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이달 3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를 통해 선보인 AI 기술이 글로벌 통신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창사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MWC 단독 전시관에는 나흘간 매일 관람객이 몰리며 성황리에 전시를 마쳤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주요 통신 기업들이 모인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3홀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가장 안전한 통신 AI를 만들어 주는 보안 기술 브랜드인 '익시가디언(ixi-Gardian)' ▲통화 녹음 요약을 넘어 고객을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액셔너블 AI '익시오(ixi-O)' ▲AI 시대 국내외 기업들의 AX를 지원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AIDC' 등 핵심 기술 및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LG유플러스의 AI 보안 기술 브랜드인 익시가디언의 효용을 체험할 수 있는 '안티딥보이스(Anti-DeepVoice)' 체험에는 관람객이 몰리며 AI 시대 보안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다. 실제로 관람객은 자신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합성된 음성을 확인하고 익시오가 AI가 합성한 음성을 감지하는 체험을 하며, 음성 딥페이크의 위험성과 익시오의 보이스피싱 탐지 성능을 체감했다. 전시장
KT가 국내 사업자 대표로 AI 윤리와 통신 산업의 AI 도입, 포용적 디지털 서비스를 주제로 한 주요 세션에 연속으로 참여하며 글로벌 AI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배순민 KT AI Future Lab장(상무, CRAIO)은 4일 오전 10시(현지시간)에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5 행사장에서 열린 '윤리적 인공지능 구축(Building Ethical Intelligence)' 세션에 패널로 참여했다. 이 세션은 GSMA 내 글로벌 통신사들의 핵심 의사결정자를 대상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AI 기술이 일상생활에 깊이 녹아들고 있는 현시점에서 통신 사업자들의 윤리적인 AI 구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공정성과 인간 주체성, 프라이버시, 보안, 투명성 등의 책임 있는 AI 도입을 위한 핵심 원칙들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배순민 상무는 KT가 사내에 2024년 4월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 센터(Responsible AI Center, RAIC)를 설립하고 AI 활용 윤리 원칙 'ASTRI(Accountability, Sustainability, Transparency, Reliability, Inclusivity)'를 제정한 데 이어 책임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의 중동 진출을 위해, 중동 5개 국가와 아프리카 3개 국가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인그룹과 협력한다고 4일(현지 시간) 밝혔다. LG유플러스와 자인그룹은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를 통해 AI 서비스 '익시오'의 글로벌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LG유플러스 이재원 컨슈머부문장과 자인그룹 모하메드 압둘아지즈 알누자이디(Mohammed Abdulaziz AlNujaidi) CTO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자인그룹은 쿠웨이트를 거점으로 1983년에 설립된 통신 사업자로, 현재 중동 5개국(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이라크, 요르단)과 아프리카 3개국(모로코, 수단, 남수단)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AI 서비스인 '익시오'를 자인그룹이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에 출시하기 위해 협업한다. 자인그룹은 익시오가 제공하는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보이는 전화 ▲통화 녹음 및 요약 ▲통화 후 검색 정보 제공 등 AI 기반의 서비스를 활용해 통신 서비스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
하나은행은 개인사업자의 안정적인 사업자금 마련을 위한 상생금융 상품 '하나더소호 가맹점 적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하나더소호 가맹점 적금'은 하나은행의 소상공인 금융 특화 브랜드 '하나더소호'의 첫 번째 금융 상품으로, 카드 가맹점 대금 입금 실적에 따라 최대 연 8% 금리를 제공하는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이다. 3만좌 한정으로 판매 예정인 '하나더소호 가맹점 적금'의 가입금액은 매월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이며 계약기간은 1년이다. 적용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 최대 연 6.0%를 더해 최고 연 8.0%이다. 우대금리는 ▲가맹점 입금 실적 6개월 이상 보유 시 연 2.0% ▲가맹점 입금 카드사 개수에 따라 최고 연 4.0%이다. 또한, 적금 만기 전이라도 ▲사업장 구입 자금 ▲임차보증금 지급 ▲부가세/소득세 납부 등의 목적으로 중도해지 시에는 신규 가입시점의 기본금리를 적용해 사장님의 안정적인 목돈 마련을 지원한다. 전병우 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장은 "경제적 불확실성 속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사장님들이 실질적 금융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하나더소호 가맹점 적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 사업장에 힘이 되고 보탬이
LG유플러스가 구글과 손잡고 자사 인공지능(AI) 에어전트 서비스 '익시오'의 기능을 확대한다. 3일(현지 시간) LG유플러스와 구글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MWC 2025) 현장에서 이런 내용의 전방위 협력안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과 맷 레너(Matt Renner) 구글 클라우드 글로벌 영업 총괄, 캐런 티오(Karen Teo) 구글 APAC 플랫폼/디바이스 파트너십 총괄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유플러스는 구글 클라우드와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활용, 자사 AI 서비스 '익시오'의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는 제미나이를 활용해 통화 맥락을 보다 정교하고 분석하고, 상황에 맞춘 통화 내용 요약 및 추천 행동 제안 등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익시오는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Vertex AI)' 서비스를 활용해 향후 통화 내용과 관련이 있는 사물이나 상황, 장소 등을 바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검색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익시오는 '구글 검색으로 그라운딩(Grounding with Goog
하나은행은 지난 27일 한국조폐공사와 금융권 최초로 폐지폐를 활용한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3년부터 친환경 활동의 일환으로, 버려지는 폐지폐를 재활용해 베개, 방석, 시계, 달력 등 이색적인 친환경 굿즈를 제작해 손님들께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행운의 기운을 전달하는 '머니드림'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상에서 발생하는 폐은행권뿐만 아니라 화폐 제조·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폐 부산물까지 재활용 범위를 넓혀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친환경 굿즈를 제작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한국조폐공사가 화폐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폐 부산물을 재활용해 새로운 친환경 굿즈를 개발하고, 환경보호 인식 확산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폐지폐 및 불량지폐 등의 화폐 부산물을 활용한 ESG사업 활성화 ▲화폐 부산물의 공동 활용 ▲공동 개발한 친환경 굿즈 상품에 대한 공급 및 홍보
KT가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및 사회사업팀, 서울시·경기도교육청과 26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전국 중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제2회 '디지털 디톡스 캠프'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KT와 세브란스병원, 서울시·경기도교육청은 디지털 기기 활용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인 중학생을 대상으로 2023년부터 다양한 디지털 부작용 예방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디지털 디톡스 캠프'는 디지털 부작용 예방 프로그램의 하나로, 방학 기간을 활용해 '스마트폰 없이 하루를 보내면서 디지털과 일상의 균형을 체험하자'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지난해 8월 처음으로 시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두 번째 겨울 캠프에도 110명 모집에 약 2,000여명이 신청을 하며 큰 관심이 이어졌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약 80%가 '인터넷을 하느라 다른 일에 소홀히 한다'고 답했고, '인터넷을 쉽게 멈출 수 없느냐'는 질문에는 약 76%가 '그렇다'고 답해 '디지털 디톡스'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나와 내 주변과의 소통'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서 오전에는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최항녕 교수의 '디지털 과몰입의 이해와 치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아차! 주민등록증 깜빡 놓고왔네" 병원에서, 은행에서, 관공서에서 주민등록증을 놓고 갔다가 난감했던 기억은 이제 잊어도 좋을 것 같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말부터 시범 운영 중인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지역을 14일부터 3월 14일까지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자유롭게 발급이 가능했다. 현재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은 비수도권에서 수도권, 서울 순서로 점차 확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안내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 받는 방법은 두 가지다. 먼저 IC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는 것이다. 발급된 IC 주민등록증을 태그하여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는 방법이다. IC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등기로 IC 주민등록증을 수령했으면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한다. 모바일 신분증 앱을 열고 IC 주민등록증을 휴대폰 뒷면에 태그하여 본인 인증을 마치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완료된다. 두번째는 QR코드 발급이다. 마찬가지로 주민센터에 방문해야 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신청서를 작성하고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한 후 카메라로 본인인증을 거쳐 주민센터에서 발급해 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 A씨는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유명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와 유사한 아울렛 사이트를 알게 됐다. 해당 사이트에서 의류를 구매하고 82.95달러를 지불했다. 신청인은 2주가 지나도 상품을 수령하지 못했고, 이후 해당 사이트가 브랜드를 사칭한 사기의심 사이트인 것을 알게 됐다. # B씨는 유튜브 광고를 통해 방문한 해외 사이트에서 의류를 구매하고 48,800원을 지불했다. 이후 신청인은 수령한 옷의 봉제 등 품질이 좋지 않아 환불을 요청했다. 사업자는 72시간 내에 연락을 준다고 답변했지만 이후 어떠한 연락도 하지 않았다. # C씨는 유명인사가 개발했다는 관절염 약 관련 인터뷰 기사를 보고 해외 쇼핑몰에서 관절염 약을 212달러에 구매했다. 이후 해당 사이트를 통해 취소하려고 해도 취소 버튼이 없었으며, 메일로 취소요청을 했으나 응답이 없었다. 한번도 안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해 본 사람은 없다고 회자되는 해외직구. 늘어난 이용자만큼 해외 사기성 쇼핑몰도 늘고 있다. 해외 사기성 쇼핑몰은 폴로나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등 유명 브랜드를 해외직구를 통하여 싸게 살수 있는 것처럼 소비자를 유인하여 직구 거래후 연락 두절, 환불
하나은행은 기업외환 손님의 거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외화지급보증서 비대면 발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하나은행을 거래하는 기업 손님들은 별도의 영업점 방문 없이 KTNET(한국무역정보통신)의 uTradeHub 채널과 하나은행 기업 인터넷뱅킹 채널을 통해 외화지급보증서의 신청부터 발급까지 온라인으로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기존 외화지급보증서 발급을 위해서는 거래 기업이 신청서 작성 및 관련 서류를 구비해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업무 처리가 가능했다. 또한, 신청서 작성 오류 시 영업점에서 손님과 함께 일일이 오류를 수정하고 재작성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는 하나은행의 수출입금융 '3無(무방문, 무인, 무서류)화'를 목표로 한 자동화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 이용 기업 손님들의 거래 편의성 증대는 물론 영업점 업무 경감과 서류 분실 리스크 감소, 관련 업무의 paperless 실현을 통한 ESG 경영 실천까지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외화지급보증업무란, 국내기업과 해외기업 간 국제거래에서 은행이 청구보증서(입찰보증 / 계약이행보증 / 선수금환급보증 / 하자보증 등) 형태로 다양한 채무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