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서울시가 수여하는 ‘2025년 교통문화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17일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를 올해 교통문화상 대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서울시 교통문화상은 도시 교통의 안전성과 교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1999년 시작돼 올해로 27회째를 맞았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001년 설립 이후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를 목표로 다양한 연구와 정책 제안을 이어오며 국내 교통안전 수준 향상에 기여해 왔다. 특히 제한속도를 낮춰 보행자 안전을 강화한 ‘안전속도 5030’ 정책과 횡단보도 이격거리 조정 등 주요 교통안전 제도 개선에 연구 성과를 제공하며 정책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구소는 교통사고 분석과 데이터 기반 연구를 통해 실효성 있는 교통안전 대책을 제시해 왔으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교통 정책 수립 과정에서도 참고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 같은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이 서울시 교통문화상 대상 선정의 배경이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오랜 기간 교통안전 분야에서 전문적인 연구와 정책 제안을 통해 시민 안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왔다”며 “이번 대상 수상은 그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를 비롯한 모든 수상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안전한 도시 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교통안전 연구와 사회적 책임 활동을 더욱 강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