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카드가 전월 이용실적 조건이나 할인 한도 없이 국내 가맹점에서 1%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상품 ‘KB ALL 카드’를 28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KB국민카드가 최근 카드 브랜드 체계를 ‘올·유·니드(ALL·YOU·NEED)’ 3개 라인으로 개편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대표 카드다.
‘KB ALL 카드’는 소비 영역이나 이용 실적에 따른 복잡한 조건을 없애고, 일상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단일 혜택 구조를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국내 가맹점 이용 시 결제 금액의 1%가 상시 할인되며, 할인 횟수나 월별 한도 제한도 없다. 해외 가맹점 이용 시에는 할인율이 2%로 확대돼 해외 직구나 여행 소비가 잦은 고객에게도 실용성을 높였다.
해당 상품은 기존 ‘KB국민 WE:SH All 카드’를 새롭게 단장한 것으로, 브랜드 체계 개편에 맞춰 혜택 구조를 단순화하고 범용성을 강화했다. KB국민카드는 최근 카드 상품을 ‘ALL(일상 전반)’, ‘YOU(개인 라이프스타일)’, ‘NEED(특정 지출 영역)’로 구분하는 체계를 도입했으며, KB ALL 카드는 이 가운데 ‘ALL’ 라인을 대표하는 기본 카드로 포지셔닝됐다.
자동 납부 이용 고객을 위한 추가 혜택도 마련됐다. 전월 이용 실적을 충족한 고객이 자동 납부를 설정할 경우, 쇼핑 멤버십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이동통신 요금 등 생활 밀착형 영역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정 지출이 많은 고객의 체감 혜택을 높이기 위한 구성이라는 설명이다.
연회비는 국내외 겸용 기준 2만원이며, 모바일 단독 카드로 발급할 경우 연회비는 1만4천원으로 낮아진다. 실물 카드 발급 없이 간편 결제를 중심으로 이용하는 고객층을 고려한 선택지다.
KB국민카드 측은 복잡한 혜택 구조보다 예측 가능한 할인 혜택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카드 혜택을 계산하거나 조건을 맞추는 번거로움 없이, 일상 소비 전반에서 안정적인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KB ALL 카드가 고물가 상황 속에서 ‘무조건 할인’ 콘셉트를 내세운 상품이라는 점에서, 혜택 단순화 흐름을 대표하는 카드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