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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과학

한화첨단소재, ‘JEC WORLD 2026’ 참가…전기차 경량 복합소재 솔루션 공개

전기차·전동화 시대 맞춘 경량화 기술 강조…배터리 보호 구조 등 미래 모빌리티 소재 선보여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첨단소재가 세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에서 전기차 중심의 경량 복합소재 기술을 공개하며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화첨단소재는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복합소재 전시회 ‘JEC WORLD 2026’에 참가해 전기차용 경량 복합소재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JEC WORLD’는 전 세계 50여 개국 1,350여 개 기업과 약 4만 5,000명의 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복합소재 산업 행사로, 항공·자동차·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최신 소재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다.

 

한화첨단소재는 이번 전시에서 전기차 확산과 함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차량 경량화와 안전성 강화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복합소재 부품을 공개한다. 특히 친환경 모빌리티 시대에 맞춘 전기차 전용 부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표 전시 제품 중 하나는 경량 시트 쿠션 프레임이다. 해당 제품은 한화첨단소재의 복합소재 설계 및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금속 소재 대비 무게를 줄이면서도 요구되는 강도와 강성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조 최적화 설계를 통해 부품 두께와 중량을 동시에 낮추면서도 충돌 안전성과 승객 보호 성능을 확보해 전기차 연비와 주행거리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 전용 프렁크(Frunk)와 전기 트럭용 복합소재 적재함 베드도 공개했다. 복합소재의 높은 성형 자유도와 내충격성, 내식성 등의 특성을 활용해 설계된 이들 부품은 적재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차량 경량화와 내구성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현재 일부 글로벌 양산 차량에도 적용되고 있다.

 

한화첨단소재는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차세대 배터리 구조 솔루션도 선보였다. 배터리 하부 구조와 상부 케이스를 일체형 구조로 설계해 부품 수를 줄이고 약 20% 수준의 경량화를 구현했다. 또한 배터리 화재 발생 시 열폭주 확산을 지연시키는 소재 기술과 전자파 차폐 기능을 적용해 전기차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밖에도 차량 실내외 다양한 부위에 적용 가능한 복합소재 제품도 함께 전시됐다. 헤드라이너(Headliner), 언더커버(Under Cover), 유니-머티리얼 러기지 보드 등 경량화와 친환경성을 동시에 고려한 부품들이 대표적이다.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와 자율주행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차량 경량화 소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배터리 무게가 큰 전기차에서는 차체 경량화가 주행거리와 에너지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한화첨단소재는 이번 전시를 통해 복합소재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소재 솔루션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한화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글로벌 완성차 파트너들과 전기차 경량화와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기술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라며 “복합소재 기반의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