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오는 14일부터 4월 14일까지 서울시 삼성동 Place1에서 환경 보호와 예술이 결합된 전시인 '2025 F/W 서스테이너블(Sustainable) K-패션 아트쇼 by 하나아트뱅크'를 개최한다고 12d일 밝혔다. '서스테이너블 K-패션 아트쇼'는 패션과 예술이 융합 구성된 아트페어로, 지속 가능한 예술의 가능성을 폭넓게 조명하고 쓰임과 재사용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전시이다. 하나은행은 지속 가능한 패션과 예술의 가치 창출을 위해 새로운 영역을 확장해 다원예술(Interdisciplinary Arts)의 한 장르로 개척하고자, '서스테이너블 K-패션 아트쇼'를 지난해부터 '하나아트뱅크'를 통해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또한, 이번 '서스테이너블 K-패션 아트쇼'를 통해 예술이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창작 방식을 탐구할 뿐만 아니라, 현대미술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패션과 예술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색(色_)동음이의어'는 'A CHROMATIC COLOR(무채색)'에서 A를 지우면 'CHROMATIC COLOR(유채색)'이 되는 동음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그룹 내 여성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그룹 여성 리더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임종룡 회장은 "여성 리더들의 도전과 성장이 조직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여성 리더들이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성장과 연대의 가치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네트워킹 행사는 '상호 소통을 통한 협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조직 내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글로벌 ESG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금융 전 그룹사의 여성리더와 임종룡 회장 등 총 60여명이 참석해 상호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금융그룹은 2030년까지 경영진 내 여성 비율을 15%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수립한 바 있다. 특히, 올해에만 6명의 여성 임원이 선임되며, 임종룡 회장 취임 당시 7명에 불과했던 여성 임원수는 18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여성 리더십 육성에 대한 CEO의 강력한 의지와 실행력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이날 행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 CNS는 10일 캐나다 기반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 코히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 CNS는 코히어와 국내 기업 맞춤형 에이전틱 AI 서비스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 최근 업계 화두인 에이전틱 AI는 단순히 질문에 답변하고 보고서를 생성해주는 AI를 넘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계획, 실행, 평가를 반복하며 스스로 판단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기존의 금융 기업 AI 챗봇이 보험 상품 추천 관련 요청을 받았을 때 학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요약·생성한다면, 에이전틱 AI는 한 단계 나아가 인터넷에서 추가 정보를 검색하거나, 해당 상품을 가장 잘 설명해줄 수 있는 담당자와 미팅 가능한 시간을 탐색해 예약까지 해줄 수 있다. 에이전틱 AI는 보다 근본적이고 자율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코히어는 2019년 구글 출신 AI 연구원들이 설립한 캐나다 기반 AI 유니콘 기업이다. 창업자 에이단 고메즈(Aidan Gomez)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근간이 된 트랜스포머(딥러닝 기반 신경망 모델) 논문의 공동저자이자 ‘AI의
KT는 해외 로밍 이용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함께 쓰는 로밍'과 '하루종일 로밍'의 혜택을 확대했다고 7일 밝혔다. '함께 쓰는 로밍'은 본인이 가입하면 KT 모바일 최대 5회선(본인 포함)과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로밍 상품이다. 가족·친구 등 KT 모바일 회선 사용자라면 누구나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중장기 해외 체류자나 동반 여행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KT는 기존에 아시아·미주, 글로벌로 구분했던 함께 쓰는 로밍 상품을 하나로 통합했다. 이에 따라 고객은 방문 국가에 관계 없이 ▲4GB(3만3000원) ▲8GB(4만4000원) ▲12GB(6만6000원) 중 선택해 전 세계 122개국에서 동일한 요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는 데이터 제공량 소진 시 데이터 안심 차단이 됐으나, 앞으로는 400Kbps 속도로 지속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단기 여행객과 비즈니스 출장자들이 선호하는 '하루종일 로밍'도 데이터 기본 제공량이 확대됐다. 하루종일 로밍 베이직(1.1만원)은 일 제공량이 400MB에서 500MB로, 하루종일 로밍 플러스(1.3만원)는 800MB에서 1GB로 각각 늘어났다. 기본 제공량 소진 후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해외건설협회와 함께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스마트싱스 프로' 등 AI B2B 솔루션 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5일 해외건설협회와 '국내 건설기업의 수주경쟁력 강화 및 삼성전자 해외 B2B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해외건설협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홍범석 부사장, 해외건설협회 한만희 회장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프로'와 해외건설협회 '융복합 K-City 플랫폼'을 활용해 160여개국에 이르는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수출길 확대를 도울 예정이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는 주거 시설부터 오피스 빌딩, 상업 시설까지 다양한 디바이스와 솔루션, 서비스를 하나로 연동해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 공간 통합관리 등을 비즈니스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AI B2B 솔루션이다. 해외건설협회의 '융복합 K-City 플랫폼'은 국내 기업들이 해외 프로젝트에서 K스마트 기술을 결합한 차별화된 도시를 개발하는데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서비스로 이달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해외건설협회는 ▲해외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김영섭 KT 대표가 4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지난해 9월 MS와 AI, 클라우드, IT 사업 전반에 걸친 5개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오픈AI의 GPT-4o, MS의 소형 언어 모델 파이(Phi) 등을 활용해 한국 사회와 문화에 최적화된 ‘한국형 AI’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올해는 실질적 성과의 해”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은 “지난해는 MS와의 협력 기반을 다진 해였다면, 올해는 그 협력을 실제 성과로 연결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는 AI 사업이 전체 매출의 12%를 차지하도록 성장시키는 것을 2025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올해 2분기에는 GPT-4o를 한국형으로 최적화한 AI 모델과 KT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SPC)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 AI는 단순한 한국어 이해를 넘어 한국의 역사, 문화, 가치관을 반영해 국내 제도와 규제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승필 K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인도를 방문해 미래 전략을 구상했다. LG그룹은 인도 진출 30주년을 맞아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며, 인도를 ‘기회의 땅’으로 삼아 장기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달 24일부터 4일간 인도의 벵갈루루와 뉴델리를 방문해 연구개발(R&D)부터 생산, 유통까지 밸류체인 전반을 점검하고 현지 직원들과 소통했다. 그는 먼저 뉴델리 인근 노이다의 LG전자 생산 공장을 찾아 인도 시장의 변화와 생산 전략의 방향성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앞으로 몇 년이 인도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1등 자리를 확고히 할 골든타임”이라며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와 확립된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새로운 30년을 위한 도약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주요 가전 제품의 생산라인을 살펴본 구 회장은 중국 기업과의 차별화 전략을 모색하고, 장기적으로 1위 자리를 지킬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지 유통망도 직접 확인하기 위해 LG브랜드샵과 릴라이언스 매장을 방문한 구 회장은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제품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LG유플러스가 다음 달 3일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 참가 부스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부터 약 300일간 50만건 이상의 학습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시 기획과 전체적인 디자인을 구성했다. 또한 AI를 활용해 예측한 관람객의 동선에 맞춰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AI를 적용한 전시관 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전시관 입구부터 내부 체험까지 AI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과의 상호 작용을 극대화했다. 전시관 입구의 'LED 파사드 월'을 활용해 AI가 생성한 올해 MWC25 전시의 핵심 주제인 '안심 지능(Assured Intelligence)' 영상을 통해 미래사회의 비전을 전달했다. 전시관 전체를 감싼 LED 파사드 월은 총 10개의 기둥에서 AI가 제작한 이미지와 영상콘텐츠를 반복해서 노출한다. 개당 넓이 2m, 높이 5m 크기의 LED 파사드 월에는 기둥마다 총 44개의 LED가 활용된다. LG유플러스는 파사드 월을 통해 노출할 콘텐츠에는 '인간 중심의 AI'를 스토리를 담았다. AI를 활용해 만든 스토리는 ▲사람이 행복한 미래 ▲환경 등 인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배달의민족이 3년 동안 가게 점주를 대상으로 차등으로 수수료를 적용하는 ‘상생 요금제’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러나 정작 자영업자들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배민의 상생 요금제는 기존 9.8% 단일 수수료 대신에, 앞으로는 배달 매출 규모에 따라 중개수수료와 배달비를 달리 적용하겠다는 내용이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월 차등 수수료 방안을 공개하면서 "상생협의체 목표인 입점업체 분들과 동반성장 도모라는 목적에 부합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배민 수수료 개편안의 가장 큰 변화는 매출에 따른 차등적용이다. 쉽게 말해 가게가 많이 벌면, 그만큼 비용 부담도 많이 져야 하는 구조이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배민배달을 이용한 점주 중 매출액 상위 35% 업체는 수수료 7.8%와 배달비 2400~3400원을 적용한다. 매출액 35~80%까지의 업체는 수수료 6.8%, 배달비 1900~3100원이, 하위 20%는 가장 낮은 수수료 2%와 배달비 1900~2900원이 책정된다. 기존 중개 수수료 9.8%, 배달비 1900~2900원과 비교했을 때 최고 수수료율은 2% 낮아지지만 배달비 부담은 최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음성 비서 '알렉사'(Alexa)를 27일 공개했다. 아마존은 이날 뉴욕에서 제품 런칭 행사를 열고 기존 알렉사에 생성형 AI를 탑재한 '알렉사+(플러스)'를 발표했다. 알렉사는 애플의 '시리'(Siri)와 같은 음성 비서로, 대대적인 개편은 2014년 첫 출시 이후 11년 만이다. 아마존은 2023년 9월 알렉사 개편 계획을 발표하고 지난해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늦춰지다가 이날 공개했다. 아마존의 디바이스 및 서비스 책임자인 파노스 파네이는 "알렉사의 모든 것을 다시 설계했다"며 "여러분의 생활 속 거의 모든 요소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알렉스가 무료로 제공됐던 것과 달리 알렉사+는 3월부터 월 19.99달러의 유료 요금제로 운영된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알렉사는 기존에 이용자 질문에 대한 단편적인 형식으로 답변하는 것과 달리 생성형 AI가 탑재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아마존은 사람과 대화하듯 알렉사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알렉사+는 콘서트 티켓을 구매하고 식료품을 주문하고 저녁 식사 장소를 알아서 예약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