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재난 상황에서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구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3일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어린이날다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재난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찾아가는 이동형 놀이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재난 구호 활동이 심리상담 등 정적 지원에 치우쳤던 한계를 보완하고, 유엔아동권리협약(UNCRC) 제31조에 규정된 아동의 ‘놀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은 놀이가 아동의 정서 회복과 일상 복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명시하고 있으나, 실제 재난 상황에서는 후순위로 밀리기 쉽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와 협력 기관들은 아동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이동형 시설을 제작했다. 이 놀이터는 조립·해체·운송이 용이한 모듈형 구조로 설계됐다. 주요 구성물은 ▲인디언 천막(티피) ▲회전그네 ▲한글 가베교구 등이다. 인디언 천막은 아카시아 나무 볼트와 너트를 사용해 성인 2명과 아동 4명이 함께 약 2시간이면 완성할 수 있다. 높이 2.5m 규모의 천막 4개가 1세트를 이루며, 사다리·미끄럼틀·밧줄 등을 함께 설치해 다양한 놀이가 가능하다. 회전그네는 폐목재를 활용해 높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출시를 앞두고 초대형 미디어아트 옥외광고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1일부터 서울역 역사 내부에 길이 91m, 높이 5.5m, 총 면적 610.5㎡ 규모의 디지털 아트 월을 설치해 관람객이 몰입형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작품은 한국 전통 미술과 최신 기술을 결합한 형태로, 병풍처럼 펼쳐지는 Z 폴드7과 민화 속 자연 풍경과 어우러진 Z 플립7의 모습을 담아냈다. 영상에는 갤럭시 AI 기능 시연 장면도 포함됐다. 생성형 편집 기능을 활용해 모델이 입은 옷을 바꿔보는 모습, 제미나이 라이브를 통해 남녀 모델에게 각각 어울리는 전통 의상인 갓과 댕기를 추천받는 장면이 표현됐다. 삼성은 이를 통해 기술적 진보와 한국 문화적 감각을 동시에 전달하고자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캠페인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K컬처 열풍과 맞물려 한국 전통의 미와 첨단 기술을 동시에 각인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예술적 표현과 AI 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광고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역을 시작으로 오는 5일부터는 명동 신세계 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충남 금산군과 함께 지역 특산물인 인삼 알리기에 나섰다. 쿠팡은 3일 “추석을 앞두고 금산군과 협력해 인삼 농가 지원을 위한 ‘금산 인삼 상생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금산군이 주관하고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이 운영하며, 오는 10월 말까지 이어진다. 행사 기간 동안 쿠팡은 금산 인삼 관련 제품 1,200여 종을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고객들은 수삼, 인삼 액기스, 절편, 건강음료 등 다양한 가공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쿠팡은 추석 명절을 맞아 우수 농수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고 금산 인삼의 품질과 경쟁력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앱 메인 화면에 금산 인삼 기획전을 노출하고,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쿠팡의 자체 브랜드(PB) 자회사 씨피엘비(CPLB)는 지난해 7월 금산군과 협업해 ‘곰곰 금산 인삼’, ‘곰곰 갈아먹는 금산 인삼’ 등 PB 상품 10종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상생기획전은 이러한 협력 관계를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금산 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동남아시아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3일 태국 방콕 ‘킹스퀘어’ 복합 쇼핑몰에 인공지능(AI) 기반 기업 맞춤형 체험 공간인 ‘비즈니스 익스피리언스 스튜디오(BES)’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태국 BES는 898㎡(약 270평) 규모로, 동남아 내 삼성전자 쇼룸 가운데 가장 크다. 쇼룸 내부는 실제 기업 환경을 구현한 10가지 상업시설 콘셉트로 꾸며졌다. ▲스마트홈 ▲에어컨 쇼룸 ▲컨트롤룸(공조 설루션) ▲리테일 매장(사이니지) ▲회의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삼성전자의 최신 가전, 에어컨, TV, 디스플레이, 모바일 기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기업 고객은 현장에서 전문가 상담을 통해 각 산업군에 최적화된 통합 AI 기반 설루션 제안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해외 주요 거점에서 B2B 전용 체험 공간을 잇달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서남아·중남미 주요 지역과 싱가포르에 BES를 열었으며, 지난달에는 인도 뭄바이 오베로이 코머즈-II에 595㎡ 규모의 인도 BES를 개관했다. 이는 인도 구루그람 ‘이그제큐티브 브리핑 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고객 선호도가 높은 ‘골드번호’ 추첨 행사를 연다. 통신 3사 중 하나인 LG유플러스는 매년 희소성 있는 번호를 공개 추첨 방식으로 배분해왔으며, 올해 역시 1만 개의 번호를 내놓는다. 회사는 2일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골드번호 추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배정되는 번호 유형은 ▲AAAA ▲000A ▲A000 ▲00AA ▲AA00 ▲ABAB ▲ABCD ▲ABCD-ABCD ▲특정 의미를 지닌 번호 등 총 9가지다. 응모는 1인당 최대 3개까지 가능하다. 다만 현재 골드번호를 사용 중이거나 최근 1년 이내에 취득한 이력이 있는 고객은 추첨 대상에서 제외된다. 골드번호는 기억하기 쉽고 시각적으로도 특별한 번호를 뜻한다. 특히 국번과 뒷자리가 동일한 ‘ABCD-ABCD’ 유형은 지난해 경쟁률이 무려 561대 1에 달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회사 측은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응모는 전국 LG유플러스 매장과 공식 홈페이지 ‘유플러스닷컴’에서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LG유플러스 기존 가입자뿐 아니라 향후 가입을 고려하는 타 통신사 및 알뜰폰 이용자도 포함된다. 당첨 결과는 오는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트싱스로 구현한 맞춤형 생활…IFA 2025 앞두고 브랜드 메시지 강화 삼성전자가 ‘IFA 2025’ 개막을 앞두고 자사의 인공지능(AI) 홈 전략을 알리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일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등 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스마트싱스로 완성한 AI 홈’을 주제로 한 영상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사용자가 삼성전자의 AI 홈을 통해 집안일 부담을 덜고 여유로운 시간을 확보해 더 의미 있는 활동에 집중하는 모습이 담겼다. 삼성의 AI 홈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사용자는 ‘자동화 루틴’ 기능으로 에어컨 온도와 조명을 자동으로 조절하거나, 앱 터치 한 번으로 세탁기·청소기 등 가전이 스스로 작동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 제품뿐 아니라 타사 기기까지 스마트싱스와 연동할 수 있어 확장성과 호환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캠페인은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삼성이 제시하는 생활 속 AI 경험’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AI가 단순히 기술적 혁신을 넘어 실제 생활 전반에서 어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반려동물 양육 가구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을 마련했다. 쿠팡은 2일 “오는 14일까지 반려동물 전용 기획전 ‘9월 펫페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딩동펫, 사조펫, 내추럴코어 등 100여 개의 인기 펫 브랜드가 참여해 개·고양이·관상어·소동물 관련 상품 4천여 종을 최대 33%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할인 품목으로는 ▲하림펫푸드 ‘밥이보약’ 고양이 기능성 사료, ▲한끼뚝딱 황태·소고기 간식, ▲미스터추추 강아지 배변패드, ▲딩동펫 미끄럼방지 매트, ▲쉬즈곤 먼지아웃 벤토나이트 고양이 모래 등이 있다. 쿠팡은 유료 멤버십인 와우(Wow)회원에게는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3만 원 이상 구매 시 3천 원, 6만 원 이상은 9천 원, 10만 원 이상은 2만 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최근 반려동물 시장은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KB금융그룹의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반려 가구의 월평균 양육비는 19만4천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식비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프리미엄 사료와 위생·헬스케어 관련 제품에 대한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쿠팡 관계자는 “반려동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서비스의 전 주기를 관리하는 전용 시스템을 마련하며 AI 안전성 강화에 나섰다. 회사는 2일 사내 ‘AI 거버넌스 포털’을 공개하고, 이를 통해 자사 AI 서비스의 위험 요소와 기회 요인을 분석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고 밝혔다. 이번 포털은 SKT가 자체 수립한 AI 운영 원칙 ‘T.H.E. AI’를 기반으로 한다. ‘T.H.E. AI’는 ▲통신 인프라의 신뢰성을 반영한 ‘바이 텔코(by Telco)’ ▲사람과 사회를 위한 다양성과 포용을 지향하는 ‘포 휴머니티(for Humanity)’ ▲윤리적 책임을 강조하는 ‘위드 에틱스(with Ethics)’의 의미를 담고 있다. 포털에서는 각 사업부가 먼저 자체적으로 위험도를 진단한 뒤, AI 거버넌스팀과 기술·서비스·윤리 전문가가 참여하는 ‘레드팀(Red Team)’ 검증 과정을 거친다. 레드팀은 서비스의 잠재적 위험과 취약점을 철저히 분석하고, 개선 조치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이를 통해 단순한 형식적 점검을 넘어 실질적 보완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포털은 일회성 검증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 생애주기 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차세대 로봇청소기에서 다시 한번 보안 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Standard)’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IoT 보안 인증은 로봇청소기, 스마트가전, 홈캠 등 생활 속 기기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와 외부 해킹 차단 능력을 검증하는 제도로, 보안 취약성이 점점 더 중요한 소비자 선택 요소로 부상하면서 인증의 의미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업계 최초로 ‘비스포크 AI 스팀’ 모델로 스탠다드 등급을 받았고, 이어 올 상반기에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와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까지 연달아 인증을 획득하며 가전업계에서 유일하게 다수 제품군에 걸쳐 최고 보안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의 독자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Knox)’에 더해, 기기간 보안 상태를 상호 검증하고 위협을 차단하는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의 트러스트 체인 기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네트웍스가 재무구조 개선과 AI 중심의 사업 전환을 앞세워 ‘새로운 성장 단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호정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임직원과의 소통 자리에서 “순차입금 제로 수준의 안정적 재무 구조와 업계 최고 수준의 운영 역량 확보를 목표로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구성원이 묻고, 리더가 답한다’ 행사에서 이 대표는 “보유 중인 사업 영역에서 흔들림 없는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순차입금은 기업의 총 부채에서 현금성 자산을 제외한 수치로, 실제 재무 부담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 대표는 취임 이후 ‘AI 중심 사업 지주회사’로의 전환을 내세우며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해 왔다. SK렌터카, SK일렉링크(전기차 충전사업) 등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며 효율성을 높였고, 그 결과 연결 기준 순차입금은 2023년 말 4조5,000억 원에서 올해 6월 말 1조3,000억 원으로 급감했다. 부채비율 또한 2023년 말 322%에서 2024년 말 151%로 대폭 개선됐다. 그는 “AI를 적극 활용해 현재 보유한 사업 모델의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