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6.7형 대화면과 향상된 카메라, AI 기능을 갖춘 중급 스마트폰 '갤럭시 A36 5G'를 12일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 A36 5G'는 어썸 라벤더, 어썸 화이트, 어썸 블랙 등 총 세 가지 색상으로 선보이며, 출고가는 49만9400원이다. 제품은 이동통신 3사 및 자급제 모델로 전국 삼성스토어, 삼성닷컴, 오픈마켓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 제품은 170.1mm(6.7형)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최대 120Hz 주사율과 1,200니트 밝기를 지원해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카메라 성능도 눈에 띈다. 후면에는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비롯해 800만 화소 초광각,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가 탑재됐다. 여기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과 영상 손떨림 보정(VDIS) 기능을 지원해 움직임이 많은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 A36 5G’에는 A 시리즈 전용 AI 기능인 ‘어썸 인텔리전스’가 적용됐다. 사진 속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는 ‘AI 지우개’, 사용자가 원하는 스타일을 반영한 ‘나만의 필터’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포함됐다. 또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자사의 신작 다크 판타지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의 신규 홍보 영상을 공개하며, 오는 7월 중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카제나’는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IP로 자리 잡은 ‘에픽세븐’을 공동 개발한 슈퍼크리에이티브가 제작 중인 신작으로, 우주가 미지의 존재 '카오스'로 인해 오염되고 붕괴된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게임은 무너진 문명 속 생존과 대결, 그리고 운명을 개척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특히 ‘카제나’는 전통적인 수집형 RPG 시스템에 더해, 카드 기반의 덱빌딩 요소를 접목시켜 전략적 플레이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다양한 개성과 능력을 지닌 캐릭터들을 수집·육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덱을 구성해 전투에 나서는 방식이 핵심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홍보 영상을 통해 ‘카제나’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와 깊이 있는 세계관을 강조했다. 영상은 폐허가 된 우주 속에서 인간과 ‘카오스’ 간의 첨예한 갈등과 생존을 묘사하며, 게임의 비주얼과 음악, 연출을 통해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식 사전예약에 앞서, 스마일게이트는 SNS 채널 엑스(X, 구 트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경영체계의 글로벌 표준인 ‘AI 경영 시스템(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하며,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 운영 기반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제정한 세계 최초의 AI 경영 시스템 국제표준으로, 조직이 AI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하기 위한 기준을 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인증을 통해 AI 관련 리스크 대응 체계와 윤리 기준을 갖춘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인증 수여식은 지난 9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렸으며, LG유플러스 이상엽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해 한국표준협회 문동민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인증을 위해 ▲AI 경영 환경 분석 ▲AI 리스크 평가 및 통제 ▲AI 거버넌스 운영 ▲AI 성과 평가 등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관리 체계를 수립했다. 또한, AI 기술 확산에 따른 사회적·윤리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도 정비하며 글로벌 수준의 AI 운영 기준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인증은 LG유플러스가 앞서 획득한 정보보호 및 품질 관련 ISO 인증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국내 최초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 1천만 명을 돌파하며, 이를 기념한 대규모 고객 감사 행사 ‘인터넷도 역시 KT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KT는 지난 1994년 대한민국 최초의 상용 인터넷 서비스 ‘코넷(KORNET)’을 시작으로, 약 30년간 국내 초고속 인터넷 시장을 선도해왔다. 이번 1천만 가입자 달성은 그간의 축적된 기술력과 서비스 품질 개선 노력이 이룬 결실이라는 평가다. 2024년 인터넷 이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전체 2,227만 가구 중 2,226만 가구가 유·무선 인터넷을 이용 중이며, 가구 인터넷 보급률은 99.97%에 달한다. 특히 고령층의 인터넷 이용률도 지속 상승하며, 전 세대에서 인터넷 사용이 일상화되고 있는 추세다. KT는 1천만 가입자 달성의 의미를 되새기며, 6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고객을 대상으로 한 ‘KT 페스티벌’을 통해 다양한 혜택과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가장 눈에 띄는 혜택은 장기 고객 대상의 기기 무상 업그레이드다. KT 초고속 인터넷을 3년 이상 이용한 고객 중 구형 와이파이 공유기 사용자에게는 ▲‘베이직(500Mbps)’ 요금제의 경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주요 가전 3종, 이른바 'AI 가전 3대장'의 상반기 판매 실적이 대폭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AI 기능을 탑재한 에어컨, 냉장고, 세탁건조기가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으며 ‘AI 가전=삼성’이라는 인식을 시장에 강하게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가정용 스탠드 및 벽걸이 에어컨의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늘었고, 5월 한 달간은 하루 평균 1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보다 한 달 앞서 기록한 수치다. 비스포크 4도어 키친핏 냉장고 역시 같은 기간 판매량이 약 40% 증가했다. 세탁과 건조를 동시에 수행하는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의 경우 누적 판매량이 10% 이상 증가했으며, 5월 한 달간 판매량은 처음으로 1만 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AI 가전에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환경 정보를 분석해 스스로 작동하는 맞춤형 기능을 강화했다. 예컨대 에어컨은 실내외 온도와 습도를 감지해 ‘AI 쾌적’ 모드로 자동 조절하고, 에너지 소비를 최대 30%까지 줄여주는 ‘AI 절약모드’도 제공한다. 냉장고 부문에서는 ‘비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자사의 인공지능(AI) 통화비서 서비스 ‘익시오(ixi-O)’의 지원 단말기를 기존 갤럭시 S25 시리즈에서 갤럭시 S21 시리즈 이상으로 확대하며 이용 저변을 넓힌다. 9일 LG유플러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익시오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보이는 전화 ▲전화 대신 받기 ▲통화 녹음 및 요약 등 다양한 AI 기반 통화 기능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11월 아이폰12 이상 이용자 대상으로 처음 출시된 이후, 올해 3월 안드로이드용 서비스가 갤럭시 S25 시리즈에 선탑재되며 본격적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왔다. 이번 단말기 확대 조치로 새롭게 익시오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은 갤럭시 S21부터 S24 시리즈, 갤럭시 Z 폴드·플립 3~6 시리즈, 그리고 실속형 모델인 갤럭시 A36, A35, A25 5G, A23, 갤럭시 버디4, 버디2 등이다. 이에 따라 아이폰12 이후 모델과 더불어, 안드로이드 기반 갤럭시 S21 이후 모델 사용자 대부분이 익시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자사의 모바일 게임 '로드나인'의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스마일게이트는 9일, 국내 개발사 엔엑스쓰리(NX3)게임즈가 개발한 ‘로드나인’의 아시아 9개국 진출을 앞두고 글로벌 티저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로드나인’은 지난해 7월 한국과 대만에 먼저 선보인 이후 빠른 시간 안에 현지 앱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성을 입증한 바 있다. 독창적인 세계관과 전략 요소, 깊이 있는 캐릭터 성장 시스템을 앞세워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확장을 통해 일본,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및 아시아 주요 9개국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현지 이용자 성향과 문화적 특성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와 이벤트, 커뮤니티 운영 방안을 마련 중이다. 특히 글로벌 이용자들이 보다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역별 공식 커뮤니티 채널을 구축하고, 실시간 운영 지원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각 국가의 게임 이용 트렌드와 문화적 요소를 반영해 차별화된 현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글로벌 이용자들이 동일한 재미를 느끼면서도 현지에서 보다 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유럽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10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유로모니터가 지난해 실시한 유럽 19개국 대상 전자레인지 판매량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유럽 전체 시장 점유율 12.8%로 1위를 기록하며,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 소비자 맞춤형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전자레인지를 유럽 시장에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아왔다. 전자레인지 위생과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자레인지 내부에 세라믹 코팅을 적용해, 항균 인증 기관인 '호헨스타인(Hohenstein)'으로부터 99.9% 항균 인증 마크를 받은 바 있다. 또 집안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은 유럽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해 7가지 컬러와 글라스 소재를 적용한 '비스포크 전자레인지'를 선보여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게 했다. 지난해에는 스마트싱스와 연동이 가능한 와이파이 탑재 모델도 출시했다. 빅스비를 통해 음성으로 편리하게 조리 모드를 제어하거나 잔여 조리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삼성 푸드(Samsung Foo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최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그룹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배터리 사업을 비롯해 생산, 연구개발, 유통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 의지를 재확인했다. 9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달 초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 내 ‘HLI그린파워’ 공장을 찾아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HLI그린파워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그룹이 손잡고 설립한 인도네시아 최초의 배터리셀 합작공장으로, 약 32만㎡ 부지에 연간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셀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본격 양산을 시작한 이후 4개월 만에 수율 96%를 돌파하며 빠른 안정화에 성공했다. 구 회장은 현장에서 생산 라인을 세심하게 살펴본 뒤 “배터리 사업의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만큼 LG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와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 등으로 전기차 산업 전반이 '캐즘(chasm)'에 접어든 상황에서, 이를 정면 돌파하고 장기적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L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글로벌 게임 행사 'IGN 라이브 2025'를 통해 신작 협동 액션 게임 '프로젝트 이블베인'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프로젝트 이블베인'은 넷마블의 개발 자회사 넷마블몬스터가 언리얼 엔진 5 기반으로 개발 중인 작품으로, 과거 흥행작 '레이븐'의 세계관을 확장한 판타지 액션 게임이다. 고유의 어두운 분위기와 화려한 액션 연출, 그리고 협력 플레이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작품은 최대 4명의 이용자가 팀을 이뤄 적진에 침투하고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임무 완료를 통해 보상을 획득하고 캐릭터를 성장시켜 점차 난이도가 높은 도전에 나설 수 있다. 특히 전략적 협력과 캐릭터 성장 요소가 어우러져 반복 플레이의 재미를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넷마블은 게임 개발 초기 단계부터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하반기 프리 알파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실제 플레이 환경에서 다양한 피드백을 수집하고 게임 밸런스와 시스템 완성도를 조율할 계획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프로젝트 이블베인은 넷마블이 강점을 보유한 액션성과 협력 플레이 경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