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쿠팡이츠가 3년 넘게 유지해 온 포장서비스 무료 정책을 사실상 종료하고, 오는 4월부터 대부분 매장을 대상으로 중개이용료를 부과한다. 다만 전통시장과 매출 하위 20% 영세 매장에 대해서는 무료 지원을 1년 더 연장한다. 쿠팡이츠는 최근 올해 4월부터 포장서비스 중개이용료 6.8%(부가가치세 별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2021년 10월 포장서비스 출시와 함께 시작한 무료 프로모션은 올해 3월까지만 유지된다. 이에 따라 쿠팡이츠는 배달의민족, 요기요와 함께 배달앱 3사 모두 포장 서비스 유료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포장 주문 역시 앱 개발·유지비, 서버 운영비, 고객센터 운영 비용 등이 발생하는 만큼 장기간 무료 정책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통시장과 영세 매장은 무료 프로모션 연장 전통시장과 상생요금제 매출 규모 하위 20% 이하 영세 매장에 대해서는 포장서비스 중개이용료 무료 프로모션을 내년 3월까지 1년 연장한다. 전국 전통시장 매장은 신청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미 전통시장으로 등록된 매장은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무료 혜택이 적용된다. 신청 방법과 세부 기준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투자증권이 502억원 규모 해상풍력 전문 설치선 ‘누리바람’ 인수 프로젝트의 금융주관을 마무리하며 모험자본(리스크 머니)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단순 선박 금융을 넘어, 해상풍력이라는 에너지 전환 인프라에 자본을 연결한 ‘테크 인프라 파이낸싱’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스닥 상장사 우리기술과 해상풍력 전문기업 CGO가 추진했으며, 우리투자증권이 단독 주관사로 참여해 금융구조 설계부터 대주단 구성, 자금 조달까지 전 과정을 총괄했다. ■ ‘누리바람’, 해상풍력 핵심 인프라 역할 ‘누리바람’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자켓·모노파일 등) 설치와 운송을 수행하는 특수 목적 선박이다. 대형 크레인과 동적 위치제어(DP·Dynamic Positioning) 시스템을 갖춘 해상풍력 전문 장비선으로,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 확대에 필수적인 인프라로 평가된다. 해당 선박은 국민성장펀드 1호 사업으로 선정된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우선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전남 신안군 우이도 남측 해상에 390MW 규모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순수 국내 자본 기반으로 추진되는 최초의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이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두나무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외화송금 서비스의 기술검증(PoC)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기존 국제은행간통신협회인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망을 대체해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해외 송금을 처리하는 구조다. 이번 검증은 두나무가 운영하는 ‘기와(GIWA) 체인’을 활용해 외화 송금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나금융 측은 테스트 결과, 기존 SWIFT 경로 대비 송금 소요 시간과 수수료 비용이 유의미하게 단축됐다고 밝혔다. ■ SWIFT 대체 구조…블록체인으로 정산 단계 축소 기존 해외 송금은 다수의 중개은행을 거치는 SWIFT 메시징 구조에 의존한다. 이 과정에서 정산 지연과 중개 수수료가 발생한다. 반면 이번 PoC에서는 송금 정보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기록하고, 참여 금융기관 간 직접 정산하는 방식으로 단계를 단순화했다. 네트워크 상에서 거래 검증과 기록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실시간에 가까운 송금 처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분산원장 기반 구조를 적용해 거래 추적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 AML·KYC 통제 체계 기술 검증 병행 하나금융은 이번 테스트에서 자금세탁방지(AML)와 고객확인의무(K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로 순수 민간자본 기반 ‘민간벤처모펀드(민간재간접벤처투자조합)’를 결성한다. 1분기 내 2천억원 규모로 출범할 예정으로,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을 인공지능(AI)·반도체·이차전지 등 딥테크 영역에 투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펀드는 단순한 벤처투자 상품이 아니라, 증권사의 자금 조달 기능과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직접 연결하는 ‘테크 파이낸스 플랫폼’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 발행어음 → 모험자본…자금 흐름의 구조 전환 하나증권은 발행어음 사업 인가 이후 확보한 대규모 유동성을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발행어음은 비교적 안정적인 자금 조달 수단으로 평가되지만, 이를 단기 운용이 아닌 기술 기반 스타트업 투자로 연결하는 것은 증권사 입장에서 리스크·수익 구조의 질적 전환을 의미한다. 회사 측은 이번 모펀드를 통해 “유동성 공급자”에서 “기술 성장 파트너”로 역할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 ‘펀드 오브 펀드’ 구조…데이터 기반 분산 투자 모펀드는 국내 벤처캐피탈(VC)이 운용하는 자펀드에 출자하는 재간접(Fund of Funds)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 구조는 ▲산업 전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NH농협은행이 최고 금리를 6.8%로 제한하는 포용금융 신상품 ‘NH대한민국 하나로 이음대출’을 27일 출시했다. 디지털 신용평가 모델과 외부 데이터 연계를 활용해 소득 증빙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핀테크 기반 포용금융’ 사례로 주목된다. KCB 추정소득 연계…대안신용평가 적용 이번 상품의 핵심은 전통적 소득증빙 대신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추정 소득(Estimated Income)’ 데이터를 활용한 대출 심사다. 프리랜서·영세 자영업자·청년층 등 정형화된 근로소득 증빙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카드 사용 내역, 통신요금 납부 이력, 금융거래 패턴 등 비금융·비정형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상환 능력을 평가한다. 이를 통해 기존 신용등급 중심 평가에서 탈락했던 금융 소외 계층의 제도권 편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행정 데이터 기반 자격 검증…심사 자동화 대상 고객은 청년, 장애인, 한부모 가정, 농업인 등이다. 장애인 등록 사실 증명서, 한부모 가정 증명서 등 행정기관 자격 확인이 가능한 고객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공공 마이데이터 및 행정정보 연계를 통해 자격 요건을 디지털로 검증하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코스닥 시장이 기술주 중심의 반등 흐름을 이어가며 다시 한 번 ‘성장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 코스닥 ETF인 TIGER 코스닥150 ETF가 순자산 2조원을 돌파했다. 2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TIGER 코스닥150 ETF’의 순자산은 26일 종가 기준 2조 2,94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만 1조 9,578억원이 증가하며 약 7배 규모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수익률은 36.15%에 달했고, 개인 투자자 순매수 금액은 7,99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단순한 자금 유입을 넘어, 기술·성장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을 보여주는 지표라는 분석이다. AI·로봇·2차전지… 코스닥, 기술 산업 집결지로 재평가 ‘TIGER 코스닥150 ETF’는 코스닥 시장을 대표하는 15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특히 ▲AI 및 반도체 소부장 ▲2차전지 ▲바이오 ▲로봇·자동화 ▲미래 모빌리티 등 차세대 산업군을 폭넓게 편입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증시에서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2차전지 밸류체인 재평가가 이어지면서, 해당 산업 비중이 높은 코스닥 지수 역시 강한 반등 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NH농협은행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금융 접근성 개선을 위한 현장 밀착형 금융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단순 계좌 개설 지원을 넘어, 임금 지급의 투명성을 높이는 디지털 금융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농협은행은 26일 강원 횡성군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금융 및 은행 업무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임금 체불 등 사회적 이슈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차원에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계절근로자 본인 명의 계좌 개설을 지원하고, 금융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본인 명의 계좌 사용 원칙에 대한 홍보 및 안내를 강화한다. 특히 입국 초기 단계부터 계좌 개설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현장 맞춤형 상담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디지털 기반 임금 지급 체계’ 정착에 방점이 찍혀 있다. 근로자의 임금을 현금이 아닌 본인 명의 계좌로 지급하도록 유도해 거래 투명성을 확보하고, 금융 거래 기록을 기반으로 권익 보호를 강화하는 구조다. 이는 고용주와 근로자 간 분쟁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총 운용자산(AUM) 560조원을 돌파했다. ETF, 연금, OCIO, 부동산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외형과 수익 기반을 동시에 확장했다는 평가다. 회사는 향후 AI 기반 투자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자산배분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003년 홍콩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해외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미국·캐나다·인도·일본·호주 등 16개 지역에서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2022년 말 250조원이던 AUM은 2023년 말 305조원, 2024년 말 378조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560조원까지 확대됐다.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의 크로스보더 운용 구조가 외형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ETF 부문에서는 글로벌 플랫폼 전략이 성과를 냈다. 미국 자회사 Global X는 테마형·인컴형 ETF 중심의 차별화 전략으로 성장하며 ‘글로벌 톱티어 ETF 프로바이더’로 자리 잡았다. 2018년 인수 당시 8조원 수준이던 운용 규모는 현재 130조원으로 약 16배 확대됐다. 유럽 자회사 Global X Europe 역시 1월 말 기준 AUM 80억 달러를 돌파했다. 유럽 E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내부 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산업·기업 분석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했다. 단순 질의응답 수준을 넘어,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초안 작성까지 일괄 수행하는 ‘지능형 리서치 엔진’을 구축하며 은행 업무 전반의 AI 전환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우리은행은 25일 AI 기반 보고서 자동 생성 시스템 ‘심층 리서치(Deep Research)’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직원이 특정 산업이나 기업에 대한 분석을 요청하면, 은행 내부에 축적된 여신·거래·재무·시장 데이터 등을 자동으로 수집·연계해 구조화된 보고서 초안을 단시간에 작성한다. 기존에는 산업·기업 분석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여러 내부 시스템을 오가며 데이터를 추출하고, 이를 수작업으로 정리·해석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심층 리서치는 이러한 과정을 자동화해 업무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분석의 일관성과 정확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내부 데이터 기반으로 작동해 보안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우리은행은 범용 생성형 AI인 Microsoft Copilot과 자체 개발 심층 리서치를 결합해 하이브리드 AI 업무 환경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단기 금리형 상장지수증권(ETN) ‘미래에셋 CD금리 플러스 ETN(520094)’을 앞세워 투자자 대상 매수 이벤트를 진행한다. 변동성 장세 속에서 현금 비중 확대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단기 자금시장의 대표 지표인 CD(양도성 예금증서) 91일물 금리를 기반으로 한 ‘단일 지표 추종’ 구조를 내세워 디지털 자산 운용 수요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해당 ETN은 CD 91일물 금리를 목표 수익률(YTM)로 추종한다. 기초자산인 CD 금리가 연 1.0~4.0% 범위에 있을 경우, 기본 CD 수익에 0.1%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복잡한 파생 구조나 다중 기초자산이 아닌 ‘CD 단일 지표’ 기반이라는 점에서 직관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총수익지수(TR) 방식을 적용해 발생 수익을 전액 재투자하고 지표 가치에 반영한다. 월분배 없이 일별 수익률과 추가 금리가 자동 누적되는 구조로, 단기 자금 운용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최근 증권사들은 ETF·ETN 등 금리형 ETP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모바일 기반 투자 수요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와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맞물리면서, 투자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