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의 대표 제품 신라면이 미국 ABC 방송사의 인기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 등장했다. 26일(현지시간) 방송된 이날 프로그램에서 신라면은 단순한 협찬을 넘어 콩트 형식의 연출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는 프로그램의 인기 출연진인 기예르모 로드리게*가 지친 일상 속에서 신라면을 먹고 활력을 되찾는 장면이 유쾌하게 그려졌다. 매콤한 맛을 즐긴 뒤 “Wow! That brings me spicy happiness!”라는 멘트가 이어지며 신라면의 글로벌 슬로건과도 맞닿는 인상을 남겼다.
방송 직후 유튜브의 ‘지미 키멜 라이브’ 공식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는 현지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댓글에는 “평소 즐겨 먹던 신라면과 지미 키멜 라이브의 만남이 신선하다”, “늦은 밤 신라면을 보니 당장 먹고 싶어진다”, “크리미한 신라면 툼바도 궁금해졌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 노출은 신라면이 미국 주류(Mainstream) 대중문화 속으로 한 단계 더 깊이 들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농심은 최근 글로벌 콘텐츠 협업과 디지털 광고,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광고 및 현지 오프라인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왔으며, 그 흐름이 미국 대표 지상파 토크쇼 등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농심 관계자는 “미국 메이저 방송 프로그램에 신라면이 등장한 것은 단순한 식품 브랜드를 넘어, 미국 내에서 K푸드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위상이 높아졌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슬로건 ‘Spicy Happiness In Noodles’의 가치를 전 세계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브랜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BC의 ‘지미 키멜 라이브’는 2003년 첫 방송 이후 20년 넘게 방영되고 있는 미국 대표 심야 토크쇼로,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과 할리우드 배우,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거쳐 가는 필수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특히 20~40대 성인층에서 높은 영향력을 갖춘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