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31일(현지시간)부터 4월 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영화 산업 박람회 '시네마콘(CinemaCon) 2025'에서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Onyx, 모델명: ICD)'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오닉스는 삼성전자가 2017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극장 전용 시네마 LED 스크린으로, 뛰어난 화질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시네마 경험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영사기가 아닌 영화 스크린으로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영화협회(DCI, Digital Cinema Initiatives)로부터 화질, 음질, 콘텐츠 보안 기능 등에 대해 정립한 디지털 시네마 표준 규격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시네마콘 2025에서 최신 시네마 디스플레이 기술을 탑재한 오닉스를 비롯해 삼성 컬러 이페이퍼 등 혁신 디스플레이와 함께하는 극장의 미래를 제시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시네마 LED 스크린을 선보인 이후, 시네마 산업도 기존 방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향해가고 있다"며 "오닉스는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극강의 몰입감을 지향하는 시네마 스크린의 새로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31일부터 국내에서 ‘갤럭시 인증 중고폰’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인증중고폰’은 온라인 구매 후 7일내 단순 변심, 단순 개봉 등으로 반품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철저한 자체 품질 검사를 거쳐 최상위급으로 판정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 자급제 제품을 시작으로 '갤럭시 인증중고폰' 판매를 시작한다. 향후 시장 수요 및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제품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기존에 일괄 폐기했던 반품 제품을 새 제품 대비 낮은 가격으로 판매해, 많은 소비자들이 ‘'갤럭시 AI’ 최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스마트폰 폐기물도 줄여 순환경제에도 기여한다. 이번 ‘갤럭시 인증중고폰’으로 판매되는 '갤럭시 S24 시리즈' 자급제 제품은 기존 새 제품 대비 26~64만원 낮은 가격으로 삼성닷컴에서 판매된다. ‘갤럭시 인증중고폰’은 새 제품과 동일하게 AS 보증 기간은 2년으로 제공되며, 삼성케어플러스 중 파손 보장형에 가입이 가능하다. 또, 구매 후 7일 이내 환불이 가능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품질을 보증하는 '갤럭시 인증중고폰'
LG유플러스는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의 2024년 기후변화대응 부문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CDP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전략과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대한 글로벌 ESG 평가다. 이들은 전세계 2만 4천여 개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 성과 등 환경 관련 경영정보를 분석 및 평가해 공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3년 이래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해 이사회 차원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통신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성 관련 IFRS(국제회계기준) S1·S2 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이 보고서는 IFRS 재단이 제정한 지속가능성 및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시 기준에 부합하게 작성돼, LG유플러스의 기후변화 대응활동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LG유플러스는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했는데, 재생에너지 발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31일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4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올해 기업 간 거래(B2B) AX, AI 기반의 CT(통신기술), 미디어 사업 혁신으로 ‘AICT 기업으로의 완전한 변화’를 달성하고, 기업가치 향상을 가속하겠다”며 “새로운 AI·IT 시장을 개척해 성장의 파이를 키우는 일, 인력 정예화, 경영체계 고도화 모두 중요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AICT 기업으로의 도약을 발표한 지난해에는 MS와 협력을 약속하며 성장 동력을 확보했고 중장기 밸류업 계획을 통해 기업 가치 또한 향상했다고 자평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제43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상정됐다. 2024년 연결 재무제표는 연간 매출 26조 4312억 원, 영업이익 8095억 원으로 승인됐다. 4분기 주당 배당금은 500원으로 확정했으며, 4월 16일 지급될 예정이다. KT는 지난해 2059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한 데 이어, 오는 2025년 8월까지 약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 및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그룹이 창립 78주년을 맞아 27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올해 첫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진 3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LG그룹은 정기적으로 계열사 사장단이 모여 경영 현안을 논의하는 협의회를 운영해왔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위기 극복을 위한 실행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전날 열린 ㈜LG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산업을 발전시키고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LG는 컴플라이언스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해 핵심 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배터리 산업을 미래 국가 핵심 산업이자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구 회장의 강한 의지가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미국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7% 이상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한편, LG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한국은행과 금융당국, 시중은행들이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디지털화폐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의 실거래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참가 은행별로 사전 이용자를 모집하고, 예금 토큰 전자지갑 개설과 사용처 결제 등 본격적인 실거래는 내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석달간 진행한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은 각각 1만6000명, IBK기업은행과 BNK부산은행은 각각 8000명의 사전 이용자를 모집한다. 이용자는 전자지갑 발급 후 본인의 해당 은행 보유 연계 계좌 예금을 예금 토큰으로 전환할 수 있고, 이후 지정된 사용처에서 물품·서비스를 구매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 서점(교보문고 전 매장)과 편의점(세븐일레븐 전 매장), 커피 전문점(이디야 커피, 부산·인천 중심 100여개 매장), 마트(농협하나로마트 6개점) 등 오프라인 상점과 홈쇼핑(현대홈쇼핑), K-팝굿즈(COSMO), 배달플랫폼(땡겨요) 등 온라인 쇼핑에서 예금 토큰을 이용할 수 있다. 의미 있는 거래 규모를 유지하면서도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 이용자의 예금 토큰 보유 한도는 100만원, 기간 중 예금 토큰으로의 총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그룹 구광모 회장은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경영 방침으로 컴플라이언스 강화와 AI(인공지능), 바이오, 클린테크(ABC) 사업의 기반 강화를 제시했다. LG는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6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총은 권봉석 LG 부회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구광모 대표이사 회장은 서면으로 인사말을 전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는 글로벌 통상 마찰 및 지정학적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공급망 불안정, 고물가•고환율이 지속되며 대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한층 더 심화된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 이어 "올해는 글로벌 국제 관계, 경제 환경의 변화와 AI를 비롯한 기술혁신의 가속화 등으로 시대 질서의 거대한 축이 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LG에게 ‘새로운 성장의 사고’를 요구하고 있다"며 "LG는 오늘의 LG를 있게 한, 두 개의 축을 보다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핵심 가치는 ‘높은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경영’이다. 구 회장은 "컴플라이언스를 기업의 성장과 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생각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며, 이러한 인식의 전환에 있어 LG의 구성원 그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63세. 재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휴식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1962년생인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TV 사업을 세계 시장에서 19년 연속 1위로 이끈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다. 천안고와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LCD TV 랩장, 개발그룹장, 상품개발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7년부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맡으며 삼성 TV의 혁신을 주도했다. 2021년 말 부회장으로 승진한 뒤에는 삼성전자의 세트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을 맡아 TV뿐만 아니라 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기술 혁신을 이끌었다. 그의 리더십 아래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자산업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해왔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2025년형 게이밍∙고해상도 모니터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3D 신기술을 탑재한 '오디세이 3D' ▲27형 크기에 4K∙240Hz를 지원하는 '오디세이 OLED G8' ▲전문가용 대화면 모니터 37형 '뷰피니티 S8' 등 2025년형 모니터 신제품을 판매한다. 국내 최초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로 이전엔 없던 몰입감 선사 삼성전자는 국내 최초 무안경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G90XF)'를 선보인다. '오디세이 3D'는 패널 전면에 렌티큘러 렌즈를 적용했으며, 'AI 3D 영상 변환' 기능을 통해 일반적인 2D 영상을 입체인 3D 콘텐츠로 전환해줘 평소 즐겨보는 유튜브 영상을 3D로 변환해준다. '시선 추적(Eye Tracking)'과 '화면 맵핑(View Mapping)'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눈 위치에 꼭 맞는 고화질 3차원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 또, 사용자는 전용 소프트웨어 '리얼리티 허브(Reality Hub)'를 사용해 게임을 등록하면 몰입감 넘치는 3D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초고화질의 4K 해상도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도 넷플릭스처럼 가족 외 이용자와 계정을 공유하며 시청하는 행위를 막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2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계정 공유를 가입자 본인과 동일 가구 구성원에게만 허용한다는 공지를 냈다. 가입자와 같은 가구에서 사용되는 기기가 아닌 경우 이용이 제한되며, 적용은 다음달 2일부터이다. 티빙 측은 공지에서 "회원 계정은 티빙 이용약관에 따라 본인 외 제3자가 이용할 수 없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다만 함께 거주하는 가구 구성원들과 티빙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점을 고려해 동일가구 구성원에 한해 서비스 이용이 허용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티빙은 가입자가 쓰는 TV, 태블릿 등 가전제품을 '기준 기기'로 등록하도록 하고 이들 기기로 시청하는 이용자만 동일 가구 구성원으로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만약 기준 기기와는 다른 IP 주소의 인터넷으로 해당 계정에 접속해 티빙을 시청하는 사례가 확인될 경우 본인 인증을 별도로 실시하고, 이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다른 이가 이용하는 것으로 판단해 시청을 제한한다. 이런 계정 공유 제한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보인다.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