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붕어빵 어디서 살 수 있나요? 붕어빵 파는 곳 수배해요" 겨울철이 되면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단골 질문이 '붕어빵 파는 곳 위치 수배'다. 집 주변에 붕어빵 파는 곳이 있다는 의미의 '붕세권'도 인기 유행어가 된지 오래다. '겨울철 국민간식' 붕어빵 파는 곳을 알려주는 붕어빵 지도가 오픈해 체험해보았다. 지난달 26일, 중고거래플랫폼 당근은 2020년부터 운영하던 겨울간식지도 서비스를 붕어빵에만 집중해 오픈했다. 붕어빵 지도는 당근 앱 이용자들이 직접 위치정보를 입력하고 공유하는 '오픈맵' 방식이다. 후기를 적어 정보를 공유한다. "4마리 2000원", "외국인 사장이 만드는데 잘 안익어있다" "너무 많이 만들어놓아 다 식어 맛이 없다" "이 집은 슈크림 붕어빵이 맛있다" 등이다. 사장이 직접 가게 정보를 입력할 수도 있다. 중복 많지만 위치 확인에 유용... 잘못된 정보도 당근앱에서 동네지도 탭을 누르면 붕어빵 카테고리를 따로 검색할 수 있다. '이렇게 많은 붕어빵 노점이 있나' 놀라울 정도로 많은 붕어빵이 지도에 표시되어 있다. 붕어빵 지도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당근에 따르면 붕어빵 지도 오픈 이후 당근 동네지도 탭 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SK스퀘어와 CJ ENM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에 총 2500억원 규모를 공동 투자한다. 토종 OTT 티빙과 웨이브 합병을 위한 전략적 투자로 지지부진했던 양사 합병이 급물살을 타는 모양새다. SK스퀘어와 CJ ENM은 지난 27일 각각 1500억원, 1000억원을 웨이브에 투자했다고 공시했다. 티빙 대주주 CJ ENM(지분 48.9%)이 웨이브 대주주 SK스퀘어(지분 40.5%)와 함께 웨이브가 새롭게 발행한 전환사채(CB)를 취득하는 식이다. 양사는 “티빙과 웨이브의 사업 결합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실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만기가 된 웨이브의 20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해결하기 위해 두 회사가 힘을 모은 것이다. 앞서 웨이브는 2019년 5년 내 기업공개(IPO)를 조건으로,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약 2000억원 규모의 CB를 취득했다. SK스퀘어와 CJ ENM이 자금을 투입하면서 합병의 걸림돌로 여겨졌던 웨이브의 부채 리스크도 해결된 모습이다. CB 해결 후 남은 투자금은 투자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OTT'를 출범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의 반독점법 위반 여부를 가리는 미국 법원의 재판이 내년 4월 열린다. 재판 결과에 따라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매각 여부가 결정될 수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워싱턴DC 연방법원의 제임스 보아스버그 판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 연방통신위원회(FTC)가 메타 플랫폼을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 위반 소송 재판 날짜를 내년 4월 14일로 정했다. 앞서 FTC는 지난 2020년 인스타그램(2012년 인수)과 왓츠앱(2014년)을 잇따라 인수한 메타 플랫폼(당시 페이스북)을 반독점법 위반으로 제소했다. 페이스북이 유망한 경쟁업체들을 사들여 소셜미디어 시장을 장악, 시정의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고 있다는 것이 이유다. FTC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의 매각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 8월 반독점법 소송서 구글 패소...미 당국 규제 강화 메타 측은 두 건의 인수가 경쟁 제한을 위한 것이 아니라며 소송을 기각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워싱턴DC 지방법원은 이를 거절했다. 재판부는 페이스북이 초기 경쟁자를 제거하기 위해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인수에 과다한 비용을 지불했다는 FTC의 주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네이버가 넷플릭스와 손을 잡았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을 가입한 회원이면 26일부터 넷플릭스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의 한달 가격은 4900원으로 넷플릭스의 가장 저렴한 요금제인 광고형 스탠더드 가격인 5500원보다 600원이 저렴하다.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더드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는 구독자가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으로 갈아타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네이버 멤버십 연간회원으로 구독할 경우 한달 3900원꼴로 한 달에 1600원을 아낄 수 있다. 심지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처음 가입하는 고객은 월 4900원의 금액을 한달간 면제해준다. 사실상 첫 한달동안 네이버 플러스의 기존 혜택을 받으면서 넷플릭스를 무료로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네이버 플러스 기본 혜택은 네이버 쇼핑 적립, 특별할인, 무료 배송, 디지털 콘텐츠 혜택 등이 있었다. 디지털 콘텐츠는 OTT 티빙이나 웹툰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여기에 넷플릭스가 추가 선택지로 제시된 것이다. 넷플릭스를 광고없이 보고 싶은 이용자는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의 가격인 5500원씩을 제한 가격인 8000원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 당근 중고 거래로 사용하던 캐리어를 2만원에 구입해 유럽여행을 떠난 구매자. 그러나 여행 도중 캐리어의 바퀴가 파손되어 곤란을 겪게 됐다. 파손 때문이 아니라 바퀴가 경화됐고, 판매자가 낡은 물품을 판 것이 원인이라 전액환불을 원한다는 A씨. 여행가서 망가뜨린 제품을 반품하는 경우가 어디있냐며 맞서는 판매자. 구매자는 환불이 가능할까? # 36P 기저귀를 사서 몇 장만 사용했다는 말을 듣고 비대면 거래를 선택한 구매자. 막상 받고 보니 기저귀의 갯수가 36P의 1/3 이상인 14장이 사용되고 22P가 남아있는 상황. 14개의 기저귀는 '몇 장'이라는 통상적인 의미를 벗어났다며 환불을 요구. 판매글 내 모호한 표현으로 분쟁이 발생한 사례다. #택배로 가방을 받았는데 판매글의 상태와는 달리 하자가 있었다. 판매자는 멀쩡한 것을 보냈다면서 구매자의 '바꿔치기' 의혹을 제기하며 환불을 거부했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이 공개한 실제 분쟁사례다. 당근 분쟁조정센터는 위 사례들에 일부 환불 처리를 제안하고 판매자가 받아들여 조정을 이끌어냈다. 사업자와 구매자의 역할이 명확한 오픈마켓과는 달리, 개인거래는 누구나 판매자가 될 수도 구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인스타그램에서 아이의 일상을 공유하던 육아 계정들이 사라지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사용자들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에서 이른바 '아기계정'을 운영하면서 아기 사진을 주로 올려 온 다수 이용자가 메타의 계정 보호조치 강화에 따라 계정 비활성화 혹은 삭제 조치를 받았다. 대상은 유명 인플루언서부터 팔로워수가 많지 않은 일반인까지 광범위했다. 소셜네트워크(SNS)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인스타그램에서 때아닌 '육아계정' 인증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메타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은 기본적으로 만 14세 이상의 가입만을 허용하는 SNS다. 14세 미만 어린이를 대표하는 계정의 경우 계정 소개에 부모나 관리자가 관리하는 계정임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는 것이 인스타그램에 소개된 공식 지침이다. 이전까지는 부모가 만들어 육아 사진 등을 공유해 인기를 끈 육아계정이 많이 존재했지만, 최근 미성년자 보호 강화 조치가 취해지며 어린이 사진이 게시된 계정 중 상당수가 불시에 정지 조치를 받은 셈이다. 특히 일부 인플루언서의 경우 육아 계정을 협찬 등 상업 활동에 이용하는 경우도 빈번해 비상이 걸린 측면도 있다. 이 때문인지 인스타그램에서 아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우리 손으로 싸이월드를 제대로 선보이지 못한다면, 더 이상 삼천만 명의 추억은 없다." 2000년대 SNS 돌풍을 일으켰던 싸이월드가 부침을 거듭한 끝에 새 주인을 찾았다. 싸이커뮤니케이션즈는 12일, 기존 싸이월드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로부터 싸이월드 사업권과 자산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싸이커뮤니케이션즈는 기존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가 보유했던 이용자 개인 데이터를 12일자로 양도받아, 개인정보 이용을 위한 별도 동의를 받을 예정이라 밝혔다. 내년에 새로 선보일 싸이월드의 새로운 대표는 다음 기획자 출신인 함영철씨가 맡았다. 함영철 대표가 직접 올린 비즈니스 인맥 플랫폼 링크인의 이력에 따르면 함대표는 고려대학교 출신으로 다음, 넥슨, 게임플랫폼사인 펄어비스 전략기획실장을 거쳐 게임 스타트업 투바이트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함 대표를 필두로 다음, 카카오, 넥슨을 비롯한 IT 업계에서 경력을 쌓은 기획자, 개발자, 마케터가 싸이월드 서비스를 맡았다. 함영철 대표는 싸이월드 소개 페이지에, 2002년 대학생 시절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첫 개설해 미니룸을 꾸몄던 추억을 전하며 "우리 손으로 싸이월드를 제대로 선보이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휴대전화를 통해서도 잡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이달 5일부터 AI·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맞춤형 직업상담지원 서비스 '잡케어'를 휴대전화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서비스를 개시하여 사용해 보았다. 잡케어는 고용24에 로그인 한 후 잡케어 메뉴를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잡케어 서비스는 전 생애에 걸친 경력단계에서 개인의 직업선택과 취업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크게 <직업 설계서 만들기>와 <나의 직업 설계서>로 구성되어 있다. 직업 설계서는 관심 있는 키워드나 문장을 입력하면 그에 맞는 직업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나의 직업 설계서는 내가 보유한 직무 능력을 파악하고 경력 개발을 위해 필요한 시장 정보들을 확인 할 수 있다. AI가 맞춤형 일자리와 직업훈련, 자격증을 추천한다. 모바일 잡케어는 다양한 휴대기기별 화면 크기를 자동으로 감지해 스마트폰마다 최적화 된 모바일 화면을 제공한다. 관심사항으로 <직업 설계서 만들기> 직업 설계서 만들기는 직업, 분야, 기술 등을 키워드 또는 문장으로 입력하면 키워드에 맞는 직업을 추천 받을 수 있다. "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네이버페이 모바일 부동산 홈이 대폭 개편됐다. 실시간 조회수가 많은 아파트를 바탕으로 인기아파트 순위 코너를 신설하고, 최근 조회하거나 관심 설정한 목록으로 매물을 추천하는 등 개인화에도 힘을 쏟았다. 네이버페이 모바일 부동산 홈 상단에는 '지금인기' 코너를 신설했다. 실시간 조회수가 많은 아파트와, 최근 7일 지역별로 많이 찾는 아파트를 확인할 수 있다. 10월 30일 기준, 서울 올림픽파크포레온이 743명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가장 인기있는 아파트로, 서울 센트럴파크가 그 뒤를 이어 랭크되어 있었다. 지역별로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이 일주일간 1293명이 찾아 1위, 경기도 시흥시 장현동이 1243명이 찾아 2위에 랭크되어 있었다. 요즘 관심 많은 아파트 섹션은 최근 7일 지역별로 많이 찾는 아파트를 확인할 수 있다. 1위 올림픽파크포레온, 2위 센트럴파크로 '지금인기'에 랭크된 거주지와 상당부분 일치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개인화 서비스도 한층 강화됐다. 최근 조회했거나 관심 설정한 목록을 홈 상단에서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있던 관심단지에 ☆버튼도 유지됐다. 매물 화면에서 ☆버튼을 클리하면 관심매물로 등록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A씨는 초등학생인 아들의 온라인 도서관 가입을 위해 아이핀을 발급받으려 했다. 그러나 A씨는 아들의 법정대리인이였음에도 세대주가 아니라는 이유로 아이핀 발급이 불가했다. 친정에 살고있던 A씨 가족의 세대주가 A씨의 아버지였기 때문이다. 대면 발급을 위해서는 가족관계증명서 등 서류를 갖춰 아이핀 발급기관 본사가 있는 서울 여의도까지 직접 방문해야 했다. #형의 학업 문제로 형과 어머니와 세대가 분리되어 있는 13세 B군은 스포츠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학교스포츠클럽포털에 가입을 시도했다. 어머니에게 아이핀 발급 동의를 부탁했으나 B군의 세대주가 아닌 어머니는 B군의 아이핀 발급을 도와줄 수 없었다. 위는 법정대리인과 세대주명의가 달라 아이핀 발급에 어려움을 겪던 사례들이다. 이제 14세 미만 미성년자의 아이핀 발급이 편리해진다. 방통위는 행정안전부 공공마이데이터를활용한 가족관계증명서 비대면 열람 추진을 통해 14세 미만 아동의 비대면(온라인) 아이핀 발급 절차를 개선하였다고 밝혔다. 아이핀은 인터넷 개인 식별 번호(Internet 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의 약자로 주민등록번호 대신 인터넷상에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