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제주은행이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AI 기반 소상공인 신용평가 체계 도입에 참여하며 지역 금융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제주은행은 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AI 기반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SCB)’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7개 은행이 참여하며, 지방은행 가운데서는 제주은행이 유일하다. SCB(Small-Business & Self-ownership Credit Bureau)는 기존 담보·금융이력 중심의 신용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매출, 업종, 상권, 사업 운영 데이터 등 비금융 정보를 기반으로 소상공인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AI로 분석하는 신용평가 체계다. 과거 실적 위주의 평가로는 포착하기 어려웠던 사업 잠재력과 경쟁력을 정량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권의 평가 패러다임 전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8월까지 관련 제도 정비와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한 뒤, 시범 참여 기관을 중심으로 SCB 기반 여신 심사를 본격 개시할 계획이다. 이후 금융권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소상공인 대상 금융 지원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은행은 이번 시범사업 참여를 계기로 지역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민간 중심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우주 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이며 차세대 테마형 상품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우주 산업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TIGER 미국우주테크 ETF(0183J0)’를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해당 ETF는 ‘Akros U.S. Space Tech Index’를 비교지수로 추종하며, 미국 증시에 상장된 우주 산업 관련 대표 기업 약 10종목에 선별 투자하는 고집중 전략을 채택했다. 포트폴리오는 로켓랩(Rocket Lab), 인튜이티브 머신스(Intuitive Machines), AST 스페이스모바일(AST SpaceMobile), 레드와이어(Redwire) 등 민간 우주 기업 중심으로 구성되며, 상위 4개 종목 비중이 약 70% 수준에 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우주 산업은 정부 주도의 ‘올드 스페이스(Old Space)’에서 민간 기업이 혁신을 주도하는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과거에는 록히드마틴, 보잉 등 방산 기업이 국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시장을 형성했다면, 현재는 스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우주 산업에 투자하는 ETF를 선보이며 차세대 테마 투자 시장 공략에 나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우주테크 ETF’ 신규 상장을 앞두고 웹세미나를 개최하고 상품 구조와 투자 전략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ETF는 미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우주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로켓·위성 제조부터 통신·데이터 서비스까지 밸류체인을 포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ETF는 산업 초기 단계의 인프라 영역과 수익화 단계에 진입한 서비스 영역을 함께 담는 구조로 설계됐다. 로켓 발사체, 위성 제작 등 업스트림 비중을 중심으로 구성하면서도, 위성통신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 기업을 일부 포함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했다. 특히 향후 상장이 예상되는 우주 기업을 포트폴리오에 신속히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눈에 띈다. 글로벌 우주 산업을 이끄는 주요 기업이 증시에 진입할 경우, 빠르게 편입해 투자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은 우주 산업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위성 인터넷, 우주 데이터, 지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기업 승계(가업승계) 시장 공략을 위해 법률·회계 분야와의 협업을 강화한다. 단순 금융을 넘어 ‘통합 자문 서비스’로 확장하며 기업 고객 기반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우리은행은 13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김앤장 법률사무소, 삼일PwC와 ‘기업승계 비즈니스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복잡해지는 기업 승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률·세무 이슈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금융·법률·회계 서비스를 결합한 ‘원스톱 솔루션’ 구축이 핵심이다. ■ “금융+법률+세무”…기업승계 통합 서비스 본격화 3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승계 관련 법률 및 세무 자문 ▲기업 대상 교육 및 세미나 공동 추진 ▲제도 개선 및 시장 발전을 위한 연구·정보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중견·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경영권 이전, 지분 구조 개편, 상속·증여세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만큼, 각 분야 전문성을 결합한 맞춤형 컨설팅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우리은행은 고객 접점과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김앤장은 법률 자문, 삼일PwC는 세무 및 회계 전략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분담할 예정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중국 차세대 산업 기업과 국내 투자자를 연결하는 ‘차이나데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 중국 빅테크 기업의 직접 IR 참여를 통해 한·중 투자 협력 접점을 넓혔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 차이나데이 2026(Mirae Asset China Day 2026)’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일 서울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진행됐으며, 글로벌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양국 기업 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알리바바를 비롯해 샤오미 등 중국을 대표하는 빅테크·AI·반도체·자율주행 분야 주요 기업 9곳이 참여했다. 특히 알리바바가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공식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차이나데이는 단순 기업 소개를 넘어, 산업 트렌드와 투자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 기업들은 AI 인프라 확대, 스마트 디바이스 생태계,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 등 중국 내 성장 산업의 최신 동향과 사업 전략을 소개하며 한국 투자자들과 직접 소통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글로벌 투자 환경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증권이 인공지능 기반 투자일임 서비스를 앞세워 디지털 자산관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투자’ 콘셉트를 내세워 개인투자자 편의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하나증권은 AI 투자일임 ‘자율주행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디셈버앤컴퍼니 자산운용의 AI 투자 플랫폼 ‘핀트(fint)’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투자자의 성향과 시장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자산 배분과 매매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AI 자율주행 서비스는 시장 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조정하고, 리스크 관리와 분산 투자 전략을 병행하는 ‘일임형 투자’ 구조다. 투자자가 직접 종목을 선택하고 매매 타이밍을 판단해야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알고리즘이 의사결정을 대신 수행해 투자 부담을 낮춘 것이 핵심이다. 이벤트는 일정 기간 내 서비스에 처음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00만 원 이상을 입금하고 일정 기간 운용을 유지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국내주식 매수 쿠폰이 제공된다. 또 가입 금액 구간에 따라 추가 혜택도 마련됐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해외주식 투자자의 세금 신고 부담을 덜기 위한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를 시행한다. 삼성증권은 2025년 귀속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삼성증권을 통해 해외주식을 거래한 고객 가운데 양도소득이 기본공제 한도인 250만 원을 초과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국내주식과 달리 원천징수가 이뤄지지 않는 분류과세 대상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는 매년 5월 직접 신고와 납부를 진행해야 한다. 과세 기준은 양도차익에서 250만 원을 공제한 뒤 남은 금액에 대해 22%(지방소득세 포함)의 세율이 적용된다. 문제는 신고 과정이 복잡하다는 점이다. 환율 변환, 종목별 매매차익 계산, 거래 내역 정리 등을 개인이 직접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부담이 크고, 매년 신고 대행 서비스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증권은 이 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제휴 세무법인을 통한 전문 신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은 오는 4월 30일까지 가능하며, 모바일 앱 ‘엠팝(mPOP)’과 홈페이지, 또는 영업점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특히 삼성증권 고객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코스피 6,000 시대 이후 국내 주식시장의 지속 상승 여부는 ‘구조적 체질 개선’에 달렸다는 진단을 내놨다. 단기 이벤트나 정책 효과를 넘어 이익 구조·투자 문화·산업 기반까지 바뀌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신한금융은 12일 ‘한국 주식시장 구조 전환을 위한 조건’ 보고서를 통해 최근 코스피 상승 흐름을 정부의 밸류업 정책과 AI발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결합된 결과로 평가했다. 실제로 밸류업 정책만으로도 약 1,000포인트 상승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정책이 강화될 경우 과거 박스권(1,500~3,000pt)으로 회귀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보고서는 현재 시장이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유동성 변화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만큼, 구조적 기반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상승세가 일시적일 수 있다고 짚었다. ■ “이익 구조 편중이 최대 리스크”…변동성 낮춰야 보고서는 코스피 영업이익의 약 40%가 IT·반도체 등 경기 민감 업종에 집중된 점을 가장 큰 구조적 문제로 지목했다. 특정 사이클에 시장 전체가 좌우되는 구조에서는 실적과 주가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동호회·스터디·친목 모임 등 공동 자금 관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전용 금융상품 ‘하나모임통장’을 출시했다. 금리 혜택과 함께 정산·관리 기능을 결합해 ‘생활형 금융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하나은행은 10일 모임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하나모임통장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자금을 ‘입출금 영역’과 ‘금고 영역’으로 구분해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입출금 영역은 회비 납부와 지출 등 일상적인 거래에 활용되며, 금고 영역은 여유 자금을 보관하면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구조다. 금고에 예치한 금액에 대해서는 최대 300만원 한도 내에서 최고 연 2.5% 금리가 적용된다. 단기 유동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셈이다. 편의 기능도 강화됐다. 모임 운영에 필요한 ▲자동 정산 기능 ▲참여자 간 거래 내역 공유 ▲총무 변경 기능 등을 지원해 관리 부담을 줄였다. 특히 총무가 바뀌는 경우에도 계좌를 유지한 채 관리 권한만 이전할 수 있어 모임의 연속성을 높였다. 수수료 혜택도 눈에 띈다. 주요 금융 거래에 대해 횟수 제한 없이 수수료를 면제해 모임 자금 운용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소상공인의 성장 가능성을 반영한 새로운 신용평가체계를 도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출 지원을 확대한다. 전통적인 재무지표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 ‘포용금융’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우리은행은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SCB)’ 시범운영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SCB는 매출 규모뿐 아니라 업종 특성, 상권 환경, 사업자의 운영 역량 등 비금융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신용도를 평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개인사업자 대출 심사는 담보나 재무이력 중심으로 이뤄져, 성장 잠재력이 높은 초기 창업자나 영세 사업자는 금융 접근성이 제한되는 한계가 있었다. SCB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개선해 ‘현재 상태’보다 ‘미래 성장성’에 초점을 맞춘 평가를 가능하게 한다. 우리은행은 올해 상반기 동안 SCB 도입을 위한 내부 검증과 리스크 관리 기준, 금리 우대 수준 등을 산정하고, 하반기부터 개인사업자 신규 대출 심사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 적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정식 평가체계로 안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번 제도 도입과 함께 약 3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도 병행된다. SCB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