 식품·생활용품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농심은 식품기업의 강점을 살려 맞춤형 사회공헌을 전개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심은 전국푸드뱅크와 함께 2020년부터 ‘이머전시 푸드팩’을 운영해왔다. 해당 사업은 재해·재난 등 긴급 상황이나 공적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즉시 섭취 가능한 라면과 생수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년 동안 제공된 식품은 총 630만 개에 달한다. 이번 행사에서 농심 임직원들은 직접 라면 꾸러미를 제작해 푸드뱅크에 기부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농심 관계자는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이머전시 푸드팩’의 가치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먹거리를 통해 희망과 안심을 전하며 ‘인생을 맛있게’ 만드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손잡고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 확대에 나선다. 삼성증권은 29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KODATA와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자본시장 전문성과 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 지원에 나서기 위한 것이다. 삼성증권은 기업금융 분야의 전문성을, KODATA는 1,300만 개 이상의 기업정보와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한 정보 활용 방안, 공동 추진 전략 수립, 인적 교류 및 네트워크 강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너지를 모색한다. 삼성증권은 초기 투자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상장·채권 발행·유상증자 등 생애주기 전반에 맞춤형 재무 솔루션을 제공해 장기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본시장에서 모험자본의 생산적 금융 기능을 확대하고, 벤처 투자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목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우량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 모험자본 생태계 확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KODATA 측도 “벤처·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고 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글로벌 클라우드 강자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전략적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 29일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현장에서 맷 가먼 AWS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AI·클라우드 분야 협력 가속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서 체결된 전략적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 성격을 띤다. LG유플러스는 당시 AWS와 국내 기업의 AI 전환(AX)과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관계를 공식화한 바 있다. 이번 회동을 통해 양사는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특히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서비스를 융합해 산업 전반에 새로운 혁신 모델을 제시한다는 목표를 공유했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소형 언어모델(sLLM) ‘익시젠(IXIgen)’을 AWS 베드록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하며 글로벌 무대 진출에 나선 상태다. 이번 APEC 회동은 해당 협력의 실행력을 높이고, AWS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AI 기반 서비스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회담 이후 LG유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