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에 폐유리 재활용 복합 소재를 적용하며, 가전 제품 제조 공정에서 순환경제 모델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에 적용한 재활용 유리 섬유 소재가 글로벌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로부터 환경성 검증(ECV)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인증은 제품에 사용된 재활용 소재의 출처와 함량, 환경 기여도를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국제 기준이다. 이번 재활용 소재는 삼성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해 개발했다.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유리를 분쇄한 뒤 이물질을 제거하고, 이를 다시 용해해 유리 섬유 형태로 재가공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생산된 재활용 유리 섬유는 기존 신소재와 동일한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원자재 사용량과 폐기물 배출을 동시에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해당 소재를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기 내부 드럼을 감싸는 외부 세탁조에 적용했으며, UL 솔루션즈로부터 해당 부위에 재활용 소재가 10% 함유됐다는 인증을 받았다. 현재는 국내 생산 모델에 우선 적용됐고, 연내 북미와 베트남 등 해외 생산 드럼 세탁기 제품으로 확대될 예정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전국 주요 지역본부를 직접 방문하는 1박 2일 현장경영에 나서며 조직 내부 결속과 고객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정 CEO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광주, 대전, 대구, 부산 등 4개 지역본부를 순회하며 임원·팀장 간 티 미팅, 구성원 간담회, 안전·환경(SHE) 점검 등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대규모 현장 중심 경영 행보다. 정 CEO는 대전 방문 일정 중 유통망인 PS&M 둔산본점을 찾아 대리점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현장의 구성원 여러분이 바로 고객과 SKT를 이어주는 가장 중요한 연결 고리”라며 “작은 현장 개선 하나하나가 회사 전체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인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현장경영에서는 통신 설비와 데이터센터, 전송장비실 등 핵심 인프라에 대한 안전·환경 점검도 병행됐다. 정 CEO는 특히 통신 품질과 보안, 산업재해 예방 등 기본적인 운영 요소를 직접 확인하며, 현장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CEO는 구성원들과의 간담회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관세 부담과 전기차 캐즘이라는 비우호적 경영 환경 속에서도 LG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질적 성장’ 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이 10년 연속 성장세를 유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의 안정성과 미래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LG전자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 89조 2,009억 원, 영업이익 2조 4,784억 원의 확정 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하며 2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영업이익은 27.5% 감소했다. 전사 영업이익 감소는 구조적인 수익성 악화보다는 일회성 비용 영향이 컸다. 디스플레이 기반 제품 수요 회복 지연과 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이 늘어난 데다, 하반기에는 전사 차원의 희망퇴직을 단행하며 수천억 원 규모의 비경상 비용이 반영됐다. 회사 측은 희망퇴직 비용이 단기적으로 실적에 부담을 줬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고정비 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2B·Non-HW·D2C…‘질적 성장’ 축이 실적 견인 LG전자의 구조적 변화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대표적인 질적 성장 영역으로 꼽히는 B2B, Non-HW, D2C 사업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삼성화재가 전속 설계사(RC·Risk Consultant) 모집을 위한 신규 광고 캠페인 ‘당신이 딱이다’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단발성 모집 광고에 그치지 않고, 보험설계사 직업에 대한 대중 인식을 개선하는 동시에 현장 RC의 자부심을 높여 신규 유입을 확대하겠다는 ‘직무 브랜딩’ 성격의 캠페인이다. 삼성화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RC를 단순한 보험설계사가 아닌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성장하는 금융전문가’로 소개한다. 설계사 직무에 대한 심리적 진입 장벽을 낮추고, 직업 이미지 개선을 통해 모집 효과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현장에서 활동 중인 RC에게는 업(業)에 대한 자긍심을 환기시키는 목적도 담았다. 회사 측은 RC의 전문성과 영업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RC들이 지속적인 역량 개발과 커리어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에는 다양한 인재 유입을 위한 조직 운영 방식도 검토하며 인력 풀 확대에 나서고 있다. ‘당신이 딱이다’라는 슬로건은 개인이 축적해온 역량과 사회 경험을 삼성화재 RC 커리어로 이어가라는 의미를 담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한 대규모 자기주식(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동시에 현금 배당 규모도 전년 대비 35% 이상 확대하며,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와 단기 주주환원을 병행하는 전략을 본격화했다. LG전자는 29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매입 물량은 전일 종가 기준 보통주 90만5,083주와 우선주 18만9,371주 상당으로, 취득 목적은 ‘주주가치 제고’다. 이번 결정은 LG전자가 지난해 말 발표한 향후 2년간 총 2,000억 원 규모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다. 특히 주주가치 제고를 직접 목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LG전자 창사 이래 처음이다. 그동안 LG전자는 자사주를 주로 임직원 상여 지급이나 보상 목적에 활용해 왔다. 자사주 매입 + 소각…“자본 효율성 본격 개선” LG전자는 자사주 매입과 함께 소각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7월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보통주 76만1,427주를 전량 소각했으며, 현재 보유 중인 잔여 자사주(보통주 1,749주, 우선주 4,693주) 역시 올해 주주총회 승인 이후 전량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기술을 통해 ‘모두를 위한 일상’을 구현하는 브랜드 캠페인을 공개하며, 접근성과 포용성을 중심에 둔 ESG 전략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두를 위한 모두의 LG – 문제는 문제없어’ 영상을 공개하고, 나이와 신체 조건에 상관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기술을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영상에는 청각장애 고등학생, 시각장애 어린이,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등 다양한 이용자가 LG전자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일상의 불편을 해소하는 장면이 담겼다. 청각장애 학생은 TV를 보던 중 궁금한 점이 생기자 수어 상담사와 실시간 영상 통화를 통해 즉시 해결 방법을 안내받는다. 시각장애 학생은 정수기의 음성인식 기능으로 주변 도움 없이 물을 따른다. 요리가 서툰 할아버지는 광파오븐과 연동된 ThinQ 앱으로 바코드를 스캔해 자동으로 조리 설정을 완료한다. 영상의 핵심 메시지는 ‘누군가에게는 큰 장벽이었던 순간이, 기술을 통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된다’는 것이다. 단순한 기능 소개가 아니라, 기술이 사람을 어떻게 배려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실제로 영상 공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폭증과 메모리 업황 회복에 힘입어 2025년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사업은 4분기 영업이익만 16조 원을 넘기며, AI 시대를 이끄는 핵심 수익원으로 재부상했다. 삼성전자는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333조6,059억 원, 영업이익 43조6,01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9%, 영업이익은 33.2% 증가했다. 순이익 역시 45조2,068억 원으로 31.2% 늘었다. 연간 매출은 창사 이래 최대 기록이며, 영업이익은 2018년(58.9조 원), 2017년(53.6조 원), 2021년(51.6조 원)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사실상 ‘AI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초입에서 삼성전자가 다시 한 번 실적 정점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4분기 매출·영업익 모두 사상 최대…“삼성 역사상 가장 강한 분기” 특히 4분기 실적은 상징성이 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93조8,374억 원, 영업이익 20조73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무려 209.2% 급증했다. 이는 삼성전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지난해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제어 서버를 추적·분석해 약 3만 명의 고객을 피해로부터 보호했다고 28일 밝혔다. 통신 네트워크와 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선제 대응으로 대규모 피해를 사전에 차단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회사는 고객 피해방지 분석시스템 내 ‘악성 앱 제어 서버 추적 솔루션’을 지난해 2월부터 본격 가동했다. 연말까지 약 800개의 악성 서버를 추적·분석해, 악성 앱이 설치된 뒤 해당 서버에 접속한 이력이 있는 고객 3만3천여 명의 정보를 수사기관에 전달했다. 경찰청 집계 기준으로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자 1인당 평균 피해액은 약 5천384만 원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적용하면 이번 조치로 약 1조8천억 원 규모의 피해를 예방한 효과가 있다고 추산했다. 단순 차단을 넘어 실제 수사 연계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회사는 공식적인 경찰 출동이나 사법 절차 이전 단계에서도 범행이 시도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추가 안전장치도 운영하고 있다. 자체 분석 결과 악성 앱 설치 가능성이 확인된 고객에게는 즉시 카카오톡 알림톡을 발송해 주의를 환기하고, 추가 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데이터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ESG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ESG 공시 의무화 흐름에 선제 대응하고, 그룹 전반의 지속가능경영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플랫폼은 온실가스 배출량, 공급망 관리, 윤리경영 및 내부통제 현황 등 ESG 전 영역에 걸친 약 280개 데이터 항목을 통합 관리한다. 그동안 부서·시스템별로 분산돼 있던 정보를 단일 플랫폼으로 집약해 데이터 일관성과 추적 가능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사내 주요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ESG 관련 데이터의 약 50%를 자동 수집하도록 설계해, 수작업 입력에 따른 오류를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표준화와 검증 프로세스도 함께 적용해 외부 공시와 감사 대응의 신뢰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넷제로(Net Zero) 추진 관리 기능을 고도화했다.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연도별 이행 실적, 감축 비용, 중장기 목표를 체계적으로 관리·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해, 향후 배출량 예측과 전략 수립까지 지원한다. 이는 기후 리스크 관리와 투자자 커뮤니케이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AI가전과 냉난방공조(HVAC)·에너지 기술을 집약한 모듈러주택 LG 스마트코티지를 앞세워 B2B 레저·관광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팝업 전시가 아닌 상시 체험형 숙박으로 운영되는 공간을 통해 실사용 경험을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최근 전북 김제시 죽산면에서 지역 청년 창업가 모임과 협력해 복합 문화공간 ‘죽산모락’을 열었다. 방문객은 스마트코티지에 머물며 김제평야의 ‘지평선 뷰’를 즐기고, 양조·제빵 등 지역 상권과 연계된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코티지가 상시 숙박시설로 활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2030년 약 4조4천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국내 모듈러 건축 시장 흐름에 맞춰, ‘5도2촌’·‘워케이션’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수요는 물론 캠핑·글램핑, 파인스테이를 준비하는 B2B 사업자까지 폭넓게 겨냥한다고 설명했다. 죽산모락에는 단층형 모노(MONO)와 복층형 듀오(DUO) 모델이 각각 2채씩 설치됐다. 모노는 한 층에 거실·침실·부엌·욕실을, 듀오는 1층 생활공간과 2층 침실 구조를 갖췄다. 두 모델 모두 냉장고, 빌트인 인덕션·광파오븐, 식기세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