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략의 첫 결과물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를 공개하며 차량 경험의 패러다임 전환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서울 강남 ‘UX 스튜디오 서울’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오는 5월부터 적용될 Pleos Connect의 개발 콘셉트와 주요 기능, 향후 확장 전략을 발표했다. SDV 전환의 출발점…차량을 ‘플랫폼’으로 재정의 Pleos Connect는 기존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넘어, 자동차를 하나의 ‘스마트 디바이스’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다. 대화면 디스플레이, AI 음성 어시스턴트, 개방형 앱 생태계를 결합해 차량 내 경험을 모바일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전략의 실질적 첫 양산 모델로, 차량 구매 이후에도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지속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 중심 자동차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직관성과 안전성 강화한 UX 설계 Pleos Connec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가 제조 경쟁력의 핵심을 ‘소프트웨어와 AI’로 전환하기 위한 인재 확보에 나선다. 전통적인 생산 공정을 넘어 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로보틱스·피지컬 AI 등 미래 신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5월 1일부터 17일까지 제조 소프트웨어 및 AI 분야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 ▲제조 AI ▲제조 로보틱스 ▲제조 물류지능화 등 총 4개 부문이다. 서류 합격자는 6월 중 발표되며, 이후 1·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SDF’ 중심 제조 혁신…공장을 소프트웨어로 재정의 이번 채용의 핵심 축은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oftware Defined Factory, SDF)’이다. SDF는 생산 설비와 공정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제어·운영하는 개념으로, 공장의 유연성과 생산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차세대 제조 패러다임으로 꼽힌다. 현대차는 차량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설계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에 이어, 생산 영역에서도 SDF를 도입해 개발-생산-품질 전 과정을 하나의 데이터 플랫폼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관의 ESG 평가에서 아시아 상업은행 가운데 홀로 최상위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발표한 '2026 ESG 종합평가(Corporate Rating)' 부문에서 아시아 상업은행 중 유일하게 'Industry Leader'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ISS 평가란 ISS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ESG 이행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판단과 ESG 리스크 관리에 핵심 참고지표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Industry Leader'는 동일 산업군 내 상위 5개사에만 부여되는 등급으로, 사실상 해당 섹터의 글로벌 최상위권 기업임을 공인하는 인증으로 통한다. 전 세계 321개 상업은행 중 5위 신한금융은 이번 평가에서 전 세계 상업은행 321개사 가운데 5위를 기록하며 'Industry Leader' 반열에 올랐다. 아시아 상업은행으로는 유일한 선정으로, 국내 금융사가 글로벌 ESG 경쟁에서 선진국 대형 금융기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평가에서 특히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표 스낵 새우깡을 활용한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하며 소비자 접점 강화에 나선다. 농심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새우깡 어린이 그림대회’를 개최하고, 5월 한 달간 작품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브랜드를 소재로 자유롭게 상상력을 표현하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제품 경험을 확장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마케팅 프로그램이다. ‘상상력’ 주제로 참여형 브랜드 경험 확대 이번 대회의 주제는 ‘나의 상상력으로 그리는 새우깡’이다. 참가 대상은 국내외 초등학생으로, 저학년부(8~10세)와 고학년부(11~13세)로 나뉘어 운영된다. 참가자는 8절지에 그림을 그린 뒤 온라인 접수 방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네이버 폼을 통해 작품 사진 또는 스캔본을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비대면 참여 구조를 통해 지역과 국가에 관계없이 폭넓은 참여를 유도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총 70개 작품 선정…대상에 50만원 상품권 심사는 창의력, 표현력, 완성도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두 부문을 합쳐 총 70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50만 원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효성중공업이 미국 최대 송·배전 전시회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망을 겨냥한 첨단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급팽창하는 미국 AI 인프라 시장을 정면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효성중공업은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IEEE PES T&D 2026'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가 격년마다 주관하는 이 전시회는 전 세계 8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전력 산업의 핵심 행사로, 올해 주제는 'Powering Reliability, Engineering Resilience(중단 없는 공급, 흔들림 없는 회복)'이다. 세계 최대용량 GCB, 미국 수출 특화 모델 현지 첫 공개 이번 전시의 핵심 전시물은 올해 3월 개발을 완료한 800kV 7000A 가스절연차단기(GCB)다. 세계 최대 용량을 자랑하는 이 제품은 미국 수출을 겨냥해 설계를 최적화한 특화 모델로, 기존 5000A 용량 제품과 외형 크기는 동일하게 유지하면서도 전류 처리 능력을 7000A까지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800kV GCB는 최근 미국 내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76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쿠팡·네이버 등 국내 주요 오픈마켓 플랫폼들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나 거래 분쟁 발생 시 책임을 회피하는 데 활용해 온 ‘불공정 약관’이 대거 손질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개인정보 보호 책임을 이용자에게 떠넘기거나, 판매대금 정산을 자의적으로 미루고, 탈퇴 회원의 충전금을 소멸시키는 조항 등에 제동을 걸면서 전자상거래 업계 전반의 약관 관행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쿠팡, 네이버, 컬리, SSG닷컴, G마켓, 11번가, 놀유니버스 등 7개 오픈마켓 사업자의 이용약관을 심사해 총 11개 유형의 불공정 조항을 시정했다고 밝혔다. 사업자별로는 쿠팡이 8개 유형으로 가장 많았다. 해당 기업들은 공정위 지적 사항을 반영한 시정안을 제출했으며, 다음 달 초까지 약관 개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개인정보 유출 관련 면책 조항이다. 쿠팡은 약관에 ‘제3자의 불법 접속’, ‘바이러스 및 악성 프로그램’ 등으로 발생한 손해에 대해 회사가 책임지지 않는다고 명시해 왔다. 지난해 발생한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당시 이 조항은 대표적인 ‘책임 회피용 약관’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네이버와 G마켓 등 다른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신세계그룹이 그룹 핵심 컨트롤타워인 경영전략실을 중심으로 조직 개편에 나서며 경영 혁신에 속도를 낸다.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그룹은 29일 경영전략실을 미래 성장 전략을 기획·실행하는 핵심 조직으로 재편하기 위한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단순 조직 정비를 넘어 전략 기능과 실행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 “더 빠르고 더 정확하게”…전략 실행 조직으로 전환 신세계그룹은 이번 개편을 통해 경영전략실을 기존 관리·조정 중심 조직에서 벗어나, 변화 대응과 혁신 실행을 주도하는 조직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부적으로는 신규 사업 발굴과 투자 판단 속도를 높이고, 외부적으로는 유통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 수립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그룹 관계자는 “격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빠른 의사결정과 정확한 실행이 핵심”이라며 “경영전략실을 중심으로 그룹 전반의 혁신 속도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정용진 회장 중심 컨트롤타워 재정비 개편 기간 동안 경영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솔루션이 신재생에너지 사업 회복과 신사업 기대를 바탕으로 증권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발표된 리포트 11건 중 8건이 ‘매수(BUY)’ 의견을 제시하며 중장기 성장성에 무게를 실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한화솔루션의 실적 개선 흐름과 사업 구조 변화를 반영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8만 원으로 제시했으며, iM증권 등 일부 증권사는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의견을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전반적으로 5만 원대 초반에서 8만 원 수준으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이번 목표주가 상향을 단순 수치 이상의 의미로 해석한다. 최근 증권사 투자의견 체계가 ‘매수-중립-매도’로 단순화된 점을 감안하면, 8만 원 목표가는 사실상 ‘강력 매수’에 가까운 낙관적 시각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 태양광 사업 회복…미국 ‘솔라허브’ 전략 핵심 증권가가 주목하는 핵심은 신재생에너지, 특히 태양광 사업이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을 중심으로 잉곳·웨이퍼·셀·모듈을 아우르는 ‘솔라허브’ 수직계열화를 추진하고 있다. 3분기 본격 가동이 예상되며,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타이밍이 묘하다 삼성전자가 이달 초 1분기 영업이익 57조 2000억 원을 발표했다. 단일 분기 역대 최고, 작년 연간 실적 전체를 뛰어넘은 숫자다. 그런데 불과 3주 뒤인 4월 23일, 서울 한복판에 삼성전자 노조원 4만 명이 모였다. 구호는 단순하다. "상한제 없애라."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이 예고돼 있다. 쟁의행위 찬반투표 찬성률은 93.1%였다. 회사는 법원에 파업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노사 양측이 강 대 강으로 맞서고 있다. 회사가 사상 최대 실적을 내는 시점에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하는 이 장면. 단순한 노사 갈등이 아니다. 한국 대기업의 성과 분배 구조가 어떻게 설계돼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건이다. 노조가 원하는 것 핵심 요구는 초과이익성과급(OPI) 상한선 폐지다. 현재 삼성전자는 연간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OPI로 지급하되 상한이 정해져 있다. 노조는 이 상한선을 없애고, 영업이익의 20%를 성과급 재원으로 보장하라고 요구한다. 계산은 간단하다. 올해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중 일부 증권사 추정치는 300조 원을 넘는다. 20%면 60조 원이다. 회사가 수용할 수 없는 규모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자체 배달앱 ‘땡겨요’ 가맹 소상공인을 위한 오프라인 홍보 지원에 나선다. 은행 영업망을 지역 상권 마케팅 채널로 활용해 실질적인 매출 확대를 돕겠다는 취지다. 신한은행은 29일부터 ‘우리동네 맛집 땡겨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도권 311개 영업점에 설치된 718개의 디지털 광고판을 활용해 인근 ‘땡겨요’ 가맹점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은행 영업망→지역 광고 플랫폼 전환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은행 점포를 ‘지역 광고 플랫폼’으로 확장한 점이다. 고객 방문이 잦은 영업점 내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해 인근 음식점과 소상공인 매장을 노출함으로써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를 유도한다. 특히 별도의 광고비 부담 없이 가맹점 홍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소상공인의 마케팅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땡겨요’ 생태계 강화…상생 모델 확대 ‘땡겨요’는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상생형 배달 플랫폼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 구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 지원을 강조해왔다. 이번 오프라인 광고 지원까지 더해지면서 단순 플랫폼을 넘어 ‘마케팅·유통 통합 지원 모델’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