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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공시지원금...갤럭시 S25 최대 24만5000원

SKT 가장 많아...추가지원금 포함하면 28만17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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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전자의 신규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이 최대 24만5000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 전 마지막 공시지원금이다.

 

2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최근 갤럭시S25 시리즈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 예상 공시지원금을 공지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갤럭시 언팩 2025' 행사를 열고,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출시된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보다 AI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SK텔레콤은 갤럭시 S25에 대해 타 이통사 대비 가장 높은 공시지원금을 예고했다. 기종 상관 없이 8만~24만5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여기에 공시지원금의 15%에 해당하는 추가지원금을 포함하면 전체 지원금은 9만2000~28만1750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요금제에 따라 6만원~24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추가지원금을 더하면 6만9000원~27만6000원 정도다. LG유플러스의 공시지원금은 이통3사 가운데 가장 낮았다. 5만2000만원~23만원 수준으로 추가지원금을 더하면 5만9800원~26만45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갤럭시 S25에 대한 이통3사의 지원금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이다. 삼성전자가 신작의 가격을 동결했기 때문이다.

 

오는 7월 22일 단통법 폐지...스마트폰 저렴해지나


다만 이는 예고된 지원금으로 최종 지원금은 사전 구매고객 개통이 시작되는 내달 4일 확정된다.


갤럭시 S25 일반모델 판매가는 115만5000원, S25 플러스 모델은 135만3000원부터, S25 울트라 모델은 169만8400원부터 시작한다.


한편 오는 7월 22일부터 단통법이 폐지된다. 단통법은 보조금 지원 차별을 없애기 위해 2014년 제정됐다. 당시 대리점 또는 가입 유형 등에 따라 보조금이 다르게 지급되거나 정보에 밝은 일부 소비자만 저렴하게 구매하는 등의 문제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통법 시행 이후 통신사가 보조금 경쟁을 하지 않게 돼 보조금이 줄어드는 부작용이 생겼다. 이에 정부와 국회는 단통법 폐지 법안 마련에 착수했고, 지난해 12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서 단통법은 약 1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