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부산 지역 청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대규모 상생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KB국민은행은 20일 부산시, 동반성장위원회와 ‘청년 소상공인 동반성장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인구감소 지역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 및 경영환경 개선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 동구, 서구, 영도구 등 인구감소 지역과 중구, 금정구 등 인구감소 관심 지역의 청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에서 가장 큰 역할을 맡는다. 지역 소상공인들의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동반성장위원회 대·중소상생협력 기금 1억원을 출연했으며, 이 기금은 스마트 안내기 등 디지털 장비 도입과 현장 디지털 인프라 개선에 활용된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지역 청년 사업자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부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정책·행정 지원을 담당하고, 동반성장위원회는 상생협의회 운영 및 기금 관리 등 운영적 뒷받침을 맡는다. 세 기관이 역할을 나눔으로써 청년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의 미국 현지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이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새로운 지점을 공식 개소하며 미국 남부 지역에서의 영업 기반 확장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20일(한국시각) 우리아메리카은행이 전날 오스틴지점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점 행사에는 류형진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 이태훈 우리아메리카은행 법인장, 이옥희 오스틴 한인회장, 마크 듀발 아시안상공회의소 대표 등 현지 금융·경제계 및 한인사회 주요 인사 60여 명이 참석해 지점 개소를 축하했다. 오스틴지점은 오스틴 지역 최초의 한인은행 지점으로, 지난 8월 먼저 영업을 시작해 한국 기업, 한인 주재원, 현지 교민들의 금융 수요에 대응해왔다. 오스틴은 최근 삼성전자, SK 등 한국 대기업의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한국 기업인·기술 인력의 유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우리아메리카은행은 기업금융·주거래 금융·부동산 대출·상업 대출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한국 기업과 교민 비즈니스의 금융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텍사스는 미국 내에서도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진 지역 중 하나로,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확대되고 있어 금융 파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대전 지역 대표 취업박람회인 ‘2025 KB굿잡 대전 일자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KB굿잡 취업박람회는 누적 방문자 123만명, 누적 참여기업 6000여 곳, 4만4천여 명의 취업 연결 성과를 기록한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취업 행사로 자리 잡았다. KB국민은행은 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박람회 개막식을 열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최성아 대전광역시 정무경제과학 부시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KB국민은행 홍보모델 박은빈 등이 참석해 구직자와 참여기업들을 격려했다. 이번 박람회는 고용노동부·대전광역시와 KB국민은행이 공동 주최했다.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청년층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찾도록 지원하고, 참가 기업들에게는 우수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행사에는 대전시 추천 우수기업, D-유니콘기업, 청년일자리강소기업, 대기업 협력사, 코스닥 상장사 등 200여 개의 우수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주최 측은 이를 통해 지역 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 하나금융은 19일 “이번 평가 결과는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에 걸친 리스크 관리와 지속가능경영 체계 구축을 강화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KCGS의 ESG 평가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분야별 경영 체계와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내 대표 ESG 지표다. 하나금융은 특히 기후변화 대응, 취약계층 금융 접근성 확대, 책임 있는 지배구조 운영 등 주요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성과를 기록하며 통합 A+ 등급을 받았다. 하나금융은 그동안 탄소 감축을 위한 환경 전략 수립, 금융 포용 확대, 내부 통제·윤리경영 강화 등 ESG 기반 경영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 그룹 차원의 ESG 추진 조직을 고도화하고, 사회적 금융·녹색 금융 투자 확대도 병행해 지속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국내를 대표하는 ESG 평가기관에서 A+ 등급을 받은 것은 그룹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이 올바른 방향으로 실행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ESG 선도 금융기관으로서 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1천710억 원 규모의 ‘케이스퀘어 성수’ 오피스 개발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중단된 사업 정상화에 본격적인 물꼬를 텄다. 우리은행은 이번 성과가 우리금융그룹이 정부 정책에 맞춰 조성한 ‘PF 안정화 펀드’의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시행사의 부도로 인해 공사가 중단된 상태였다. 우리은행은 PF 안정화 펀드를 활용해 경·공매 절차를 통해 관련 자산을 인수하고, 이후 정상화를 위한 종합 구조조정 작업을 주도했다. 이 과정에서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를 전략적 투자자(SI) 겸 핵심 임차인으로 유치해 사업 안정성을 확보했다. 시공사도 KCC건설로 새롭게 정비해 공사 재개를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이번 프로젝트가 금융권이 주도적으로 PF 부실 사업을 구조조정하고 재구조화 모델을 구축한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금융기관이 사업 재평가, 자산 인수, 신규 투자자 확보, 시공 리스크 정비를 모두 통합적으로 추진한 것은 드문 사례로, 부동산 PF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새로운 해결 모델로 평가받는다. PF 안정화 펀드는 정부의 건설·부동산 시장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받으며 11년 연속 최고 수준의 평가를 획득한 국내 유일 기업이 됐다. KCGS는 매년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을 평가해 ESG 등급을 공표한다. 신한금융은 2015년 첫 A+ 등급 이후 단 한 번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국내 금융권을 넘어 전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11년 연속 A+ 기록을 이어갔다. 신한금융은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권 최초로 전환금융 정책을 도입하고,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를 적용한 여신 시스템 고도화 등 탄소 감축을 위한 실질적 조치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사회 분야에서도 청년 일자리 창출, 육아 나눔터 조성 등 저출산 해결 관련 프로젝트를 비롯해 여러 사회문제 해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그룹 차원의 ESG 활동으로 만들어지는 사회적 가치를 정밀하게 측정·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며 ESG 경영의 외연도 넓혀가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금융의 선한 영향력이 고객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노력하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 압축 후보군 4명을 확정했다. 내부 후보인 이선훈·정상혁·진옥동 후보 3명과 외부 인사 1명이 포함됐다. 외부 후보의 신원은 본인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유지된다. 회추위는 지난 9월 26일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한 이후 세 차례 회의를 통해 내부·외부 인사를 모두 대상으로 폭넓은 후보군을 심층 검토해 왔다. 그 결과 이날 최종 후보 4명을 선정했다. 곽수근 회추위 위원장은 “경영승계 계획과 지배구조 모범 규준에 따라 회추위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토대로 투명하게 절차를 진행해왔다”며 “위원들 간 활발한 논의 끝에 최종 압축 후보군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회추위는 최종 후보 확정 전 외부 후보를 대상으로 별도 간담회를 열어 그룹 현황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회추위 사무국을 통해 면접 준비에 필요한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 회추위는 오는 12월 4일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확대 회추위' 형태로 열린다. 이 자리에서 각 후보의 성과, 역량, 자격 요건 부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평판 조회 결과 리뷰, 개인 발표와 면접 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HL만도,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지난 17일 ‘자동차 부품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첫 번째 지원 기업으로 선정된 ㈜케이에이씨를 방문해 보증서를 직접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로 인한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수출 리스크가 확대되는 가운데,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안정적으로 자금 조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과 HL그룹은 지난 9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하나은행 60억 원, HL만도 20억 원 등 총 80억 원을 공동 출연해 약 1,020억 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공급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지원 대상은 HL만도가 추천하는 협력업체 가운데 수출 경쟁력과 공급망 중요도가 높은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보증료 100% 지원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 수수료·환율 우대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받는다. 수출기업들이 고금리·고원가 구조 속에서도 안정적인 자금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첫 번째 지원기업인 ㈜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연금 투자자들의 ETF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TIGER ETF 연금계좌 매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연금계좌(IRP·연금저축)를 통해 TIGER 200, TIGER 반도체TOP10 등 연금 투자에 적합한 TIGER ETF 8종을 일정 수량 이상 매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고객이 이벤트 대상 ETF 중 한 종목을 10주 이상 연금계좌로 매수한 뒤 인증하면 경품 추첨에 자동 참여된다. 특징적인 점은 참여 인원이 늘어날수록 당첨 확률도 단계적으로 상승하는 구조라는 것이다. 최대 5,000명까지 참여가 확대될 경우, 당첨 확률은 최대 50%까지 올라간다. 미래에셋운용은 당첨 고객에게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한국 방문 당시 직원들과 ‘치맥회동’을 가져 화제가 된 명소 깐부치킨 세트 메뉴를 제공할 계획이다. 젠슨 황의 ‘한국 치맥 성지’로 알려지며 투자자 사이에서도 화제성이 높아진 장소다. 연금 시장에서 ETF 활용은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낮은 비용, 투명한 운용 구조, 장기 투자에 적합한 분산 효과 등이 부각되면서 연금저축·IRP의 ETF 비중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미래에셋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의 2025년 ESG 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4회 연속 최상위 등급 ‘AAA’를 획득했다. KB금융은 국내 금융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AAA 등급을 4년 연속 유지하며 ESG 경영 역량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MSCI ESG 평가는 전 세계 약 8,5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전반의 경영 성과를 분석하는 글로벌 대표 ESG 지표다. 평가 결과는 AAA부터 CCC까지 7단계로 구분된다. KB금융은 이번 평가에서 ▲기업 지배구조 ▲친환경 금융 확대 노력 ▲인적자본 관리 ▲정보보호·데이터 보안 영역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MSCI가 중요하게 반영하는 핵심 리스크 관리 요소에서 모두 우수 등급을 인정받은 셈이다. KB금융의 ESG 성과는 다른 주요 글로벌 평가에서도 꾸준히 확인되고 있다.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의 ESG 리스크 평가에서는 국내 금융회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의 위험군인 ‘Low Ri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