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모험자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내 벤처투자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외부 인력 영입 중심에서 벗어나 내부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인하우스 VC 역량 구축’ 전략으로 풀이된다. 신한투자증권은 7일 벤처투자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V-넥스트(Next) 교육과정’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모험자본 운용, 투자 심사, 리스크 관리, 내부통제 등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를 사내에서 직접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사내 공모를 통해 선발됐으며 약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된 인원들은 이달부터 6월까지 약 3개월간 집중 교육을 받는다. 커리큘럼은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실제 투자 사례 분석과 함께 내부통제 프로세스를 병행 학습해, 투자 판단 능력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최근 금융당국이 강조하고 있는 내부통제 강화 기조를 반영해 ‘투자와 통제의 균형’을 핵심 교육 축으로 설정한 점이 특징이다. 신한투자증권은 교육 수료자를 향후 모험자본 비즈니스 인재 풀로 관리하고, 프로젝트 참여 및 외부 전문 교육 기회를 우선 제공할 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전북혁신도시에 자본시장 기능을 집약한 통합 거점을 구축하며 지방 분산 전략과 사업 효율화에 동시에 나선다. 수도권 중심의 금융 인프라를 지역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까지 노린 포석으로 해석된다. 하나금융은 7일 자산운용·증권·은행 기능을 통합한 ‘자본시장 원-루프(One Roof) 센터’를 전북혁신도시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룹 내 분산돼 있던 자본시장 관련 조직과 인력을 한 곳으로 모으고, 약 150명 규모의 인력 재배치를 추진한다. 이번 센터는 자산운용, 대체투자, 증권, 수탁영업 등 자본시장 핵심 기능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계열사별로 분산 운영되던 조직을 통합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투자·운용·관리 전반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대체투자 및 기관 대상 자산관리 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대체투자 분야에서 그룹 차원의 통합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하나금융은 이번 거점 구축을 지역 상생 전략과도 연계한다. 하나은행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서비스 ‘MY자산’을 전면 개편하고, 차세대 플랫폼 ‘M-STOCK 3.0’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단순 거래 중심 앱에서 ‘통합 자산관리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은 6일 MTS ‘M-STOCK’ 내 MY자산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분산돼 있던 자산 정보를 하나의 화면에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UX)을 재설계한 데 있다. 기존에는 자산현황, 잔고, 수익률, 투자활동 등이 각각 별도 메뉴로 분리돼 있어 이용자가 여러 화면을 이동해야 했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했다. 사용자의 기존 이용 패턴은 유지하면서도 정보 접근 속도와 탐색 효율을 동시에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MY포트폴리오’ 기능이 강화됐다. 보유 자산을 상품군과 종목별로 시각화해 보여주며, 투자 비중과 구성 변화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단순 잔고 확인을 넘어 자신의 자산 배분 상태와 리스크 구조까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한국은행과 손잡고 디지털화폐 및 예금 토큰 기반 지급결제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험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민간 금융그룹이 참여하는 ‘실사용 단계’로 논의가 확장되는 모습이다. KB금융은 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프로젝트 한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이창권 KB금융지주 미래전략부문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은행이 추진 중인 디지털화폐 및 예금 토큰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앙은행과 민간 금융사가 공동으로 차세대 결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단순 기술 검증을 넘어 실제 결제 서비스와 사용처 확대까지 포함된 ‘실증 중심 협력’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양측은 ▲디지털화폐 및 예금 토큰 유통·결제 인프라 구축 ▲소비자 활용성 제고를 위한 결제 서비스 연구 및 실증 ▲신사업 공동 연구개발 ▲지급결제 운영 체계 구축 ▲사용처 확대 ▲기타 협력 분야 등 총 6개 영역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핵심 축은 ‘예금 토큰’이다. 예금 토큰은 은행 예금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그룹 차원의 소비자보호 체계를 이사회 중심으로 재편하며 ‘책임경영’ 강화에 나섰다. 금융상품 불완전판매와 소비자 신뢰 이슈가 반복되는 가운데, 지배구조 차원에서 소비자보호를 핵심 의제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신한금융은 7일 ‘그룹 소비자보호 경영전략 및 자회사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은행·카드·증권·라이프 등 주요 자회사 이사회 내에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각 자회사 이사회는 소비자보호 관련 경영계획을 직접 심의·의결하고, 성과보상체계(KPI)의 적정성까지 평가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단순한 내부 통제를 넘어, 이사회가 소비자보호 성과를 직접 관리·감독하는 구조로 전환한 것이다. 신한금융은 이를 기반으로 ‘자회사 소비자보호 수준 관리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해 그룹 전반의 소비자보호 수준을 정량적으로 점검하고, 책임경영 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계열사 간 편차를 줄이고, 상품 설계부터 판매·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소비자 보호 기준을 일관되게 적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앞서 신한금융은 2023년 7월 금융지주 최초로 ‘소비자보호부문’을 신설하고, 전 계열사 소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국내 반도체 투자 열기가 ETF 시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 반도체 테마 상품이 순자산 10조원을 돌파하며, 개별 종목 중심에서 ‘패키지 투자’로의 흐름 전환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7일 TIGER 반도체TOP10 ETF의 순자산(AUM)이 10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종가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은 10조 401억원으로, 국내 테마 ETF 가운데 최대 규모이자 전체 ETF 시장에서도 상위 3위권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전통적으로 지수형 ETF가 주도하던 시장에서 테마형 ETF가 최상위권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같은 전략을 기반으로 한 레버리지 상품인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 역시 순자산 1조 3천억원을 넘어서며 테마 레버리지 ETF 가운데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공격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 자금까지 흡수하며 반도체 ETF 라인업 전반이 동반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 같은 성장의 배경에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자리한다. 중동 지정학 리스크와 ‘터보퀀트’ 논란 등 시장 변동성 요인에도 불구하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선보인 해외주식 절세형 계좌 ‘RIA(재투자형 계좌)’가 출시 2주 만에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투자자 유입에 성공했다. 단순 이벤트 효과를 넘어, 글로벌 빅테크 집중 투자 흐름과 국내 증시 재평가 기대가 맞물리며 ‘절세+포트폴리오 재편’ 수요를 흡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증권(사장 박종문)은 7일 RIA 계좌 잔고가 출시 2주 만에 1천억 원을 돌파하고, 계좌 수는 1만 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3일 출시 이후 단기간에 의미 있는 자금이 유입되며 초기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계좌당 평균 잔고는 약 1천만 원 수준으로, 개인 투자자 중심의 참여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 유입 구조를 보면 최근 글로벌 증시 흐름이 그대로 반영됐다. 고객들이 RIA 계좌로 가장 많이 입고한 종목은 엔비디아(약 200억 원)였으며, 테슬라(80억 원), 애플과 알파벳(각 50억 원) 등 미국 AI·빅테크 대형주가 상위를 차지했다. 이는 최근 AI 반도체와 전기차, 플랫폼 기업 중심의 투자 쏠림 현상이 계좌 이동 과정에서도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RIA 계좌의 핵심은 ‘해외주식 → 국내 투자’로 이어지는 절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정책금융기관과 손잡고 전북 새만금을 미래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대형 프로젝트에 속도를 낸다. 로봇·AI·수소·재생에너지를 결합한 ‘차세대 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해 국가 단위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은 6일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과 ‘새만금 프로젝트 금융지원 및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정부 및 전북특별자치도와 체결한 투자협약의 후속 조치로, 9조원 규모 프로젝트의 금융 구조 설계와 투자 기반을 본격화하는 단계다. “민관 합동 속도전”…투자 발표 38일 만에 금융체계 구축 협약식은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관에서 진행됐으며, 정책금융기관 수장들과 현대차그룹 경영진이 참석해 프로젝트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장재훈 부회장은 “투자 발표 38일 만에 4개 정책금융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속도”라며 “민관이 함께 이 사업의 성공 의지를 명확히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에서 초기 단계부터 정책금융기관이 참여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 자금 조달뿐 아니라 사업 구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국내 주식 투자 수요 확대에 맞춰 신규 고객 유치에 나섰다. 투자지원금과 수수료 인하 혜택을 결합한 ‘온보딩 패키지’를 통해 초보 투자자 유입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증권은 종합(우대혜택 비대면) 계좌를 처음 개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주식 투자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선착순 1만5000명에 2만원…“바로 투자 가능” 이벤트 대상은 3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비대면으로 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이다.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엠팝에서 참여 신청을 완료하면 선착순 1만5000명에게 2만원의 투자지원금이 즉시 지급된다. 지급된 지원금은 국내주식 거래에 바로 활용할 수 있으며, 지급일로부터 5영업일 이내 사용해야 한다.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신청일 기준 6영업일 오전 자동 회수된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즉시 투자형 지원금’이 투자 경험이 없는 신규 고객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핵심 장치로 작용한다고 보고 있다. 수수료 인하까지…3개월 ‘제로에 가까운 비용’ 삼성증권은 투자지원금과 함께 거래 비용 부담을 낮추는 수수료 우대 이벤트도 병행한다. 비대면 신규 및 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기업 Circle와 협력을 강화하며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제휴를 넘어 기술 검증(PoC)까지 마친 ‘실행형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가능성까지 타진하는 단계로 진입했다. KB금융은 오는 13일 Jeremy Allaire CEO가 방한해 경영진과 회담을 갖고 전략적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기존 협업의 연장선이자, 디지털 자산 기반 금융 인프라 전환을 위한 구체적 실행 논의가 이뤄지는 자리로 평가된다. PoC 넘어 실전 단계…‘써클 민트’로 전 과정 검증 KB금융과 써클의 협력은 단순 논의 수준을 넘어 이미 기술적 검증을 마친 상태다. KB금융은 써클의 스테이블코인 발행·관리 플랫폼 ‘Circle Mint’를 활용한 PoC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의 전 생애주기를 직접 구현했다. 구체적으로 ▲법정화폐 입금을 통한 USDC 발행 ▲지갑 간 송금 ▲법정화폐 인출 ▲스테이블코인 간 교환 등 실제 서비스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테스트했다. 이 과정에서 거래 구조, 비용 관리, 한도 설정 등 상용 서비스 수준의 운영 노하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