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아시아 금융 전문 매체 ‘아시안뱅커(The Asian Banker)’가 주관하는 시상식에서 ‘2025 한국 최우수 수탁은행(Best Sub-custodian Bank in Korea)’으로 선정됐다. 수상 발표는 지난 22일 진행됐으며, 은행 측은 26일 이를 공식 발표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수탁 전문 인력,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역량, 안정적인 내부통제 체계 등 여러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서비스 품질과 디지털 기반의 수탁 시스템 고도화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상으로 KB국민은행은 2014년부터 11년 연속으로 ‘한국 최우수 수탁은행’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국내외 금융기관 및 기관투자자들로부터 꾸준히 신뢰를 받아온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11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는 고객 여러분의 지속적인 신뢰와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투자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 중심의 수탁 서비스를 통해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6년 싱가포르에 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청년층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우수 인재와 기업의 만남을 돕기 위해 ‘2025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이 박람회는 KB국민은행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취업박람회로, 2011년 첫 개최 이후 누적 방문자 수는 122만 명을 넘어섰다. 매년 수많은 구직자와 우량 기업 간의 만남을 성사시키며 실질적인 일자리 연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날 개막식에서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 여러분에게는 자신의 꿈을 향한 중요한 출발점이 되고, 참여 기업에는 미래를 함께할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평생금융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유망 중견·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 계열사, 공공기관 등 2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 채용 설명회, 취업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IT, 금융,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채용 수요가 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고령층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신규 역모기지 상품인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을 26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정부의 주택연금 가입이 제한된 공시가격 12억 원 초과 주택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민간형 종신 연금 서비스다.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은 고객이 하나은행에 주택을 신탁 형태로 맡기고, 하나생명이 고객과 배우자 생존 기간 동안 매월 정해진 금액의 연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특히 본인과 배우자 모두 사망한 이후에도 상속인에게는 부족분을 청구하지 않으며, 주택 매각 후 잔여 재산이 남을 경우에는 이를 상속할 수 있어 안정성과 유연성을 함께 갖췄다는 평가다. 이 상품은 ▲공시가격 12억 원 초과 주택 소유자 ▲본인 또는 부부 공동 명의로 2년 이상 해당 주택을 보유 중이며 실거주 중인 자 ▲부부 모두 만 55세 이상일 경우 신청 가능하다. 2주택 이상 보유자도 신청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공공형 주택연금과의 차별점을 갖는다. 신탁 구조를 기반으로 한 덕분에, 연금 수령자가 사망하더라도 배우자에게 주택 소유권과 연금 수령 권리가 자동으로 승계된다. 배우자는 동일 주택에 계속 거주할 수 있으며 동일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은퇴 후 안정적인 인출을 원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미래에셋투자하며또박또박연금받는증권자(채권혼합-재간접형) 펀드’(이하 또박또박 펀드)를 출시하고 26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이 상품은 연금 인출기에 진입한 고객을 위한 맞춤형 펀드로, 매월 정해진 금액을 분배금 형태로 지급해 은퇴자들의 꾸준한 현금 흐름 확보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박또박 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며, 분배 방식은 매달 고정 금액을 제공하는 ‘정액 분배형’ 구조를 택했다. 분배금은 펀드 수익을 우선 활용하되, 필요할 경우 원금 일부도 포함해 지급된다. 구체적으로는 1천좌 기준으로 매월 4.17원의 분배금을 지급하며, 이는 연 수령률 약 5%에 해당한다. 다만, 실제 수익률은 매입 시점의 기준가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 펀드는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를 기반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을 각각 40%, 60% 비율로 배분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다만,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자산 비중은 탄력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상품 출시를 계기로 은퇴 후 자산을 인출하면서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절세응원 이벤트’를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신규 및 기존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총 4가지 혜택을 마련해 절세형 투자 확산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벤트는 ▲Welcome ▲Start-up ▲Level-up ▲Boom-up 등 네 가지로 구성됐다. 먼저 ‘Welcome 이벤트’는 신규 고객 대상이다. 이벤트 기간 내 중개형 ISA 계좌를 처음 개설하면 상품권 5000원이 제공되며, 계좌 개설 후 1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상품권 1만원이 추가로 주어진다. 단, 두 혜택은 중복 지급되지 않는다. ‘Start-up 이벤트’는 기존 고객 중 올해 4월 30일 기준 ISA 계좌 잔고가 100원 이하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이 이벤트 기간 중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을 순입금하면 상품권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입금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Level-up 이벤트’도 마련됐다. 순입금액이 1000만원 이상이면 상품권 2만원이 제공되며, 최대 9000만원 이상일 경우 최대 30만원까지 지급된다. 신규와 기존 고객 모두 참여 가능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국내 이용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중국과 싱가포르 등에 유출한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C커머스) 테무가 13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물게 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최근 전체회의에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이유로 테무에 대한 과징금과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 개선 권고 등을 의결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테무는 상품 배송을 위해 한국과 중국, 싱가포르, 일본 등 다수 사업자에게 개인정보 처리를 위탁하거나 보관하도록 했지만 이런 내용을 개인정보처리방침(처리방침)에 공개하거나 이용자에게 알리지 않았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2월부터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 등 C커머스에 대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를 조사했다. 알리의 경우 작년 7월 개인정보 국외 이전 위반 등으로 과징금 19억7800만원이 부과됐지만 테무는 매출액을 제때 제출하지 않아 처분이 지연됐다. 매출액은 과징금 산정 기준으로 이용된다. 개인정보 무단 유출 문제 지속 발생 김해숙 개인정보위 조사1과장은 브리핑에서 "테무의 자료가 불충분해 추가 확인이 필요했고, 올해 입점 판매자 정보(수집)에 대한 이슈가 발생하면서 이를 함께 처분하려고 하다 보니 시간이 더 걸렸다"며 "테무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이 최근 유럽 주요 도시를 돌며 해외 투자자들과 직접 만나 신한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사업 시너지 확대를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금융은 25일 진 회장이 지난 18일부터 약 일주일간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폴란드 바르샤바를 순회하며 유럽 지역 기관 투자자 대상 IR(투자설명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순방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해외 투자자에게 신한의 전략 이행 현황을 설명하고,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한 대응 방향을 직접 전달하기 위한 자리였다. 진 회장은 투자자들과의 미팅에서 최근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 강화와 한국의 정치 일정 등 국내외 이슈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짚으며, 이에 대한 신한금융의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ROE 50bp 개선 ▲CET1 비율 13.1% 이상 ▲주주환원율 42% 이상 달성을 위한 전략 이행 상황을 강조하며 “시장과의 약속을 일관되게 지켜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 기간 중 진 회장은 골드만삭스 경영진과의 전략 미팅도 이어갔다. 앤써니 굿맨 인터내셔널 공동대표, 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광고요금제 도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최근 미 경제매체 CNBC와 데드라인 등은 현재 전 세계에서 넷플릭스의 광고 지원 요금제(ad-supported tier)로 가입한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9400만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넷플릭스가 광고요금제 가입자 수를 7000만명이라고 밝힌 것과 비교하면 약 6개월 만에 2000만명이 늘어난 것이다. 가격은 미국 기준 월 7.99달러(약 1만1300원)로, 광고가 없는 요금제 중 가장 낮은 가격인 월 17.99달러(약 2만5천원)의 50% 이하 가격이다. 국내에선 월 5500원에 구독할 수 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달 광고요금제가 운영되는 국가들에서 해당 상품에 새로 가입한 이가 전체 신규 가입자의 55%를 차지했다. 넷플릭스는 자사의 광고 플랫폼 기술이 드라마나 영화 등 콘텐츠 내용과 광고와의 관련성을 높여 시청자들의 집중도를 향상시킨다고도 밝혔다. 신규 이용자 확보 위해 제휴 등 확대 넷플릭스 광고 부문 사장 에이미 라인하르트는 "경쟁사와 비교할 때 (광고에 대한 시청자들의) 집중도가 더 높게 시작되고 훨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과 안전자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상장지수증권(ETN)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2일 ▲‘미래에셋 S&P500 VIX S/T 선물 ETN(H)’(520088) ▲‘미래에셋 레버리지 KRX 금현물 ETN’(520087)을 한국거래소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두 상품 모두 상장일 이후 일반 주식처럼 자유롭게 거래 가능하며, 각각 미국 변동성 지수 선물과 국내 금 현물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변동성 장세 대응 ‘VIX 선물 ETN’ ‘미래에셋 S&P500 VIX S/T 선물 ETN(H)’은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VIX 단기 선물지수를 기초로 하며, 일간 수익률을 1배 수준으로 추종한다. VIX 지수는 흔히 ‘공포지수’로 불리며, 시장의 향후 30일간 변동성에 대한 투자자 기대치를 반영하는 지표로, 주가 하락기에는 일반적으로 상승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이 상품은 주식 시장의 급격한 하락, 지정학적 불안, 금리 급등 등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수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환율 변동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환헤지(Hedging)가 적용됐으며, 투자에 따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재기를 돕기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22일 중소기업중앙회,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함께 ‘노란우산’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노란우산 가입 소상공인은 보다 유리한 조건의 보증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노란우산’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폐업이나 노후 등 생계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공제 제도다. 일종의 퇴직금 마련 수단으로,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제공하고 사업 재도전의 기회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노란우산 가입 고객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의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일반 고객보다 보증한도는 상향되고 보증료율은 인하되는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신한은행은 보증서를 담보로 업체당 최대 5천만원, 총 125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보증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1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보증 여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들도 자금 조달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노란우산은 소상공인의 든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